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
기사사진
구글-중기부, "민관 힘 합쳐 한국서 유니콘 기업 육성"…230억원 지원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힘을 합쳐 국내 앱(애플리케이션)·게임 개발사의 성장을 돕는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한국에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는 비상장 벤처기업)을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구글플레이는 12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창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창구는 중기부의 창업도약패키지와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앞 글자(창+구)를 따왔다.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성장 가속화를 돕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최대 23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자금을 지원하고 구글은 세미나 개최, 홍보,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골자다. 프로그램 대상은 창업 3~7년 미만 앱·게임 개발사로 한정된다. 평균적으로 창업 3~7년 차의 스타트업이 어려움에 부딪쳐 사업을 접는 현실과, 전 세계 유니콘 기업 중 67.7%가 앱·게임 기반 기업이라는 점을 반영했다. 이준성 창업진흥원 부장은 "3년 미만 스타트업은 자산이나 정부 지원 등으로 초기엔 현금 유동성 문제를 극복하지만 3년이 지난 후에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지속할 수 없는 '데스밸리' 구간에 진입한다"며 "그간 진행해온 창업 지원 정책을 유지하면서 창구를 통해 한국에서도 유니콘이 나올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 창업기업의 3년 생존율은 3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국 중 25위다. 한국의 유니콘 기업은 6개에 불과하다. 미국 151개, 중국 80개인 것과 비교하면 적은 숫자다. 유니콘 육성을 위해 구글플레이는 프로그램에 대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사 마케팅·홍보 지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진출 전략 교육, 앱 퀄리티 및 퍼포먼스 개선 지원, 구글 클라우드 활용 전략 교육 등 개발사 대상 전반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기부 산하기관인 창업진흥원은 프로그램 운영 총괄, 자금 지원을 비롯해 사업 홍보, 앱·게임 특화 전문기관 매칭을 통한 프로그램 제공을 담당한다. 기업 선정은 대국민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창업진흥원과 구글플레이 심사위원의 1차 서류평가를 통해 상위 100개 개발사를 선발하며, 이들에게는 다양한 세미나 교육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렇게 선정된 100개의 개발사는 IT채널 OGN '100인의 선택, 턴업(Turn Up)' 프로그램에서 일반인과 전문가 평가단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상위 60위에 들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일반인(90명 내외)과 전문가(10인 내외)로 구성된 100인 평가단이 직접 기업별 콘텐츠를 체험한 후 첫인상부터 지인 추천 의향, 기호성, 편의성 등을 평가해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가려낸다. 선발된 60개의 개발사에게는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된다. 이중 별도 평가를 통해 선정된 게임 개발사에게는 '지스타 2019'에서 최종 쇼케이스를 진행해 게임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기술 진흥 관련 정부 기관의 R&D 지원사업(최대 4억원) 연계까지 제공된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상무는 "창업도약기에 있는 개발사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창구인 동시에 성공의 길로 들어서는 창구를 만들겠다"며 "창구는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는 주체가 민관 합동으로 외연이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스타트업을 지원할 때 민간의 전문성과 정부기관의 지원을 결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창구는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에 애로가 있는 스타트업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프로그램 진행 간에도 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사업에 반영하며 더욱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경자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구글은 구글플레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같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중기부와 힘을 합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창구가 일회성이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창구는 4월 초부터 약 3주간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2019-03-12 15:10:36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KT "미세먼지 나쁜 날 MR 스포츠 체험존으로 오세요"

KT는 KTH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 혼합현실(MR)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 스포츠 체험존 'K-라이브엑스(live X)'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K-live X 광복점은 KT가 보유한 MR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스포츠 체험 공간으로, KTH가 운영을 맡는다. 지난해 9월 부천에 오픈한 중동점에 이어 두 번째다. 가상현실(VR) 헤드셋 등의 별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실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live X 광복점에서는 객체 모션 인식, 멀티 트래킹, 다면 디스플레이, 모션 트래커 등 KT의 MR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 콘텐츠가 제공된다. 축구, 농구, 트램펄린, 슈팅, 레이싱 5종과 복싱, 컬링 2종을 합쳐 총 7개 종목의 스포츠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MR축구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모션트래커' 기술을 적용했다. 어린이들이 운동을 끝낸 후 자신의 이동 경로와 운동량 등의 체력 단련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T는 기존 트래커가 크기와 무게로 인해 착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들이 착용하기 편안한 밴드형의 가벼운 트래커를 개발했다. KT는 이 밴드형 트래커를 광복점의 MR축구 종목에 처음 적용했다. KT는 K-live X 광복점을 기점으로 MR 스포츠 전용 체험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live X 광복점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8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평일(월~목) 1만5000원, 주말(금~일 또는 공휴일) 1만8000원이다. 최대 10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MR스포츠 외에도 '비트세이버', '통통라이더' 등 인기 있는 VR 게임 4종도 함께 체험 가능하다. KT 뉴미디어사업단장 김훈배 상무는 "KT는 5G 상용화에 따라 VR?MR 등의 실감 미디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MR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환경 속에서 MR스포츠가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2 14:36:2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TV로 공부할까?"…SKB, B tv로 영유아 'TV 홈스쿨링' 시대 연다

SK브로드밴드가 'TV 홈스쿨링 시대'를 연다.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베이비·키즈 가구를 정조준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뽀로로와 같은 캐릭터 중심의 유아 플랫폼 시장에서 벗어나 교육을 중시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만 3세 이하 영유아 대상 홈스클링 프로그램인 '플레이송스 홈'을 선보였다. 플레이송스 홈은 미국 템플대 음악치료학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음악치료사들과 심리학 교수진 등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개발과 자문에 참여했다. 언어, 창의력, 오감을 아우르는 800여가지 융합놀이를 활용해 발달 단계에 맞는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통제능력을 키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플레이송스 홈은 생후 12개월부터 36개월 전후까지 6개월씩 총 5단계로 학습 월령을 구분해 단계별로 주문형비디오(VOD) 24편, 사운드 워크북 및 놀이키트 6종 등 교구재, 도서 세트 등을 제공한다. 각 단계별 판매가는 월 3만8500원(이하 부가세 포함, 6개월 23만1000원)으로 B tv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와 타요가 등장하는 '뽀로로TV 놀이교실'도 B tv에서 먼저 선보인다. 누리과정 기반으로 월별 새로운 12개의 교육영상과 3종 교구재 세트가 매월 집으로 배송된다. 이용요금은 월 1만9800원이며, 기존 '뽀로로TV' 앱을 유료로 이용하고 있으면 월 1만3310원만 추가하면 된다. B tv 키즈 홈스쿨링 서비스는 설정 메뉴에서 시청 편수와 시간 등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가 이 같은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급격하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성별이나 연령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데이터도 있지만 언제 TV를 켜는지, 어떤 콘텐츠를 보는지와 같은 세부적 데이터로 시청 행태와 습관을 통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그룹화 했다"며 "이를 통해 다인가구, 베이비·키즈 가구, 1·2인가구, 시니어가구 등 네 그룹으로 나눠 각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세그먼트 트라이브장(족장)' 밑에 각 그룹별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스쿼드(븐대)' 조직을 만든 바 있다. 회사는 사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활용해 480만명 'B tv'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 등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키즈 가구는 아이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우량 고객으로,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이 서비스는 따로 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리모컨으로 간단히 동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살아있는 동화 2.0'도 선보인다. 기존의 살아있는 동화 기능을 추가했고, 동화당 아이 1명으로 국한했던 역할놀이 기능을 최대 3명까지 확대했다. 1, 2인 가구를 겨냥한 리모컨 '보이스틱'도 오는 5월 출시할 예정이다. 보이스틱은 기존 리모컨의 숫자 버튼을 없앴다. 리모컨을 드는 각도와 입과의 거리를 인식해 음성인식 기능으로 자동 전환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다인가구 고객층을 위해서는 외부에서 운동 이력도 기록할 수 있는 건강관리 TV 애플리케이션 'B tvxFITDAY'를 출시한다.

2019-03-12 13:29:4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오피스텔 시행사와 IoT 협업 활발…총 2만3000세대와 계약

LG유플러스는 더블유밸리와 손잡고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에이스 더블유밸리' 773세대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월부터 새롭게 분양한 청라도시개발(1004세대), 풍산건설(464세대), 성주건설(144세대) 등을 포함해 국내 최다인 누적 72개 시행사와 협업하며 IoT 오피스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4분기 기준, LG유플러스의 IoT 오피스텔 총 계약 수는 2만3000여 세대에 달한다. IoT 오피스텔은 인공지능 플랫폼 네이버 클로바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실내 IoT 기기들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연동해 스위치, 플러그 등 홈IoT 기기들과 로봇청소기, 밥솥, 가습기 등 별도 구입하는 IoT 가전을 말 한마디로 이용할 수 있다. 개별 기기뿐만 아니라 "나 나갈게"라고 말하면 실내 모든 실내 조명 및 가전을 동시에 끌 수도 있다. IoT@home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원격에서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조명과 가전 제품을 외부에서 미리 켜 놓는 것도 가능해 늦은 저녁에 혼자 귀가할 때도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oT 오피스텔에는 AI리모콘이 함께 설치돼 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TV, 에어컨 등 일반 가전 4종까지 동일하게 음성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상품그룹장 류창수 상무는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IoT 기술이 입주민의 안전은 물론 생활의 편리성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제휴 및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 IoT 솔루션을 도입하는 더블유밸리의 '에이스 더블유밸리'는 오는 14일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2019-03-12 10:12:4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넷마블, PC·모바일 게임 넘어 AI기술기업으로 '도약'

게임 업체 넷마블이 PC와 모바일 게임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능형 게임 기반의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는 '넷마블 3.0'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014년부터 게임 운영 노하우의 인공지능화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전담 조직인 NARC(넷마블 AI레볼루션센터)를 신설하고, 미국 IBM 왓슨 연구소 출신 이준영 박사를 센터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현재 AI 기술 부문에서 약 65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이 중 15건은 등록 완료했다. 넷마블 3.0 지능형 게임은 이용자 패턴을 학습해 지속적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한 기초 기술인 '콜럼버스'는 넷마블이 보유한 전 세계 약 6800만 MAU(한 달 동안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수)를 분석해 최적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안한다. 광고 사기나 비정상 이용자 탐지에도 적용된다. 콜럼버스 기술은 현재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 등 타이틀에 탑재돼 있다. 게임 개발과 플레이를 돕는 AI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의 '맞춤형 인공지능 플레이어'는 이용자의 숙련도와 이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에게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를 부여하는 지능형 NPC, 맞춤형 난이도의 인공지능 대전 상대가 대표적이다. '게임 내 밸런스 검증 도구'와 '테스트 자동화 기술'은 개발자들의 직관에 의존했던 민감하고 복잡한 작업을 고도화한다. 데이터 입력이나 테스트 등을 체계화·시각화하고 자동화해 정확도와 속도,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실제 버그 수정 후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리그레션 테스트'에 도입돼 최대 40%의 속도 개선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넷마블은 AI 기술을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마젤란 기술을 올 하반기 출시 게임부터 본격 적용한다. 콜럼버스 서비스 적용 영역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NARC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70% 이상의 연구 개발 인력을 추가 채용했다. 넷마블 전체 조직 내 기술 인력 충원 및 투자 확대도 추진할 전망이다. 대외 협력과 투자도 강화한다. 구글, AWS와의 협력해 AI 기술 구현과 확대 도입에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처를 확충할 방침이다. 또 벤처 캐피털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고려대, 서울대와 진행 중인 산학 연구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NARC 이준영 센터장은 "지난해 NARC가 신설되면서 넷마블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현재 개발된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 분야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12 10:11:0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인스타그램 아담 모세리 대표 "한국 콘텐츠 세계적인 인기, 커머스 시장 공략할 것"

인스타그램 아담 모세리 대표가 방한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년 이상 페이스북에서 근무한 모세리 대표는 작년 10월 인스타그램 대표로 취임한 후 첫 해외 방문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모세리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콘텐츠와 아티스트, 크리에이터들이 계속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케이팝과 e스포츠를 꼽았다. 케이팝 콘텐츠는 2015년부터 4년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 미국, 브라질 등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한국에서 지난 90일 동안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올리거나 '좋아요', 댓글 등을 단 국내 이용자만 100만명이 넘는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전 세계 10억 개 이상의 계정이 활동 중인 글로벌 플랫폼으로, 개인은 지인과 일상을 공유하고 국내 연예인들과 크리에이터들은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모세리 대표는 "한국은 케이팝과 e스포츠 외에도 영화, 드라마 등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며 "인스타가 글로벌 플랫폼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모세리 대표는 방한 기간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자 SBS 인기가요 녹화 현장과 인기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를 참관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은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그램은 젊은 층에게는 본인을 다양한 요소로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크리에이터에게는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것은 '사람들을 연결하고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는 우리의 미션과 관련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커머스 사업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모세리 대표는 "사람들이 관심 있는 상품을 인스타그램에서 찾기 원하고, 많은 크리에이터가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프로모션 하고 있다"며 "인스타그램은 사람들이 쇼핑 관련한 게시물을 어떻게 찾고 구매하도록 도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쇼핑 관련도구를 한국에서 선보이며 커머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제품명과 가격을 바로 확인하고, 각 브랜드의 온라인 매장으로 이동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토리에도 해당 기능이 추가됐으며, 둘러보기 페이지에서도 쇼핑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한편 인스타그램의 페이스북 카니발리제이션(한 기업의 신제품이 기존 주력제품의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에 대해선 시각에 따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의 자회사다.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관계를 충돌인지 경쟁인지 바라보는지에 따라 다르다"며 "광고주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모두에 광고할 수도 있고, 한 곳에만 할 수도 있는데 한 부분에선 통합성을, 다른 부분에선 차별성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실제로 페이스북의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에서 벌어지는 불법 판매에 대해선 "많은 인플루언서가 적정한 대가를 받고 인스타그램에서 상품을 홍보하는데, 우리는 자체적으로 판매 규제에 대한 내용을 사전에 적극 공개하고 있다"며 "모든 인플루언서가 이를 따르는 건 아닌데, 광고주 입장에서 이런 부분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1 15:37:12 구서윤 기자
KT, 기가인터넷 출시 53개월 만에 가입자 500만 돌파

KT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출시 53개월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지난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를 개시한 KT 기가인터넷이 출시 53개월만인 올해 3월에 가입자 500만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약 58%(업계 추정) 수준이다. 이는 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지난해 12월 말 기준 2130만명)의 23%에 해당하는 수치다.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2015년(12월 기준) 25.7%에서 2018년(12월 기준)도 65.6%로 3년만에 2배 이상 늘었다. KT는 이 같은 강력한 유선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10기가 인터넷'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기가인터넷 가입자 500만 돌파를 기념해 10기가 인터넷을 가입한 방송 크리에이터에게 10기가 1년 무료이용권과 10기가 전용 노트북을 제공했다. KT는 기가인터넷 500만 기념 이벤트로 4월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가인터넷을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500명을 추첨해 맥북 노트북(애플), 문화상품권 등 혜택을 제공한다. KT 인터넷사업담당 전범석 상무는 "KT기가인터넷이 우리나라의 인터넷환경을 진화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 제공하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9-03-11 15:34:0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어두운 터널·경로 변경도 OK…LGU+ 5G 자율차, 복잡한 서울 도심 달린다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구간은 강변북로, 영동대교, 올림픽대로, 성수대교, 서울숲 주차장까지입니다." 11일 오전, LG유플러스가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공동개발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도심 도로 운전에 나서자 여기저기 감탄사가 터졌다. 운전대와 가속·제동 장치에서 손발을 뗀 차량 탑승자들은 초반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부드러운 운행으로 여유를 되찾았다. 5G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차가 일반 차량들과 서울 도심 도로를 달렸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5G 자율주행차가 통제되지 않은 도심 도로에서 일반 차량들 틈에 섞여 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 랩'과 LG유플러스는 11일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이동통신 기반의 도심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5G 자율주행차는 'A1(에이원)'이다.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 분류 기준 중 4단계 '고도 자율주행'에 가깝다.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 가능한 단계를 의미한다. 5단계 '완전 자율주행'은 사람이 타지 않고도 움직이는 무인차로, 이날 시연은 바로 아랫단계 수준에서 진행됐다. 한양대학교 ACE 랩 선우명호 교수는 "5G 자율주행차는 교통체증 해소, 안전사고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라며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돕고 돌발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궁극적으로 완전 자율주행(5단계)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수동 한강사업본부에서 출발한 A1은 강변북로-영동대교-올림픽대로-성수대교를 거쳐 서울숲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는 약 8㎞의 거리를 20여분 동안 스스로 주행했다. 강변북로에 진입하는 순간에도 시속 60㎞를 유지하며 일반 차량들 흐름에 맞춰 서행으로 자연스럽게 도로에 합류했다. 규정 제한 속도인 80㎞ 이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운행을 한 셈이다. A1은 각 도로마다 부착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스스로 읽고 이를 실제 주행 속도에 반영하는 기술을 갖췄다. 과속방지턱도 스스로 인식해 주행 속도를 줄였다. 사고로 인한 돌발 상황에도 신속한 판단으로 경로 변경에도 나서기도 했다. 서울숲 정문에 사고가 관제돼 도착 시간이 지연되자 '목적지가 변경됐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사고 차량의 정보가 전달됐다. A1은 차선 내 사고 차량을 피해 즉각 서울숲 후면 주차장으로 경로를 변경했다. 어두운 터널로 진입할 때도 끊기거나 오류가 나지 않았다. A1에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주변의 모습을 그려내는 라이다, 카메라, 전자기파를 발사해 속도 등을 탐지하는 레이더가 장착됐다. 밤, 낮이나 비가 오는 등 악천후로 인한 외부 상황 영향을 받지 않는다. 때문에 다양한 센서 정보로 주변 상황을 인지, 주행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다. 자율주행 시대가 열리면, 교통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매년 교통사고로 130만명이 목숨을 잃는데, 그 중 90%가 운전자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량 탑승자는 차 안에서 출근길 화장이나 독서를 하고, 미디어를 시청할 수 있는 등 개인 시간 활용도가 커진다. 이날 시연자는 차 안에서 가상현실(VR) 전용 헤드셋(HMD)을 착용하고, VR 콘텐츠를 감상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와 관련, 자율주행차 안에도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규제로 인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한계점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선우명호 교수는 "해외에서는 바이두가 2000대, 미국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6만대 정도 자율주행 사업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자율주행 허가를 받은 차량이 60대 밖에 되지 않는다"며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우리나라도 세계적 수준이지만 카메라 등의 핵심 원천기술이 해외에 있고 알고리즘을 정교화하는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전무는 "5G 통신망의 초저지연성은 자율주행차의 안정성을 높여줄 핵심 요소로 꼽힌다"며 "한양대학교 ACE 랩의 앞선 자율주행 기술과 LG유플러스의 5G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차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및 관련 사업자와 손잡고 자율주행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시연을 계기로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2019-03-11 14:27:2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