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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AI '한돌'과 은퇴 대국 앞둔 '승부사' 이세돌 9단 대국 결과는

지난 2016년 3월 개최된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국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고, 국내에서는 AI 산업이 본격화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세돌은 이번에 은퇴를 결정하면서 마지막 대국 상대로 국내에서 개발한 AI인 NHN의 '한돌(HanDol)'을 선택해 다시 한번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세돌은 알파고와 맞붙어 1대 4로 패배해 당시 큰 충격을 안겼지만, 지금은 오히려 '알파고와 대국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바둑기사'로 평가되고 있다. 알파고는 500번 대국해 499승을 거뒀는데, 이세돌에게 1번을 패한 것이다. 그로부터 3~4년이 흘러 바둑 AI가 더욱 진화하면서 사람이 AI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한 시대가 됐다. 이세돌은 "알파고에 패한 것이 뼈아프다", "AI라는 절대 넘을 수 없는 장벽 앞에서 느끼는 허무와 좌절"을 직접적인 은퇴 이유로 들었다. 그렇다면 이세돌 9단은 왜 다시금 AI와 대국을 선택한 걸까. ◆'진정한 승부사' 이세돌 9단, AI 대국 재도전에 높은 평가 바둑 전문가들은 이세돌이 3점을 깔고 시작한다면 해볼만 하겠지만 두 점을 깔고 시작하는 접바둑으로는 한돌을 이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세돌이 알파고와 대국 이후 "인공지능과 다시 한번 승부를 겨루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해왔고, 은퇴를 앞둔 지금 국산 AI와 대국으로 이를 실천한다는 점은 큰 의미를 갖는다. 바둑 AI 전문가인 이병두 세한대학교 바둑학 전공 교수는 "이세돌은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는 승부사이고, 알파고와 대국에서 지고 나서도 '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며 "3년이 흐른 지금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기기 힘들지만, AI를 최초로 이긴 사람으로 AI 바둑에 재도전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세돌을 최고 경지에 있는 프로기사로, 알파고 대국으로 전 세계적인 뉴스 밸류를 지닌, 역사에 기록될 인물로 평가했다. 이세돌과 한돌의 대국은 두 대국자의 기력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두는 바둑인 '치수고치기'로 진행된다.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12시에 양재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두 차례 열리며, 마지막 대국은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21일 오후 12시에 진행된다. 한돌과 대결에서는 AI가 사람보다 실력이 높다는 것을 인정해 이세돌이 흑을 잡아 두 점을 깔고 시작하며, 한돌은 덤 7집 반을 받는다. 바둑은 먼저 두는 흑이 유리한 면이 있어 백에게 이를 보상하기 위해 덤을 제공한다. 이세돌이 1국에서 이긴다면 2국에서 이세돌과 한돌은 호선(맞바둑)으로 정면 승부하게 된다. 2국에서 이세돌이 또 다시 승리한다면 3국에서는 한돌이 흑을 잡고 두 점을 먼저 깔고 시작한다. 반대로 이세돌이 1국에서 패할 경우, 2국에서 이세돌이 흑번을 유지하고 치수 석 점을 깔고 시작하며, 2국에서 이세돌이 다시 패할 경우, 3국에서 돌 4개를 깔고 시작한다. NHN 관계자는 "AI와 인간이 같은 상황에서 바둑을 둔다면 99.9% 이상 AI가 우위를 보이겠지만 이번 대국은 두 점을 깔고 시작하기 때문에 처음에 이세돌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는 것"이라며 "이세돌이 이긴다면 반대로 한돌이 유리하게 진행되도록 설계돼 아직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AI 바둑 한돌·알파고 개발, 어디까지 왔나 NHN은 한돌이 올해 1월 신민준 9단, 이동훈 9단, 김지석 9단, 박정환 9단, 신진서 9단과의 릴레이 대국인 '프로기사 TOP5 vs 한돌 빅매치'를 펼쳐 전승을 달성한 바 있어 단연 '국내 최강'으로 평가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는 지난 8월 중국에서 개최된 '2019 중신증권배 세계 AI 바둑대회'에서 중국의 인공지능인 '절예'(1위)와 '골락시'(2위)에 밀려 최종 3위를 기록했다. 한돌은 NHN이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통해 쌓아온 방대한 바둑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이 상시 대국 가능한 바둑 AI로 유일하다. NHN은 2017년 초부터 10개월간 개발 기간을 거쳐 2017년 '한돌' 버전 1.0을 출시했다. 또 두 번의 판올림을 거치면서 '한돌' 2.0은 1.0에 비해 90% 이상 승률, '한돌' 3.0은 2.0에 비해 9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NHN측은 "한돌의 기량은 이세돌과 대국을 했던 '알파고 리', '알파고 마스터'에 이은 '알파고 제로'와 후속버전인 '알파 제로' 사이 정도"로 평가했다. 딥마인드가 2015년 10월 처음 선보인 바둑 AI는 중국의 판후이 2단을 이긴 '알파고 판(FAN)'이었다. 2016년 이세돌과 대국에 선보인 '알파고 리'는 알파고의 2번째 버전이다. 이병두 교수는 "알파고 리는 회사 내부 알파 테스트를 거쳐 외부에 출시 전 베타 테스트를 이세돌과 대국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이세돌의 78수의 1승은 인공지능 바둑의 버그를 찾은 것으로, 대국으로 알파고 값어치가 올라가면서 버전들이 계속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2017년 개발된 '알파고 마스터'는 프로기사 60여명과 겨뤄 100% 승리했으며, 이후 대국은 AI와 AI간 대결로 발전됐다. 알파고는 사람이 둔 기보를 분석해 인공 신경망으로 강화 학습 등을 시켰는데, 4번째로 개발된 '알파고 제로'는 인간의 기보를 보지 않고, 바둑의 규칙만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 최상의 방향을 찾아내는 혁명적인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인간이 상상하지 못할 것을 찾아내, 알파고 제로는 가뿐히 알파고 마스터를 꺾었다. 딥마인드는 또 몇 개월 후 알파고에서 바둑을 의미하는 '고'를 뺀 '알파 제로'를 출시했는데, 단 24시간 동안 바둑 기보를 스스로 학습해 '알파고 제로'를 이겼다. 다만, 딥마인드는 세계 AI 바둑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전 세계 순위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2019-12-11 13:39: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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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가기 전 주문·결제 끝"…배민오더 입점 식당 3만개 돌파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의 '배민오더'가 입점 가게 수 3만개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배민오더는 배달의민족 앱 내에서 쓸 수 있는 오프라인 음식점 주문 결제 서비스다. 식당 가는 길 또는 식당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판 없이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배민오더는 배달의민족이 작년 말부터 시작한 서비스다. 초기엔 이용자에게 포장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퇴근하면서 집 근처 식당에 배민오더로 미리 주문 결제를 해놓은 뒤, 집에 들어가는 길에 식당에 들르면 곧장 음식을 받아갈 수 있다. 주문해놓고 가게에서 먹고 가는 것도 가능하다. 배달의민족 앱을 열고 '배민오더'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이용자 현 위치에서 반경 1.5㎞ 내에 배민오더 사용 가능 업소를 한 눈에 탐색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올해부터는 배민오더 QR코드 주문 매장도 늘려가고 있다. QR코드 주문 매장에는 테이블마다 QR코드가 붙어 있다. 이 QR코드를 배달의민족 앱으로 찍으면 식당 메뉴가 나온다. 이용자는 모바일 화면 상에서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고 결제까지 끝낼 수 있다. 배민오더는 특히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언택트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메뉴판을 달라고 직원을 부르지 않아도 되고 음식을 다 먹고 카운터에 가서 계산할 필요도 없다. 결제 수단도 카드나 현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 소액결제부터 각종 페이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배민오더는 이용자뿐 아니라 음식점 업주 입장에서도 업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뉴판을 나르고 주문을 접수하는 단순 노동이 줄면 그만큼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어 서비스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주문을 통한 신규 고객 유치도 가능해진다. 배민오더 서비스를 총괄하는 우아한형제들 김용훈 상무는 "배민오더가 등장하면서 대형 외식 브랜드에서만 쓰던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을 동네 음식점 업주들도 부담없이 쓸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업주들에게는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1 10:59: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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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이용자가 낸 팁으로 장애인도우미견 양성기관 후원

타다가 드라이버 서비스 팁으로 이용자가 제공하는 금액만큼 장애인도우미견 양성기관에 후원하는 이용자 참여형 사회공헌 행사 '따뜻한 연말엔 함께 타다'를 11일부터 진행한다. 타다는 장애인 이동권 확장에 중요한 장애인도우미견을 양성하는 기관에 기부를 통해 '모두를 위한 차별 없는 이동'이라는 타다의 브랜드 철학에 이용자들이 좀 더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실제 타다는 모두를 위한 이동 플랫폼 실현을 위해 장애인 및 만 65세 이상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호출 서비스 '타다 어시스트'도 운영 중이며, 성민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지역주민 가운데 이동이 필요한 어르신 또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타다 어시스트를 무상 제공하는 '두굿(DO GOOD)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따뜻한 연말엔 함께 타다는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용자가 타다 드라이버에게 지불하는 서비스 팁에 상응하는 금액을 타다가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가 하차 후 앱에서 선택 가능한 서비스 팁은 드라이버에게 그대로 전달되며, 협회 후원 금액은 행사 기간 이용자들이 지불한 서비스 팁 금액만큼 타다가 별도로 지원한다. 한편, 타다는 이달 1일부터 서비스 팁 제도를 도입, 이용자가 타다 이용 후 운행에 대해 '매우 만족'으로 평가한 경우 서비스 요금과 별도로 타다 드라이버에게 서비스 팁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서비스 팁은 카드 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온전히 드라이버 수익으로 제공되며 타다 베이직, 타다 어시스트, 타다 에어(RV), 타다 프라이빗(RV)에만 적용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는 서비스 초기부터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차별 없는 이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와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드라이버 등 모두가 행복하고 차별받지 않는 이동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1 10:58: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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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3관왕 쾌거

네이버웹툰 '타인은 지옥이다', '병의 맛', '좀비딸'이 2019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에서 각각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네이버웹툰은 대통령상 1편, 장관상 3편, 원장상 1편으로 총 5편을 선정해 시상하는 만화 부문에서 3관왕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작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타인은 지옥이다는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최근 배우 임시완과 이동욱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한 김용키 작가의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는 수상한 고시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고시원 사람들의 기괴하고 소름 돋는 행적을 긴장감 넘치게 풀어내 드라마 방영 전, 연재 10개월 동안 누적 조회수 8억뷰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병의 맛은 청춘들의 불안함과 사회 문제를 다루는 하일권 작가의 작품이다.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주인공 이준이 겪는 정신 질환과 상처받은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청소년의 공감을 사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2019 오늘의 우리만화'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은 이윤창 작가의 좀비딸이 거머쥐었다.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과 그녀를 들키지 않고 키우는 아버지를 그린 웹툰이다. 좀비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사회에 만연한 외로움과 혐오,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부성애를 전달하고 있으며 가족애와 작가 특유의 개그코드로 호평을 받고 있다.

2019-12-11 10:39: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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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양팡' 실사 이모티콘 나온다…LGU+-카카오 '맞손'

LG유플러스는 카카오와 손잡고 캐릭터 이모티콘과 차별화된 실사 기반의 스타 이모티콘 제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를 대상으로 한 이모티콘 제작을 위해 협력한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볼륨메트릭 기술을 적용해 기존 캐릭터 이모티콘과 차별화된 실사 기반의 이모티콘을 선보일 예정이다. 볼륨메트릭 기술은 그래픽인 아닌 실사를 기반으로 360도 입체 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가 자체 보유한 5G 증강현실(AR) 스튜디오에서 촬영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활용해 기존 캐릭터 이모티콘과 차별화된 실감나는 이모티콘 크기와 애니메이션 구현 범위를 확장한 '큰 이모티콘'을 제작한다. LG유플러스는 먼저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팡' 이모티콘 16종을 이달 11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한다. 추가로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선정해 실사 기반의 이모티콘 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실사 이모티콘의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는 "보유하고 있는 AR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이모티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1 09:12: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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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세먼지 측정기 환경부 인증 장비로 교체…100억원 투자

KT는 전국 2000여 곳에 자체 구축한 미세먼지 측정기를 환경부 인증 장비로 교체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 성능 인증제 이후 현장에 인증 받은 측정기가 도입된 첫 사례다. 환경부는 소비자가 시중에 유통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정보를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인증제를 시행하고, 지난달 간이 측정기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측정기 제조사는 반복 재현성, 상대 정밀도, 자료 획득률 등 평가 항목으로 실내외 실험을 진행해 1~3단계와 등급 외 중 하나로 인증을 받게 된다. KT는 이날 광화문 KT 사옥 앞 측정기 교체를 시작으로 전국에 설치된 측정기를 내년 3월까지 1·2등급 장비로 순차 교체한다. KT는 국가 관측망이 부족한 사각지대와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밀집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1등급 장비를 우선 구축한다. 에어맵코리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나에게 가장 가까운', '숨 쉬는 높이'의 공기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KT는 이번 장비 교체를 포함해 1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11월 평가에서 1등급 성능 인증을 받은 중소 업체인 '랩코' 등 우수 제조 기업과 협력하며 미세먼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에어맵코리아는 KT가 미세먼지 문제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전국에 보유한 KT의 공중전화부스, 통신주, 기지국 시설 중 2000여 곳에 측정망을 구축하고 측정 정보를 에어맵코리아 앱, 기가지니, 올레 tv, 원내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등산로와 공원,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대학교, 병원, 호텔 등 외부기관과 실내외 공기질 관리 사업을 진행하면서 환경 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KT 비즈인큐베이션 센터 이미향 상무는 "KT는 이번 장비 교체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에어맵코리아 앱으로 국민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2-11 09:12: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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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틱, 데이터 수집·가공·분석 위한 스택 7.5버전 출시

대용량 데이터 검색엔진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 엘라스틱이 데이터 수집·가공·분석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인 '엘라스틱 스택' 7.5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엘라스틱 스택 7.5버전에는 시각화 구축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해주는 '키바나 렌즈'가 도입됐다. 뿐만 아니라 색인 시 문서를 처리하고 확장하는 기능인 '인리치 프로세서', 종합적인 보기기능을 제공하는 '엘라스틱 옵저버빌리티', 서버 및 데스크톱 등에 걸쳐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엘라스틱 시큐리티' 등의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키바나 렌즈는 데이터 필드를 창으로 끌어 놓기만 하면 시각화를 구축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하기가 쉽고 직관적이다. 시각화의 방법도 다양해, 차트 유형과 인덱스 패턴을 언제든지 즉시 변경할 수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엘라스틱은 2년 전부터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해왔으며 더 많은 차트 유형을 지원하고, 단일한 시각화에서 여러 인덱스 패턴으로 데이터를 결합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해왔다. 그 결과, 키바나 렌즈는 사용자가 손쉽게 데이터 탐색을 시작하면서 여러 차원에 걸쳐 분석을 위해 여러 차트와 기능을 전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간단해, 복잡한 엘라스틱서치의 용어를 다 이해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엘라스틱 스택 7.5버전에 새로 채택된 인리치 프로세서는 엘라스틱서치의 색인 기능을 풍성하게 해준다. 색인 시 문서에 엘라스틱서치 인덱스의 쿼리 결과를 추가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알려진 IP 주소를 기반으로 웹 서비스나 벤더를 파악하고, 사용자 좌표를 기반으로 우편번호를 추가하거나 구성 관리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수집된 호스트 정보를 조회하고 색인과 관련 메타데이터를 바로 문서에 추가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엘라스틱 옵저버빌리티는 엘라스틱로그, 메트릭스, APM, 업타임 등의 제품을 함께 묶어 조직 전체에 걸쳐 보다 완전하고 종합적인 보기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엘라스틱 옵저버빌리티는 쿠버네티스, 프로메테우스, 아마존웹서비스 등 가장 중요한 인프라와 서비스 메트릭을 위한 턴키 데이터 통합을 사용해 메트릭으로 훨씬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7.5버전에는 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메트릭과 로그의 턴키 모니터링을 도입했다. 또한 엘라스틱 메트릭스와 로그 앱에서 직접 엔드포인트 보안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초기 지원을 추가했다. 한편, 최근 엔드포인트 보안업체인 엔드게임을 합병한 엘라스틱은 기존 엔드포인트당 요금제를 종료하는 대신, 기업의 서버에서부터 데스트톱이나 랩톱 등 모든 전산 인프라에 대해 보안 및 보호기능을 지원해준다. 특히 이번 7.5버전에는 DNS 터널링이나, 명령 및 제어 행동을 나타낼 수 있는 DNS 활동에서의 비정상적인 패턴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비정상적인 로그인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위협을 탐색하기 위해 머신러닝을 활용하고 있다. 엘라스틱의 김재성 지사장은 "이번 엘라스틱 스택 7.5버전의 하이라이트인 키바나 렌즈의 경우 베타로 도입됐으며 엘라스틱 클라우드의 엘라스틱서치 서비스에서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회사와의 합병 및 협력 등을 통해 엘라스틱 스택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10 15:28: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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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과학계 주요 단체들, AI 인재 육성 위한 '인공지능 융합교육 공동선언문' 채택

한국교육학회, 정보과학교육연합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 교육계 및 과학계 주요 단체들은 10일 인공지능(AI) 융합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인공지능 융합교육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AI 교과서를 내년 8월까지 내놓고, 음성인식·안면인식 등 AI 기술을 활용한 영어 학습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교육현장에서 AI 활용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교육 및 과학 분야 단체들은 서울시교육청이 10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과 공동 주최한 '2019 AI 융합교육 컨퍼런스'에서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필요에 따라 인공지능을 모든 교과와 활동에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며 "개인에 따라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는 최고 전문가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은 또 "모든 학생이 손에 인공지능을 익히기 위해 인공지능의 구구단으로 볼 수 있는 코딩교육,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알고리즘 설계 및 활용 학습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워드프로세서와 같이 일상적인 도구로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국가교육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인공지능 융합교육은 교사들이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교실 환경을 구축하고, 모든 교사가 인공지능 융합교육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성 강화 방안을 실천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 단체들은 "학생의 손에 인공지능을 쥐어줘 학생이 직접 경험하고 학습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자신이 진출할 분야에 AI가 어떻게 사용되는 지 현황을 파악하고, 사회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어떻게 해결할지 전망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졸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인공지능시대,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서울시교육청' 기조강연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인공지능 교과서를 과목에서 활용하고 보조교재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AI 특성화고를 만드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있으며, AI-사물인터넷(IoT) 시범학교를 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현장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학생 자살 예방, 다문화 학생 교육, 교육 민원 등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실에서 보조교사로 로봇을 활용하고, 아이들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교사에게 피드백 자료로 제공하거나, AI 기술을 활용한 학교 시설 관리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안성진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초연결·초지능 시대의 AI 인재 양성' 기조강연을 통해 "고등학교 1학년까지 수학, 과학, 소프트웨어(SW), AI 윤리, AI 문화 등 AI 기초소양을 가르치고, 고등학교 2~3학년에 융합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AI 교육 클라우드와 같은 교육 플랫폼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며 "과학창의재단은 초등 AI 수학, 수학적 개념을 코딩과 접목한 '알지오매스' 등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2019-12-10 15:22: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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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타다는 택시와 대화 노력 했나"…역공 나서

일명 '타다 금지법'의 연내 통과를 앞두고 타다 측이 강력히 반발하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10일 "타다는 택시업계와의 갈등에 대해 어떤 대안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역공에 나섰다.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타다는 혁신 산업을 죽일거냐 살릴거냐 라는 이분법적인 논쟁으로 몰고 가지 말고 택시와의 구체적인 상생 대안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가시화하자 타다 모회사인 쏘카 이재웅 대표가 연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정안은) 타다 금지법이자 모빌리티 금지법, 혁신 금지법, 붉은 깃발법"이라며 정부와 박 의원 등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김 정책관은 "택시업계를 설득하는 힘든 과정을 거쳤고 (택시업계에) 타다에 대한 집단행동 자제를 부탁해 연말 제도화될 때까지는 택시업계가 양해하는 상황이었다"며 "만약 제도화가 안돼 내년부터 타다가 (운행) 대수를 늘려나가면 택시와의 갈등은 불보듯 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타다는 택시제도 개편안이 논의 중이던 지난 10월 7일 서비스 1주년 간담회에서 서비스 전국 확대와 차량 1만대 증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국토부와 택시업계는 이 같은 타다의 계획이 제도 개편안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관은 "타다 측에서는 상생 협력할 기회를 달라고 했는데 이처럼 이해관계가 첨예한 택시와는 어떤 대화의 노력을 했는지 정말 궁금하다"며 "우리가 알기로는 타다는 택시업계와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 이번 개정안이 택시업계의 편만 들어준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택시를 현실에 안주하게 하는게 아니라 새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하도록 유도하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개정안이 타다가 사업을 못하게 하는 '금지법'이 아니라 모빌리티 산업이 제도적인 불확실성을 없애고 공정한 틀 내에서 경쟁할 수 있는 틀과 장을 만드는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7월 발표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이후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타다뿐 아니라 많은 플랫폼 업체와 택시 4개 단체, 전문가, 소비자 그룹 등과 충분한 대화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타다는 논의 과정이 있었을 뿐 목소리가 반영된 건 전혀 없다는 반응이다. 김 정책관은 "타다의 주장이 수용되지 않았다고 해서 사회적 합의가 안 됐다고 할 수는 없다. 논의에 참여한 12개 단체 중 '타다'를 제외한 11개 단체가 법제화에 찬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타다의 주장대로 법안이 제도화가 안 되면 사법적 판단에 의해 다른 대안 없이 타다가 현 사업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며 "정부는 그런 상황을 방지하고 타다가 제도적 틀 내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정책관은 "타다의 주장대로 법 개정을 중단하면 앞으로 사업 기회가 없어지는 스타트업 업체들에 대해서는 타다는 어떤 대안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어느 정도 갈등을 유발했다면 그것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이나 책임있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12일부터 플랫폼 관련 업체들과 제도 개선 후속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기여금 산정 기준, 연간 택시허가 대수 등에 대한 의견 수렴과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상도 종합교통정책관은 "타다보다 자금력이 어려운 스타트업 업체에 진입 비용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편의, 혜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9-12-10 15:21:2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