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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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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온산공장 유출 기름 이송 2~3일 더 걸릴 듯(종합)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사흘째 기름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와 에쓰오일은 6일 오전 11시 기준 사고가 난 원유 저장탱크에 원유 5만1000배럴가량이 남아 있으며 아직도 기름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원유 저장탱크에는 사고 발생 당시 모두 57만 배럴의 원유가 들어 있었다. 흘러 나온 원유는 대부분 저장탱크 주변에 설치된 높이 3m에 이르는 콘크리트 방유제 안에 차있는 상태다. 에쓰오일 측은 원유 저장탱크에 남아있는 원유를 송유관을 통해 주변의 또 다른 저장탱크로 약 38만1000배럴을 옮겼으며 현재까지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남은 원유의 경우 이날 오후 9시쯤이면 탱크 내 원유 이송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며 기름 유출도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콘크리트 방유제 안에 남아있는 13만8000배럴의 원유는 방유제 안에 둘러싸여 외부 유출이 없는 상태며 폼액을 방수하여 유증기 차단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방유제 안의 원유 이송 작업은 2~3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에쓰오일 측은 아직 바다에 유출된 기름은 없으며, 또 기름이 바다로 흘러들어 갈 것에 대비해 기름유출 확산을 막을 수 있는 흡착포 및 오일붐펜스 등을 설치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는 지난 4일 오후 3시30분께 57만 배럴 규모의 원유 탱크에서 내부 기름을 섞어주는 장치인 '믹서기' 축이 이탈하면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에쓰오일은 사고 직후 나세르 알 마하셔 CEO가 현장으로 직접 내려가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을 하라"는 지시와 함께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04-06 15:21:5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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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주차장 붕괴' 아파트 주민 800명 5일째 귀가 못해

전남 목포시 산정동 신안비치 3차 아파트 주민 800여 명이 주차장 붕괴 닷새째인 6일 현재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목포시는 '아파트 건물 구조상 문제가 없다'는 긴급 안전진단 결과를 내놨지만 주민대책위원회는 '믿을 수 없고 붕괴 원인 규명이 먼저'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길이 50m, 너비 10m, 깊이 6m로 무너진 주차장에선 응급복구 공사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다.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이 공사는 7일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 한 관계자는 "건물 기울기, 균열 등을 볼 때 아파트 건물 구조상 문제가 없다"며 "전기는 공급되고 있고 중단된 가스도 밸브만 열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는 주민들이 아파트로 돌아가는 것을 불안해하는 만큼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에 안전진단을 의뢰했다. 공인기관인 안전관리공단은 도면 검토작업을 거쳐 오는 7일 현장에서 안전 진단을 시작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민대책위도 별도로 붕괴원인과 안전 진단을 하고 있다. 해당 건설사와 주민 간 피해 보상 문제도 난관이다. 해당 건설사는 지난 2일 가구당 주거생활비로 30만원을 지급했다. 이후 하루 얼마씩 지급할 것인가를 놓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 375가구 800여 명의 주민들은 시와 업체가 지정한 호텔과 모텔 등에서 지내고 있다.

2014-04-06 14:00:16 안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