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제3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 17일 개막

부산 대저생태공원의 낙동강변에 유채꽃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제3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내 유채경관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유채꽃축제는 대저생태공원 내 53만㎡ 단지 내의 유채꽃 수백만 송이를 감상할 수 있다. 시는 대규모의 유채꽃 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에 약 1t의 유채 씨앗을 뿌렸다. 개장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관계기관 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식전 공연, 기념퍼포먼스, 꽃길 탐방 등으로 꾸며지며,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19~20일에는 행사장 내 여러 지점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무대도 마련돼 있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유채꽃 단지 내 꽃길 탐방로를 조성한다. 구획된 꽃단지 주변을 둘러보는 기존 꽃축제와는 달리, 꽃단지 안을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축제는 국내에서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가 유일하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대형 꽃', '대형 나비' 등 다양한 조형물로 구성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자연과 만나다'도 꽃길 탐방로에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소인 낙동강둔치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는 공항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도시철도(3호선) 및 버스(123,127,128-1,130) 등 대중교통을 이용 후 강서구청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5분 거리의 행사장소로 이동하면 된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도심 속 봄꽃 축제로 연인, 가족단위의 봄꽃 나들이 장소로 최적"이라며 "다채로운 포토존 구성, 상징조형물 설치 등 유채꽃 관람을 컨셉으로 행사장을 꾸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14-04-06 12:02:22 정하균 기자
사립대총장협 "대학 재정지원, 정원감축과 연계 안된다"

지난 1월 교육부는 2023년까지 대학 입학정원을 16만명 줄이는 내용의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대학을 5등급으로 나눠 정원 감축을 요구하는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도입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대학들의 정원감축 등 자발적인 구조개혁을 유도해 '재정지원사업 연계'라는 카드를 뽑은 것이다. 이에 전국 사립대 총장들이 입학정원 감축과 정부의 재정지원을 연계한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방안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대 형편을 배려하지 못한 설익은 정책이라며 전국 사립대 총장들이 입학정원 감축과 정부의 재정지원을 연계한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방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 것. 국가고등교육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전국 155개 사립대학교 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는 지난 4일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입학정원 감축과 연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대학 구조개혁 정책에는 "설립주체(국공립·사립), 소재지역, 규모 등 대학의 다양성이 반영된 공정한 평가지표가 설정돼야 한다"며 "평가과정에 대학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단순히 정원감축이라는 양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대학의 특성화, 글로컬화, 자율화를 바탕으로 한 질적인 구조조정의 패러다임이 강조돼야 한다"면서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정부의 구조개혁은 불가피하나, 정부와 대학의 공정한 역할 분담과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정부의 현 대학구조개혁과 함께 대학이 자율적으로 구조개혁을 병행하면서 정부와 대학이 소통과 협력을 구현할 때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입학정원 감축을 기본으로 한 현 정부의 구조개혁 방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정부는 구조개혁의 철학과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과 더욱 소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대학의 자율적 구조개혁 추진에는 감내하기 힘든 고통과 비용이 수반된다"면서 "대학의 경쟁력이 바로 국가의 경쟁력인 만큼 정부도 구조개혁의 비용을 분담할 재정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대학 경쟁력을 위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평가에서 입학정원을 줄이면 점수를 더 주는 항목은 재고돼야 한다" 고 말했다.

2014-04-06 12:00:24 정하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