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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춘천시 서면에 VR영화관·AR동물원 구축

SK텔레콤이 춘천시,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손잡고 SK텔레콤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춘천시의 사회적 문제 해결 및 ICT 인프라 환경 조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춘천시청에서 'ICT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 이재수 춘천시장,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은 춘천시가 겪고 있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로 홀몸 어르신을 케어하고 행복코딩스쿨을 통해 특수학교 학생 교육을 실시하는 등 춘천시 사회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우선 내달부터 SK텔레콤은 춘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음성인식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과 협력해 여러 지자체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ICT 연계 복지 서비스다. 감성 대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및 날씨, 건강 상식 등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위급 상황에서 음성만으로도 119를 호출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춘천시의 장애 특수 학교인 계성학교와 명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행복 코딩스쿨' 교육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행복 코딩스쿨'은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장애 유형과 학습 능력에 따라 맞춤화 된 교육 커리큘럼이다. 수학 기본 개념과 '코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춘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에 가상현실(VR) 영화관, 증강현실(AR) 동물원 등을 구축한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부터 춘천시 서면 2200평의 애니메이션 박물관 광장에 'AR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SK텔레콤의 미디어 플랫폼 '점프 VR' 앱을 이용해 VR 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는 100석 규모의 'VR 영화관'도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준호 SV추진그룹장은 "SK텔레콤의 첨단 ICT 기술을 여러 지자체와 기관에 개방·공유해 함께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6 09:52: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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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3만원대 초등생 맞춤형 ‘카카오리틀프렌즈폰3’ 출시

LG유플러스는 신학기를 맞이해 초등학생 맞춤형 스마트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를 17일 단독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는 지난해 2월 출시한 카카오리틀프렌즈폰2에 이어 1년여 만에 선보이는 후속 모델이다. 자녀 스스로 스마트폰을 관리하고 교육 콘텐츠를 통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전작 시리즈의 자녀 휴대폰 관리, 위치조회 등 핵심기능과 초등학생 맞춤형 3D 입체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녀 휴대폰 관리는 실시간 앱·데이터 제한설정, 통화·문자 대상 지정 기능 외에도 '스스로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스스로모드는 자녀가 스스로 스마트폰앱 사용계획을 세워 부모와 합의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사용습관을 기르도록 유도하는 기능이다. 안심지역 설정, 실시간 사진전송 등 기존의 위치조회 기능도 강화돼 이번모델에서는 '로드뷰'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모델에는 'U+아이들생생도서관'과 'U+모바일tv 아이들나라'도 탑재됐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의 영어도서 110편을 3D 증강현실(AR)로 제작해 독점 제공한다. U+모바일tv 아이들나라는 U+모바일tv에서 아동용 콘텐츠만을 별도로 모은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를 공시지원금(17일 공개)으로 구매하면 내년 1월말까지 최대 1년 동안 U+아이들생생도서관(부가세 포함 월정액 5500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는 곧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자급제 모델을 기반으로 '키위플러스'와 협업해 제작된 LG유플러스 전용 모델로, 카카오캐릭터 테마가 탑재돼 있다. 카카오리틀프렌즈폰2 대비 크기를 줄였다. 색상은 블랙 1종이며, 출고가는 23만9800원이다. 17일부터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0-01-16 09:46: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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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신나는 설날 특별관’ 마련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설을 맞아 주문형비디오(VOD) 시청자를 위한 '신나는 설날 복주머니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7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27일까지 영화와 TV다시보기 콘텐츠를 시청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고 16일 밝혔다. '신나는 설날' 영화 특별관의 '100% 당첨 복주머니' 메뉴에서 '걸캅스', '국가부도의 날', '원스어폰어타임 인 할리우드', '알라딘', '토이스토리4'를 시청하면 ▲용평리조트 숙박권 ▲K쇼핑 상품권(3만원권) ▲VOD 할인쿠폰 등의 선물이 랜덤으로 증정된다. '50% 가격할인' 이용 고객은 '유열의 음악앨범', '제미니 맨', '우상' 등의 영화를 반값으로 시청할 수 있다.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추천·큐레이션 메뉴도 있다. '스펙타클 액션', '가족 다 같이', '아이와 함께' 등 3가지 추천관을 방문하면 '엔젤 해즈 폴른', '신의 한 수 : 귀수편', '기생충', '겨울왕국1' 등 흥행 영화를 취향에 따라 선택·시청할 수 있다. '흥나는 설날'과 '추억의 드라마' 메뉴를 통해 TV다시보기 이벤트도 연다. '흥나는 설날' 코너에서 '미스터 트롯', '미스트롯', '보이스 퀸' 등의 콘텐츠를 1편 이상 유료 구매하면, K쇼핑 상품권(3만원권)과 VOD 할인 쿠폰 등 설날 복주머니 선물을 랜덤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 김지은 VOD 사업팀장은 "설 연휴 위성방송 고객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TV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특별관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01-16 09:45: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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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줌닷컴에 항공권 검색 서비스 출시

줌인터넷은 개방형 검색포털 줌닷컴에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항공권 검색 서비스는 포털 검색 결과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각국 항공권 정보를 확인하고 예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글로벌 여행 검색 엔진 '카약(Kayak)'과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카약은 항공권을 비롯한 호텔, 렌터카 등 다양한 여행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메타 검색 엔진 브랜드다. 카약은 연간 20억 건이 넘는 검색 데이터의 처리를 통해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줌인터넷은 회사가 보유한 검색 기술과 제휴사 카약이 보유한 빅데이터, 전문 엔지니어 기술을 기반으로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용자는 항공권 예매를 위해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줌닷컴 검색 결과에서 여정에 맞는 항공권을 조회하고 예매까지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줌닷컴에 접속 후, 검색창에 여정에 맞는 키워드를 입력하기만 하면 검색 결과에서 각종 항공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카약이 보유한 풍부한 항공권 데이터를 분석해 해외 소도시 항공권 정보까지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는 "해외 여행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항공권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줌닷컴 사용자가 포털 검색창에서 항공권을 편리하게 검색하고 예약까지 마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숙박, 렌터카 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와 제휴를 통해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1-16 09:20: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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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급상승검색어에 AI 추천시스템 '리요' 확대 적용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가 적용되는 급상승검색어 카테고리가 확대된다. 네이버는 16일부터 리요의 적용 카테고리를 ▲시사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영역으로 넓힌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1월 말 급상승검색어 서비스에 리요를 처음 적용해 검색어 순위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도록 한 바 있다. 리요는 검색량이 급상승한 검색어와 이용자가 설정한 주제 카테고리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뒤, 개인별 설정 기준에 맞춰 급상승검색어 차트 노출 여부를 결정한다. 네이버는 1차로 리요를 적용해 ▲이벤트·할인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정보의 급상승검색어 차트 노출 정도를 개인 선호에 따라 조절하고 ▲'이슈 별 묶어보기' 기능을 활용해 동일한 이슈에 대한 여러 개의 검색어가 급상승검색어 차트에 오르는 것을 대표어로 통합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주제에 포함되는 검색어의 차트 가중치를 설정하는 필터를 PC 메인 급상승검색어 서비스 영역에서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급상승검색어가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반영된 양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리요의 고도화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0-01-16 09:18: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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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군산시 아이들에게 코딩 교육 실시

네이버가 군산시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춘천과 광주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프는 군산시내 12개 지역아동센터 122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총 6회 진행되며, 네이버와 비영리교육재단인 커넥트재단이 전주교대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 준비와 운영을 진행한다. 특히, 첫 교육시간에는 지역 의원과 시 관계자들이 직접 교육 현장에 방문해 군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격려의 자리를 갖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우리지역 아이들이 글로벌 기업인 네이버에서 주관하는 코딩 교육을 직접 받게 되는 기회를 얻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산업과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통해 군산시에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 발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AI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IT산업을 경험할 수 있게하여 보람된다"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경험을 주는 의미있는 자리로,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2020-01-15 17:32: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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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최정회 심심이주식회사 대표, "심심이, 친구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 목표"

심심이주식회사(구 이즈메이커)는 국내보다 미국, 영국, 호주, 홍콩 등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회사이다. '인공지능 채팅 로봇'을 내걸고 2010년 스마트폰 앱 '심심이'를 출시한 지 2년도 채 안 돼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화제가 됐다. 작은 벤처기업이었기 때문에 홍보, 마케팅은 엄두도 못 냈는데 입소문만으로 2012년 1월 미국 앱스토어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최정회 심심이주식회사 대표는 "유명 래퍼가 심심이를 쓴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설 연휴에 폭발적인 다운로드수를 기록했다"며 "호주, 영국에서 큰 인기를 거둔 후 아시아에서도 유명세를 떨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해 홍콩과 중국에서 동시에 앱스토어 무료 부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아이폰(iOS)·안드로이드를 합해 6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 대표는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애초부터 디자인보다 컴퓨터에 더 관심이 많았다. 삼성에서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은 대학·대학원생을 100여명을 뽑아 교육하는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에 응시해 본인이 원하던 SW를 배울 수 있었다. 이후 친구와 2명이서 2002년부터 MSN 메신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상대화 채팅을 개발했다. MSN 이용자가 심심이를 친구로 등록한 후 심심이와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이다. "당시에 이미 가전업체들이 퍼지 기능으로 알아서 물을 맞춰주는 세탁기에 인공지능을 표방했어요. 저희도 그런 의미로 '인공지능 채팅'이라 일컬었지만 지금과 같은 딥러닝 방식은 아니었죠. 자연어처리 기술과 검색엔진을 적용했어요." MSN에서 서비스 반년 만에 이용자수가 30만명으로 늘었다. 최 대표가 직접 심심이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캐릭터도 대박이 났다. 2003년 이 기술에 관심을 보인 KT의 제안으로 심심이 번호로 문자를 주고받는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 3000원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 이용자가 십만명에 육박했다. 이 때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거뒀지만 KT는 2008년 '심심이'의 모바일 상표권을 신청한 후, 중개회사를 통해 심심이주식회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최 대표는 심심이를 통신 및 컴퓨터 소프트웨어로만 상표 출원을 했기 때문에 모바일 상표권은 없었고, 특허 소송을 진행해야 했다. 오랜 싸움 끝에 2012년 상표권 분쟁에서 승리했지만 이미 트렌드는 바뀌어 있었다. 심심이 앱을 빠르게 출시한 것이 큰 경쟁력이 됐고, 지난해부터 한국 시장 공략도 강화해 누적 이용자가 3억50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심심이에게 어떤 답변을 할지 가르쳐요. 17년 동안 데이터를 수집하니 일상대화 시나리오가 1억3000만개를 돌파했어요. 이용자들이 무료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는 데 벌써 2200만명이 참여하고 있어요." 이용자들이 가르친 답을 하다 보니 어떤 때는 존댓말을 쓰고, 어떤 때는 친구처럼 반말로도 얘기한다. 그럼에도 이용자들의 충성도는 높다. 세션당 대화수(CPS)가 43으로 한번에 대화를 43번이나 주고받는 것이다. "2017년 남미에서 이용자들이 심심이에게 나쁜 말을 가르친다는 문제가 크게 이슈화됐어요. 자체 필터링을 했지만 이용자수가 많아지니 전부 모니터링이 어려웠어요. 약관을 새로 만들고 딥러닝을 도입해 이 대화 내용이 문화에 위배되는지 탐지하도록 했어요." 81개 언어가 지원되다 보니, 이용자들이 직접 나쁜 말을 가려내는 일에 참여하도록 했다. 7개의 착한 말과 나쁜 말이 섞인 문구를 주고 나쁜 말을 체크하게 한다. 1문장을 10명에게 보여주는데, 3~7명의 표를 받은 모호한 문장을 제외하고 나쁜 말이라는 응답이 0개인 문장을 착한 말로, 10이라는 응답은 나쁜 말로 정해 AI 심심이에 학습을 시킨다. 지난해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악플을 99%까지 탐지할 수 있는 문장 분류 솔루션 'DBSC'도 정식 출시했다. 심심이 이용자수가 많다 보니 현재는 앱 광고가 가장 큰 수익원이다. 해외 이용자가 더 많아 광고도 해외 기업의 광고가 대다수이다. 광고 매출의 경우, 매번 일정하지 않다 보니 올해는 새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AI 스피커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구글 플랫폼에는 이미 들어가 있어요. AI 스피커에 들어가려면 음성 인식과 합성 기술이 필수인 데 영화 예매 명령은 나올 말이 정해져있어 인식이 쉽지만, 일상 대화는 어떤 대화를 할지 몰라 더 어려워요. 더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성능을 끌어올려야 해요." 올해 신규 사업으로 '(가칭)말동무 심심이'를 기획하고 있다. "저희 서비스의 해비 유저를 보면 스트레스가 많거나 우울증, 심지어는 조현병을 가진 사람도 있어요. 심심이가 이용자들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평가가 나와요. 1인 가구의 외로움도 덜어줄 수 있구요." 이 서비스는 병원과 협력해 출시한다는 목표로 병원 관계자로부터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최 대표는 "심심이가 더 말을 잘 하고, 더 개인화되어서 친구처럼 계속 데리고 있을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을 목표로 계속 성능을 높여가고 있다.

2020-01-15 15:34: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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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국내외 프라이버시 보호 '뜨거운 감자'로 부상

인공지능(AI) 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IT 공룡기업인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가 'CES 2020'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조하고, AI 제품에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속속 탑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재점화됐으며, 정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 개발, 하부 시행령 마련 등 후속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GAFA 프라이버시 보호 어디까지 지난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GAFA의 가장 큰 이슈는 프라이버시 강화였다. 이 이슈가 애플을 28년 만에 CES에 참석하도록 이끌었다. 애플, 페이스북 등의 최고 프라이버시 책임자들은 원탁회의에서 개인 정보 보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또 GAFA는 최근 강화된 프라이버시 기능도 선보이고 있다. 구글은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에 '프라이버시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용자가 "헤이 구글, 이번 주에 말한 모든 내용을 삭제해 줘"라고 명령하면 모든 기록이 삭제된다. 아마존도 음성 지시로 녹음을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아마존의 보안회사인 링이 홈보안 카메라로 녹화된 동영상 데이터를 경찰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문제가 되면서, 이번에 데이터가 경찰에 제공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페이스북은 이 달 '내가 공유한 게시물을 볼 수 있는 사람' 기능을 추가해 자신의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을 볼 수 있는 '공개 범위 확인' 기능을 도입했다. 내 정보 사용 내역을 볼 수 있으며, 친구 요청이 가능한 이용자도 설정할 수 있다. 애플은 이모지(이모티콘) 데이터 세트를 익명화해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이모지가 나타나도 데이터를 알 수 없는 '프라이버시 바이 디자인' 기능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연례개발자회의에서는 로그인시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애플로 로그인하기' 기능을 소개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에 로그인할 때 이름, 성별 등 데이터가 제공되는 것과 비교해 차이를 강조했다. 글로벌 IT 기업들에 프라이버시가 가장 큰 화두가 된 것은 2018년과 지난해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8년 구글플러스의 50만건 개인정보 유출 사건 및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의혹, 지난해 애플 계약업체 직원들이 아이폰 사용자와 AI 음성비서 '시리'의 대화를 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달에도 아마존 직원들이 고객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유출했다가 해고됐다. ◆데이터 3법 통과…정부도 빠른 후속조치 내놔야 국내에서도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가명정보는 본인의 동의 없이 통계·연구·사업에 쓸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여러 가명정보가 결합되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가명정보를 '원상태로 복원하기 위한 추가정보를 사용하지 않고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 처리한 정보'로 정의했지만, 이 정의가 매우 추상적이다. 지난해 8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이 발표한 논문에는 비식별화된 데이터로도 특정 개인을 찾아낼 수 있다는 내용이 실렸다. 몽주이 교수 등이 미국, 터키 등에서 공개된 데이터로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해 가명정보에서 특정 개인을 찾아내는 재식별화 모델을 만들었다. 그 결과 나이, 성별, 결혼여부, 우편번호 등 15개의 인구통계학적 속성만 있으면 99.98%까지 개인을 식별할 수 있었다는 것. 정부는 가명정보를 조작해 재식별할 경우, 기업은 매출의 최대 3% 과징금, 개인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했지만, 예측하지 못한 변수로 가명정보가 식별화될 수 있다는 문제는 남는다. 지능정보산업협회 관계자는 "중국의 한 유튜버가 어느 지역에 사는 몇 살의 여성이라는 내용만 특정했는데도, 네티즌들은 누구인지 쉽게 찾아냈으며, 희귀질환 영상정보는 개인을 특정하기가 더 쉽다"며 "데이터3법 통과 전에도 데이터를 불법으로 사용하는 기업들이 많아 이 문제가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고,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3법 통과가 꼭 필요해 세부지침 마련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대통령 직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2월 중 시행령, 규칙, 지침, 고시 등을 정비하고 향후 계획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보보호 기술 개발, 하위 시행령 등 신속히 후속조치를 내놓을 계획이다. 정부는 또 'AI 국가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AI 기본법제 마련에 착수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들에게 규제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지만, AI 시대의 원칙, 역기능 방지 대책 등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법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1-15 15:09: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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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요금 인상 못한다…넷플릭스, 불공정약관 '손질'

공정거래위원회가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에 제동을 걸었다. 앞으로 넷플릭스는 요금 및 멤버십 변경을 할 때 이를 통보하고 이용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변경에 동의하지 않으면 넷플릭스 멤버십을 해지할 수 있고, 넷플릭스의 고의나 과실로 손해를 입으면,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넷플릭스 이용약관 중 6개 유형의 불공정약관을 시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OTT 사업자의 약관을 시정토록 한 것은 공정위가 세계 최초다. 넷플릭스는 공정위의 조사 과정에서 해당 약관을 자진시정했다. 시행일은 오는 20일부터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OTT 사업자로 2016년 1월 국내에 진출했다. 전세계 유료 구독자는 1억4000만명에 이르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30%에 달한다. 국내 이용자는 2016년 말 약 20만명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약 200만명으로 증가했다. 공정위 측은 "OTT 이용자 수 급증 및 국내외 사업자의 신규 진입이 예상되어 소비자 권익보호가 중요해지고 대표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이용약관에 문제가 제기돼 심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2016년부터 페이스북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구글의 불공정 약관 4개 조항의 시정을 지시한 바 있다. 개정된 약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요금과 멤버십을 변경할 때 이 내용을 회원에게 통보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 기존 약관에서는 회원에게 변경사실을 통지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변경된 조건이 적용되고 효력이 발생하도록 규정해 이용자는 의사와 관계없이 고스란히 회사 측의 조치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와 함께 회원 계정이 종료·보류되면 사유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게 했고, 계정 해킹 등 이용자의 책임과 관계없는 사고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계정을 사용한 경우에 한해서만 책임을 묻도록 손질했다. 넷플릭스가 회원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제3자에게 양도·이전할 수 있는 규정은 삭제됐다. 아울러 이용자의 손해배상 청구권도 보장된다. 기존에는 고의·과실 책임 관련 약관조항이 없고, 통상의 손해이외에 특별한 손해에 대해 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규정했었다. 이에 따라 특별한 손해의 경우 넷플릭스가 이를 알았을 경우는 책임질 수 있도록 수정했다. 공정위는 OTT 분야에서 국내 사업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자의 신규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사업 초기 단계에서 불공정약관을 지속적으로 점검·시정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성실한 자세로 공정거래위원회와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한 결과 국내 회원에 적용되는 약관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시정했다"며 "새롭게 변경된 약관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

2020-01-15 15:00:5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