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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LG헬로비전으로 사명 바꾼다

CJ헬로가 'LG헬로비전'으로 사명변경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지분 인수가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9일 CJ헬로는 오는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G헬로비전(LG HelloVision)'으로 바꾸고,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대표 선임 등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CJ헬로는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방송·통신서비스 판매업'을 추가했다. 사명변경에 따라 홈페이지 주소도 바뀐다. 이번 이사회 안건에 따르면,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면 CJ헬로 새 대표에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과 이재원 LG통신서비스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김중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고진웅 스마트팜고 대표,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가 선임됐다.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완료돼야 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CJ헬로 지분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했다. 주주총회 결의 내용은 정부 승인이 완료되고 주식 양도계약에 다른 거래가 종결돼야 효력이 발생한다. 현재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완료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 및 인허가 심사 단계를 거치고 있다.

2019-12-09 17:25: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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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금지법 후폭풍…박용만 회장도 목소리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 안가"

이른바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후폭풍이 거센 모습이다. 타다금지법이 한국 모빌리티 혁신을 가로막는다면서 법 통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를 이렇게 막아버리는 선례를 남기면 앞으로 또 다른 미래 역시 정치적 고려로 막힐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택시를 보호하려는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미래를 막아버리는 방법이 유일한 대안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 간다"고 밝혔다. 타다 금지법은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여야 간 큰 이견이 없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도 조만간 통과할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타다는 이 법 공포 후 1년 6개월(시행 유보 1년, 처벌 유예 6개월) 후에는 사실상 운행할 수 없게 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관광 목적으로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차를 빌리는 경우 등에 한해서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제한했는데, 대여 시간이 6시간 이상이어야 하고, 대여 또는 반납 장소가 공항이거나 항만인 경우로 한정된다. 또한 탑승권 확인 절차도 거쳐야 한다. 이러한 요건 탓에 타다는 타다 금지법이 통과되면 사업을 운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새로 바뀌는 법은 타다를 사실상 운영할 수 없도록 하는 붉은 깃발법"이라며 "이 정부와 여당이 혁신에 반하는 경로로 가면서 혁신을 제도화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슬프지만, 혁신을 꿈꾸는 하나의 기업을 이렇게 쉽게 문 닫도록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고 강조하며 법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타다 금지법을 대표발의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타다의 강제배차시스템, 친절청결서비스 등 혁신적 요소는 물론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공유경제나 차량공유서비스로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렌터차량과 대리기사에 의한 택시시장 잠식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타다 관계자는 "공유경제와 차량공유서비스에 대한 정의가 제각각 다를 수는 있으나, 그 자체보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 혁신과 데이터를 통해서 실제 자가용 시장 수요를 대체해 차량 소유대수를 줄이고, 이용자 편익을 증가시키는 것"이라며 "타다는 몇 십 년간 해결되지 못했던 승차거부, 드라이버 고정급여 및 수수료와 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물꼬를 트며 이동시장의 혁신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한 타다금지법과 관련해서는 "'택시시장 잠식'이라고 하는데, 타다가 택시 시장에 얼마나 피해를 줬고 앞으로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실태조사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에 따라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실제 서울시 개인택시 운행수입은 지난 10월 1692억으로 작년보다 8%, 재작년보다 1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타다가 택시 산업에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2019-12-09 15:30: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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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12일 윤곽 나온다…"본인 동의 거쳐 명단 발표"

'포스트 황창규' KT 차기 회장 유력 후보군이 12일 외부에 공개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배구조위원회로부터 회장 선임 경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주요 후보군에 대해서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KT지배구조위원회 측은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숫자를 공개하고 본인 동의를 거쳐 동의를 한 사람에 한해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차기 KT 회장 공모에 나온 후보자는 총 37명이다. 지배구조위는 이들 가운데 10명 안쪽으로 후보군을 추린 것으로 예상된다. KT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주에 걸쳐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한 바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사내 회장 후보군 구성은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7명으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KT 차기 회장 레이스가 외부인사 대 내부인사의 대결구도로 전개되는 것이 아니냐고 전망하고 있다. KT 내부 출신으로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 현직 인사와 임헌문 전 매스총괄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이달 초 서울교통공사 사장 자리를 사퇴한 김태호 전 IT기획실장 등도 주요 후보로 꼽힌다. 외부 인사로는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물망에 올랐다. 면접 후보자가 이사회를 통해 공식 결정되면, KT이사회가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KT 차기 회장이 선임되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2019-12-09 15:29: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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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3개 부문 수상

KT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KT그룹 사내방송인 KBN(KT Group Broadcasting Network)센터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 방송 부문, 웹사이트 부문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KB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지난 2월부터 6개월에 걸쳐 국내는 물론 독일과 일본을 찾아 각국의 5G 준비현황과 5G가 바꿀 미래의 모습을 잘 취재해 영상에 담아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KBN은 지난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100일 동안의 KT 5G 품질·고객인식·콘텐츠 중점 사항을 정리한 사내 기획방송 '5G, 지난 100일을 돌아보다'는 방송 부문 최우수 방송대상을, 5G 최신 동향을 그룹 내부에 전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 사기를 끌어올린 'KBN 웹사이트'는 웹사이트 부문 웹사이트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KBN센터장 양순석 상무는 "본격적인 5G 서비스를 시작한 올해는 KT그룹, KBN에게 특별한 한 해였다"며 "2020년에도 KBN은 KT그룹이 5G 기반 최고의 AI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임직원들의 소통 플랫폼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9회째인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30여개 기관 및 단체, 학회에서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기관 및 공·사기업 단체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시상식이다.

2019-12-09 14:26: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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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및 스마트팜 국제표준, 한국이 주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1월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9) SG20(Study Group 20)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팜 관련 표준안 5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밝혔다. ITU-T는 전화·인터넷 등 유선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 관련 정보통신기술·활용, 요금 정산 등 분야의 국제표준 권고를 제정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다. 또 SG20은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과 관련된 ITU-T 표준의 제·개정 활동을 수행하는 연구그룹이다. 이번에 채택된 차량 긴급구난체계 최소 사고정보 구조와 전송 프로토콜 표준안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사고차량 정보를 관제센터로 전송하는데 필요한 사고정보 구조 및 프로토콜을 정의한다.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이 자동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사고 발생 위치 등 정보를 경찰, 119 안전신고센터 등에 전송함으로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위임서비스 표준안은 사용자들 간 사물들의 사용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정의한다. 사물인터넷 기반에서 운용되는 기기들의 운용 권한을 클라우드 상에 둬 사용자들이 어디에서나 쉽고 빠르게 서로 권한을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향후 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사물인터넷 기기 활용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가시광 통신 기반의 사물인터넷 서비스 프레임워크 표준안은 빛을 이용해 정보를 전송하는 가시광 통신에서 구현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개념과 요구사항, 참조 모델을 제시해 신호등이나 가로등도 통신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팜 서비스 제공 프레임워크 표준안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단계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서비스의 요구사항, 기능 구조 및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정의한다. 작물 및 가축의 생육에 필요한 환경을 원격이나 자동으로 조절해 농가의 생산 효율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 사전 채택된 표준안 5건은 이후 4주간의 회원국 회람을 거쳐 ITU-T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2019-12-09 14:25: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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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에 공들이는 게임사…"인지도 높이고 콘텐츠 저변확대"

# 국내 대표 게임업체 넥슨 사옥.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몇몇 직원들이 자작곡을 만들기 위해 매주 월요일 퇴근 후 두 시간동안 뭉쳤다.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넥슨 포럼'의 '싱어송라이터 과정'을 듣는 직원들이다. '김윤아밴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등으로 이름을 알린 뮤지션 이혜준이 강사로 나서 코드, 멜로디, 가사, 편곡 등을 지도하고, 작곡 및 녹음 과정을 도왔다. 10주 간 과정 끝에 나온 넥슨 직원들의 자작곡 앨범 '블루밍 Vol.3: 응접실'은 국내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 네시삼십삼분은 최근 자사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의 게임 음원 공모전을 열고, 최종 후보 4개 중 당선작을 선정했다. 게임 내 신규 스테이지에 추가할 곡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참가자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제출해 참가곡의 60% 이상은 영어로 접수됐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복싱스타는 캐주얼한 캐릭터와 신나는 음악인 특징인 만큼 음원 공모전을 통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즐거움을 위해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게임사들이 음악을 활용해 문화 콘텐츠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한 때 단순 배경음에 머물렀던 음악에 공을 들이고 사내 직원과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문화의 장(場)으로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게임 음원 발매에도 적극적일뿐더러 인기 가수나 아이돌 그룹을 섭외해 게임 음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9월 경기도립국악단과 자사 PC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와 '천애명월도' 내 음원을 국악으로 편곡해 게임 음악회 '국악외전'에서 선보였다. 게임 테마 곡에 무용과 보컬 공연을 더했고, '바람의 나라' 게임 콘텐츠를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국악이라는 이색 코드를 접목해 게임 음원의 수준을 한 차원 이끌어 올리고 다양성을 확장했다는 평을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e스포츠가 결합된 문화 축제 '피버페스티벌'의 공식 음원인 '피버뮤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피버페스티벌은 음악 축제인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게임과 음악을 색다르게 접목해 1차 티켓은 예매 시작 2분 만에, 2차 티켓은 30초 만에 매진됐다. 하성운, 정준일, 권진아, 빈지노가 음원 제작에 참여한 피버뮤직은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게임 음원 발매로 유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게임 인지도를 높이고 문화 저변을 확대할 수도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OST 앨범은 예약 판매 24시간 만에 매진돼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2·3차 예약도 진행했다. 이 앨범에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속 배경 음악들을 재편집한 연주곡과 반주 음원 등 총 17개 트랙이 포함됐다. 인기 가수나 친숙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게임 음원 발매 등을 통해 일반 음원과 같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류 문화로 편입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과 음악의 결합은 외부적 마케팅의 효과도 있지만, 이용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미지에도 긍정적이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융합의 방편으로 쓰일 수 있어 앞으로도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9 14:24: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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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2020년 사이버 위협 5대 전망 발표…스마트팩토리 취약

#.자동화된 제조 공정시스템을 운영하는 A사는 최근 디지털 리스크에 몸살을 앓고 있다. 클라우드에 두었던 일부 서버가 해킹 공격을 당했는데, 이로 인해 제조공정시스템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작동을 멈췄기 때문이다. 해커는 공장 곳곳을 촬영한 CCTV 영상을 보여주며 금전 협박을 하고 있다. 다크웹에는 이미 공장 임직원들의 개인정보가 버젓이 올라가 있었다. 가상의 이야기지만 현재 어느 곳에선가 일어나고 있을 해킹 공격일지도 모른다. SK인포섹의 보안전문가그룹 '이큐스트(EQST)'가 올해 직접 맡았던 해킹사고 사례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사이버 위협을 꼽았다. SK인포섹은 이큐스트가 예측한 '2020년도 사이버 위협 전망'을 9일 발표했다. 이큐스트 그룹이 전망한 내년도 주요 사이버 위협은 ▲스마트 산업시설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 ▲다양한 방식을 결합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 ▲사물인터넷(IoT) 기기 공격으로 인한 기업 리스크 확산 ▲클라우드 대상 지능형지속공격(APT) ▲다크웹 해킹 정보를 활용한 2차 공격 등 총 다섯 가지다. 위협 전망을 살펴보면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랜섬웨어, 다크웹 등 최근 ICT 업계의 트렌드나 키워드와 관련되어 있다. 또한 개별 위협 행태는 서로 연결성을 갖고 해킹의 수단이 되거나, 해킹 경로가 되고 있다. 먼저, 스마트 산업시설에 대한 해킹 공격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센서 등 최신 기술이 접목 될수록 공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관리되지 않은 보안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 제조시설에서 폐쇄망으로 사용하는 산업제어시스템(ICS)의 장비, 운영체계(OS), 프로토콜 등에 대한 보안 허점도 여전히 존재한다.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돼 연결성이 높아질수록 해킹 위협에 더 노출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업계에서도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된 운영기술(OT) 보안 시장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외국계 보안회사들을 중심으로 OT보안사업 진출 러시가 잇달았다. SK인포섹은 그보다 앞선 2017년부터 융합보안 사업을 시작하며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보안컨설팅 및 솔루션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많은 제조기업들에게 피해를 입혔던 랜섬웨어 공격은 좀 더 지능화되고, 대범해진다. 교묘하게 침투하고, 피해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메일, AD 서버, 관리서버 등 기업 시스템이 다양한 방식으로 악용될 전망이다. 이재우 SK인포섹 이큐스트 그룹장은 "스마트 팩토리와 랜섬웨어, 그리고 AD서버, 이 세 가지는 최신의 공격 트렌드를 설명할 때 꼭 들어가는 해킹 타깃이자, 수단과 경로다"면서 "올해 유럽 제조회사가 랜섬웨어로 수 백 억원 피해를 입은 것만 보더라도 스마트 팩토리는 앞으로 해커들의 가장 큰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기업용 클라우드와 IoT를 노리는 공격도 거세진다. 올해까지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 필요한 컨테이너 기술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많았다면, 클라우드를 직접 노리는 공격도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기업 정보가 담긴 IP카메라를 해킹하거나, IoT 장비를 노리는 디도스 공격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개인정보나 해킹 툴을 이용한 공격도 유의해야 한다. 올해 다크웹에서 거래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2차 피해를 입히는 크리덴셜 스터핑, 스피어 피싱, 스미싱 사례가 발생했었다. 이처럼 다크웹이 해킹 거래장터로 계속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그룹장은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IoT 분야처럼 새로운 ICT환경은 보안의 취약 요소를 진단하는 것부터 보안 대응책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EQST그룹은 새로운 ICT환경에 대한 보안 진단 가이드를 만들어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협 전망 리포트는 SK인포섹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2019-12-09 14:06:54 구서윤 기자
과기정통부, '2020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정보화담당 공무원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내년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별 동향 및 확산 전략을 논의했으며, 국가정보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무원, 연구 분야 종사자, 민간기업 등 유공자 18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내년 국가정보화 사업의 추진방향은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후화된 정부 정보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본격 교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국가정보화 사업의 지능화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업의 비중을 확대한다. 중앙행정기관(입·사법부 포함 55개 기관)이 수립한 내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에 따르면 국가정보화 총예산 규모는 5조1687억원으로 올해 4조 6340억원에 비해 11.5%(5347억원) 증가했다. 이 중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업의 규모는 1조2891억원이며, 전체 예산 대비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은 25% 수준으로 올해(1조642억원, 23% 수준) 대비 약 2%포인트 증가했다. 또 내년에는 행정서비스 관련 정보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의 규모는 2659억원으로, 올해 836억원에 비해 1823억원이 증가했다. 오후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정보화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확산 전략 워크숍'을 개최해 지능정보기술별 정책방향, 현황 및 사례, 관련 이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전 세계적인 흐름인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정보화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국가정보화 예산 중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을 2022년까지 35%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12-09 14:02: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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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2019& 2020] <3>5G, AI 등 4차 산업 열풍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대 이슈를 꼽으라면 누구라도 단연 인공지능(AI) 확산, 5G 상용화 등 4차 산업 열풍을 들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은 지금 AI는 이제 IT를 넘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인공지능 정부가 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국내외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또 5G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AI를 구현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큰 중요성을 갖는다. 정부는 3대 혁신 신산업으로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선정하고 내년 DNA 고도화에 1조 4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로 지속적으로 AI를 학습시키는 것이 필수적이어서 데이터의 중요성 역시 강조되고 있다. AI·5G·데이터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4차 산업 시대를 이끄는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가 최근 발간한 '트렌드코리아 2020'에서도 '고급 AI로 자율주행, 개인비서 등 정교한 기술의 데이터·콘텐츠 자동 분석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 선도국 빨리 따라잡자, 기업들 AI 서비스 너도나도 우리나라는 IT 강국으로 손꼽혔지만 옥스퍼드 인사이츠 앤 더 인터내셔널 디밸롭먼트 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AI에서는 우리나라가 194개국 중 26위로 꼽힐 정도로 뒤져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 7월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AI를 강조하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됐다. 문 대통령이 지난 10월28일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 데뷰(Deview) 2019' 개발자 행사에서 'AI 정부'라는 신(新) 국가전략을 밝힌 것도 이에 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알파고 대국' 이후 우후죽순격으로 생긴 AI 스타트업들도 올해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또 발빠르게 AI 사업에 나선 포털들은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KT도 'AI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하는 등 통신사, 가전업체들도 AI에서 미래 경쟁력을 찾고 있다. AI는 AI 스피커, 챗봇은 물론 로봇, 자율주행차, 의료진단, 주식 등 자산운용, 제조까지 전 분야로 확산됐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5년 세계 AI 시장은 64조4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AI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2035년까지 미국에서 8500조원에 달하고, 국내에서도 4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AI 대표 협회인 지능정보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초 회원사가 80개 정도에서 현재 122개로 약 42개사가 증가했다"며 "협회에 공급 기업뿐 아니라 AI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려는 수요 기업들도 많이 가입하는데 올해 AI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AI 사업이 초기 단계로 아직 적용사례가 극히 적은 상황인데, 내년에는 AI 기업들이 유스 케이스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5G 세계 최초 이동통신 전파 송출 1년, 올해 말 500만명 '눈 앞' 지난해 12월 1일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전파를 송출한 이후 5G는 이제 막 1년을 넘겼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 5G 스마트폰 가입자는 4월 상용화 이후 7개월 만인 11월 400만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말 5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초 5G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 최초 타이틀에 힘입어 국내 기업이 5G 단말·장비에서도 세계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KT 관계자는 "세계 최초 상용화뿐 아니라 5G 가입자도 우리나라가 가장 많아 각국 정부 및 통신사업자들이 국내를 방문해 기술을 배워간다"며 "AI, 데이터, 자율주행,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밑바탕에는 5G 네트워크가 기반 기술로 큰 중요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3사는 5G 상용화 이후 가상·증강현실(VR·AR), 미디어 콘텐츠, 클라우드 게임 등 서비스에 주력해왔다.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스마트의료 등 분야에서도 5G 활용한 사업이 활발하며, 양자암호통신, 5G 상용화 기술 등 노하우를 글로벌에 전수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7만개 이상의 5G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KT는 11월 말 기준 5G 장비를 6만3000여개, LG유플러스는 6만7000여개 구축했다. 또 내년에는 5G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5G 음영지역을 줄이기 위해 전국 85개 시·동 단위로 5G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동통신 3사는 또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더 빠른 '밀리미터웨이브' 28기가헤르츠(㎓) 대역망을 구축하고, 5G 단독모드(SA)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눈에 띄는 킬러 콘텐츠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혀 내년에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있다.

2019-12-09 11:21:1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