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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안전시민모임', 재난위험시설 살피는데 앞장

서울시가 금년부터 재난위험시설 D·E 등급을 시민과 함께 관찰하고 살핀다.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27조에 따라 지정·관리 중인 재난위험시설(D·E등급)에 대해 '더안전시민모임'을 구성하고 스스로 살피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더안전시민모임'은 재난위험시설 별로 살피미, 도우미, 지키미 등 4~5인 내외로 구성됐다. 민·관 협력체를 통한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제도이다. 살피미는 재난위험시설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 2~3명으로 위촉하여 평소 생활속에서 시설을 관찰하다 위험요소가 발생되면 즉시 시설관리부서에 신고하는 일을 한다. 도우미는 시설별 특성에 맞는 관내 거주 중인 관련분야 기술사, 건축사 등을 전담 전문가로 위촉, 살피미로부터 위험요소 발견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점검 및 보수·보강을 담당한다. 지키미는 시설물 소재지 동장을 위촉해 평상시 시설에 대한 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살피미 및 도우미의 활동을 지원한다. '더안전시민모임'이 본격 운영되면 재난위험시설에서 발생되는 긴급한 사항을 신속히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축주에게 효과적인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 즉시 위험요소를 해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안전시민모임'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에는 관할구청 재난관리부서 또는 서울시 120번 다산콜 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안전점검대상 시설 외에도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하는'안전사각지대 발굴 회의'도 적극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서울시 공무원과 '더안전시민모임'이 함께 안전 위해요소를 찾아나선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재난위험시설은 안전사고 발생시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므로 예방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변시설이나 안전위해요소 발견시에는 다산콜센터(120번) 및 자치구 등으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03-16 16:05:29 신원선 기자
서울시, 유엔여성지위위원회서 '여성안심특별시' 소개

서울시가 '제60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서 서울시 대표 여성안전정책인 '여성안심특별시'를 소개한다.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의 정책개발위원회로 성차별 철폐협약 등 여성관련 국제협약을 제정하고 이행여부를 감시·감독하는 등 권한과 역할이 막강하다. 위원회는 매년 3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세계 각국 및 관련 국제기구, NGO들이 모인 가운데 여성권한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이행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는 '여성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과의 연계'를 주요 의제로 3월 14일~24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유엔여성지위위원회 5일차인 18일 유엔 해비타트 세션에서 엄규숙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여성안전정책을 발표하고 패널토론을 갖는다고 밝혔다. 엄 실장은 서울시의 '여성안심특별시' 종합대책을 소개,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공식 세션 외에도 여성정책과 관련해 유엔 해비타트, 유엔 여성기구 관계자와 만나 여성 정책교류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다문화정책 포용을 위해 한인교민단체와 간담회를 갖는다. 또 아동학대와 관련해 가족회복 및 아동분야 전문기관을 방문한다. 앞서 서울시는 여성안전정책으로 지난해 5월 UN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안전은 모든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이자 보장받아야하는 필수적인 권리로 시는 특히 서울여성들이 밤낮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체감도 높은 안전 정책들이 국제사회에도 널리 공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3-16 16:04: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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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세계 수면의 날 기념 수면장애 건강강좌 개최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는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2시 김옥길홀에서 수면장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나도 숙면을 이룰 수 있다'를 주제로 불면증 및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가진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고 일반인에게 숙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 주제는 ▲낮밤 바뀐 현대인, 그 해결책은?(이향운 신경과 교수)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임원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코골이 수면무호흡 막힌 부위 찾기(배정호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수면장애의 치과적 해결법(김선종 치과 교수) 등이다. 강의 참여는 별도 접수 없이 누구나 가능한하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이화의료원의 진료 분야별 명의들이 공동으로 발간한 여성건강백서 '여자, 100세까지 건강하게'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수면 베개, 베라스파 치약세트 등 경품도 증정한다. 세계수면학회(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WASM)는 수면장애를 예방하고 치료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사회적인 부담을 경감시킬 목적으로 매년 3월 셋째 주 금요일을 세계 수면의 날로 지정했다. 또한 대한수면학회는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나도 숙면을 이룰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전국에서 각종 강연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6-03-16 13:58:27 장병호 기자
안전보건공단, 중소규모 사업장에 건강증진활동 비용 지원

안전보건공단은 중소규모 사업장의 자발적인 건강증진활동 촉진을 위해 '2016년도 사업장 건강증진활동 비용지원'을 실시한다.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는 직무스트레스 관리, 근골격계질환 및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등 건강증진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건강증진활동 비용지원'은 근로자 건강증진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교육, 상담, 간이검사 등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장에서 의학·간호·운동·심리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방문상담·컨설팅 등을 받을 경우 이에 대한 비용지원을 실시한다. 근로자 심리검사나 뇌심혈관질환 간이검사 등에 소요되는 비용과 금연보조제, 운동매트 등의 구입비도 지원한다. 상시 근로자 수 300명 미만의 단위 사업장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장 당 최대 7백만원까지 지원된다. 다수의 협력업체를 보유한 모기업이나 화물자동차조합과 같은 공동 사업장, 산업단지 입주업체 협의회 등도 신청할 수 있다. '건강증진활동 비용지원'은 안전보건공단 지역본부에서 접수를 받는다. 건강증진활동을 추진하고자 하는 중소사업장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간은 올 11월까지 예산(7.7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2011년부터 시작된 '건강증진활동 비용지원'은 연간 평균 약 500여 사업장이 신청해 지원을 받았다. 활동 분야별로는 근골격계질환 예방(53.2%), 뇌심혈관질환 예방(17.2%), 직무스트레스 관리(10.9%) 등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공단 류장진 직업건강실장은 "'건강증진활동 비용지원'은 중소규모 사업장의 건강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선진일터 조성을 위해 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6-03-16 13:58:03 장병호 기자
7일 간의 '세기의 대결'이 남긴 인공지능의 미래, 그리고 인간의 가치

지난 7일 동안 온 국민의 관심은 인간과 인공지능이 펼치는 '세기의 대결'에 쏠렸다.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볼법한 인공지능이 생각보다 빨리 현실로 다가왔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경탄과 탄식을 동시에 보냈다. 그러나 인공지능에게 끝까지 지려고 하지 않는 인간의 모습에는 존경과 경외감을 보냈다. ◆인공지능 가능성 확인 인공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세계 최고수인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결'을 시작한 것은 지난 9일부터였다. 5판 3승제로 진행된 이번 대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세돌 9단의 우세를 점쳤다. 앞서 체스에서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패배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바둑은 돌을 놓는 경우의 수가 우주의 원자보다 많은 복잡성 때문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1국에서 이세돌 9단이 186수 만에 불계패(기권패)를 선언하자 바둑계는 물론 이를 지켜보던 모든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다음날 이어진 2국에서도 이세돌 9단이 211수만에 불계패를 당한데 이어 3국에서도 176수 끝에 돌을 던지자 사람들은 바둑마저도 인공지능에게 꺾였다며 탄식했다. 이번 세기의 대결은 인공지능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낳았다. 구글 딥마인드로서는 인공지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국의 의미가 있다. ◆인공지능, 창의성 넘보기 힘들듯 알파고는 경우의 수를 나무 구조로 병렬 배치해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 '몬테카를로 트리 탐색' 알고리즘과 인간 뇌의 신경망을 본떠 만든 '심층 신경망' 기술로 설계됐다. 몬테카를로 트리 탐색을 통해 방대한 경우의 수에서 표본을 추출, 승률을 계산한 다음 심층 신경망을 활용해 최적의 한 수를 찾아내 돌을 두는 것이다. 여기에 자체 강화학습인 '딥러닝'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추론하는 능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인공지능으로 여겨진다. 사실 인공지능은 알파고의 등장 이전에도 우리 실생활 깊숙한 곳에서 그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IBM이 만든 인공지능으로 인간 의사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질병을 진단하는 '닥터 왓슨', 그리고 금융권에서 사용되는 자산관리서비스(로보어드바이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알파고는 이들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사례로 인공지능 발전 역사에 기록될 전망이다.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알파고 같은 (자가학습)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하면 20~30년 뒤에는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그럼에도 인간만의 고유 영역인 창의성이나 예술의 본질까지 인공지능이 넘보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인간의 가치 재확인 일각에서는 인공지능이 현실화한다면 인간의 일자리마저 빼앗길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다보스포럼에서는 2020년까지 500만개 넘는 일자리가 로봇, 인공지능,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없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도 702개 직업을 대상으로 '이 직업의 모든 작업이 컴퓨터에 의해 수행 가능한가'를 분석해 미국에 있는 직업 중 47%가 10~20년 안에 대체되거나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인공지능이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킬지 아니면 인류를 파괴시키는 기술이 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백종현 서울대 명예교수는 "로봇 윤리보다는 노동 윤리가 더 중요하고 노동의 재배치를 통해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거기에 로봇을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인공지능에 앞서 인간다운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국은 인공지능에게는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이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3국까지 내리 패배를 당했던 이세돌 9단은 연패에 흔들리지 않고 알파고의 단점을 파악해 4국에서 마침내 승리를 거뒀다. 3연패를 당한 뒤에도 "인간이 진 것이 아니라 이세돌이 진 것"이라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사람들은 인간적인 가치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했다. '세기의 대결'은 인공지능의 미래와 동시에 인간의 가치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우리에게 남겨줬다.

2016-03-15 21:45: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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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메트로미디어 MOU 체결

서울메트로·메트로미디어 MOU 체결 서울메트로와 메트로미디어가 업무협약을 맺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 15일 오전 서울메트로 본사에서 서울메트로와 메트로미디어의 협약식이 개최됐다. 메트로미디어 이장규 대표, 서울메트로 이정원 사장, 용연상 홍보처장, 정종엽 미디어팀장 및 서울메트로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통합을 앞두고 진행된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양사는 2011년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고, 언론홍보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해왔다. 메트로미디어는 서울메트로 기사를 주1회 이상 꾸진히 게재했으며, 해당 기관의 면면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도 양사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협약식을 추진했다. 이날 메트로미디어 이장규 대표는 "연간 15억명을 수송하는 대한민국 대표 수송 공기업과 창간 14주년을 맞는 메트로미디어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울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서울메트로와 메트로미디어의 이번 협약은 지하철의 사명과 역할, 존재의 소중합을 제대로 알리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하루 7만부수를 발행하는 메트로 미디어는 특종과 단독 기사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메트로의 역할과 임직원의 헌신적인 서비스를 알리고, 선진지하철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서울메트로 인사말에서 이정원 사장은 "양사의 이미지 제고에 뜻을 모으고자 한자리에 모여 진심으로 기쁘다"며 "메트로미디어가 서울메트로 승객들의 아침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사말이 끝난 후 메트로미디어 이 대표와 서울메트로 이 사장은 업무 체결 협약서에 서명을 한 후 교환식을 가졌다.

2016-03-15 20:32:11 신원선 기자
서울시VS복지부, 청년수당 놓고 '협의' 절차

서울시VS복지부, 청년수당 놓고 '협의' 절차 중복 논란 '청년취업성공패키지'와 차별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사회활동 의지를 갖춘 청년에게 월 5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활동지원비'(청년수당) 제도에 대한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서울시가 지난 7일 수정된 청년수당 제도의 사업계획서를 협의 요청서와 함께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서울시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사회보장기본법상의 '사회보장 신설·변경 협의제도'에 따라 면밀히 검토한 후 해당 제도를 '수용'할지 결정하게 됐다. '사회보장 신설·변경 협의제도'는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 또는 변경할 경우 중앙 정부가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에 미치는 영향 및 운영방안 등을 살펴보고 문제가 없는지 '협의'하는 제도다.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전문가들은 이번 청년수당 제도가 중앙 정부의 사업과 중복되지는 않는지 찾아보고 있다. 만약 이 제도가 사회보장 신설·변경 협의제도에서 자주 거론되는 '다빈도 안건'이라고 판단하면, 복지부는 협의 요청서 접수 후 60일, 즉 5월6일 안에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렇지 않은 '쟁점 안건'이라고 판단되면 협의 기간은 6개월이 걸린다. 이같은 경우 협의 시한이 9월초로 늦춰진다. 복지부는 청년수당 제도가 협의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바이다. 서울시는 앞서 복지부에 맞서 "중앙정부가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만큼 협의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청년수당 제도는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이면서 사회활동 의지를 갖춘 청년 3000여명에게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앞서 경기도 성남시의 비슷한 제도인 '청년배당'이 논란을 빚은만큼 다방면으로 제도를 수정했다. 수당을 유흥업소 등에서 사용할 수 없는 '클린 카드'로 지급하고 시니어멘토단 등으로 청년활동지원 컨설턴트를 운영한다. 또 중복 논란이 있었던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성공패키지와의 차별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복지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상 이 사업 시행 시점은 오는 7월이다.

2016-03-15 20:30: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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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마지막 대결…이세돌 9단,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바둑 대결은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5시간이나 계속된 치열한 접전은 결국 인간의 패배로 끝났다.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투지는 빛을 발했다. 이세돌 9단과 구글 마인드맵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마지막 대결은 알파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5시간여 동안 280수까지 가는 대혈투를 벌였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이 미세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돌을 던지면서 불계패를 당했다. 인간 최고수로 알파고의 도전을 받아들인 이세돌은 결국 최종 전적 1승 4패로 이번 대국을 마쳤다. 그러나 마지막 대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세돌 9단의 패기가 보다 빛났다. 승패는 이세돌 9단의 불계패로 판가름이 났지만, 만약 끝까지 계가했다면 중국 규정에 따라 1집반 정도로 패하는 차이였다. 앞서 4국에서 백을 잡고 승리했던 이세돌 9단은 "5국에서는 (좀 더 어려운) 흑을 잡고 두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알파고의 약점을 파악했다면 5국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1∼4국을 통해 알파고가 집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확인한 이세돌 9단은 초반부터 실리에서 앞서 가겠다는 계산으로 대국에 임했다. 작전대로 중반 초입 우하귀 접전에서 알파고의 잔 실수를 틈타 40여 집에 이르는 큰 모양을 만들어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세돌이 상변에서 지나치게 움츠러든 것이 유리했던 형세를 망쳤다. 특히 타개 과정에서 79수로 우측으로 뻗지 않고 안전하게 살겠다며 안형을 만든 것이 이세돌답지 않은 큰 실수였다. 이 한 수로 알파고가 거대한 백 모양을 형성해 단숨에 형세가 엇비슷해지고 말았다. 이에 이세돌 9단은 좌하변 백집에 뛰어들었지만 아무런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바꿔치기 손해를 보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럼에도 이세돌 9단은 대국 막판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1분 초읽기에 몰리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알파고를 쫓았다. 끝내기에서 상당히 따라붙었지만 그럼에도 알파고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였다. 이에 이세돌 9단은 아쉽게도 패배를 선언했다. 이날 한국기원에서 대국을 해설한 한종진 9단은 "이세돌이 4국을 이겼지만 바둑 내용으로 보면 5국이 제일 좋았다. 이세돌 9단이 자기 바둑을 두고 있다고 느꼈다"고 호평했다. 이어 "이세돌이 169수를 실수하면서 알파고에 승기가 넘어갔다. 하지만 이세돌이 끝까지 불꽃 튀기게 뒀다"고 평했다. 알파고의 실력에 대해서는 "이렇게 잘 둔 이세돌 9단을 이겼다"며 바둑 최고수로 인정했다. 또한 "이세돌의 작전 속에서 중반까지 잘 갔다. 생각보다 미세했다. 엎치락뒤치락은 아니고 미세한 바둑이었다"고 덧붙였다. 대국이 끝난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세돌 9단은 "나의 부족함이 드러났던 경기였다"며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지만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더 노력해서 발전하는 이세돌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섯 판을 모두 치르는 조건에 따라 이세돌 9단은 15만 달러(약 1억6500만원)를 받는다.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2억원)는 알파고의 몫이 됐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 측은 상금을 유니세프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바둑에서 인간을 이긴 알파고는 다음 도전 대상으로 전략 계임인 '스타크래프트'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수석연구원(시니어 펠로)인 제프 딘은 지난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머신 러닝(기계학습)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구글 딥마인드팀이 AI를) 스타크래프트에 접목하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경영자(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최근 IT 전문매체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건강관리(healthcare)와 스마트폰 개인비서 서비스 등에 관심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6-03-15 20:30:1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