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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진태 총장 "검찰, 카톡검열 불가능"

김진태 검찰총장이 최근 논란이 된 '카카오톡 검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진태 검찰총장 14일 오전 대검찰청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검찰은 카카오톡에 대한 모니터링 및 검열 등을 하지 않고, 할 수 없음에도 '실시간 검열'을 우려해 속칭 '사이버 망명'이란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의 근거로 검찰에서 카카오톡과 같은 사적 대화에 대해 일상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도 없고, 인적·물적 설비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2600만명 사용자의 대화내용을 일상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예외적으로 유괴·인신매매·마약 등 중요범죄에 한해 법원의 영장을 받아 대화내용을 사후적으로 확인할 뿐이어서 실시간 감청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고, 사용자의 우려와 달리 명예훼손 또는 모욕죄는 감청영장 대상범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감청영장(통신제한조치)은 카카오톡 사용자가 중요범죄를 저질렀을 경우로 제한됐고, 통신비밀보호법상 카카오톡의 대화내용을 확인하는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범인체포 또는 증거수집이 어려운 경우에만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김 총장은 또 "다음카카오 대표가 감청영장의 집행에 응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는데, 정확한 취지는 모르겠지만 법을 지키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본다"며 "법치국가에서 법을 지키지 않겠다고 나서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검찰이 하고 있지도 않은 사이버검열을 둘러싸고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실상을 국민에게 자세히 알리고, 이 같은 논란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이에 따라 14일 오후 유관부처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심각한 사이버 명예훼손 범죄와 관련 효과적으로 대처하면서도 국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4-10-14 18:51:28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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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로 떠나는 '나만의 가을 유럽여행!'

가을의 유럽은 여름 휴가철이 지나 한결 차분해진 유럽의 일상을 느낄 수 있고 날씨도 쾌청해 여행하기 좋다. 이때는 숨 가쁜 여행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춰 여유로운 자유여행이 제격이다. 나만의 테마가 있는 유럽여행을 떠나보자. ◆목적에 따라 여행지 선택 먼저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는 박물관여행이 어울린다. 개선문과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 도심과 근교에는 수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또 2일에서 4일 정도의 시간이 허락된다면 소쿠리패스에서 판매하는 '파리 뮤지엄 패스' 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줄을 서지 않고 곧바로 입장할 수 있어 편리한 다양한 뮤지엄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휴가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 이들에게는 따뜻한 도시로 휴식여행을 떠나는 힐링이 안성맞춤이다. 프랑스 남부의 항만 도시이자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니스나 이탈리아의 휴양도시인 소렌토 등이 인기가 높다. 특히 소렌토에서 아말피에 이르는 절벽 해안도로는 영국 BBC방송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되기도 한 곳으로 유럽 최고의 비경을 자랑한다. 현지의 자연과 함께 숨쉬는 트레킹여행도 빠뜨릴 수 없다. 10월에도 봄처럼 따뜻한 스페인의 남쪽 도시 안달루시아는 이슬람과 유대교가 섞여 독특한 문화유산이 남아있는 여행 명소로 트레킹 코스를 걸으면 정열의 도시 세비야에 이를 수 있다. 게다가 스페인의 전통 농경생활 체험이 가능하며 올리브 나무 숲이 많은 조용한 스페인의 시골 풍경도 만날 수 있다.

2014-10-14 17:20:32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