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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9시 등교' 찬반 논란에 학교 '혼란' 가중

'9시 등교' 정책을 놓고 경기도교육청과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의 갈등이 심각하다. 학부모들 사이에도 찬반이 갈려 일선학교 현장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학기인 다음달부터 경기도내 초·중·고교에서 9시 등교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의정부여중은 25일 처음으로 9시 등교를 실시한다. '9시 등교'는 학생들에게 아침밥과 수면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9시 등교가 실시되면 초·중·고교는 현재 등교시간보다 1시간에서 30분가량 늦춰지게 된다. 등교시간의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학교장은 이 교육감의 입장이 강경해 반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학생들은 "잠을 충분히 잘 수 있고, 가족과 아침도 먹을 수 있다"며 대부분 환영했다. 그러나 학부모들 사이 이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들의 등교를 직접 챙기지 못하게 돼 걱정"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교총은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정책"이라며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또 "교육부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위반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구하고 법률 자문을 통해 교육감의 권한 남용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이 교육감은 도서관과 교실을 활용해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독서와 음악감상·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2014-08-25 07:30:12 윤다혜 기자
'가습기 살균제' 신규 피해신고 92건…피해자 단체 '기업 규탄 시위'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중증 폐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지 3년이 된 가운데 올해 들어 92명이 추가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인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11일부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심사 신청을 받고 있다. 1차 피해조사 때 신고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신청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받는다. 8월22일 현재까지 접수된 신규 피해신고 의심 사례는 모두 92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규심사 신청은 정부가 시행 중인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 물질로 인한 폐질환의 인정 고시'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1년 8월 3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원인미상의 산모 폐 손상·사망 사건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후 사망 및 질환자 피해 의심 접수가 잇따랐고, 국회와 시민단체가 대책을 요구하면서 정부는 공식 조사를 실시해 올해 3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총 361건의 의심 사례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이 거의 확실한 사례가 127건, 가능성이 큰 사례가 41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능성이 작거나 거의 없는 사례는 각각 42건, 144건, 판정 불가 사례는 7건이었다. 이 가운데 60건에 대해 당사자들이 판정에 이의를 제기, 재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피해자 단체는 오는 25일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제조회사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는 한편 3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3년, 살인 기업 규탄 및 피해자 추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4-08-24 22:25:30 김두탁 기자
전자발찌 찬 20대, 여성 성폭행 후 도주

강도 행각으로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20대가 여성을 납치·성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4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10시 30분쯤 한모(29)씨가 경기도 광주시 탐벌동의 한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박모(22·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자신이 몰던 YF소나타 차량에 태우고 근처의 한 야산으로 이동했다. 한씨는 야산에서 박씨를 성폭행하고 체크카드를 빼앗은 뒤 이날 오전 0시 24분쯤 시내 번화가에 박씨를 내려주고 달아났다. 한씨는 40여분 뒤인 오전 1시 광주시내 한 사거리에서 택시에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경찰 조사를 받다가 무면허 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한씨는 인근 파출소까지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던 중 다친 곳이 아프다는 이유로 파출소를 나섰으나 이후 잠적했다. 경찰은 이후 박씨에게 교통사고 직후 파출소에서 촬영한 한씨 사진을 보여주며 납치·성폭행 용의자가 한씨라는 것과 한씨가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한씨 추적에 나선 경찰은 전자발찌 신호가 잡히지 않아 현재까지 검거에 실패했다. 전자발찌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은 광주시 송정동의 한 개천으로 한씨가 버린 휴대용 추적장치가 발견됐다. 한씨는 지난 2008년 강도 범행으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여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지난 달 30일 전자발찌 6개월 부착 명령을 받고 가석방됐다. 그는 출소한 지 한 달도 안 돼 또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한씨가 교통사고 현장에 두고 간 차량에 대해 감식을 벌이는 한편, 광주시내 CCTV 분석과 주변 인물 탐문 등 한씨 검거에 주력 중이다.

2014-08-24 20:07: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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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일축제한마당 2014 in Seoul' 개최

한국과 일본에서 매년 열리는 한일문화교류행사 '한일축제한마당 2014 in Seoul'이 9월 14일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2005년 9월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한 '한일우정의 해'에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한일 양국 시민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한일 최대의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풀뿌리 교류'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축제 10년, 꿈을 싣고'를 테마로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의 무대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체험 부스와 기업 부스 등을 통해 보다 풍성한 축제가 마련됐다. 양국 교류의 의미로 열리는 만큼 자원봉사 참가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는 하루 동안 약 4만5000명의 시민과 7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올해도 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 직장인들까지 1167명이 자원봉사에 지원해 모집을 조기마감 했을 정도다. 이 중 850명을 선발해 22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연출팀·부스팀·홍보팀·운영팀으로 나뉘어 행사의 개요부터 각 팀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한일축제한마당 운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일 양국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상대국에 대한 친근감과 연대감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4-08-24 16:10:41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