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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10일(수)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삼성서울병원 임신부 메르스 확진

[6월10일 뉴스브리핑] 1. 만삭 임신부와 가족 3명 메르스 확진…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150 -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던 만삭 임신부 40대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 급체로 같은 병원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만났다가 감염됐습니다. A씨는 부모의 확진 판정에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홍보관계자는 YTN속보를 보고 알았다면서 A씨의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메르스 확진자, 요양병원도 갔다…고령 환자들 감염 우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131 - 오늘 발표된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한명이 감염사실을 모른채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약자가 모인 요양병원은 메르스 감염에 가장 취약해 위험한 공간입니다. 당국의 방역망이 허점을 드러낸 가운데, 당사자의 협조마저 없으면 메르스 확산 방지는 불가능합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보다 신중한 처신이 필요합니다. 3. 이통3사 "제4이통사 진입 신중한 검토 필요"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170 - 이통3사는 우수한 품질과 요금으로 지금도 충분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어 신규사업자는 고사할 수 밖에 없다며 '제4이통사 설립'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미래부는 이통시장이 포화상태인지 고민해봐야한다며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춰 기존 사업자들의 경쟁 형태 변화까지 통틀어 경쟁 촉진 정책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통3사가 신규사업자 걱정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4. [메르스 사태] 품귀 '마스크', 가격 폭리 등 피해 사례 속출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177 - 메르스 여파로 마스크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가격 폭리 등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취하고 있어 대리점들이 마음대로 공급가를 조정할 수 있는데, 공급이 딸리자 일부 약국들은 평소 보다 가격을 올려 팔고 있습니다.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개인위생용품의 품절 사태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습니다. 5. 엘리엇 "삼성물산 합병막아달라" 중앙지법에 가처분소송 제기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087 -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추진중인 삼성물산을 상대로 주주총회결의금지 등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제일모직에 비해 턱없이 낮게 책정돼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며 불법적이라고 믿는데 변함이 없어 공정하지 못한 합병안의 진행을 막기위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6. 박태환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회수…5개국에 수여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204 - 2014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청산단은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한 박태환의 메달과 상장을 회수하고 뒷순위자들에게 새로 수여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1, 동1), 중국(동2),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이상 동1) 등 5개국이 메달을 새로 받고, 상장 25개가 총 10개국에 새로 수여됩니다. 종합 2위를 차지한 한국의 종합순위에 변화는 없습니다. 7. 오윤아,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 "성격 차이로…"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090 - 배우 오윤아가 남편 송모씨와 소송없이 원만한 조정과정을 거쳐 합의 이혼했습니다.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다 2004년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시작으로 배우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종영한 '앵그리맘'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오윤아는 곧 복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8.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막 앞두고 메르스 악재 '흥행 비상'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900088 -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메르스 여파로 비상입니다. 4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돌입한 성화 봉송은 경기도를 지나는 동안 차량으로 옮겨집니다. 현재 참가 신청한 141개국 중 참가 취소를 밝힌 국가는 없고, 대회측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만 정말로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는지 계속 검토해봐야겠습니다.

2015-06-10 00:00:01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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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건대병원 메르스 대응 신뢰얻어 다행"

건국대 김경희 이사장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해 건국대병원(원장 한설희) 일반 외래환자 등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9일 건국대병원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김 이사장은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메르스 대응센터에서 양정현 의료원장(의무부총장)과 한설희 병원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은 후 격리병동과 응급실을 둘러보고 메르스 대응 비상근무 중인 의료진과 직원을 격려하는 등 메르스 대응 상황을 직접 챙겼다. 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건국대병원이 미리 대비하고 연습한 매뉴얼에 따라 메르스 의심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관련 정보를 선제적으로 공개해 오히려 사회적 신뢰를 얻은 것은 매우 잘 한 일"이라며 "의료진이 온 힘을 모아 메르스를 퇴치하고, 건국대병원을 아껴주고 믿어주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오직 환자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신뢰 받는 병원으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A환자가 삼성서울병원과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료진이 짧은 시간 내에 환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메르스 증세를 확인한 것은 수많은 사람들로 전염될 우려가 있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한 것이며, A씨가 응급실에 머물렀던 시간대에 응급실을 방문했던 환자들을 신속히 격리하고 명단을 보건당국에 보고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한 것은 공익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라며 의료진을 격려했다. 건국대병원은 의료진과 직원들의 총력 비상근무를 통해 메르스 조기종식에 최선을 다하고 일반 외래환자의 진료는 정상가동중인 만큼, 일반 환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현재 메르스 검사에서 1차 양성 결과를 받은 입원 환자 A씨(75·여)를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 중이며, A씨로부터 제3의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체제 운영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관계자는 "다른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76번 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메르스 추가확산을 방지한 과정이 알려지면서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은 감염 환자의 응급실 내원과 진료관찰 과정에서 의료진의 철저한 관찰과 합리적 의심, 성실한 대응으로 보건 당국의 최종 확진판정 통보 전에 환자와 의료진 격리조치와 응급실 폐쇄 및 방역 등을 통해 추가확산을 방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06-09 18:47:4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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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습관이 '턱관절염' 부른다

뼈 변형시 염증치료 후 교합과 균형 맞추는 수술 해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내근직의 경우 이를 꽉 깨물거나 턱을 괴면서 업무를 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무의식 중에 하는 행동이지만 이런 사소한 습관들이 반복, 지속되면 턱관절에 무리하게 하중이 가해지면서 턱관절염으로발전 될 소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턱관절염은 다른 관절염과 달리 젊은 층에게 빈번히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턱관절 질환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병원을 찾은 환자 중 10~30대가 전체의 5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턱관절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데, 턱에 무리를 주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가진 젊은 층이 학업이나 취업 등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가 가중 되면 급성 턱관절 질환을 앓을 수 있고, 이상 증상을 방치한 경우 턱관절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턱관절은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는 등 거의 하루 종일 사용하는 관절로, 나이와 상관없이 턱뼈와 뼈 사이의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나 인대 등이 손상됐을 때 염증이 생긴다. 이렇게 생긴 턱관절염은 관절과 근육에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일생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데,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턱뼈가 녹아 모양이 변형되거나 음식을 씹지 못하고 입을 벌리지 못하는 등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턱관절염은 선천적인 요인 외에도 무리하게 턱을 쓰는 생활습관과 과로 및 스트레스, 통풍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된다"며 "턱관절염을 장시간 방치해 염증으로 인해 뼈의 모양이 변형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 최대한 빨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일상생활 속 무심코 하는 행동, 스트레스가 턱 관절염 불러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 중에 턱에 하중을 주는 대표적인 경우는 위 아래 이를 꽉 물고 있거나 입을 지나치게 크게 벌려 하품하는 습관이다. 또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즐겨 먹거나 한 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경우에도 턱 관절염이 발생하기 쉽다. 잠버릇으로 이를 가는 수면습관이 있다면 턱 관절염이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턱 관절염은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이 아프고 턱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전조증상이 나타나는데, 모래를 가는 듯 한 소리나 아삭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수반되면 턱 관절염을 의심해 볼만 하다. 통증은 일시적으로 생기거나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기도 하는데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통증이 급격히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일단 턱관절염이 생기면 턱 뿐 아니라 그 주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턱관절이 자리잡고 있는 곳에 수많은 신경과 혈관, 림프선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턱 근육과는 기능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관절염과 더불어 턱 근육병이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턱 관절염은 가까이는 턱근육의 긴장, 근경련, 근막통, 근염의 원인이 되고 멀게는 목덜미와 어깨의 불균형, 허리통증 등 전신에 비대칭과 통증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턱뼈와 치아 손상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턱 관절염이 생기면 염증이 뼈에 흡수되는데, 이로 인해 턱 뼈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표면이 편평해지고 튀어 나오는 등 뼈 변형이 생긴다. 한쪽 뼈에만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뼈의 길이 차이로 좌우 턱 균형이 무너지면서 안면비대칭이 나타나는데 통증도 심할뿐더러 치아의 교합까지 맞지 않아 치아가 손상되거나 음식을 씹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 따라서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뼈와 치아에 손상이 가기 전에 정확한 진단과 초기 치료가 필수다. 턱관절염은 방사선 검사, 혈액검사, 컴퓨터단층촬영 등을 실시하는데 턱 관절염으로 진단을 받으면 일단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온열요법, 경피성 전기 신경자극(TENS) 등의 물리 치료, 운동요법 등으로 증상과 통증을 완화시킨다. 상태에 따라서는 교합 안정장치(스플린트)를 사용한 장치치료를 추가로 병행하기도 한다. 오랜 방치로 이미 뼈의 형태가 변형되었다면 턱의 모양과 치아의 교합을 바로 잡는 양악수술을 통해 차후에 또 다른 턱관절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좋다. 양악수술은 턱의 형태나 위치 이상, 부정교합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데 턱관절염의 경우 염증으로 좌우 길이가 맞지 않는 뼈의 균형을 맞추고 상악(윗턱)과 하악(아랫턱)을 각각 바른 자리에 고정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턱 건강을 위협하는 습관을 고치지 못했다면 재발 가능성도 무시 할 수 없으므로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이를 꽉 물거나 턱을 괴는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2015-06-09 18:26:58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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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교수평의회, 노건일 총장 퇴진 촉구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한림대학교 교수진들이 노건일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공강의 축소 추진과 교원 업적 평가, 인문대학장 임명을 둘러싼 한림대 교수평의회와 대학본부의 갈등이 결국 총장 퇴진운동으로까지 확산됐다는 평가다. 앞서 한림대 교수평의회는 지난 2일 전체 평교수 비상 총회를 열고 총장 퇴진에 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참석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으로 퇴진운동을 결의했다. 한림대 교수평의회(의장 유팔무)는 9일 '노건일 총장 체제의 종말을 고함'이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노 총장은 각종 제재 및 강압 추진 중인 시안들을 철회하고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 학내에서 벌어지는 교과목 수 감축, 교직과목 조정, 교수 승진 기준의 자의적 강화, 인문대 탄압, 일방적 구조조정 등의 뿌리는 하나"라며 "지성의 전당이어야 할 대학이 합리적인 문제 제기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을뿐더러 대화는 실종되고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만이 난무하는 병영체제로 변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학장 추천 관행을 범죄시하고 현직 부총장을 인문대학장으로 겸직 발령내는 파행도 모자라 각종 제재는 물론 사실상 절대복종을 요구하는 서약서에 인문대 학과장들이 서명할 것을 압박했다"고 강조했다. 대학본부측은 교수평의회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해명했다. 대학본부 측은 "전공 강의 축소와 교원 업적 평가문제는 대학구조개혁의 위기 속에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고육책"이라며 "교수 등 구성원의 반대가 있는 만큼 수정안을 제시해 접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학본부측의 해명이 더 이상의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회유책을 적용하겠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한림대 교수평의회는 이날 12시 30분쯤 교직원 식당 앞에서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 및 교내 침묵 행진을 벌였다. 이어 릴레이 단식에 돌입하고 오는 11일에는 제2차 평교수 비상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5-06-09 17:53:33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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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GLP-1 계열 당뇨신약)

"월 1회 투여, 당뇨-비만치료 가능성 확인" 한미약품의 GLP-1 계열의 당뇨신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LAPSCA-Exendin4)가 월 1회까지 약효를 지속하는 것으로 2상 임상시험 중간결과에서 확인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미국 보스톤 컨벤션센터에서 6~8일까지 열린 제75회 미국당뇨병학회(이하 ADA) Scientific Session에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총 5건의 임상 및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당뇨신약으로,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단점인 짧은 반감기를 최대 한 달까지 연장할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 월 1회 용법에 대한 임상(HM-EXC-204)은 제2형 당뇨환자를 에페글레나타이드 8mg, 12mg, 16mg 및 위약군으로 나눠 16주간 투약한 후 당화혈색소(HbA1c) 조절과 체중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이번 학회에서는 86명에 대한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모든 투약군에서 HbA1c가 7% 이하로 감소했으며, HbA1c 목표치인 7%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60% 이상이었다. 또 체중변화는 8mg 투여군에서 -2.03kg, 12mg 투여군 -2.27kg, 16mg 투여군 -2.37kg의 변화를 보였다. 위약군은 -0.86kg이었다. 당뇨 없는 비만환자 297명을 대상으로 20주간 진행한 2상(HM-EXC-205) 결과도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주 1회 투여군에서는 4mg -6.68kg, 6mg -7.30kg이, 2주 1회 투여군에서는 6mg -6.67kg, 8mg -7.41kg이 각각 감소했다. 위약군은 0.07kg이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주1회 용법의 용량 선정을 위한 후기 2상(HM-EXC-203) 결과는 책임연구자인 Julio Rosenstocko 의학박사(달라스 당뇨&내분비센터, 미국)가 구연으로 8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제2형 당뇨환자 254명을 7개 투약군으로 나눠 12주간의 혈당강하 및 체중변화 등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7개 투약군은 에페글레나타이드 0.3mg, 1mg, 2mg, 3mg, 4mg, 위약 및 경쟁약물인 Liraglutide가 포함됐다. 연구 결과, 위약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HbA1c의 감소가 확인됐으며, 특히 3mg 투여군과 4mg 투여군의 혈당감소 변화율은 각각 -1.41%, -1.61%를 나타냈다. 대조약인 Liraglutide 1.8mg 투여군은 -1.38%이었다. 체중변화는 3mg과 4mg 투여군에서 -2.7kg과 -3.3kg의 유의한 체중감소가 관찰됐다. 한미약품 강자훈 상무는 "이번 임상을 통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투약주기를 월 1회까지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효율적인 임상개발을 통해 용량과 용법, 치료효과 등 측면에서 차별화된 당뇨 및 비만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6-09 17:45:01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