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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發 개인정보 불안…"주인의식·블록체인 맞물려야"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파문이 모바일 앱 설정과 약관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학계에선 사용자의 경각심과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이 이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정원(33)씨는 2016년 미국 대선에서 5000만명의 개인정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데이터 분석회사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캠프로 유출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자신이 사용중인 앱의 설정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나씨는 "평소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대기업들이 개인정보를 많이 수집해 활용한다고 느껴왔지만, 이번 일이 드러나니 '괜한 우려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까지 가입한 서비스들의 약관을 다시 읽어봤지만, 무슨 말인지 모를 정도로 긴 문장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사상 최악의 위기에 몰린 페이스북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마트폰용 앱에서 20여개 화면에 흩어져 있던 개인정보 설정 화면을 한 곳에 통합하는 조치를 내놨다. 사생활과 보안, 광고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바로 가기'도 신설했다. 기업이 자구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사용자의 프로그램 사용 습관 역시 중요하다. 컴퓨터 판매·수리업을 하는 김대휘(32)씨는 "컴퓨터가 고장났다며 찾아오는 고객 가운데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무조건 '동의' 버튼만 눌러 애드웨어(인터넷 광고창이 마구 뜨게 하는 프로그램)도 같이 설치하는 습관을 가진 분이 상당수"라며 "고객 중에 새 제품을 받고 한 달 이내에 이런 문제로 연락 오는 비율은 10%, 1년 이내에 찾아오는 경우는 60%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데스크톱 컴퓨터에 프로그램 설치할 때 쉽게 동의 버튼을 누르던 습관이 스마트폰 앱 설치와 회원 가입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에는 PC에 설치한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길 경우 해당 프로그램을 지우면 그만이었지만, 모바일 앱 설치는 개인정보 활용 서비스와 연계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터치 압력센서와 조도 센서, 자이로스코프 등을 이용해 사용자의 이용습관을 쉽게 수집한다. 이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 앱을 설치하고 각종 접근권한에 동의하는 순간, 사용자의 위치정보와 음악 재생 기록, 특정 기능 활용 빈도 등을 회사에 넘기게 된다. 이처럼 직접적인 정보만으로 사람을 특정할 수 있던 시대가 저물고, 성과 통화내역, 자주가는 위치 정보가 빅데이터와 결합돼 개인정보화 되고 있는 현실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강장묵 남서울대 빅데이터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앱을 지우는 행위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온 회사가 가진 개인정보 삭제와 동시에 진행되는지가 중요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모바일 기기에서의 앱 삭제가 곧 서비스 탈퇴를 의미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강 교수는 "개인정보 이동이나 삭제 과정이 PC보다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쉬워야 한다"며 "최근 앱들이 카메라·위치·연락처 접근 동의를 요구하는 것처럼, 삭제할 때에도 회사가 수집한 개인정보 역시 지울 것인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도 삭제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 개인정보를 활용 또는 개인정보에 대한 '주인의식'과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도 필요하다. 강 교수는 "개인정보는 자기 것이라는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며 "기업 역시 경각심을 가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간 동의가 있을 때에만 통화기록을 복원케 하거나 데이터를 활용하는 식으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4-01 13:12:1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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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맞은 '교동 기가 아일랜드'…ICT 관광지로 탈바꿈

시간이 멈춘 섬으로 불렸던 강화 교동도가 KT의 기가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을 만나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KT는 인천 강화군 교동도(교동면) '면민의 날'을 맞아 '교동 기가 아일랜드' 출범 1주년을 기념하며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교동 기가 아일랜드'는 기가 네트워크 기반에 IT 솔루션을 적용해 소외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KT의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인 '기가 스토리'의 다섯번째 지역이다. 그동안 교동도는 북한 특수 접경지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쉽지 않아 발전이 더뎠고, 2014년 교동대교가 완공됐지만 관광지로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KT는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로 ICT관광안내소 '교동제비집'을 구축하는 등 교동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교동제비집에서는 대형 멀티 디스플레이를 통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고, 자전거와 스마트워치를 대여받을 수 있다. 또 'VR 관광명소' 소개, '디지털 교동신문' 만들기, 실시간 북한 풍경 제공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통일을 염원하여 만든 콘텐츠인 '교동도 평화의 다리'는 지난 1년동안 약 5000명이 참여했다. 대룡시장의 '교동스튜디오'에서는 인공지능(AI) '기가지니'의 음악 서비스를 이용하고, 옛날 교복 등 다양한 소품으로 흑백사진도 찍는 등 '추억과 미래의 공존'을 경험할 수 있다. '교동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발급받은 쿠폰을 이용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시장 내 상점을 이용하고 특산품 구매가 가능하다. KT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강화군이 밝힌 교동도 관광객은 기가 아일랜드 출범 이전 대비 약 1.5배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교동도 마을기업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1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수익금 일부는 마을 공동체와 독거 노인들을 돕는데 사용한다. 한편, 교동도는 ICT 관광 외에도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통일정책지도자과정이 교동제비집을 거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공감통일교육을 하며 '평화와 통일의 배움터'로 재발견되고 있다. 탈북민 강사들과 KT가 함께하는 교동탐험대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경기도 소재 초·중·고등학교 교사들과 학생 700여명이 참여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기가스토리는 기가 네트워크 기반 아래 지역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KT의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라며 "통일의 마중물로서 교동도의 숨겨진 가치가 새롭게 조명을 받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18-04-01 11:37: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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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U+ 부회장 "킬러 콘텐츠 지속 선보일 것"…'U+프로야구' 앱 알리기 총력전

"경기 해설에 'U+프로야구' 앱(애플리케이션)을 켜두고 참고하기도 합니다. 타 구장 득점장면도 볼 수 있고 지금 나온 타자-투수 상대 전적 데이터가 화면에 나오니 따로 자료를 찾지 않아도 됩니다. 미국이나 일본도 따라오기 어려울 만큼 상당히 획기적인 서비스입니다." 지난 3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 LG트윈스의 기아타이거즈와의 홈 개막 3연전을 앞두고 경기장을 찾은 허구연 해설위원은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 앱 이용후기를 이 같이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자사 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인 'U+프로야구'만의 4대 핵심 기능을 활용해 중계하는 대규모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야구팬을 겨냥한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가 시작하기 전 관중들은 잠실야구장 밖 중앙매표소인근과 1루쪽 외부 광장에 몰렸다. 이곳에서는 LG유플러스가 마련한 대규모 체험부스에서 스마트폰으로 야구 서비스를 즐길 수 있었다. 고객이 직접 투수가 돼 공을 던지는 포즈를 취하면 카메라 5대로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에 촬영한 투구폼이 대형 TV화면에 떠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U+프로야구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내놓은 프로야구 서비스로, 지난달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4대 핵심기능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4대 핵심 기능은 ▲경기장 내 원하는 곳을 골라보는 포지션별 영상 ▲실시간 중계 중에도 지난 득점 장면 다시보기 ▲팀간, 선수간 상대 전적 비교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크게 보기 등이다.서비스 오픈 이틀 만에 누적 이용자 1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데이터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LG유플러스의 속도, 용량제한 없는 데이터무제한 요금제와 이용하면 시너지효과가 난다. 홈 개막경기 첫날인 이날에는 권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LG유플러스 주요 경영진 20여명이 경기장을 찾은 고객들과 함께 체험부스에서 U+프로야구를 직접 체험하고 시연해보기도 했다. 이날 기자들을 만난 권 부회장은 "무제한 요금제와 프로야구 서비스로 가입자 점유율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3월 초 집계 기준으로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고객이 지난해 4분기 비슷한 수준의 요금제 대비 거의 9배 많았다"며 "U+프로야구와 같은 서비스는 데이터를 많이 소모해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고객들이 훨씬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경쟁사들의 요금경쟁에 대해서는 "우리는 네트워크 캐파(용량)가 많이 남아 (속도, 용량 제한없는 무제한 데이터요금제)가능하지만 경쟁사들은 캐파가 이미 차 트래픽이 많이 걸려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연내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LG유플러스 고객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U+프로야구 출시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5G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시장 경쟁의 판을 바꾸자"고 강조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내달 중 야구 외 다른 스포츠 종목도 이 같은 서비스로 내놓을 방침이다. 내년 상용화를 앞둔 5G(5세대) 이동통신과 관련해 LG유플러스는 실질적인 수익이 되고,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권 부회장은 "5G는 실체가 있어야 한다. 자율주행차나 홀로그램은 아직 먼 얘기"라며 "실질적인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관람에 앞서 권 부회장은 체험부스에서 서비스 개발팀 직원들을 만나 "U+프로야구 출시 후 지난 주말 경기에만 10만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이는 우리 직원들이 철저히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며 서비스 기획단계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체험부스 운영 외에도 사회인 야구대회 개최, 스크린야구업체와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U+프로야구를 고객들에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2018-04-01 11:36: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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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접목한 차량공유 서비스 나온다…KT, 그린카와 '맞손'

KT가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기가지니'에서 카셰어링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KT는 지난달 30일 카셰어링 사업자인 그린카와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 그린카 김좌일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앞으로 ▲기가지니를 이용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 제공 ▲고객 맞춤형 카셰어링 서비스 공동 개발 ▲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한다. 기가지니를 통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통신과 카셰어링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목표다. 최근 70만 가입자를 돌파한 KT의 기가지니는 음성뿐 아니라 시청각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 쇼핑, 교육, 금융, 정보 검색 등 복잡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최근 금영그룹, 롯데리아, 키움증권, 현대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에 협력하는 그린카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한 사업자로, 특히 친환경 전기차 분야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KT AI 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카셰어링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층에게 AI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경험의 가치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린카의 탄탄한 카셰어링 인프라와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시장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4-01 11:00: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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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넷마블로 사명 변경…신규 사업으로 블록체인 추가

넷마블은 기존 사명인 '넷마블게임즈'를 '넷마블'로 바꾸고 신규 사업 목적으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넷마블은 30일 서울 구로 지밸리컨벤션센터에서 제 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안을 담은 의안을 상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4248억원, 영업이익 5098억원, 순이익 3609억원 기록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넷마블은 '넷마블게임즈 주식회사(Netmarble Games Corporation)'에서 '넷마블 주식회사(Netmarble Corporation)'로 사명을 변경하고 AI, VR, AR 관련사업, 블록체인 관련사업 및 연구개발업, 음원 등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을 신규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 2000년 회사 설립 당시의 사명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AI, 문화콘텐츠, 블록체인 등 미래사업 준비 및 확대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 의안으로 상정된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각각 가결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회사로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상장 당시 확보한 자금을 통해 다양한 사업영역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게임 중심의 사업은 유지하되, 게임사업과 접목이 가능한 신기술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 대표는 "넷마블은 글로벌 경쟁이 한층 격화된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매출 약 62%, 영업이익 약 73% 성장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18-03-30 13:28: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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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계절…손 안에서 즐기는 야구 '한판 승부'

프로야구 개막의 열기가 게임 업계에도 번지고 있다. KBO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개막 2연전 10경기에 총 18만4070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2009년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프로야구 시즌 인기에 야구 게임도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시즌 맞이 새단장에 나섰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 업체들이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모바일 야구 게임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H2'는 지난 27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새로운 등급인 '클래식' 카드 30명은 각 구단을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클래식 카드로 선정된 기존 엘리트·올스타 선수 카드를 클래식으로 승급(기존 5성→6성) 시킬 수 있다. 새로 연 최상위 리그 '클래식'은 '월드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한 이용자가 오를 수 있어 강력한 전력을 가진 이용자들이 경쟁한다. 이용자는 성적에 따라 더욱 높은 시즌 보상(선수팩, 게임 내 재화 등)을 받을 수 있다. '포지션 별 전술 설정'과 '팀 마스터리' 시스템도 개편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야구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야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NC 페이지(PAIGE)'도 내달 선보인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맞아 3D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의 타이틀을 '컴투스프로야구2018'로 바꾸고 구단 별 경기 일정과 최신 로스터를 반영했다. 선수 얼굴과 유니폼, 국내 구장의 실제 구조물들도 그래픽에 적용해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18 라이브 선수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실제 성적을 주간단위로 게임에 적용해 현실감을 살렸다. 아울러 이용자 간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는 '랭킹대전 시즌2'를 선보여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 모두 쉽게 대전을 진행하도록 방식을 개편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에 뛰는 선수들뿐 아니라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뛰었던 선수들의 당시 성적을 반영한 카드 뽑아 현실감 있는 야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야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처음 게임을 시작해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야구9단'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개막 전부터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결과 예측 이벤트'를 마련했다. 매일 자정부터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가능하며, 각 경기의 승패를 맞추면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는 게임 내에서 획득한 코인을 이용해 야구장의 부대 시설을 업데이트 할 수 있는 '2018 개막막한 개막준비 이벤트'를 연다. 넷마블게임즈는 '이사만루2018'의 코치 시스템과 너클볼, 너클 서브, 스플리터 등 구종을 새로 추가했다. 코치 시스템을 통해서는 다양한 조합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달 중에는 1994~1996년도 신규 선수 카드와 정민태, 이상훈 선수와 우즈, 호세, 테임즈 등 신규 레전드 선수 카드도 추가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에서 내달 25일까지 게임에 접속해 경기만 10회 진행하면 '슬러거 레전드 드래프트권'을 지급한다. 각 주차별로 3회 이상 경기를 하면 구단별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 개막 시즌은 야구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도 그만큼 늘어난다"며 "실제 선수들의 경기 실적 데이터를 게임 플레이 반영하는 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9 17:47: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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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2G'폰 고집하는 이유는?…"추억의 전화번호 못 버려요"

# 20대 후반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 A씨는 최근 2G폰을 구입했다.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앱) 등 여러 기능 때문에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보느라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A씨는 "주변 공시생들도 2G폰으로 바꾸고 1년 만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LTE폰 보다 2G폰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예전 폴더형 휴대폰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 50대 직장인 B씨는 10년째 2G폰을 쓰고 있다. 기계가 고장이 나지도 않은 데다, 복잡한 기능이 많은 스마트폰 보다 편리하다는 이유에서다. B씨는 "주로 통화를 사용하다 보니 스마트폰을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요새 스마트폰은 가격도 비싸고 기능이 복잡해 오히려 쓰던 휴대폰이 편하다"고 말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앞두고 2G폰을 선호하는 이용자가 여전하다. 국내 약 246만명의 이용자가 아직도 2G폰의 명맥을 이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음성통화를 하는 노년층이나 최근에는 시험에 몰두하는 공시생들이 2G폰을 애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011, 017 등 '01X' 번호를 유지하기 위해 2G폰을 이용한다는 이용자도 상당수다. 2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2G 가입자는 246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138만명, LG유플러스는 93만명, 알뜰폰은 15만명이다. 2G폰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으로 이용하는 통신 서비스다. KT의 경우 2012년 3월에 2G 사업을 종료해 가입자가 없다. 2G폰 이용자들이 2G폰을 계속 사용하는 이유는 017, 019 등 '01X' 번호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이동전화 식별번호를 010으로 통합하는 정책을 펼쳤다. 때문에 현재 01X 번호로는 신규 가입을 할 수 없다. 2016년 말 기준 '01X' 번호를 유지하는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92만명에 달한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1.5%다. 실제 지난해에는 LTE뿐 아니라 5G까지 '01X' 번호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와대 청원도 제기하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이동전화 번호는 오랜 기간 사용한 사람들에게 단순히 연락 수단 이상의 의미를 넘어 소중한 개인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01X'라는 번호 유지 이유가 편의상이 아니라 '애착'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별다른 수익이 되지 않는 2G폰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달갑지 않다. 대부분 1만~2만원대의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고 꾸준히 네트워크 유지·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동통신사는 2G폰을 롱텀에볼루션(LTE)폰으로 바꾸는 등 휴대폰 무료 교체 캠페인이나 요금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부터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 59만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재난문자 수신이 불가능한 2G폰 고객이 캠페인 대상 LTE폰 6종 중 하나로 교체 시 추가 지원금을 지급, 해당 LTE폰을 기기값 0원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01X' 번호표시 서비스도 3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010' 번호로 변경 후에도 전화·문자 발신 시 상대 휴대폰에 기존 '01X' 번호로 표시된다. LG유플러스도 1년간 번호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번호안내서비스를 고객이 신청하면 1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지인들에게 안내해주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1년이면 충분한 기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아직까지 2G 서비스 종료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LTE 휴대폰 교체로 인해 2G 가입자가 줄어 서비스 종료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2G 주파수 사용 기한 만료 시점은 2021년 3월이다. 이번 LTE 휴대포 교체 서비스로 가입자가 급감하면 조기 종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에서는 10만명 이하로 가입자수가 떨어져야 2G 서비스 종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03-29 17:46:2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