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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홍콩에서 VR 찾아왔어요"…외국인부터 BJ까지 반한 KT '브라이트' 가보니

21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경의중앙 신촌역 부근에 위치한 한 빌딩 2층에 들어서자 비명소리가 귀를 찌른다. 소리를 지르던 23세 동갑내기 커플은 "놀이공원을 안가도 놀이공원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감탄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야광 빛의 실내에서 백팩을 메고 방탄조끼에 총을 든 사람들이 발걸음을 빠르게 놀리며 연신 총을 쏘고 있다.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 지식재산권(IP)을 가상현실(VR)에 접목시킨 KT의 자체 실감형 게임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KT가 GS리테일과 손잡고 오픈한 도심형 VR테마파크 '브라이트(VRIGHT)'의 전경이다. 브라이트에서는 8대 기기를 통해 아이언맨부터 우주 전투기·레이싱·로봇까지 100여개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정해진 예약 시간에 맞춰 1인칭 슈팅게임인 스페셜포스의 헤드셋(HMD)과 백팩, 팔찌, 조끼를 착용했다. "왼쪽의 몬스터를 처치하라"는 게임 내 명령에 따라 총을 쏘고 아이템을 주워 팀원들과 미션을 처리하니 마치 특수부대 요원이 된 듯한 느낌이다. 4명이 한 팀으로 이용할 수 있고, 약 15분 동안 진행된다. 선 채로 탑승하는 '플라잉제트'를 타면 마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이언맨'이 돼 허공을 가로지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람과 함께 도심 속 빌딩 사이를 가로질러가는 경험 탓에 브라이트에서 비명을 유발하는 VR 기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3층으로 올라가면 현실과 가상세계를 결합한 증강현실(AR) 스포츠인 '하도(HADA)'를 즐길 수 있다. 6명이 3대 3으로 팀을 이뤄 피구 형식의 하도를 한판 끝내고 나니 땀이 날 정도로 운동량이 많았다. 손목에 기기를 차면, 다른 팀에 가상 에너지 공을 던지고 가상의 방어막을 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22일 아프리카TV와 협업해 유명 방송진행자(BJ) 72명이 참여하는 'BJ 하도(HADO) 월드컵'도 열린다. KT의 VR사업팀 곽민규 차장은 "브라이트 3층에서 22일과 23일 양일 간 아프리카tv BJ 72명이 3명씩 24개팀을 이뤄 8강까지 하도 승자를 선발한다"며 "올레tv와도 연계해 22·23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브라이트는 주로 10대와 20대가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가 53.3%로 가장 방문을 많이 했으며 10대가 24.3%, 30대가 14%, 40대가 8.4%로 뒤를 이었다. 성별은 여성이 57.9%, 남성이 42.1%로 비슷한 수준으로 방문했다. 아울러 함께 즐기는 VR 기기 특성 상 친구와 연인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날 브라이트를 찾은 관람객은 대부분 2~3명의 친구, 커플들이 대부분이었다. 김경준·김예린(23)씨 커플은 "친구 소개로 알게 돼 데이트로 방문하게 됐다"며 "처음 경험해보는 VR라 실감나고 재밌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홍콩에서 브라이트를 찾은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홍콩에서 온 여행객 맨디(23)씨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서 왔다"며 "'스페셜포스'가 몰입감이 좋아 제일 재밌게 즐겼다"고 말했다. 브라이트 신촌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홍콩 잡지에 브라이트가 게재돼 특히 홍콩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귀뜸했다. 지난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인 김동욱(19)씨는 "수능 할인을 받아 논술학원 쉬는 날에 찾아왔다"며 "3시간 동안 VR 기기를 즐길 수 있어 좋았지만 안경을 쓰고 있어 헤드셋을 쓸 때는 불편했다"고 말했다. 브라이트 신촌점은 6월 말, 방문 고객 1만8000명을 돌파했고, 고객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KT는 향후 2호점인 브라이트 건대입구점에 이어 서울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경기도 일대에서 3호점을 열 계획이다. 더 크게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이 같은 VR를 포함한 국내 실감형 미디어 시장 규모를 2020년까지 1조원대 수준으로 키울 방침이다. 브라이트 신촌점은 수능 할인 이벤트로 수험생은 5000원에 이용 가능하고, 가족과 친구 동반 시 최대 4인까지 반값 할인을 제공한다.

2018-11-22 15:41: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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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된 IPTV…"미디어 생태계 상생 이끌 것"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부활한 인터넷TV(IPTV)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2008년 12월 출범한 IPTV는 10년 만에 1500만 가입자를 확보했고,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신기술을 개발해 유료방송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22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IPTV 1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축사를 통해 "IPTV는 지난 10년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양방향 소통을 기치로 방송 산업의 환경을 변화시켰다"며 "정부는 IPTV 사업자가 방송 제작 사업자들과 상생해 한국 방송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축사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 장관이 대독했다.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IPTV는 국내 유료방송산업의 중심사업자로 건강하고 올바른 미디어생태계 상생발전을 위해 방송 산업 내 남아있는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IPTV는 주문형비디오(VOD)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영상 시청의 공간적인 제약을 없애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성장세도 그만큼 눈에 띄었다. IPTV는 38.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방송 시장의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143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케이블TV를 제치고 유료방송 시장의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날 IPTV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장관 표창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IPTV 사업 담당자와 IB스포츠, 불교방송 등이 수상했다. 기념식에서는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잇는 플랫폼으로서의 IPTV 미래를 다짐하는 기념 세레머니와 비무장지대(DMZ)의 유일한 민간 초등학교인 대성동 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도 열렸다. 기념식이 열린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서울 3대 건축물 중 하나로, 일제 강점기 항일 운동의 거점이었다. 당시 다양한 시민 행사가 열리던 멀티미디어홀로서 현재 멀티미디어 플랫폼인 IPTV 1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를 기약하기에 의미 있는 장소로 선정됐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기념식장 입구에 마련된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이용한 서비스와 연계한 IPTV 기능과 홈IoT 시연 서비스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2018-11-22 15:04: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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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90년 된 '미키 마우스' 콜라보 이벤트 열어

SK브로드밴드는 'B tv'에서 디즈니와 함께 '미키 마우스'의 90주년을 축하하는 'Happy B day MICKEY' 테마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는 90주년을 기념해 27일 서울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서울시는 디즈니 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I·미키인서울·U'라는 특별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한다. I·SEOUL·U를 변형한 특별테마다. 서울시는 디즈니 코리아와 영상을 제작해 미키 마우스의 첫 서울 방문을 환영한다. 미키 마우스는 시청, 광화문, 남산타워 등 서울시의 대표 관광명소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에 서울을 방문하는 미키 마우스의 단독 미디어 파트너로 미키 마우스 90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22일부터 연다. B tv 고객을 대상으로 미키 마우스의 데뷔작인 '증기선 윌리'를 포함한 8편의 숏츠 컬렉션과 '곰돌이 푸 다시만나 행복해', '인크레더블 2' 등 디즈니 콘텐츠로 구성된 디즈니 특집관을 오픈한다. 특집관을 시청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B 포인트와 미키 90주년 기념 굿즈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B tv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9일 용산CGV 에서 진행하는 미키 마우스 90주년 기념 시사회와 팬미팅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B tv 채널 1번과 50번에서 편성된 B tv와 미키 마우스의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시청한 인증샷을 B tv 페이스북 계정에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대중문화의 아이콘 미키 마우스와의 협업은 고객가치 혁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접점에서 B tv 고객들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18-11-22 13:59: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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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통신요금·단말 구입비 부담"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이 실시한 정책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이 "현재 가입된 이동통신요금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트랜드리서치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4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패널 조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적 부담의 원인으로는 통신사 요금과 단말기 구입비가 각각 54.5%와 45.6%로 비슷한 비율로 지목됐다. 김경진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서는 삼성, 애플 등이 출시하는 단말기 가격이 현실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며 "국내외 제조사들이 중저가를 포함한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들을 보급한다면 제조사간 경쟁이 활성화 돼 단말기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간 제휴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비과금하는 '제로레이팅'에 대해서는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김경진 의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로레이팅 콘텐츠를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87.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도 제로레이팅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70.1%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통신요금인가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응답은 약 80%에 달했다. 김경진 의원은 "현행 통신요금인가제는 오히려 소비자에게 싸고 좋은 요금제가 제공되는 길을 막고, 통신사 간 차별성 없는 요금제 출시로 담합을 유도한다"며 "제로레이팅이 도입된다면 가계 통신비 인하가 유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2 13:59:20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 유아교육전서 넷플릭스 키즈 콘텐츠 체험존 운영

LG유플러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이하 유교전)에 체험 부스를 마련해 '유아' 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유교전에 방문한 고객은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 'U+tv 아이들나라 2.0'과 넷플릭스의 키즈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U+tv 아이들나라 2.0'은 인터넷TV(IPTV)를 통한 유아서비스 플랫폼이다. 체험존에서는 아이가 직접 TV 콘텐츠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우는 AR놀이플랫폼 '생생 체험학습', AI 기반 외국어 학습 서비스 '외국어 놀이', 웅진북클럽의 인기 전집 콘텐츠를 TV로 볼 수 있는 '웅진북클럽TV'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부스에서는 지난 16일부터 공식 제휴를 통해 U+tv에서 이용 가능한 넷플릭스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부스에서는 넷플릭스의 키즈 콘텐츠와 음성 및 자막 변경기능을 활용한 외국어 학습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키즈 콘텐츠만 메인 화면에 나타나게 설정할 수 있는 '키즈 프로필', 자녀 연령대 이상의 콘텐츠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시청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자녀 보호 설정' 기능도 이용해볼 수 있다. U+tv 아이들나라 2.0은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통신3사 중 순증 가입자 수 1위를 달성했다. LG유플러스 정혜윤 홈·미디어마케팅담당은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AR, AI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양방향 미디어 교육 매체로 거듭난 U+tv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안심하고 볼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2 10:41: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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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통망·ICT 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 나선다

SK텔레콤이 자사 유통망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사회에 개방·공유하고, 정부·지방자치단체와 ICT 통신복지 구현에도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인프라 공유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전국 54개 직영 대리점에서 해당 지역사회를 위한 ICT 교육을 시작했다. 또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손잡고 ICT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75세 이상의 97.8%가 스마트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 독거노인 인구가 지난 2015년 120여만명에서 2025년 197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수도권 30개, 지방 24개 매장에서 실버세대 고객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을 진행 중인 각 매장에는 스마트폰 강사 인증교육을 받은 직원이 2명씩 배치돼 노년층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결제·예약 등 앱 활용 방법이나 스마트폰 기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내년에는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해 사진·영상 교육, SK ICT 계열사 전문가 초청 교육,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로봇 코딩교육 등 어린이·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통망 종사자들의 경력 개발의 기회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유통망의 ICT 인프라를 활용,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공공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정부·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에 자사의 ICT 기술 및 유통망 인프라를 개방·공유해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 사업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사회적 기업에 관련 일자리 예산을 지원하고, SK텔레콤은 AI·IoT 등 자사 ICT 기술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지원받은 사회적 기업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누구'를 활용해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달랜다. 누구의 감성대화, 음악, 날씨, 뉴스, 운세 기능에 노인 맞춤형 서비스로 독거노인의 친구 역할을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독거노인이 사는 집의 환경을 모니터링하거나 치매 노인을 위한 위치 알리미 서비스, IoT 혈당측정 등 건강관리 솔루션도 공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최근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내년부터 서울 성동구 등 4~5개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2000여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ICT 돌봄 서비스 1차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는 단발성 사회공헌활동과 달리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 등 유·무형의 자산을 사회에 공유·개방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행복커뮤니티 생태계 조성에 더 많은 민관 주체가 참여해 사회적 난제 해결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1-22 10:41: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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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대기업 "유망 스타트업 잡아라",'오픈 이노베이션' 활발

IT 대기업들이 스타트업과 손잡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연구·개발·상업화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전략 가운데 하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료 AI 스타트업 루닛과 MOU를 체결했다. LG CNS는 IT 서비스 기업 최초로 공공 클라우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30년간 축적한 IT 사업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세계 100대 AI 스타트업에 선정된 의료 AI 기업 루닛과 역량을 합쳐 의료용 엑스레이 분석을 15초 만에 끝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의사들은 신속하게 폐질환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지난 14일 차량공유 기업 쏘카와 자율주행기술 기반 운전자 보조기술 및 정밀지도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 역량을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정밀 지도 개발을 맡아 쏘카의 안전운행에 기여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스타트업 파트너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적극적이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는 지난 2015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국민내비 김기사'를 제작해 서비스하는 록앤올 지분 100%를 642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국내 스타트업 업계 기준으로 최고가의 인수합병이어서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록앤올의 핵심 인력들이 주축이 되어 현재 카카오내비 서비스가 탄생했다. 이외에도 2016년 주차 서비스 스타트업 '파킹스퀘어'를 인수해 현재의 카카오 T 주차를 만들었고, 주문 중개 스타트업 '씨엔티테크'에 투자해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의 토대를 구축했다. 기업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도 활발하게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향후 5년간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 500개를 육성해 국내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에 기여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지원할 500개의 스타트업 과제 중 300개는 사외 스타트업 대상이고, 200개는 삼성전자 내부 임직원 대상이다. 최근에는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자율주행 로봇 '에바(EVAR)'와 전신 마취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폐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호흡 재활솔루션 '숨쉬GO' 등 2개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독립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천한 스타트업 중 유망업체를 선정해 웹OS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 업무공간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기술 투자에 활발한 모습이다. 네이버는 기술 스타트업 투자·지원 프로젝트인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를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 D2SF는 헬스케어 분야 기술 스타트업 3곳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딥러닝 기반의 음식 및 영양정보 분석 솔루션을 개발 중인 두잉랩, 원격 심리상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아토머스, 수면 개선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 중인 아모랩이다. 카카오는 스타트업의 성장 주기에 맞는 단계적인 투자를 위해 2015년 3월, 지분 100%를 인수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는 현재까지 총 140개 스타트업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이 중 6개 회사의 인수합병이 성사됐다. 2015년 1월, 카카오가 자본금 10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투자전문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자동차 외장수리 서비스 카닥 등 일정 규모 이상 성장한 벤처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하나의 기업이 가진 기술만으론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임을 깨닫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MOU도 맺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대기업과 스타트업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3년여에 걸쳐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한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8-11-21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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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전자, 5G 기술 공동 R&D 전방위 협력

SK텔레콤이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5G 차별화 기술 공동 R&D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3.5㎓와 28㎓대역의 '모빌리티 증진(Mobility Enhancement)' 기술 개발 ▲28㎓ 대역 커버리지 확대 솔루션 개발 ▲5G Use Case 발굴 등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우선 '모빌리티 증진' 기술은 3.5㎓·28㎓의 5G 이종 주파수 운용 환경에서 고객 체감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28㎓ 주파수 대역은 대역폭이 넓지만 전파 도달거리가 짧다. 또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지만 기지국당 서비스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이다. 반면, 3.5㎓ 대역은 전파 도달 범위가 넓어 전국망 구축에 우선 사용된다. 양 주파수를 모두 활용하면 넓은 지역에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지난 10월 SK텔레콤은 국제이동통신표준화 기구(3GPP) 회의에서 5G로 활용될 3.5㎓·28㎓ 대역은 물론 LTE 주파수까지 동시에 데이터 전송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표준을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바 있다. 또 양사는 28㎓ 대역의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인프라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 이 외에도 5G 활용 사례 연구와 장비 개발 등의 영역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5G 상용화에 가장 앞서고 있는 이동통신 사업자와 제조사가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5G가 상용화되면 가장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3.5㎓와 같은 낮은 주파수뿐 아니라 800㎒ 광대역폭 확보가 가능한 28㎓ 초고주파까지 함께 사용하면 꿈의 5G의 속도를 체감할 것"이라며 "28㎓ 초고주파 활용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발굴도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1 14:23:2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