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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필리핀서 3천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父子' 적발…아들은 놓쳐

경북지방경찰청은 22일 필리핀에 사무실을 두고 2년간 3600억원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로 현금인출 총책 양모(76)씨, 사이트 관리담당자 전모(37)씨, 대포통장 모집책 정모(3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필리핀에 거주하는 운영총책 양모(47)씨 등 공범 6명을 쫓고 있다. 구속된 양씨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운영총책 양씨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필리핀에 사무실을 두고 필리핀 현지인을 딜러로 고용, 바카라와 블랙잭 게임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운영총책, 사이트관리자, 회원모집책, 현금인출책, 대포통장 모집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약 4만명의 도박참가자로부터 3600억원의 판돈을 받아 약 3%의 딜러비를 떼는 식으로 1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수사를 피하고자 수시로 인터넷 주소와 사이트 이름을 바꾸고 유령 법인 이름의 이른바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이용했다. 운영총책 양씨는 유명 사립대를 중퇴한 뒤 학원 강사로 근무한 적이 있고 약 4년 전에도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적발돼 1년 6개월간 복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05-22 11:05:1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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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장애인 맞춤형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서울시 관악구는 장애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각·청각·지체장애로 정보 접근 및 활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정신적·신체적 기능을 보완하고, 대체할 수 있는 장비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총 68종으로 독서확대기, 음성변환출력기 등 시각장애인용 보조기기 40종과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등 지체·뇌병변장애인용 보조기기 12종이다.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청각·언어장애인용 보조기기 16종도 포함됐다. 보급 대상은 관악구에 주소지를 둔 등록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 유공자이다. 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보조기기 제품 가격의 80~90%를 지원받는다. 신청은 7월18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구청 홍보전산과에 우편,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 (http://www.at4u.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및 수혜이력 등 평가를 거쳐 8월14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구청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자인식 음성출력기'를 설치했다. 문자인식 음성출력기는 각종 문서·도서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개발된 시각장애인용 보조기구로 시각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014-05-22 10:28:55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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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망 보험금도 못받을 처지 놓인 서러운 기간제교사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여행자보험에 가입돼 선사의 보험금과 별개로 사망 보험금을 받지만, 교사들은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간제 교사들은 교직원 단체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아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22일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에서 숨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정부 보상금 지급 여부와 별개로 1인당 3억5000만원 한도의 여객보험과 1억원 한도의 여행자보험 지급 대상이다. 그러나 인솔 교사 14명은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이에 따른 사망보상금은 받지 못하게 됐다. 최근 유가족들은 교사들이 여행자보험에 미가입한 데 대해 경기도교육청 등에 해명을 요구했다. 교사들은 '복지포인트'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단체보험에 들어 있다는 이유로 여행자보험에 들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포인트란 각종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는 공무원 복지제도를 말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여행 중 다쳤을 때 단체보험과 중복 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에 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사망의 경우 중복 보상이 되지만 학교 측이 이를 고려하지 않았다. 단체보험에 가입한 정규 교사들은 납부한 보험료에 따라 5000만~2억원의 사망보장을 받게 된다. 그러나 기간제 교사 3명은 복지포인트로 가입하는 교직원 단체보험의 대상도 아니어서 상해보험의 보장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솔 교사 14명 가운데 기간제 교사는 3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구조됐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체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기간제 교사들이 보상금액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5-22 10:25:33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