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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기범죄 꾸준히 증가…경찰 '3대 악성사기' 단속에 집중

최근 5년간 사기범죄가 꾸준히 늘어나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8일 경찰청은 사기범죄 발생 건수가 2010년 20만3799건에서 지난해 23만8643건으로 5년 사이 17.1%(3만4844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증가 추세로 총 범죄에서 사기범죄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같은 기간 11.0%에서 13.4%로 2.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는 2010년 1만7622건에서 지난해 2만2700건으로 28.8%(5078건)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금융사기 ▲중소상공인 대상 사기 ▲노인 대상 사기를 '3대 악성 사기'로 선정하고 경제범죄 수사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먼저 전화금융·대출 사기를 막기 위해 각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전담팀이 구성된다. 또 중소상공인·노인 대상 사기는 각 경찰서 경제팀·지능팀에 별도 수사팀을 마련해 민원 상담부터 조사·추적·검거까지 맡아 수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주한 사기범이나 즉시 체포할 필요가 있는 악성 사기범을 붙잡기 위한 별도 추적팀도 꾸려진다. 더욱이 경찰은 악성 사기범에 대해서는 주변 탐문수사와 금융계좌 분석 등을 통해 신고되지 않은 피해까지 캐내고 적극적으로 구속수사할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도 강화된다. 수사팀장이 사건 접수단계부터 직접 상담해 수사와 별도로 피해 회복을 위한 다양한 민사구제 방안을 안내하며 압수수색 등을 통해 피해품을 피해자에게 되돌려줄 수 있도록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주요 사기 범죄자 검거에 기여한 제보자에게 최고 1억원 이하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라며 "사기범죄 검거 성과가 우수한 경찰관에게 특별승진을 포함한 파격적인 포상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5-03-08 17:26:08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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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담쌓은 대학생…대학도서관 대출 3년째 줄어

국내 대학생들이 독서에 게으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8일 '2014 대학도서관 통계분석 자료집'을 발표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대학도서관 416곳(4년제대 278개·전문대학 138개)의 재학생 평균 대출 건수는 7.8권이다. 대학원생을 포함한 재학생 255만명이 도서 1980만4000권을 빌렸다. 또 4년제 대학 도서관의 1명당 대출 도서는 9.0권이고 전문대학 도서관의 경우는 이보다 훨씬 적은 2.2권이다. 특히 대학생 평균 대출 건수는 2012년 9.6권, 2013년 8.7권으로 3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재학생 10명 중 4명 이상이 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도 빌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4년제대 재학생 가운데 도서관에서 1차례 이상 관외 대출을 한 학생은 57.6%이며 전문대 재학생은 29.7%에 그쳤다. 아울러 우리나라 대학의 소장도서 규모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서울대와 경북대 등 재학생 2만명 이상의 상위 20위권 대학도서관의 평균 소장도서는 218만3000권으로 북미연구도서관협회(ARL)의 최하위권 수준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한 관계자는 "지난 3일 제정된 대학도서관진흥법을 토대로 대학도서관의 체계적인 진흥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3-08 17:23:5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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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핫 키워드]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현석, 이종열, 스피드 업 규정, 런닝맨, 파랑새의 집, 전효성, 박인비 우승,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계, 슈퍼맨 야노시호, 식사하셨어요 조권, 한국판 터미널,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로또 640회 당첨번호, 이틀간 1천명 넘어

[투데이 핫 키워드]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현석, 이종열, 스피드 업 규정, 런닝맨, 파랑새의 집, 전효성, 박인비 우승,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계, 슈퍼맨 야노시호, 식사하셨어요 조권, 한국판 터미널,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로또 640회 당첨번호, 이틀간 1천명 넘어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지온이 폭풍눈물로 아빠 엄태웅을 당황케 했다. 최근 진행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에서 엄태웅의 딸 지온은 TV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을 보다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트렸다. 지온은 TV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이 나오자 두 눈을 반짝이며 감탄사를 터트렸다. 그러나 천사 미소를 터트리던 지온은 이내 눈물을 쏟아 엄태웅을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엄태웅 딸 지온이 눈물을 터트린 이유는 8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최현석 8일 오후 3시45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에서는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최현석 셰프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방송에 나온 후 생긴 이미지 때문에 지방과 해외에서 저를 보러 오신다"며 "회사에서 직급이 이사다. 다섯개 매장의 총괄 셰프라 직원들 앞에서는 예능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식당 요리사들은 대부분 키가 크다. 또 복근도 있고 외모가 괜찮다"고 자랑했다. 그는 또 소속 셰프를 소개하며 "박해진을 닮았다. 복근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소속 셰프는 자신의 복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현석 셰프는 마지막으로 "그분(차승원)이 요리하는 프로그램을 봤다. 저랑 키도 비슷하더라. 근데 요리를 정말 예술적으로 한다. 함께 요리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종열 7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 '더블 해설'로 첫 선을 보인 이종열·최원호 해설에 이어 전 LG 트윈스 포수인 현재윤도 해설자로 활약을 다짐했다. 현재윤은 8일 오후 1시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KBO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중계방송에서 해설자로서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 케이블채널 SBS Sports 채널은 올 시즌 이종열·최원호 해설에 이어 현재윤 해설을 영입한 바 있다. 해설위원 3명 모두 LG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종열은 1991년 LG에 입단해 약 19년 간 선수로 활약했다. 최원호 역시 LG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두 사람은 은퇴 이후에도 LG에서 코치로 후배 선수들을 지켜봤다. 현재윤 역시 201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LG 트윈스로 트레이드 돼 2년 간 활약했다. SBS스포츠는 LG에서 선수와 코치로서 경험이 있는 세 해설위원의 정보력이 경기에 신선함과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시 첫 날 해설에서 이종열과 최원호 두 해설자는 깔끔한 진행과 명확한 분석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샀다. 8일 경기에서는 현재윤 해설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대전 한밭구장까지 내려와 해설자 준비를 하고 있던 현재윤은 방송 인터뷰에서 포수만의 시각으로 시청자가 원하는 해설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피드 업 규정 KIA 타이거즈의 김민우가 올 시즌 도입된 촉진룰에 의해 삼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스트라이크에서 타석에서 벗어났다 삼진 처리됐다. 김민우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스피드업 규정에 의해 삼진 당했다. 상황은 이랬다. 최희섭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민우는 NC의 두 번째 투수 박명환을 상대했다. 여기서 김민우는 풀카운트 승부를 가져갔고, 6구째 몸쪽으로 들어오는 공에 몸을 뒤로 빼다 타석 밖으로 나가고 말았다. 이에 구심은 곧바로 김민우에게 스피드업 규정을 적용 스트라이크를 부과했고, 김민우는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 대전경기 한화와 LG의 경기에서 한화 김경언과 LG 이진영이 스피드업 규정으로 인해 삼진 당한 바 있는데, 이날은 마산구장에서 삼진 처리되는 선수가 나오고 말았다. ■런닝맨 걸그룹 EXID 멤버 하니라 '런닝맨'에 출연한다. 8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EXID 하니를 비롯해 배우 정소민, 윤소희, 남지현, 걸그룹 여자친구 예린이 출연하는 '신학기 특집 최고의 사랑 레이스'로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서 하니는 첫 출연임이데 털털한 모습을 보여 현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미션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미용도구로 앞머리를 말아 올리는가 하면 밀려오는 졸음에 헤드뱅잉을 연상케 하는 숙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니는 차안은 물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틈이 입속에 구취제거제를 뿌렸다. 볼이 빵빵해질 때까지 먹방을 선보여 '런닝맨' 멤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하니야, 너 정말 대단하다"며 엄지를 치켜올렸다는 후문이다. ■파랑새의 집 '파랑새의 집' 채수빈이 이상엽의 멱살을 붙잡았다. 채수빈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도 오빠 쌍코피! 나는야 폭력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채수빈과 이상엽의 모습을 담고 있다. 채수빈과 이상엽은 서로 째려보는가 하면 채수빈이 이상엽의 멱살까지 잡고 있다.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이 웃음을 짓게 만든다. 채수빈과 이상엽은 '파랑새의 집'에서 한은수 역과 장현도 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파랑새의 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되고 있다. ■전효성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이 대기실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전효성은 지난 6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전효성, 20150305 대기실, 잊지 못할 어제,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타이트한 흰색 상의를 입은 전효성의 모습이 담겼다. 볼륨 몸매에 애교 넘치는 러블리 표정으로 '베이글녀'의 매력을 뽐냈다. ■박인비 우승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7·KB금융그룹)이 4개월 간의 침묵을 깨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8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나흘 동안 보기를 기록하지 않은 완벽한 우승이었다.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하며 우승 상금 21만 달러(약 2억3천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의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2009년 신지애(27)에 이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두 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됐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추격했지만 13언더파 275타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계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가 8일 오후 1시 5개 구장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케이블채널 MBC 스포츠플러스와 SBS Sports 채널에서 생중계로 안방을 찾아간다. 스포츠 전문채널 스포티비(SPOTV)도 유튜브나 IPTV를 통해 2경기를 중계한다.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는 스포티비2 채널,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는 스포티비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이외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는 생중계가 없다. ■슈퍼맨 야노시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추성훈이 야노시호에게 "뭐하는 거야"라며 면박을 준 사연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8회 '봄이 오는 소리'에서는 추성훈 가족이 열기구를 타고 하얀 설원 풍경을 만끽했다. 이날 추성훈과 추사랑은 홋카이도 여행을 즐겼다. 야노시호는 두 사람이 여행을 즐기고 있는 홋카이도에 등장했다. 야노시호는 두 사람 앞에서 '러브레터' 패러디에 나섰다. 야노시호는 하얀 설원에 서서 양손을 입가에 대고 "오겡끼데스까?"를 외쳤고, 뜬금 없는 '러브레터' 패러디에 주변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열기구에 탑승한 추성훈과 사랑은 눈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순간 야노시호는 또 다시 "오겡끼데스까?"를 외치며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패러디 열전을 이어갔다. 사랑은 엄마의 엉뚱한 행동에 웃음을 터뜨려 화답했다. 추성훈은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지금 뭐 하는 거야?"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식사하셨어요 조권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조권이 초등학생들로부터 굴욕을 당했다. "연예인이냐 가수냐"는 질문도 받았다. 8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는 2AM 조권, 진운이 출연해 MC 이영자, 방랑식객 임지호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권과 정진운은 임지호, 이영자와 함께 인천신석초등학교 6학년 졸업식을 찾았다. 특히 조권과 정진운은 "요즘 초등학생들은 원더걸스의 '텔미'도 모른대요"라며 아이들이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할까 걱정했다. 이후 한 초등학교를 찾은 네 사람 중 이영자가 먼저 교실 안으로 들어가 "이분들이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자신들이 못 알아볼까 봐. 걱정이래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들은 "연예인이에요? 가수에요?"라고 물었고, 이영자는 "남자 아이돌이에요"라며 2AM을 소개했다. 아이들은 떠나갈 듯 환호했고, 조권은 "특기는 춤, 취미도 춤"이라고 말해 기대를 받았다. 이에 즉석으로 댄스공연을 선보이자 아이들은 "'위 아래'춤을 춰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권은 망설임없이 골반을 튕키며 깝권버전 '위 아래'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국판 터미널 영화 '터미널'은 고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귀국할 수도 미국에 입국할 수도 없게 된 한 동유럽인이 뉴욕 JFK공항 환승구역에서 9개월 동안 지내며 벌어진 일을 그려낸 작품이다. A 씨는 지난 2013년 11월 내전이 반복되는 고국에서 입영을 거부하고 인천공항에 도착, 출입국관리 당국에 난민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당국은 난민 신청 사유가 부족하다며 A 씨의 입국을 불허하고 이튿날 그를 태우고 온 항공사에 송환지시서를 보냈다. 하지만 당국은 난민 신청 사유가 부족하다며 A씨의 입국을 불허하고 이튿날 그를 태우고 온 항공사에 송환지시서를 보냈다. 영어에 서툰 A씨가 진술을 오락가락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A 씨는 항공사가 비용을 지불하는 송환 대기실(출국 대기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변호사를 선임해 기나긴 소송전을 시작했다. 환승구역 내 대기실은 한 번 들어가면 출국 전까지는 나올 수 없는 사실상 구금시설이었다. 당시에는 침구조차 갖추지 못했다. 그곳에서 A 씨는 치킨버거와 콜라로 끼니를 때운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인천지법은 작년 4월 대기실 수용이 법적 근거없는 위법한 수용이라며 A씨 손을 들어줬다. 당국은 그제야 A씨를 환승구역으로 나갈 수 있게 해줬다. 무려 5개월 만에 풀려난 것. 20여일 후 당국은 면세점 매장을 전전하는 A씨의 입국을 허가할 수밖에 없었다. 며칠 뒤에는 송환 대기실 내 난민 신청자의 변호인 접견권을 허가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 가처분이 나왔다.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7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보코하람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우리는 무슬림들의 칼리프 이브라힘 이븐 아와드 이븐 이브라힘 알 후세이니 알 쿠라시에 대한 충성을 선언한다"고 녹음된 성명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8분에 걸친 성명에 셰카우는 등장하지 않으며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자막이 더해졌다. 그간 셰카우는 영상 성명 등에서 알바그다디를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IS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보코하람은 지난해 점령한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 구오자 마을을 알바그다디의 통치 아래 있는 칼리프에 포함된다고 선언한데 이어 최근에는 남성 2명을 참수하고 영상을 공개하는 등 IS의 선전 방식을 노골적으로 차용해왔다. IS에 대한 보코하람의 충성 서약에 앞서 보르노주에서는 폭탄테러가 잇따랐다. 오전 11시20분 보르노주 마이두구리의 바가 어시장에서 몸에 폭탄을 두른 여성이 자폭했다. 이로부터 약 1시간 뒤 또 다른 시장에서 자폭테러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한 차례 발생했으며 오후 1시께 보르노 고속버스 터미널 주차장에서도 폭탄이 터졌다. 이날 발생한 3건의 폭발로 모두 58명이 숨지고 139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 640회 당첨번호 제 640회 나눔로또 당첨번호가 '14, 15, 18, 21, 26, 35' 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3이다. 7일 실시된 제 640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자는 9명이며 각각 약 17억씩의 당첨금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가 일치한 2등은 48명으로 1인당 5402만4027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1639명은 각각 158만2156원씩,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 8만5410명은 각각 5만 원씩 수령한다. ■이틀간 1천명 넘어 초유의 아이핀 시스템 해킹 사건이 알려진 직후 공공아이핀 탈퇴가 급증했다. 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공공아이핀 시스템 공격 사실이 공개된 지난 5일과 6일 오후 6시까지 탈퇴자는 1천8명으로 집계됐다. 평소 하루 탈퇴 인원이 수십명 수준으로 100명을 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진 5일 오후 탈퇴가 5배 이상 늘었다.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 공공아이핀에 가입해놓고도 다시 공공아이핀센터(www.g-pin.go.kr)에 접속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탈퇴한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시스템 해킹 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5일과 6일 오후 6시까지 발급 인원은 1만6천936명으로 평소 하루 발급자(7천명 선)에 견줘 소폭 증가했다. 이는 각종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나 아이핀 등을 활용한 본인인증이 필수여서 평상시 꾸준히 아이핀 발급 수요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공공아이핀 탈퇴 급증에 대해 "가입자의 반응을 판단하려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 다행히 전체 가입자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안도했다. 그러나 초유의 아이핀 시스템 해킹으로 공공아이핀의 신뢰도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체불명의 공격 세력이 지난달 28일 자정 무렵부터 지난 2일 오전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에 침입해 본인인증 절차를 회피하는 수법으로 공공아이핀 75만개를 부정 발급했다. 이번 공격으로 민간 아이핀보다 부실한 공공아이핀의 보안 수준이 여실히 드러났다. 공공아이핀센터는 이틀 동안이나 대량으로 부정 발급이 진행됐는데도 공격 징후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고, 비교적 잘 알려진 공격수법에도 허무하게 무너졌다.

2015-03-08 16:23:0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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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터미널, 무려 1년3개월 간 공항에서 숙식…정식 난민 신청

한국판 터미널, 무려 1년3개월 간 공항에서 숙식…정식 난민 신청 영화 '터미널'은 고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귀국할 수도 미국에 입국할 수도 없게 된 한 동유럽인이 뉴욕 JFK공항 환승구역에서 9개월 동안 지내며 벌어진 일을 그려낸 작품이다. A 씨는 지난 2013년 11월 내전이 반복되는 고국에서 입영을 거부하고 인천공항에 도착, 출입국관리 당국에 난민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당국은 난민 신청 사유가 부족하다며 A 씨의 입국을 불허하고 이튿날 그를 태우고 온 항공사에 송환지시서를 보냈다. 하지만 당국은 난민 신청 사유가 부족하다며 A씨의 입국을 불허하고 이튿날 그를 태우고 온 항공사에 송환지시서를 보냈다. 영어에 서툰 A씨가 진술을 오락가락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A 씨는 항공사가 비용을 지불하는 송환 대기실(출국 대기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변호사를 선임해 기나긴 소송전을 시작했다. 환승구역 내 대기실은 한 번 들어가면 출국 전까지는 나올 수 없는 사실상 구금시설이었다. 당시에는 침구조차 갖추지 못했다. 그곳에서 A 씨는 치킨버거와 콜라로 끼니를 때운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인천지법은 작년 4월 대기실 수용이 법적 근거없는 위법한 수용이라며 A씨 손을 들어줬다. 당국은 그제야 A씨를 환승구역으로 나갈 수 있게 해줬다. 무려 5개월 만에 풀려난 것. 20여일 후 당국은 면세점 매장을 전전하는 A씨의 입국을 허가할 수밖에 없었다. 며칠 뒤에는 송환 대기실 내 난민 신청자의 변호인 접견권을 허가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 가처분이 나왔다. 난민 지위를 얻으려는 A씨의 고군분투는 입국 후에도 계속됐다. 그의 노력은 서울고법이 올해 1월 말 난민 심사조차 받지 못하게 한 당국의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결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이 판결은 당국이 상고를 포기해 최근 확정됐다. 한국판 터미널 A 씨는 지난달 10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지 1년3개월 만에 마침내 정식 난민 심사를 신청했다. 최종 결론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2015-03-08 15:33:0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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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핫 키워드] 아이핀, 황석정,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휴무일, ufc, 로또 640회 당첨번호, 랍스터 무한리필, 강정호 2타수 무안타, 무한도전 어린이집, 김준수 김재중 입대 언급, CCTV법 부결, 하녀들 김갑수, 세바퀴 김광규, 시범공연 비상 관람, 세계스켈레톤

[투데이 핫 키워드] 아이핀, 황석정,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휴무일, ufc, 로또 640회 당첨번호, 랍스터 무한리필, 강정호 2타수 무안타, 무한도전 어린이집, 김준수 김재중 입대 언급, CCTV법 부결, 하녀들 김갑수, 세바퀴 김광규, 시범공연 비상 관람, 세계스켈레톤 윤성빈 ■아이핀 초유의 아이핀 시스템 해킹 사건이 알려진 직후 공공아이핀 탈퇴가 급증했다. 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공공아이핀 시스템 공격 사실이 공개된 지난 5일과 6일 오후 6시까지 탈퇴자는 1천8명으로 집계됐다. 평소 하루 탈퇴 인원이 수십명 수준으로 100명을 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진 5일 오후 탈퇴가 5배 이상 늘었다.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 공공아이핀에 가입해놓고도 다시 공공아이핀센터(www.g-pin.go.kr)에 접속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탈퇴한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시스템 해킹 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5일과 6일 오후 6시까지 발급 인원은 1만6천936명으로 평소 하루 발급자(7천명 선)에 견줘 소폭 증가했다. 이는 각종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나 아이핀 등을 활용한 본인인증이 필수여서 평상시 꾸준히 아이핀 발급 수요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공공아이핀 탈퇴 급증에 대해 "가입자의 반응을 판단하려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 다행히 전체 가입자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안도했다. 그러나 초유의 아이핀 시스템 해킹으로 공공아이핀의 신뢰도 타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체불명의 공격 세력이 지난달 28일 자정 무렵부터 지난 2일 오전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에 침입해 본인인증 절차를 회피하는 수법으로 공공아이핀 75만개를 부정 발급했다. 이번 공격으로 민간 아이핀보다 부실한 공공아이핀의 보안 수준이 여실히 드러났다. 공공아이핀센터는 이틀 동안이나 대량으로 부정 발급이 진행됐는데도 공격 징후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고, 비교적 잘 알려진 공격수법에도 허무하게 무너졌다. 반면 민간 아이핀 시스템은 동일한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말 현재 공공아이핀 누적 발급 인원은 426만명이며, 민간 아이핀은 이보다 훨씬 많은 1천600만명에게 발급됐다. ■황석정 배우 황석정이 수준급 민화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MBC '세바퀴-친구찾기' 외로운 사람들 특집에 출연한 황석정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황석정이 직접 그렸다는 민화가 공개됐다. 황석정은 "오늘 친구가 되면 민화를 선물하려고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를 본 김범수는 "이 정도면 아마추어 수준은 넘은 실력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실제로 황석정은 셀프 영상에서 민화 그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황석정은 "스트레스를 풀려고 시작했지만 그리다보면 눈이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휴무일 3월 둘째주 주말인 오늘(8일) 이마트 휴무일, 홈플러스 휴무일, 롯데마트 휴무일이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지된 이마트 휴무일은 8일, 11일, 22일, 25일이다. 그러나 휴무 매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다. 8일 홈플러스 서울 지역 휴무 매장은 강동점, 강서점, 가양점, 남현점, 신도림점, 금천점, 시흥점, 중계점, 방학점, 동대문점, 월드컵점, 합정점, 월곡점, 잠실점, 영등포점, 목동점, 상봉점, 신내점, 면목점이다. 홈플러스 일산점, 고양점, 킨텍스점은 매월 1일과 15일이 휴무일이다. 롯데마트는 강변점, 구로점, 김포공항점, 삼양점, 서울역점이 8일 문을 닫는다. ■ufc '스턴건' 등의 닉네임으로 불리는 UFC 웰터급 선수 김동현(34)의 다음 상대는 조시 버크만(미국)으로 결정됐다. UFC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동현과 버크만이 오는 5월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87'에서 맞붙는다"고 전했다. 파울로 티아고(브라질), 시야르 바하두르자다(아프가니스탄), 에릭 실바(브라질), 존 해서웨이(영국) 등을 연달아 꺾은 김동현은 지난해 8월 'UFC 마카오'에서 타이론 우들리(미국)와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 자리를 놓고 맞붙었으나 1라운드 1분1초 만에 TKO패를 당한 바 있다. 김동현은 UFC 통산 14전 10승 3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UFC 웰터급'에서만 10승을 달성한 역대 9번째 선수다. 김동현은 지난해 우들리에 패한 이후 목 부상 치료와 훈련에 전념해왔다. 이번 대결은 9개월만의 UFC 경기다. 김동현의 상대로 결정된 버크만은 27승 11패를 기록중이다. 2008년 10월 UFC에서 퇴출됐던 버크만은 이후 또 다른 이종격투기 단체 USOF에서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뒤 최근 UFC에 복귀했다. 한편 'UFC 187'에서는 이 경기 외에도 존 존스(미국)와 앤서니 존슨(미국)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크리스 와이드먼(미국)과 비토 벨포트(브라질)의 미들급 타이틀 전 등 '빅매치'가 편성됐다. ■로또 640회 당첨번호 제 640회 나눔로또 당첨번호가 '14, 15, 18, 21, 26, 35' 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3이다. 7일 실시된 제 640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자는 9명이며 각각 약 17억씩의 당첨금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가 일치한 2등은 48명으로 1인당 5402만4027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1639명은 각각 158만2156원씩,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 8만5410명은 각각 5만 원씩 수령한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140만4905명은 5000원을 받는다. ■랍스터 무한리필 '테이스티 로드'에 등장한 랍스터 무한리필 식당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7일 오후 올리브TV '테이스티 로드'에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랍스터 무한리필 레스토랑이 소개됐다. 이 레스토랑은 랍스터 무한 리필은 물론 허니버터 랍스터, 각종 수산물, 디저트, 생과일 주스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날 박수진은 "랍스터(로브스터)가 무제한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가격은 약 12~13만원 정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곳의 가격은 인당 100달러로 환율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며 계산은 원화로만 가능하다. ■강정호 2타수 무안타 5번 타순에 대한 부담감 때문일까. 피츠버그 강정호(28) 세 번째 선발로 나선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와 시범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날 5번·유격수로 매커천-마르테에 이어 클린업트리오를 이뤘다. 앞선 두 경기에서 6번·유격수로 나섰던 그가 연일 장타를 만들자 벤치가 그를 전진배치 시켰다. 세번째 경기만에 나온 첫 무안타 경기로 강정호는 6타수 2안타가 됐다. 3경기 연속 안타는 이뤄지지 못했다. 강정호는 지난 4일 토론토전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병살타를 이끌어 내는 등 공-수 모두 펄펄 날았다. 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도 2루타를 때리는 등 2타수 1안타를 쳤다. 그래서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6타수 2안타(타율 0.333) 1홈런 1타점으로 선전 중이다. 부담감을 느꼈을까. 강정호는 이날 경기를 무안타로 마쳤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은 올해 탬파베이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알렉스 콥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 티포트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티포드는 지난해 KBO리그 LG 소속으로 뛰며 20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5.24를 올렸다. 하지만 LG와 재계약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강정호는 6회 수비 때 다른 선수로 교체됐다. ■무한도전 어린이집 '무한도전' 멤버들이 어린이집 일일 교사로 변신했다. 7일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어린이집 일일 교사로 투입돼 3~7세 다양한 연령대의 반을 나눠 맡아 하루 일과를 수행한다. 이날 멤버들은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에게 사전 교육을 받는다. 멤버들은 육아 상황극을 통해 전문가의 냉정한 평가를 받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멤버 전원이 유부남인 이들은 이내 아빠의 자세로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어린이집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멤버들은 사전 교육에 따라 능수능란하게 아이들을 돌보지만 갑자기 발생한 돌발 상황에 속수무책으로 당황해 하기도 한다. ■김준수 김재중 입대 언급 JYJ 김준수가 멤버 김재중의 군입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김준수는 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세 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준수는 "김재중이 활동 중에 입대하는데 아쉽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아쉽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김재중의 군입대에 대해 이야기하며 "당연히 대한민국 남아라면 가야하는 것 아니냐"며 "아쉽다기 보다는 멤버 중에 첫 번째로 가는 거라 (입대가) 피부로 와 닿았다"고 답했다. 이어 김준수는 "남자라면 다 가는 거 아니냐. 휘황찬란하게 말해줄 것도 없다. 몸 조심히 잘 다녀오면 좋겠다"라고 말을 이었다. 한편 김재중은 오는 31일 현역으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CCTV법 부결 CCTV 법 부결에 여야 지도부가 CCTV 의무화 법안 재추진 입장을 밝혔다. 최근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된 뒤 정치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가 법안 처리를 합의했지만 지도부에서 조차 반대표가 나오고, 표결에 불참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 앞서 지난 3일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모두 42명, 기권도 46명이나 됐다. 반대표는 새정치연합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은 10명, 정의당이 4명이다. 특히 반대표를 던진 새정치 연합 의원 가운데는 관련 법안을 발의했던 의원 5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일부 학부모들은 낙선 운동에 나서겠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하녀들 김갑수 '하녀들' 김갑수가 오지호를 향한 숨은 계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만월당 당주 김치권(김갑수 분)은 지난 7일 밤 9시45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에서 무명(오지호 분)과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김치권은 조선의 왕 이방원(안내상 분)의 아들로 밝혀진 무명에게 "고려의 아들이 왕이 되면 목표를 반 이룬 게 아니겠느냐. 우리가 너를 조선의 왕으로 만들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치권은 "당분간은 그쪽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 종노릇을 하라면 하고 궁으로 들어오라면 들어가라. 그들이 너를 믿을 때까지 기다려라"고 말했다. 김치권은 김동욱이 무명(오지호)의 정체에 대해 묻자 "무명이는 조선의 왕, 이방원의 아들"이라고 말했다. 김은기는 "그게 말이 됩니까. 어찌하여 왕의 아들이 종노릇을 하며 사냐"며 "배신은 시간문제"라고 말을 이었다. 김치권은 "배신도 이용가치가 있다. 나라를 되찾는 길이다. 남의 집 빼앗기처럼 쉬운 일인줄 알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은기는 "아버님께서 세우고 계신 계획이 무엇입니까"라고 받아쳤다. 김치권은 "부친에게 버림받고 형제를 자기 손으로 죽인 주상은 아무도 믿지 않아. 갑자기 나타난 아들이 반갑지 않다"고 답했다. 김은기는 "주상과 무명의 사이를 이간질 하자는 거냐"고 물었다. ■세바퀴 김광규 배우 황석정이 배우 김광규로부터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황석정은 7일 밤 방송된 MBC '세바퀴-친구찾기' 287회에 출연해 숨겨진 입담을 뽐냈다. 황석정은 "김광규씨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라며 "저녁 먹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석정은 "김광규씨가 밥을 먹자고했는데 내가 촬영 때문에 시간이 안 된다고 했다. 촬영이 끝나고 김광규에게 '지금 시간 되냐'고 물으니, 다른 약속이 있었는데도 바로 달려오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황한 김광규는 "지나가는 말로 밥 한 번 먹자 했다"라며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범공연 비상 관람 중동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태권도 시범공연 비상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7 오후 도하의 한 호텔에서 국기원 태권도 시범 공연인 '비상(飛上)'을 관람하며 태권도를 통한 한류홍보에 나섰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태권도 시범공연은 중동지역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카타르의 하마드 빈 압둘아지즈 알 쿠와리 문화예술유산부장관 등 양국 각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함께 했다. '비상'은 국기원 시범단과 카타르 왕족어린이 수련생의 태권도 시범공연, 한국 퓨전국악팀 '고래야'와 카타르 연주팀의 협연 등 양국이 함께 도약하고 날아오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밖에 세계적 비보이 그룹이 진조크루도 공연에 참여해 역동적인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공연을 관람한 후 무대에 올라 공연단들을 격려하면서 "그동안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지만 앞으로는 태권도를 비롯해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적·물적 교류가 보다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계스켈레톤 윤성빈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1·한국체대)이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스켈레톤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윤성빈은 7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46초09를 기록, 3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위에 올랐다. 8위는 한국 스켈레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이다. 윤성빈 이전까지는 조인호 현 대표팀 감독이 2007-2008시즌 기록한 26위가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아울러 윤성빈은 지난해 소치올림픽에서 기록한 자신의 최고 성적(16위)보다도 크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올라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낸 윤성빈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인상적인 질주를 선보였다. 특히, 윤성빈은 대회가 열린 빈터베르크 트랙에서 실전을 치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생소한 트랙에서 큰 경기를 치렀음에도 윤성빈은 네 차례 레이스 내내 스타트 기록에서 정상권을 유지해 좋은 기록을 작성했다.

2015-03-08 11:07:11 하희철 기자
'빅딜 반대' 삼성 4사 근로자 등 2천여명 첫 주말 공동집회…위로금 지급 등 진전 없어

한화그룹으로의 매각반대 연대투쟁 중인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등 4개사 근로자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원 등 2300여명(경찰 추산)이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 본사 앞에서 공동 집회를 열었다. 그동안 평일 상경 집회는 여러차례 있었지만 주말에 열린 집회는 처음이라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다. 이날 집회에는 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 등 노동·시민단체도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매각 4사의 경영진·인사팀을 조종해 노동자들이 지치기만 기다리고 있다"며 "매각 작업을 즉각 중지하고, 삼성의 노동자 대표인 공동 교섭단과 협상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본 매각의 본질인 삼성 경영권 승계의 희생양이 될 수 없음을 재차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올 상반기 중 인수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1월부터 4사의 재무서류 등 각종 경영자료를 토대로 실사를 벌이고 있다. 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결정도 받았으며 인수 자금도 차질없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장 실사나 위로금 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진전이 없는 상태다. 매각 4사 근로자들은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도 당시 현장 실사에 나섰다 노조 반대로 무산된 경험이 있고, 2조원에 4사를 인수하는 것은 경제적 가치 대비 헐값이라 현장 실사 없이 서류 검토만으로 거래를 마무리하려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균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장은 "삼성은 새로 생긴 노조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위로금 규모를 떠보는 듯한 사측의 움직임이 있지만, 매각결정 철회와 고용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5-03-07 18:11:08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