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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국내외 솔루션 파트너·스타트업 기업과 상생 생태계 구축

"스마트카, 클라우드 등 기업 보안 솔루션을 소개할 기회를 만들어줘 감사드립니다"-펜타시큐리티시스템 "솔루션 개발방향에 대해 삼성SDS 상품기획자들의 의견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 했습니다"-솔리드웨어 삼성SDS가 개최한 2017년 파트너사 솔루션 페어 행사가 중소 솔루션 업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잠실 사옥에서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와 삼성 SDS의 솔루션 개발자, 상품기획자 등 60여개 기업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파트너사 솔루션 페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이 행사는 삼성SDS가 국내외 우수 파트너사 솔루션 발굴과 검증·지원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해까지 삼성SDS는 이 행사를 통해 10개 업체와 총 52건의 계약을 맺으며 상생 비즈니스를 실천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에게는 실질적인 투자도 한다. 지난해 참가한 블록체인 솔루션 업체 블로코에는 직접 투자와 함께 블록체인 관련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삼성SDS 파트너사 솔루션 페어에 대한 업계 평판이 높아지며 참여업체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 회사에 따르면 행사를 처음 연 2015년 25개사가 참가했지만 지난해는 40개사가 참여했고 올해는 59개사로 크게 늘어났다. 올해 해외 업체도 21개 회사가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생체인증, 클라우드, 첨단운전지원시스템(ADAS)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 중요성이 커진 기술 솔루션들이 소개됐다. 삼성SDS는 이 행사를 파트너사의 솔루션 단순 소개를 넘어 실제 활용까지 연결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미리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업체를 선별하고 솔루션을 검증·평가해왔다. 또한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솔루션 리뷰시간 토론을 벌이며 파트너사와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기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외부의 우수한 솔루션을 잘 활용해 삼성SDS의 솔루션 사업도 함께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01 16:27:2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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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오늘부터 모바일로 우체국 알뜰폰 가입하세요"

정부가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우체국 알뜰폰의 모바일 판매를 6월부터 개시한다. 이에 따라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접속하지 않고도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우체국 알뜰폰에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우체국 알뜰폰의 유통망을 인터넷에서 모바일로 확대해 더 많은 국민들의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우정사업본부는 1일부터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앱)의 '알뜰폰 온라인 숍'에서 신용카드로 본인 인증 후 우체국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다고 5월 31일 밝혔다. 기존 우체국 앱에서는 알뜰폰 소개 및 요금조회 등 조회서비스만 제공했다. 알뜰폰 서비스(MVNO)는 기존 이동통신사 3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임차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 2013년부터 첫 판매를 시작한 알뜰폰은 저렴한 요금제를 기반으로 출범한 지 5년 9개월 만에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 점유율은 11.4%다. 3월 기준, 가입자수 기준 1위 업체는 CJ헬로비전으로 86만5354명이 알뜰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어 SK텔링크가 72만6619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인스코비(프리텔레콤)의 가입자는 63만1204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한계에 다다르고 서비스 부족으로 인해 성장률이 정체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전국의 우체국을 판매망이 부실한 알뜰폰 업체가 활용하도록 결정한 이유다. 현재 1500개 우체국에서는 열 개 알뜰폰 업체 별로 각 8개씩 총 80개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실제 판매 첫해인 2013년에 3만6000명이었던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는 올 5월 말 총 74만명에 달했다. 온라인에서도 우체국 사이트에서 알뜰폰을 판매하도록 하고 있으며 알뜰폰 허브사이트를 개설해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알뜰폰의 강점은 저렴한 요금제다. 가계 통신비 절감을 내세운 새 정부에 알뜰폰 활성화가 적절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은 지난 1분기 기준, 가입자당 월 평균 요금이 1만1033원으로, 이동통신 3사보다 68.4%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기본료에 음성 30분·문자 30건·데이터 30메가바이트(MB)를 사용할 수 있는 기본료 3300원, 음성 50분·문자 50건·데이터 500MB를 사용할 수 있는 기본료 6600원 상품 등이 있다. 와이파이(Wifi)를 주로 사용하는 청소년의 데이터 폭탄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데이터 차단을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이번에 판매기능과 판매우체국 찾기 기능을 추가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돼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알뜰폰 업체 가입자는 우체국알뜰폰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우체국 앱의 '알뜰폰 요금조회'에서 사용량과 잔여량을 조회할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알뜰폰 '모바일 온라인 숍' 오픈으로 국민들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우체국은 앞으로도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과 가입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31 20:37: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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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UHD 본방송, 불안한 출발…일반가구 시청은 힘들 듯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시대가 5월 31일 열렸다. 2001년 디지털 방송 도입 이래 16년 만에 국내에 새로운 방송서비스가 등장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청자는 극소수기 때문에 '반쪽짜리' 출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5월 31일 오전 5시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UHD 본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UHD 방송은 기존 고화질(HD) 방송보다 네 배 이상 선명한 화질과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지상파 3사는 UHD 방송을 통해 그간 케이블방송, 종합편성채널 등에 추월당한 치욕을 씻고 또 다시 '지상파 전성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2000년대만 해도 지상파 평균 시청 시간은 171분으로 비지상파 46분의 세 배가 넘었지만, 2015년 역전당한 바 있다. 그러나 단기간에 UHD 방송이 보편적으로 전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상파 UHD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 보급률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6년 방송매체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가구(전국 4388가구) 중 UHD TV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가구는 전체 가구의 2.5%에 불과했다. UHD TV가 있어도 올해 3월부터 생산된 미국식 UHD TV를 구입해야 지상파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나온 UHD TV는 유럽식이어서 별도의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정가 6만9000원짜리 셋톱박스를 6월 한달 간 3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상파 3사가 유료방송 사업자에 UHD 방송을 재전송 하지 않기로 결정해 UHD 방송을 접하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지상파 TV만 보는 가구는 5.0%에 불과했다. 즉, 지상파 TV를 직수신하고 미국식 UHD TV를 구입한 가구만 UHD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때문에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수가 1%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TV를 직수신 하는 시청자 비율은 5%가 맞지만, 유료방송 시청자도 안테나를 세워서 볼 수 있다"며 "이제는 유료방송 사업자가 지상파를 뛰어넘었다. 지상파와 유료방송업계가 같이 발전하려면 지상파가 UHD TV 등의 경쟁력을 갖는 게 공동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파3사는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UHD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할 계획이다. 방송사는 허가조건에 따라 보도·오락·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UHD 프로그램을 올해 5%부터 시작해 매년 5% 이상씩 확대(2018년 10%, 2019년 15%)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KBS는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시사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 속으로', 'UHD 명품 역사관'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MBC는 수목드라마 '군주', 일일드라마 '별별 며느리', SBS는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이어 조만간 'SBS 인기가요' 등을 UHD로 방송할 계획이다. 콘텐츠 내용은 일반 HD 방송과 동일하다. 방통위 관계자는 "UHD TV 콘텐츠 시청률의 경우 콘텐츠는 동일하기 때문에 따로 측정할 수 없다"며 "UHD TV가 앞으로 활성화 되면 별도의 시청률을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UHD 채널은 텔레비전에서 채널 검색 후 KBS1 UHD TV 9-1번, KBS2 UHD TV 7-1번, SBS UHD TV 6-1번, MBC UHD TV 11-1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화면 오른쪽 상단 방송사명 우측에 'UHD' 표기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유럽방식(DVB-T2) UHD TV를 보유하고 있는 시청자가 UHD 본방송을 직접수신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셋톱박스를 구매해야 한다. 정부는 지상파 UHD 방송을 2021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는 지상파 UHD 2단계 허가가 나면, 12월부터는 광역시권(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평창·강릉 일원)에서도 지상파 UHD 본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각 시·군 지역까지 확대된다. 이를 위한 주파수 공급과 재배치도 함께 진행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UHD TV 방송 서비스는 지상파가 플랫폼으로 하나의 기능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10년 간 장기계획이기 때문에 첫 단계부터 만족스럽게 모든 걸 갖추고 시작할 수는 없지만 UHD TV가 매력적이라면, 지상파 직접 수신 비율도 점점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17-05-31 17:05: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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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국내 최초로 물류에 블록체인 적용

국내 최초로 물류분야에 블록체인이 적용된다. 삼성SDS는 국내 물류·IT서비스 업체, 정부·국책 연구기관이 함께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해 31일 삼성SDS 판교캠퍼스에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관세청,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현대상선, 고려해운, SM상선, 장금상선, 남성해운, 케이씨넷, 케이엘넷, KTNET, 싸이버로지텍, 한국IBM, 삼성SDS 등이 참여했다. 블록체인이란 네트워크상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암호화 해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고가의 서버 없이도 적용 가능하며 해킹 우려가 없어 보안비용도 크게 줄어든다.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금번 시범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물류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컨소시엄은 6월에 착수하여 올해 말까지 실제 수출입 물동을 처리하는 해운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참여사들은 물류 블록체인 적용을 위한 기술적인 이슈, 법·제도 등을 함께 연구할 방침이다. 블록체인이 물류에 적용되면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으로 제품 생산에서부터 최종 소비자까지의 생산, 가공, 보관, 운송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된다. 유통 과정에서의 원산지 조작, 제조 및 유통기간 변경, 허위광고가 어렵다.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정보를 블록체인에 등록, 화물 위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물류의 가시성을 높일 수 있다. 물류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종이 문서 없이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어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안착된다면 선하증권 등 수출입신고시 세관에 제출하는 첨부서류 제출절차가 생략될 것"이라며 "기업의 통관절차를 간소하게 하여 물류흐름의 신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물류비용도 절감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컨소시엄에 참가한 삼성SDS 김형태 SL사업부장(부사장)은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을 컨소시엄 참여 업체 및 기관에게 제공하고 기술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며 "이번 컨소시엄이 국내 물류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31 17:05: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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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기존 케이블망으로 노후 아파트에서도 기가인터넷 제공"

CJ헬로비전은 강소 기술기업 자람테크놀로지와 손잡고 기존 케이블망을 활용해 1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케이블'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경기 부천 지역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전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년 이상 오래된 공동주택(아파트)과 단독주택 거주자들에게도 기가인터넷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기가케이블은 기존 케이블TV 선로인 동축케이블(HFC)을 활용해 임대·노후 아파트에서도 상·하향 1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CJ헬로비전과 국내 네트워크장비 개발사 '자람테크놀로지'가 공동으로 기술검증을 마치고 시범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국내 기가인터넷 서비스는 광케이블이 구축돼 있는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었다"며 "노후 아파트의 경우 이를 위한 추가적인 공사가 뒷받침 돼야 했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의 기가케이블 도입을 통해 기가인터넷 서비스 가능 지역이 대폭 늘어난다. 오는 2020년에는 도서·산간 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가입자 중 절반 이상에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선로를 활용하는 기가 케이블 기술로 기가인터넷 전송망 구축비용을 30~40%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종한 CJ헬로비전 기술담당은(CTO) "국내 강소기업과의 기술 상생을 통해 지역·계층 간 통신격차 해소에 일조할 수 있는 핵심적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기가케이블 서비스는 앞으로 케이블TV의 기가인터넷을 빠르게 대중화 시킬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지금까지 'RF오버레이'기술을 통해 주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확산시켜왔다. 올 하반기에는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단독주택에 대한 서비스를 위해 옥외장비 개발에 착수하고, 기가케이블 서비스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17-05-31 17:03: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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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5가지 언어로 설교하는 '로봇 목사' 등장 '깜짝!'

축복기도, 설교도 로봇이 하는 시대다. 지난 30일(현지시각) IT매체 씨넷은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로봇 목사인 브레스유튜(BlessU-2) 로봇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로봇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목사의 의미, 로봇에 대한 신학적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축복의 말을 건네는 로봇이다. 가슴에 있는 터치스크린으로 언어(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폴란드어)를 설정할 수 있으며, 남성과 여성 목소리도 택할 수 있다. 원하는 구절을 누르면 축복 구절이 흘러나오고, 축복 말씀을 출력해 주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헤센나사우 교회의 스테판 크렙스는 "우리는 인간이 기계에게 축복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인간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길 원했다"며 그렇지만 유럽 전역의 목회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건 아니라고 밝혔다. 또 교회의 사역에 로봇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으며, 다만 기계에 대한 신학적 관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스유투 로봇은 오는 9월까지 신도들에게 공개돼 축복의 말을 건넬 예정이다. 로봇이 공개된 지 첫 주에만 600번이 넘는 축복의 말을 신도들에게 건넸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2017-05-31 15:56:5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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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서도 문자·사진 전송…SKT, 수중통신망 시대 연다

【인천=김나인 기자】 # 갑자기 서해에 재난 상황이 발생해 현장에 잠수사들이 투입된다. 바닷물의 혼탁도가 심하고 수심이 얕은 서해의 특징 상 상황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 현장에 투입된 잠수사들이 실시간 해상 상황을 수중 기지국을 거쳐 해상 통신 부표로 문자와 사진으로 전달한다. 문자와 사진은 다시 위성·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을 통해 지연 없이 육지의 컨트롤타워로 전달돼 해상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호서대학교와 함께 구축하고 있는 기지국 기반 수중 통신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가능할 미래 모습이다. 지난 30일 오전 인천 남항 해상에서 서쪽으로 10㎞ 떨어진 해상에 뜬 '하나호'에서는 이러한 수중 통신기술 시연이 펼쳐졌다. 하나호가 무전기를 통해 하나호에 탑승한 기자단을 환영하는 '웰컴, 프레스(Welcome, Press)'라는 영문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800m 간격으로 떨어진 수신배가 신호를 수집한다. 15~20초 후 하나호에 설치한 스크린에는 요청한 영문 메시지가 떴다. 음파에 LTE 주파수를 얹는 방식으로 타고 온 메시지다. 이어서 바닷속 수온, 염도, 조류속도 등 10여 가지 바닷 속 정보가 하나호로 전해지는 모습과 함께 고화질 컬러 사진 세 장도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모습도 눈앞에서 펼쳐졌다. 이같은 SK텔레콤의 수중 기지국 기반 통신망은 ▲수중 센서 ▲수중 기지국 ▲해상 통신 부표 등 총 세 단계로 구성된다. 센서에 수집된 정보는 기지국을 거쳐 해상 통신 부표로 전달되고, 이 데이터가 다시 위성·LTE 등 통신망을 거쳐 지상으로 전송되는 구조다. 물속에서는 음파, 공기 중에서는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식이다. 고학림 호서대학교 교수는 "바닷속에 수중 기지국을 만드는 수중통신 방식 실증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며 "이번 시연을 통해 수중기지국에 집적된 각종 데이터가 수중 통신을 통해 해상부표 전달에 성공, 수중 기지국 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한 핵심 연구 단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수중 통신 기술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관심 있게 개발·연구하고 있는 기술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들은 90년대부터 바닷속 통신 기술을 확보해 해양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바다 환경 변화 모니터링·국방 분야 등에 활용하고 있다. '바닷속 통신 고속도로'에 비유되는 수중 기지국은 기존 음파를 활용한 1:1 통신과 비교할 때 변동성이 심한 수중 통신 환경을 극복하고 저전력·체계적 운용이 가능해 실시간·장시간 수중 관측이 가능하다. 바닷속 유선통신망과 비교할 때는 30% 이상 절감된 비용으로 구축·운용할 수도 있다. 향후 SK텔레콤의 수중 통신 기술은 ▲잠수함 탐지 등 국방용 수요 ▲수산 먹거리 안전을 위한 방사능·패류 독소 감시 및 적조 모니터링 ▲쓰나미·해저 지진 조기 경보 등 다방면에 쓰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바다물의 해류·수온·염도·조류 속도·PH(수소이온농도) 등 빅데이터를 확보해 수자원 보호 및 해양 환경 연구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지국 기반 수중 통신 기술 개발은 해양수산부의 국책 연구과제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다. 호서대와 SK텔레콤 외 13개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호서대와 SK텔레콤은 기지국 기반 수중통신망 연구를 위해 올 10월께 서해안에 실험망(테스트베드) 구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2020~2021년에는 실험망을 최종 완성한다는 로드맵을 설정했다. 양측은 오는 10월 수중 실험망의 기지국~해상부 간 통신망(백본망) 구축을 목표로 7월까지 실해역 측정, 9월 실증 시험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수중기지국과 수중센서간 통신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현재 재난망(PS-LTE), 철도망(LTE-R), 해상망(LTE-M) 및 수중망(DUMCN)에 대한 독립적 설계 및 연동 설계 기술 능력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센싱 기반의 IoT 망 설계 최적화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수중 통신망의 설계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7-05-31 14:02: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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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5주년] 어젠더 15-1/4차 산업혁명, 규제완화가 답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것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4·5차 산업이 있다. 1차 산업이 농업, 2차 산업이 제조업, 3차 산업이 상업·금융·보험·수송·서비스로 대표된다면 4차 산업과 5차 산업은 각각 정보·의료·교육·서비스 등 지식 집약적 산업과 패션·오락·레저산업을 의미한다. 다양한 4·5차 산업군에서도 게임 산업은 인공지능(AI), 로봇, 생명과학 등 4·5차 산업 핵심 기술들을 이미 적용, 발전시켜 대표 산업군으로 꼽힌다. 한국 게임업계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완성도로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사이트 앱애니가 발표한 글로벌 퍼블리셔 3위에 올랐고 서머너즈워, 도미네이션즈,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등 다양한 국산 게임들이 해외 시장에서 호평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6 콘텐츠 산업 통계조사'에도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의 56%는 게임이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정권들에서 한국 게임 산업은 도박과 동일한 수준의 푸대접을 받았다. 셧다운제, 온라인게임 결제 한도 규제, 웹보드 게임 규제를 비롯해 '4대 중독법'까지 발의되며 게임 산업의 입지는 좁아졌고 업계 종사자 수마저 급감했다.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3년 4만541명이 게임 산업에 종사했지만 2015년에는 3만5445명으로 줄어들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문체부, 미래부, 여가부, 복지부 등 다양한 부처에서 서로 다른 목적으로 규제를 시행하려 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부처와 법률을 일원화해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존 규제 완화를 통해 게임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4월 후보 시절 문 대통령은 "게임을 마약처럼 보는 부정적인 인식과 규제 때문에 추진력을 잃고 중국에 추월당했다"며 "인식과 규제만 바꿀 수 있다면 게임은 얼마든지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협회 관계자는 "규제 완화 외에도 완성보증제도 절차간소화, 콘텐츠공제조합 재원확대 등 스타트업과 중소업체에 대한 지원 강화가 이뤄져야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17-05-30 19:13:03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