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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 내일 예약판매, 구매자 '장점vs단점' 후기는?

'카카오미니'가 지난 7일 정식 판매에 이어 오늘 오전 재판매에서도 '완판'의 위력을 뽐냈다. 28일 카카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오늘 오전 11시 정식판매 재개와 함께 주문량이 급증해 26분 만에 준비된 수량 2만5천대가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미니는 정식발매 첫날인 지난 7일에도 판매개시 9분 만에 준비된 수량 1만5천대가 완판. 지난 9월 18일 예약판매에서도 3천대가 매진됐었다. 이에 카카오는 오늘 2차 판매에 이어 내일(29일) 오전 11시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분은 내달 말에서 내년 1월 초 사이에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미니는 음성 명령을 통해 스케줄 관리, 음악 재생,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AI 스피커다. 앞서 카카오미니를 구매해 사용해 본 이용자들의 후기는 어떨까? 온라인을 통해 밝힌 후기에 따르면 카카오미니는 ▲스마트폰을 만지기 힘든 경우, 음성으로 음악·라디오·날짜·뉴스·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가 누구한테서 몇 개나 왔는지 음성으로 알려 줘서 편하다. ▲작지만 음량이 큰 편이다. 외부 스피커 연결을 통해서 고음질로 즐길 수도 있다. ▲'음악 재생'만 말해도 추천 맞춤곡을 들려준다. 등의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호출 명령을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다. ▲자체 내장배터리가 없어 휴대가 어렵다. ▲제공하는 뉴스 내용이 적다.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읽어 줌) ▲계약 문제 때문인지 라디오 채널은 특정 채널 하나밖에 나오지 않는다. ▲들려주는 음악의 장르가 편중됐다. (가요 위주 재생) 등이 있다.

2017-11-28 14:09:53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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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AI로 자살 막는다

인공지능(AI)으로 자살을 예방하는 기술이 도입됐다. 페이스북은 28일 AI 기술을 이용해 자살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내의 자살 징후를 더욱 효율적으로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공지능 '패턴인식' 기술에 기반한다. 페이스북 게시글과 라이브 방송의 텍스트를 분석해 자살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예를 들어, 게시글이나 댓글에 "괜찮아?", "내가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같은 표현이 있다면 자살 징후가 높은 글로 분류하고 담당자에게 알리는 식이다. 콘텐츠를 검토하는 직원들의 대응에도 AI 기술이 사용된다. 신고가 접수된 콘텐츠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자살 신호로 판단되는 부분을 선별해 담당자에게 알린다. 접수 내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에 신고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데 드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수년간 자살 예방에 공을 들여왔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자살 예방 도구'가 대표적인 예다. '자살 예방 도구'는 지인의 게시물이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을 때 친구들이 해당 내용을 직접 신고해 당사자가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신고가 접수되면 24시간 전담팀이 검토해 자살 징후를 판단하고 당사자의 화면에 자살을 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전달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유관기관에 직접 연락을 취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중앙자살예방센터,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 등의 여러 단체와의 협력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자살 예방 도구' 대한 내용은 페이스북 안전 센터 온라인 행복 지원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2017-11-28 13:51: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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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업계 "죽을맛"…각자도생 나서나

알뜰폰이 성장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선택약정할인율 상향으로 가입자가 이탈하고, 롱텀에볼루션(LTE) 도매대가 10% 인하가 무산됐다. 이 여파로 사업을 철수하거나 협회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알뜰폰 사업자가 속출하며 각자도생 경향이 심해졌다. 2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가 20여개 알뜰폰 사업자들이 모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를 탈퇴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협회 고위 관계자는 "CJ헬로 측이 탈퇴 의사를 밝힌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향후 협회 이사회 승인 등 공식 절차를 거치고 이 사안이 확정되면 CJ헬로는 알뜰폰협회에서 탈퇴해 독자노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알뜰폰협회 측은 "알뜰폰 사업자들이 합쳐도 부족한 형편인데 사업자가 이탈하면 목소리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J헬로가 협회 탈퇴 의사를 밝히는데 영향을 끼친 사건은 지난 8일 마무리된 망 도매대가 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대가란 알뜰폰 업체들이 이동통신사에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을 말한다. 정부와 망 의무제공 사업자인 SK텔레콤 간의 협상에 의해 결정된다. 협상 결과 양측은 주요 LTE 정액요금제인 데이터중심요금제의 도매대가 비율을 전년대비 평균 7.2%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애초 정부에서 약속했던 인하폭인 10%포인트에 미치지 못한 결정으로 실질적인 요금 인하 효과를 보지 못해 알뜰폰 사업자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협회 회원 중 SK텔링크,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등 이동통신 자회사들이 포함돼 망 도매대가 협상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망 도매대가 협상은 알뜰폰 사업자가 제대로 된 입장 제시를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이동통신 자회사가 포함돼 아버지, 어머니 눈치만 본 격이 아니냐"고 말했다. CJ헬로는 알뜰폰 협회 탈퇴 의사를 밝힌 이유에 대해 "협회가 통일된 의견을 내는데 구조적인 한계에 봉착한 것이 결정적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알뜰폰 1위 업체인 CJ헬로는 LTE 가입자 증가 추세에 맞춰 LTE 알뜰폰 서비스 보편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협회에서는 SK텔링크, KT엠모바일, 미디어로그 등 이동통신사 자회사, 3세대(3G)이동통신이나 선불폰 중심의 중소 알뜰폰 등 알뜰폰 사업자라도 주력 분야가 다르다. 때문에 사업자 간의 입장차이가 커서 의견 조율에 어려움이 많아 통일된 의견을 제시하는데 구조적인 한계가 보일 수밖에 없었다는 해석이다. CJ헬로 측은 제4이통 사업자 진출에 대해서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앞으로 LTE 알뜰폰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알뜰폰 업계는 최근 대형 마트 홈플러스가 알뜰폰 사업을 종료하겠다고 밝히는 등 올해 들어 경영난 가중에 시련을 겪고 있다. 홈플러스는 KT와 LG유플러스 망을 빌려 '플러스 모바일'이라는 브랜드로 알뜰폰 사업을 해왔다. 홈플러스 알뜰폰 가입자 수는 4000여명 정도이며, 대부분의 가입자가 다른 통신사로 이동을 마친 상황이다. CJ헬로가 협회 탈퇴 의사를 밝힌 것 또한 알뜰폰 업계의 어려움과 맞닿아 있다. LTE 도매 대가 소폭 인하뿐 아니라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취약계층 1만1000원 요금 인하 등도 알뜰폰 업계의 경영난 가중에 한몫했다. 실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에 366명의 가입자를 번호 이동으로 빼앗기고 10월 그 수치가 늘어나는 등 처음으로 가입자가 이탈하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누적 적자는 3200억원대에 달한다. 알뜰통신사업자협회 관계자는 "선택약정 25% 할인, 취약계층 감면 등으로 알뜰폰이 고사 위기에 몰렸다"라며 "경쟁을 활성화하겠다고 알뜰폰을 만들어놓고 정부 개입으로 결국은 알뜰폰이 경쟁에서 사라지게 만들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2017-11-27 17:30: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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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야, 장보기에 대파 담아줘"…KT '기가지니'로 롯데슈퍼 장본다

KT는 롯데닷컴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공지능 쇼핑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일상 생활 속에서 TV 화면을 보고 음성을 통해 상품을 검색, 주문하고 음성(화자인증) 결제를 통해 쉽고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가구 기반 인공지능 쇼핑 서비스를 구현키로 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음성으로 검색해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 후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되고 실질적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닷컴이 제공하고 있는 전국 400여개 롯데슈퍼 체인(배송 점포 기준) 기반 옴니쇼핑 인프라와 KT 기가지니의 인공지능 및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인근 매장 별 배송 가능 상품 검색 및 장바구니 담기 ▲화자인증 결제 ▲당일 내 구매상품 배송 ▲매장 별 할인 프로모션, 구매 이력, 배송 상태 등 각종 조회 서비스도 구현한다. 예를 들어 "지니야, 장보기에 대파 하나 담아줘"라고 기가지니에게 말하면 기가지니에서는 "장바구니에 대파 한개를 담았습니다. 상품 추가 선택을 원하시면 상품명과 수량을 말씀해주시고 바로 주문하시려면 '결제'라고 말씀해 주세요"라고 알려준다. 고객이 "내 목소리로 인증"이라고 음성결제를 하게 되면 배송 주소와 시간을 확인한 후 최종 구매상품이 당일 배송 처리되는 식이다. 한편, 지난 10월에 K-쇼핑과 함께 선보인 '대화형 홈쇼핑' 서비스는 해당 홈쇼핑 채널에서 음성인식을 통해 ▲상품검색 ▲상품추천 ▲다음상품 미리보기 ▲상담원 연결 ▲바로주문 하기가 가능하다. 내년말까지 10여개 T-커머스 쇼핑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자인증을 통한 올레 tv 합산청구 결제수단을 기가지니에 입점하는 모든 제휴 쇼핑몰에 적용해 올레 tv 가입자면 누구나 쉽게 화자인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활성화 할 방침이다. 이필재 KT 기가지니 사업단장은 "이번 롯데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추진하는 기가지니 '장보기' 서비스가 새롭게 태동한 인공지능 쇼핑 시장에서 홈 기반 '카우치 쇼핑 문화'를 혁신, 선도하는 킬러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후 유통과 외식 프렌차이즈 분야의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추가 제휴로 그룹 차원의 협력사업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1-27 16:07: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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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성장 기세 무섭네'…시장 규모 830억원 돌파

국내 e스포츠 산업 규모가 8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외 시장에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7일 발간한 '2017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e스포츠 산업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30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9%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9%에 달한다. e스포츠 프로선수의 연봉도 늘었다. 올해 평균 연봉은 9770만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해 6406만원에서 52.5%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해외진출 후 복귀한 선수들과 기존 스타급 선수들을 중심으로 억대 연봉자가 다수 배출되면서 평균 연봉이 급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산업규모와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산출한 국내 e스포츠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난해 기준으로 ▲생산유발효과 163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33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173명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유발효과는 전년 대비 15.9% 상승했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같은 기간 14.1% 늘어났다. 특히 올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의 세계적인 흥행은 국산 게임의 글로벌 e스포츠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1인칭 슈팅게임(FPS) 장르 최초로 지난 8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이용자 랭킹 1위를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지난 25일(현지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월드 파이널을 열기도 했다. 이날 온라인 방송의 동시 접속자수는 7만건을 넘어섰으며, 트위치에서는 인기 생방송 채널 1위를 기록했다. 현지 관객은 3000여명에 달했다. 넷마블게임즈도 지난 26일 모바일 MOBA '펜타스톰 for kakao(펜타스톰)'의 첫 해외 대회 '펜타스톰 AIC:Asia 2017(AIC: 2017)'를 마쳤다. 한편, '2017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2017-11-27 16:04: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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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다문화 여성들과 성화봉송

KT는 광주광역시에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으로 이주해온 7명의 다문화 여성들과 함께 성화봉송을 이어 간다고 27일 밝혔다. KT는 다문화 여성들이 고향을 떠나 한국이라는 새로운 사회에서 도전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함께하는 도전(Challenge Together)'라는 KT 성화봉송 슬로건에 부합해 이들을 주자로 선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KT가 KT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한 다문화 여성들은 지난 26일 아시아문화전당 부근광주천을 따라 개별 200m씩 달리며 성화를 전달했다. 이번 성화봉송에 참여한 다문화 여성들은 KT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IT서포터즈'의 교육생 그룹들 중 하나다. KT는 전국 다문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필수 IT 기기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성화봉송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의 원가빈씨는 지난 7월 한국으로 이주해 온 300여명의 베트남 여성과 1900여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들에게 영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KT의 영상상봉 이벤트에서 가족들과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향후 KT는 다양한 분야의 일반 시민들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통신파트너로 성화봉송을 시작으로 올림픽이 끝나는 날까지 5G과 함께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KT 성화봉송 사이트에 #챌린지투게더, #세계최초5G, #KT성화봉송, #함께하는도전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성화봉송 사진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2017-11-27 15:38: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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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망중립성 폐기 추진에 국내 통신·인터넷 업계 '들썩'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아지트 파이 위원장이 망 사업자가 망을 이용하는 콘텐츠나 서비스를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망 중립성' 원칙을 폐기할 계획을 밝혔다. 망 중립성 준수를 강조한 오바마 정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인 셈이다. 망 중립성 폐지안은 내달 14일 위원회에서 5명의 위원이 투표하게 된다. 위원은 공화당 3명, 민주당 2명으로 구성돼 3대2로 무난하게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처럼 미국의 정책 전환 기조가 보이면서 국내 통신·인터넷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망 중립성(Net Neutality)은 네트워크 사업자(ISP·통신사)가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과 같은 모든 콘텐츠 사업자에 망을 차별 없이 개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망 중립성 폐지안은 망 제공자인 통신사업자에겐 호재지만, 인터넷 사업자에게는 부정적이다. 당장 미국 이통사 AT&T 등 망 사업자는 반기고, 구글 등 인터넷 사업자는 강력 반발에 나섰다. 통신 사업자의 경우 망 사용료 수익을 확대할 수 있지만 구글, 넷플릭스 등 인터넷 사업자는 막대한 비용 부담이 전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의 동영상 서비스로 데이터 양이 증가하면, 넷플릭스에 비용을 더 분담시킬 수 있게 된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인터넷·콘텐츠를 이용하는 일반 소비자와도 맞닿아 있다. 망 중립성 논쟁은 국내에서도 해묵은 문제다. 글로벌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가이드 형태의 망 중립성 지침이 시행됐다.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망 중립성 논쟁이 불거진 것은 2012년 카카오톡의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보이스톡' 출시다. 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 사이의 mVoIP 제한 논란 이후 KT의 스마트TV 접속 제한 사건 등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지난 5월 SK브로드밴드 가입자들의 페이스북 접속 장애가 발생하며 망 중립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페이스북이 캐시 서버 설치 관련, 비용 분담 요구를 거절하며 통신망 협상이 결렬된 이후다. 국내 이동통신 업체들은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량에 발맞춰 통신망 투자 등을 위해 인터넷 업체들도 분담을 같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증권가는 망 중립성 완화 기조가 국내 이동통신사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통신사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의 도래와 합리적인 트래픽 관리를 명분으로 인터넷 사업자와의 협상력 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또한 "현재 국내외에서 콘텐츠 업체가 데이터 트래픽 비용을 지불하는 제로 레이팅이 확산되고 있다"며 "구제가 완화되면 속도가 빠르고 우수한 통화 품질이 보장되는 프리미엄 차등 서비스가 출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인터넷 업계는 망 중립성 원칙 폐지에 난색을 표하는 모양새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망중립성이 훼손될 경우 사용자들의 인터넷 콘텐츠 선택권과 혁신적인 서비스의 등장이 제한될 수 있다"라며 "'망 사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인 만큼 국가경쟁력 관점에서 망 사업에 대한 국가의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망 중립성 폐지로 스타트업이나 중소형 콘텐츠 사업자들이 망 사용료를 부담할 수 있는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당장 미국의 망 중립성 폐지가 국내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정부와 달리 문재인 정부는 망 중립성을 강화하겠다는 기조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는 지난 8월 망 중립성 원칙을 강화하는 '전기통신사업자 간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인 조건·제한 부과의 부당한 행위 세부 기준'을 제정한 바 있다.

2017-11-26 15:24: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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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ICT 역량 한자리에…'ICT 테크 서밋 2017' 개최

SK그룹이 정보통신분야(ICT) 기술 역량을 한 자리에 모은다. SK텔레콤은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 내 12개 회사의 ICT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SK ICT 테크 서밋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텔레콤, SK 하이닉스, SK플래닛, SK㈜ C&C 등 4개 회사 주도로, SK그룹 관계사 및 투자회사들이 AI · 빅데이터 · IoT · 미디어 · 클라우드 · 보안 등 총 7개 영역에서 51개 주제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또 40여개의 기술 아이템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심층 토론 세션을 통해 ICT 분야 R&D 방향성을 공유하고,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SK ICT 테크 서밋'은 SK가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ICT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SK그룹은 'ICT 테크 서밋'을 통해 그룹 내 관계사들의 유·무형 인프라를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SK텔레콤, SK 하이닉스, SK플래닛, SK㈜ C&C 등 ICT 분야 4개 회사가 참여해 19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 참석한 4개 회사를 포함해 SK인천석유화학, SK E&S,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SK컴즈, SK매직, SK인포섹, NSOK등 총 12개 회사가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이번 'SK ICT 테크 서밋'에서 대화형 AI 서비스를 위한 음성인식 기술, AI 연구 조직 T브레인이 개발한 머신러닝 기술 디스코간, 커넥티드카 관제 플랫폼 기술 등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고성능 D램, 72단 3D낸드플래시 기반의 솔루션 제품과 관련기술 등을 공유한다. SK플래닛은 딥러닝 기반 이미지 검색 및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SK㈜ C&C 는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Aibril)',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안 기술, 클라우드제트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박성욱 SK그룹 ICT 위원장은 "뉴 ICT 기술은 모든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기반"이라며, "그룹 내 기술전을 통해 개방과 연결에 기반한 SK의 R&D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기술 생태계 활성화가 더 중요한 시대"라며, "'ICT 테크 서밋'이 협력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3 17:05: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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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버전 베일 벗는다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모바일 버전이 베일을 벗었다. 펄어비스는 그간 '검은사막' 해외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3일 펄어비스는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검은사막 모바일'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고 ,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원작 PC 온라인 '검은사막'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전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하며 단숨에 글로벌 인기게임 자리를 차지한 '검은사막'을 모바일에서 재현해 냈다. 펄어비스는 별도 퍼블리셔 없이 검은사막 모바일을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서비스를 위해 전담 사업팀과 운영팀을 신설하고 업계 경력자 위주의 인력을 확보했다. 출시 일정은 내년 1월이다. 본격 서비스에 앞서 이날부터 티저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정식 서비스 전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서비스는 한국 서비스에 이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펄어비스 함영철 전략기획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검은사막'의 강점은 계승하면서도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에 가장 최적화된 게임으로 재창조했다"라며 "약 2년간의 개발 기간 동안 50여명의 개발 인력이 투입되어 대작 MMORPG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물을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버전과 마찬가지로 자체 엔진으로 개발됐으며 5종의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7종의 전투 콘텐츠와 다양한 생활 콘텐츠가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3개의 대륙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생활형 콘텐츠에는 채집, 채광, 벌목, 제작, 낚시, 영지 등이 포함됐다. 사전예약에 참가한 전원에게 한정판 '베로든' 의상을 100% 제공하며 사전예약 페이지 공유하기와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한 PC게임 '검은사막'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등 온라인과 연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많은 게이머들을 가슴뛰게 만들고 있는 원작 '검은사막'의 계보를 이어 새로운 게임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1-23 17:04:5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