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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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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판 자유학기제 '드림학기제' 본격 가동

건국대판 자유학기제 '드림학기제' 본격 가동 민상기 총장의 '대학교육혁신' 선언으로 탄생한 건국대판 자유학기제인 '드림학기제'가 24일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드림학기제는 재학중 한 학기를 학생 스스로 선택해 수업 대신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하면서 학점을 받는 제도다. 건국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사회진출을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자유학기제를 선택한 학생들은 모두 27명으로 학과로는 문화콘텐츠학과, 응용통계학과, 경영학과, 부동산학과, 화학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과, 의상디자인학과, 영상학과, 산림조경학과,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등 12개다. 이들은 ▲창업연계형 ▲창작연계형(문화예술) ▲사회문제해결형 ▲지식탐구형 ▲기타 자율형 등 다섯가지 모델에 따라 자기주도적 활동 과제를 설계해 나가게 된다. 창업연계형의 경우 이번에 5가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창업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꿈꾸고 의견을 공유하며 함께 할 인재와 창업가를 연결시켜주는 스타트업 빌딩 플랫폼(고파운더) ▲단체 예약에 불편과 불만족을 해결하는 실시간 자리예약 어플레이션 개발과 운영(앱 비즈니스 플랫폼 시장 확산을 위한 창업비즈 성장) ▲한복을 팝업스토어 마켓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세일즈를 기획·운영하는 프로젝트(교외에서 판 벌리는 대학생활) ▲개인의 시간을 공유하고 경력 이력 등의 가치를 교환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경제산업 O2O 서비스(페이타임) ▲바이오 분야 진학 희망 청소년과 대학생,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네트워킹을 도와주는 모바일 플랫폼(바이오 분야 진로를 위한 소셜 멘토링 모바일 플랫폼) 등이다. 문화예술 분야 창작연계형에는 4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르네상스 시대 미술사를 다룬 웹툰 제작(르네상스 2017) ▲희곡 창작 공모전 참여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내는 5~7분 짜리 단편애니메이션 제작(죽음에 대한 또다른 방향, 해피타워) ▲한국의 아름다움을 발전시켜 알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는 패션 디자인 제작(KU스튜디오 두 번째 컬렉션) 등이다. 사회문제해결형으로는 ▲청년 예술가들의 홍보활동을 돕는 웹사이트 구축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지식탐구형으로는 ▲연료감응형 태양전지(DSSCc) 효율 향상 프로젝트 2개 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PaaS: Platform as a Service) 시스템 구현 ▲피크 전력 시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의 제어기 설계 연구 ▲실리카 나노층의 광학적 특성 연구 ▲단지설계·공원설계·식재설계를 활용한 '조경대전' 등이 선정됐다. 건국대 강황선 교무처장은 "건국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혁신 방안을 도입하고 대학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이를 통해 자기 진로에 대한 깨달음과 자신감을 찾아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4 17:51: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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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靑 민정수석실 압수수색...우병우 '직무유기' 수사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24일 오후 4시 40분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산하 사무실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검찰 특수본에 따르면 압수수색은 경내 진입이 아닌 임의제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우 전 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거나, 이에 가담했다고 판단했다. 이달 초 특검팀으로부터 우 전 수석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특수본은 우병우 전담 수사팀까지 꾸려 수사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들을 포함한 공정거래위원회, 외교부 등의 인사에 개입했다는 직권남용 혐의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압력을 묵인했다는 직무유기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청와대 특별감찰관 등의 직무수행 방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등에 관한 법률 위반, 민간인 불법사찰 직권남용 등 총 11개 혐의를 조사 중이다. 이 밖에도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 '정감'의 자금 횡령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2017-03-24 17:32:3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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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다음주 구속 '유력'...檢 조서 검토에 총력

검찰이 다음 주 중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1일 박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를 마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현재 조서 검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록, 증거 검토를)계속 하는 중"이라며 "언제 끝나는지 가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 특수본은 조서 검토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을 위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불러 추가로 조사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는 다음주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검찰 특수본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뇌물수수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강요 ▲공무상비밀 누설 ▲강요미수 등 총 13가지에 이른다.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며, 직권남용에 대해선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안 전 수석이 현재 구속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검찰은 공무상비밀 누설과 관련해서도 정 전 비서관을 구속기소한 상태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의자로 구속기소됐다. 박 전 대통령은 위 모든 사건의 피의자기 때문에 같은 사법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파면된 대통령으로 전직 대통령 예우도 받을 수 없다. 사실상 구속은 피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법원은 ▲범죄 사안의 중대성 ▲도주·증거인멸의 우려 ▲수사기관의 소명 정도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도주의 우려는 없지만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분석이다. 또 헌법재판소 등이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일부 인정해 탄핵을 결정한 만큼 법원은 수사기관의 소명정도가 충분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의해 구속될 경우, 헌정 사상 3번째로 구속되는 전직 대통령이 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1995년 11월 1일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후 같은 달 16일 구속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조사를 거부하다 1995년 12월 3일 구속된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017-03-24 17:31:5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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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거짓말했다"던 김종, 崔 호통에 "아니다" 말 바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삼성 관련 증언을 거부한 이유는 최씨가 거짓말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설전을 벌이다 말을 바꿨다. 김 전 차관은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과 최씨, 장시호 씨의 공판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최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날 증언에서 김 전 차관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삼성의 후원을 자신에게 알아봐 달라고 했다는 최씨의 진술을 반박했다. 그는 "최씨가 지난번 공판에서 자신이 삼성 관련 진술을 거부한 것을 보면, 본인이 거짓말 했기 때문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최씨 추천으로 차관직에 올랐지만, 이후 본분에 충실하느라 최씨 사익을 위한 부탁을 잘 들어주지 않아 오히려 불편한 관계였다는 주장도 폈다. 최씨로부터 영재센터 기획안을 받은 적도 없고, 이규혁 전 영재센터 전무이사가 센터 소개 자료만 줬다고도 진술했다. 사단법인인 영재센터의 설립 과정에서 최씨 조카 장시호 씨에게 법인 설립에 관한 조언만 했다는 진술도 이어갔다. 그러면서 자신은 센터 설립에 대한 취지를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개입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김 전 차관의 증언이 끝나자, 최씨는 자신이 삼성 관련 증언을 거부한 이유가 검찰이 자신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죄 혐의 병합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차관은 최씨가 거짓말했다는 주장을 거뒀다. 최씨는 "아까 얘기한 영재센터 부분을 제가 거짓말 했다고 하는데, 저는 검찰이 뇌물로 병합하느니 해서 형사상 문제로 소추될 수 있어서지, 그 때 (재판에 함께) 계실 때 안 들으셨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김 전 차관은 "저는 (최씨가) 거짓말 안 하기 위해서 (삼성의 영재센터 후원 관련 증언을 거부)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바꿨다.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유라 씨를 키워줘야 한다고 말했다는 김 전 차관의 진술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최씨는 "제가 오랜 시간 수십 년 간 본 그 분으로서는 주변을 특정해서 누구를 봐 달라고 얘기 안 하시는 분"이라며 "(최씨의 딸) 정유라를 잘 봐주라는 말을 언제 했느냐"고 물었다. 김 전 차관은 "1월에 인사 문제를 이야기 하다가 '정유연(정씨 개명 전 이름) 같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고 이런 유능한 친구들을 키워줘야 하는 것 아니냐, 왜 야당의 안민석 의원 같은 사람들이 애들 기 죽이려 하느냐, 끼 있는 애들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라' 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최씨는 "저는 그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제가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부탁한 적도 없다"고 맞섰다.

2017-03-24 16:46:3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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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9호선, 신입·경력 40명 공채…연령도 학력도 무제한

서울메트로9호선, 신입·경력 40명 공채…연령도 학력도 무제한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주)가 사무직·기술직 신입·경력사원 40명 가량을 공개채용한다. 지원자는 이달 24~30일(오후 6시) 사람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해야 한다. 24일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에 따르면 채용분야는 신입의 경우 사무직, 운전직, 전기직, 신호직, 통신전자직, 건축직, 기계직 등이다. 경력은 운전직, 관제분야다. 채용등급은 신입 5~6급, 경력사원 2~6급이다. 공통지원자격은 연령과 학력 제한이 없고, 사무직을 제외하고 분야별 해당 자격증을 요구한다. 운전직은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가 필수다. 또한 신입사원의 경우는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이 필요하다. 사무직은 토익 800점 이상, 기술직은 700점 이상, 운전직은 500점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어학 성적 소지자이어야 한다. 경력사원의 경우는 관제분야에 지원하려면 관제 업무 경력이 필수이며, 직종에는 제한이 없다. 근무조건은 주·야간 교대(교번) 근무 가능자여야 한다. 채용은 서류심사, 필기시험(신입에 한함), 인성검사, 면접시험, 합격자발표, 신체검사 및 적성검사, 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취업지원대상자에 대해서는 각 전형 단계별 만점의 5% 또는 10% 가산점을, 장애인에 대해서는 각 전형단계별 만점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합격자는 교육 및 3개월 수습근무 이후 정규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2017-03-24 14:51: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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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멘티 동반성장 실험…이화여대서 '상생지락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멘티 동반성장 실험…이화여대서 '상생지락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링을 하면서 멘토 역시 멘티와 함께 성장하는 신개념의 멘토림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24일 이화여자대학교는 서대문구청, (사)점프와 공동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상생지락(相生之樂)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과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의 대학생 멘토인 '장학샘'은 청소년 멘티의 학습을 지도하며 정서적 지지자로 활동하는데 자신 역시 2040 전문직 멘토단으로부터 진로와 관련된 조언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이들은 졸업 후 다시 사회인 멘토가 된다. 일종의 선순환이 가능한 구조다. 장학샘 역할을 맡는 이화여대 학생들은 모두 50명. 이들은 1기로서 연말까지 주 6시간씩 서대문구 관내 9개 중학교에서 중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하게 된다. 이화여대는 이들 50명에게 사회봉사교과목 1학점 인정과 장학금 3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점프는 사회인 멘토링을 지원한다. 발대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 이화여대 ECC 극장에서 열리며 직후 거꾸로교실 양평캠퍼스(이전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퍼스)에서 1박2일 워크숍을 갖는다. 앞으로 10개월동안의 멘토링을 위한 사전교육을 위해서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화여대 학생처(처장 정현미) 사회봉사팀은 "그동안 대부분의 멘토링은 대학생 멘토가 청소년 멘티에게 일방적으로 베푸는 관계였다"며 "상생지락 멘토링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들이 선배인 사회인 멘토들로부터 관심분야 일대일 상담, 토크 콘서트, 소그룹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더불어 성장하는 나눔의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7-03-24 14:24:1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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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교육근로장학생 한국교육학술정보원서 직업체험"

한국장학재단 "교육근로장학생 한국교육학술정보원서 직업체험"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한석수)과 협약을 맺고, 교육근로장학생들이 KERIS에서 직업체험을 가지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24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전날 양 기관은 '정보기술 교류 활성화 및 교육복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양 기관의 정보기술인력 상호 교류 및 전문가 양성 교육 협력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관련 정보보호 협력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의 직업체험 기회 제공 및 취업 역량 제고 ▲교육복지확대를 위한 교육콘텐츠 교류 ▲대구 이전 공공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양옥 이사장은"교육, 학술연구 분야 정보화 전문기관인 KERIS와의 협약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재단 장학금 제도의 전문성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교육근로장학생들이 고품질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KERIS에서 직업체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수 원장은 "KERIS의 ICT 전문 기술과 재단의 대학생 DB 및 콘텐츠를 활용하면 좋은 고등교육 협업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KOCW나 RISS와 같은 고등교육 서비스에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힘을 합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3-24 14:23: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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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최순실, 삼성 관련 진술 거부는 거짓말 때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삼성 관련 증언을 거부한 이유는 최씨가 거짓말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차관은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과 최씨, 장시호 씨의 공판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그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삼성의 후원을 자신에게 알아봐달라고 했다는 최씨의 진술을 반박했다. 검찰이 "최씨는 왜 증인에게 기업 후원을 알아봐달라고 했느냐"고 묻자, 김 전 차관은 "아니다"라며 "사실 자체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최씨가 지난번 공판에서 자신이 삼성 관련 진술을 거부한 것을 보면, 본인이 거짓말했기 때문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이 "증인은 손모 중앙대 교수 제자인 하정희 씨의 추천을 받은 최씨가 차관자리에 추천했다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네"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은 검찰이 "그럼 최씨의 부탁으로 영재센터의 후원을 알아봐 줄 가능성이 상당하지 않느냐"고 따지자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 전 차관은 "K스포츠클럽에 있어 K재단이 참여할 수 없게 했다든지 안 들어준 요구가 많다"며 "그렇게 해서 전에도 진술했듯이 (최씨와) 불편한 관계였다"고 진술했다. 자신이 최씨의 추천으로 문체부 차관직에 올랐지만, 이후 차관의 본분에 충실하느라 최씨 사익을 위한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지는 않았다는 주장이다. 김 전 차관은 그가 BH 관심사항 등을 이야기하며 삼성의 후원을 압박했다는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의 진술도 반박했다. 김 전 차관은 검찰이 "김 사장은 2015년 8월 20일 오전 7시에 증인과의 조찬에서 증인이 BH 관심사항을 이야기했다고 한다"고 묻자 "김 사장이 빙상 연맹 회장을 맡고 있었는데 앞으로 영재를 어떻게 키울지 자기네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정부가 지원을 해달라고 거꾸로 이야기했다"고 부인했다. 김 전 차관은 자신과의 만남 이후 김 사장이 이규혁 전 영재센터 전무이사를 만난 점에 대해서도 "김 사장과 이 전 이사가 개인 친분으로 만난 것"이라며 자신이 이 전 이사를 만나보라 지시했다는 김 사장의 진술에 반박했다.

2017-03-24 14:13:20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