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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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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한전 서울 남부지사 직원,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메르스 사태] 한전 서울 남부지사 직원,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한국전력공사 서울 남부지사의 검침원 1명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동작구는 사당1동 한전 남부지사의 협력업체 직원인 검침원 A(49)씨가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감염 여부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장모를 병문안했으며 이때 감염됐을 것으로 보인다. A씨의 장모는 메르스 50번째 확진 환자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에는 사당역 8번 출구에 있는 백신의원에서 감기 증상으로 진료를 받았다. 지난 5일에는 고열 증상을 보여 오후 2시에 조기 퇴근했고, 다음날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가 진료를 받았던 백신의원의 의료진 5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의료진 중 동작구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시간 함께 있었던 내원 환자 11명(동작구민 3명, 그 외 지역 구민 8명)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보건소에서 관리 중이다. A씨의 동료 20명도 자택에 격리됐거나 능동감시 중이며, 동작구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구는 사당 1·2·3·4·5동 어린이집과 경로당, 사당문화회관을 9일 오전부터 휴원하기로 했다. 구는 또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으로부터 구체적인 상황을 통보받는 대로 상세한 내용을 주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2015-06-09 00:02:24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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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9일(화)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황교안 후보 낙마시 법무장관 사임

[6월9일 뉴스브리핑] 1. 성남시장 환자 정보공개 논란…법조계 "위법 아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800094 -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이 메르스 1차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의 직업,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자녀가 다니는 학교명까지 공개한 사례는 위법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의심환자들은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고 이시장은 검사결과서를 공개하며, 이웃을 위해 희생한 이 가족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해 주고, 상처받지 않도록 관심과 배려를 부탁했습니다. 2. 박원순, 메르스 의사 관련 오해 야기돼 '유감'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800122 - 박 시장은 의사인 35번 환자는 최전선에서 진료하던 의료진으로, 의도와 달리 메르스 전염이 의사와 병원의 부주의 탓이란 오해가 야기됐을 수 있어 당사자와 의료진에게 마음의 상처가 됐을지 모른다며 유감의 말과 함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는 시민에게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현장 의료인의 결정과 판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 [메르스 사태]박 대통령, 전문가팀에 메르스 전권 부여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800116 - 박 대통령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대응팀을 만들고 전권을 부여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역의 핵심은 감염 경로를 완전히 파악해 연결 고리를 단절하고 추가 접촉을 차단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신속한 결정이 필요해 즉각대응팀을 구성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발생 3주만에 신속정확한 대응이군요. 4. 황교안 "병역비리 저지를 집안도 못됐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800107 - 황교안 총리 후보는 신검을 받을 당시 굉장히 어려워 아무런 배경이 없는 집안이었다고 해명하며 후보자에서 낙마할 경우 법무장관 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병명 판정도 나기 전에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부분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면제 날짜를 최초 검사일로 할지 군병원의 통보일로 할지 병역법령상 기준이 없어 소급해 기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신한銀-라인페이, 플랫폼 제휴계약 체결…"핀테크 사업 본격화"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800134 -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결제서비스로 온·오프라인 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라인페이와 신한은행이 8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플랫폼 제휴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핀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정보통신기업, 핀테크 스타트업 등의 금융서비스 진출이 활발하다며 협력을 통해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금융생활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메르스여파 유커 등 해외관광객 방한 취소 4만 5600명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800159 -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일~7일 기준 아시아권 여행객들의 방한예약 취소 인원을 약 2만5000여명으로 집계해 해외 여행객의 누적 취소 현황은 약 4만5600명에 달하게 됐습니다. 방한 예약을 취소한 중화권 외국인은 1일 2500명, 2일 4500명, 3일 4800명, 4일 8800명으로 갈수록 늘고 있어 6월 한달간 10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한국방문을 포기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7.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故 신해철 추모 무대 마련해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800119 - 제10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신해철의 추모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록 밴드 넥스트로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펜타포트 무대에 오른 바 있는 신해철의 추모 무대에서는 그의 음악 인생 전반을 팬들과 함께 추억하는 무대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함께할 4차 라인업으로는 스틸하트, 셰퍼드, 밴드 레이븐과 국내 팀으로는 YB, 크래쉬, 김사랑, 아시안체어샷이 포함됐습니다 8. 바브링카, '기적' 조코비치 꺾고 우승…세계랭킹 5계단 상승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800033 -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였던 바브링카가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를 3-1로 꺾고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180만 유로(22억5000여만원)를 챙기고 세계랭킹 4위에 올랐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프랑스오픈만 우승 경험이 없는 조코비치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2015-06-09 00:00:01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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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10대 감염학생 두고 당국 또 다시 '우왕좌왕'

10대 감염학생 두고 당국 또 다시 '우왕좌왕'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학생 감염에 대한 대처를 두고 당국이 또 다시 우왕좌왕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10대 학생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학생 감염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지만 교육부와 보건당국, 그리고 교육청 간 상황 전파 및 정보 공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언론의 구체적인 정보 확인 요청에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생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며 보건복지부만 쳐다보며 책임을 전가하는 실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보건복지부가 해당 학생의 이름, 주소, 학교 등의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며 "학부모가 학생의 정보공개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이 교육부, 교육청에 공식적으로 정보를 주지 않다 보니 교육 당국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현재 없는 상태라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메르스 감염 학생에 대한 정보를 거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라 판단하고 있다. 교육부의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달받은 감염병 위기상황을 관련부서 및 교육기관에 전파하도록 명시돼 있다. 교육부 설명대로라면 이 학생이 어느 학교에 소속돼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상황을 전파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도 보건당국과 불통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 등의 상황에 대해) 연락을 주지 않는다"며 "교육부에도 해당 학생의 정보를 요청했으나 개인 신상이라 줄수 없고 알지 못한다는 답만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확진 학생이 서울 소재 학교 등에 다니는 것이 확인되면 휴업 등의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학생, 교직원의 격리자 통계에 관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간 조율도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연령대별 격리자 통계를 전달받아 학생 수를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 문제를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계의 한 인사는 "보건복지부가 학생 감염자 통계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으므로 교육부가 주도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보 공개에 관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이견도 계속 드러나고 있다. 울시교육청은 이날 시민도 거주지에서 어떤 학교가 휴업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며 9일부터 휴업 학교를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명 공개는 어렵다고 본다"고 부정적인 뜻을 피력했다.

2015-06-08 23:57:24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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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치아의날] 연령별 치아건강관리 TIP

충치부터 치아교정까지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답 메르스로 온 전국이 떠들썩하다. 거리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이 인터넷상을 달구고 있다. 메르스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한다. 면역력증강을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쉬어야 하는데 건강한 치아 역시 올바른 관리가 기본이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치아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만든 날이 바로 6월 9일 '치아의 날, 구강보건의 날'이다. 치아의 날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6'과 어금니의 '구'자를 숫자 9로 변환시켜 구강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했다. 영구치는 우리가 평생 사용해야 하는 치아이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치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아기: 초등학교부터 치과 정기검진 필요…치아교정 시 교합 상태 맞춰 진행 치아는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해 만 3세가 되면 20개의 유치가 모두 자란다. 영구치에 비해 약한 유치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우식증(충치)이 생기기 쉽다. 2세 이전에는 우유병으로 인한 충치에 주의해야 한다. 밤에는 수유대신 보리차나 생수만 물려 재우는 것이 더 좋으며 수유 후 치아를 거즈나 고무 칫솔로 가볍게 닦아준다. 4~5세부터는 아이가 스스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올바른 양치방법을 알려주고 아이가 양치한 후에 다시 한번 꼼꼼히 체크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는 어린이 전용 칫솔과 치약을 사용한다. 6세가 넘으면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영구치가 자리잡는 중요한 시기로 3~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영구치가 완성되는 초등학교 6학년 전후에 부정교합 치료를 위한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무조건 치아교정을 하는 것보다 교합상태를 정확히 체크한 후 진행해야 한다. 아이들의 얼굴뼈는 20세 초반까지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치아교정 후에도 다시 변형이 생길 수 있다.돌출입이나 주걱턱, 덧니 등 증상이 심한 경우 9세 전후로 치아교정을 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영구치가 완성되는 시기인 초6~중1 이후가 적당하다.특히 성장을 이용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성장 1년 전(보통 초5~6학년) 성장판 검사를 통해 성장여부를 파악한 후 치아교정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은 "아이들은 스스로 치아배열이 심한지, 성장을 이용한 치료를 해야 하는지 판단이 되지 않기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는 교정치과에서 정기검진을 통해 교정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돌출입, 주걱턱, 무턱, 덧니 등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검진은 꼭 필요하며 방학 등 특정 검진 시기를 정해놓고 때마다 내원해서 체크를 받는 것도 정기검진을 잊지 않는 한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성년기: 치아 변형 심해져 치주염, 치아소실 등 발생…중년층 이후에도 치아교정 필요 20~40대의 치아건강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시기의 치아관리가 노년기 치아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유년기에는 부모님이 치아상태를 체크해줄 수 있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학업이나 직장생활 등 바쁜 일상으로 인해 치아건강에 소홀해지기 쉽다. 또 흡연이나 음주, 탄산음료 섭취 등으로 인해 치아가 손상되거나 착색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치아가 손상될 수 있다. 입덧을 할 때 많은 양의 위산이 분비돼 산도가 높아지면서 치아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40대 이후부터 우리 몸에 노화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치아도 동일하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부기가 반복되는 사이 치아 사이가 뜨거나 비틀어지는 등 변화가 생기는데 이것이 치아가 나이 들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대표적으로 앞니가 겹쳐 앞으로 돌출되면서 토끼 이 같은 모양이 되거나 치아배열이 흐트러져 치아 사이가 듬성듬성 벌어진다. 불규칙한 치아배열은 구강위생관리가 더 어려워 잇몸건강이 좋지 않고 치주질환을 발생시킨다. 50대 이후가 되면 증상은 더 심해진다. 불규칙한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쉽게 끼고 양치는 제대로 되지 않아 풍치 즉 치주염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양치를 꾸준히 해도 겹쳐진 치아에 칫솔이 닿지 않아 양치의 효과가 떨어진다. 치주염이 지속되면 심한 경우 치아가 빠질 수 있으며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음식을 먹는데도 불편함이 생겨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때는 중년층 이후라도 치아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사회생활이 활발한 직장인은 물론 노년층 또한 치아교정 시 심미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최근에는 설측교정을 통한 치아교정이 인기다. 단 설측교정은 치아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특성상 순측교정에 비해 까다롭기 때문에 치아교정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상태가 개인마다 제 각각이기 때문에 평균적인 치아교정장치보다 3D 개인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치아교정을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센트럴치과 권순용 대표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치아 흐트러짐 증상이 심해지면서 돌출입이 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를 미룰수록 상태는 점차 악화된다"며"최근에는 중년층 이상의 성인교정 인구가 점차 늘고 있는데 나이를 핑계로 치아교정 등 치료를 미루기 보다 백세까지 건강하게 살겠다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젊은층보다 더 치료에 적극적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는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남녀노소 꼭 챙겨야 할 건강습관 중 하나다. 평소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제거를 하고 양치 시 치아는 물론 혀까지 닦아 설태를 제거한다. 또한 건강검진을 받을 때 치과검진을 함께 받는 등 치아건강에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노후까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2015-06-08 18:52:53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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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장관 "메르스 격리자, 유급휴가 받도록 하겠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격리자가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격리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생계와 관련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메르스 격리자에 대한 유급휴가 부여를 적극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메르스 때문에 보건당국에서 격리조치를 받은 사람은 이날 현재 총 2천508명으로 하루 전보다 147명 늘었다. 이와 관련, 고용부는 5일 각 지방관서에 근로자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한 메르스 대응 지침을 내려보냈다. 이 장관은 "대기업 근로자는 임금단체협상 등에 따라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중소기업은 유급휴가 규정이 없을 수도 있다"며 "메르스가 사업장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방지하자는 차원에서라도 메르스 격리자가 모두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업급여 수급자는 적극적인 재취업 활동을 하거나 직업훈련을 받아야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지만, 메르스 확산을 감안해 직업훈련 등을 받지 않더라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의사나 환자 등은 산업재해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장관은 "엔저에 이어 메르스 확산 등으로 국내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동계도 대규모 집회나 총파업 등을 자제해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관련해서는 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기본 정신은 장년과 청년, 대기업과 협력업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상생고용 실현"이라며 "임금피크제와 관련된 취업규칙 가이드라인 추진도 상생고용의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부가 지난해 7천571개 사업장을 분석한 결과 713개 사업장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이 장관은 "대기업은 23% 정도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으며, 5대 그룹 계열사는 50% 이상 도입했다"며 "나머지 기업에도 임금피크제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음 주까지 노동계와 학계 등 의견을 수렴해 이달 내 관련 취업규칙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임금피크제 취업규칙 지침과 함께 이달 내 인문계 대졸자 취업 지원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2015-06-08 18:32:11 유선준 기자
[메르스 사태] 한국 발병 세계 2위...방한 WHO 합동조사단, 추가 확산 종식 기대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합동평가단이 오는 9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국내 전파된 메르스를 종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메르스의 국내 확산이 빨라지면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메르스 발병국이란 오명을 쓰게 되었다.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유럽질병통제센터(ECDC) 및 세계보건기구(WHO) 집계를 종합하면 메르스 발병 건수는 환자 1026명이 나온 사우디아라비아가 압도적 1위이고, 이어 한국이(8일 현재) 87명으로 2위다. 한국은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확인되고 나서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등 특정 병원에서 환자가 급증했다. 특히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최근 '제2의 메르스 진원지'로 부상한 삼성서울병원에서만 확진자가 34명이 나왔고 군포, 시흥, 용인, 부천, 김제, 순창, 부산 등 전국에 걸쳐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이 병원을 통해 주요 감염 위험군이 대거 속출하고 있다. WHO 전문가들은 이례적으로 메르스가 급속히 퍼진 이유를 초기 대응의 실패와 한국 병원 문화의 특수성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한다. 이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국내외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꾸려져 메르스 종식을 위한대대적인 활동에 나선다. WHO와 국내외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된 이번 합동평가단은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 의학센터 소장과 케이지 후쿠다(Keiji Fukuda) WHO 사무차장이 공동단장을 맡는다. 조사단을 이끄는 케이지 후쿠다 사무차장은 지난 2003년 중국 사스 현장에 파견된 이력이 있고, 에볼라 방역대책에도 관여해온 전염병 전문가다. 또한 국내 메르스 확산 요인으로 감염환자의 침이나 콧물이 꾸준히 지목돼 온 만큼, 이와 관련한 병원 내 감염 경로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들이 국내 메르스 확산을 둘러싼 중요 단서들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06-08 18:31:44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