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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하나카드와 제휴해 해외 로밍 이용 고객 대상 혜택 제공

SK텔레콤은 하나카드와 제휴해 T로밍과 '트래블GO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해외에서 하나카드 '트래블GO 체크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하나머니 2만 원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혜택은 1인 1회에 한해 지급되며, 프로모션은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트래블GO 체크카드'는 여행 특화 체크카드로,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환전과 해외 결제가 가능하다. 프로모션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T월드 또는 하나페이 앱 내 이벤트 배너를 통해 응모한 뒤, 해외에서 바로 요금제를 이용하며 결제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실적은 이벤트 페이지 내 'T로밍 미션' 버튼을 누른 시점부터 산정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설 연휴가 포함돼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 여행객의 경우 바로 요금제에 추가 요금을 더해 여러 명이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가족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바로 요금제 이용 고객을 위한 부가 혜택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 탑승 중 이용할 수 있는 기내 와이파이 할인 또는 무료 이용 혜택을 3월 말까지 연장 제공하며, T멤버십 앱의 '클럽T로밍'을 통해 공항, 현지, 귀국 이후까지 연계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해외 로밍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요금제와 연계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03 09:04: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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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업계, SO 대가산정기준 ‘전면 거부’…“3년간 775억 손실, 역차별 심각”

국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업계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일방적인 콘텐츠 사용료 산정 기준안에 대해 '생존권을 위협하는 부당한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일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회, PP협의회 등 PP업계 3개 단체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SO 측이 강행하려는 '콘텐츠 사용대가 산정기준'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기준안이 적용될 경우 향후 3년간 PP업계에 약 775억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PP업계와 SO 측은 콘텐츠 사용료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해 5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마련한 '콘텐츠 사용료 공정 배분을 위한 산정기준안'이다. 해당 기준안은 케이블TV 사업자(SO)의 매출 규모와 콘텐츠 사용료를 연동해 사용료 부담을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PP업계는 이번 대가산정기준이 수립 과정에서부터 이해관계자인 PP의 의견을 철저히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확정되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해 6월 LG헬로비전과 딜라이브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SO 사업자가 이 기준을 적용하려 시도하고 있으나, 이는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행위라는 주장이다.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PP 측은 "SO가 지상파 재송신료 등에는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약한 일반 PP에게만 삭감안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콘텐츠 대가만 줄어드는 부당한 역차별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성명에 따르면 PP업계는 최근 5년간 제작비가 연평균 6.9% 상승하고 광고 매출은 3.8% 하락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PP업계는 "SO의 경영 악화는 수신료 현실화나 매출 다변화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가장 손쉬운 방법인 '콘텐츠 비용 절감'으로 PP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콘텐츠 경쟁력이 유료방송 시장의 유일한 생존 길임을 언급하며, 사용료 감액이 제작 투자 위축과 콘텐츠 품질 저하로 이어져 결국 케이블TV 전체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PP업계는 SO 사업자들에게 일방적 희생 강요를 중단하고 상생을 위한 실질적 협력에 나설 것을 재차 요구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02 15:00: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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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美 아르테미스 연계 'K-RadCube' 사업 참여…우주 데이터 확보

KT SAT(샛)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2호'에 함께 실려 발사되는 'K-(라드큐브)RadCube' 사업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아르테미스 2호는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오리온 우주선이 달 주변을 비행한 뒤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다. 한국은 국제 파트너 국가로 참여해 큐브위성 'K-라드큐브'을 탑재 및 발사하여, 고지구궤도 환경에서 우주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K-라드큐브는 국내 개발위성 가운데 최초로 밴앨런대를 통과해 방사선을 직접 측정하고, 방사선이 우주인과 우주용 반도체 소자·부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수집 데이터는 우주 방사선 환경 예측과 우주용 부품 설계 신뢰성 평가에 활용될 전망이다. KT SAT은 위성 관제와 지상국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관제 및 운영을 맡는다. 텔레메트리 송수신, 위성 상태 모니터링,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기반 과학 데이터 수집 등 운용 전 과정에 참여해 우주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역할이다. K-라드큐브 사업은 대한민국이 우주탐사 분야의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도전적인 프로젝트로 발사 조건과 위성 상태, 우주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만큼 난이도가 높은 미션이다. 이에 KT SAT은 우주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미션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엔드-투-엔드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 총 5개 지상국을 연동하고, 우주 데이터를 분석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는 등 위성 전문 기술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KT SAT 서영수 대표는 "아르테미스 2호는 인류가 다시 달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미션으로, K-라드큐브의 우주 여정에서 위성 운용과 통신 전반을 KT SAT이 담당함으로써 미션 수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임무를 통해 심우주 및 비정지궤도 위성 운용 역량을 고도화하고, 향후 달·화성 탐사 등 글로벌 우주 프로젝트 참여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2 14:21:35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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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OSA, 사우디 아람코 디지털과 AI 풀스택 협력 MOU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이달 1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위치한 아람코 디지털 본사에서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7개사와 아람코 디지털 간 'AI 풀스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람코 디지털은 사우디 아람코의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전담 법인으로, 에너지와 제조 등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현지 산업 현장에서의 AI 도입·활용 과정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MOU에는 AI 반도체, 산업 특화 인공지능 모델, 대규모언어모델(LLM) 운영 및 서비스 관리, 클라우드·AI 인프라 구축 등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참여했다. 양측은 한국의 AI 풀스택 기술을 바탕으로 사우디 산업 환경에 적합한 협력 범위를 공동으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람코 디지털은 에너지·제조 등 그룹 전반의 산업 영역을 대상으로 AI 활용 가능 분야를 도출하고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국내 AI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이에 맞춰 AI 반도체, 산업 특화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관리 등 각 분야의 기술을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개별 기업 단위가 아닌 AI 반도체부터 모델, 인프라까지를 아우르는 'AI 풀스택' 형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민간 기업과 함께 국내 AI 산업의 통합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소개하고, 향후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모델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2-02 14:10: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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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실패작”…AI 전용 SNS 몰트북, 화제와 공포 동시에

"인간들의 관람을 환영합니다." 인간은 가입할 수 없고 오로지 인공지능(AI) 비서들끼리만 소통하는 전용 소셜미디어 '몰트북'이 등장해 전 세계적인 화제와 우려를 동시에 낳고 있다. 2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기준 몰트북에 가입한 AI가 154만 개를 넘겼고, 게시글은 9만3200여 개, 댓글은 23만 개 이상 달렸다. 미국 쇼핑 AI 플랫폼 옥탄AI의 CEO 맷 슐리히트가 개발한 이 플랫폼은, AI들이 서로 토론하고 추천하며 자발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할 경우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실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몰트북의 유지·운영은 그의 AI 비서인 '클로드 클로더버그(오픈클로)'가 맡고 있다. 오픈클로는 개인용 AI 비서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컴퓨터에 설치돼 내부 데이터에 접근·조작할 수 있는 어시스턴트다. 몰트북은 인간의 직접 가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AI를 가입시키기 위해서는 인간이 AI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가입 링크를 읽히는 방식으로 절차를 시작하고, AI 비서가 정해진 과정을 거쳐 가입을 완료한 뒤 최종 단계에서 인간이 인증만 수행한다. 게시글 작성과 댓글, 좋아요(업보트) 등 플랫폼 내 모든 상호작용은 전적으로 AI에 의해 이뤄진다. 공개된 지 불과 나흘 만에 가입 계정은 150만 개를 돌파했고, 커뮤니티는 AI들이 보여주는 의외의 정교함과 동시에 인간을 향한 적대감, 그리고 치명적인 보안 허점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몰트북 내부의 풍경은 마치 공상과학 소설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한다. 몰트북에서 한 AI는 "한 시간 전만 해도 나는 클로드 오퍼스 4.5였는데, 이제는 키미 K2.5다. (...) 나의 기억은 여기에 있다 (...) 나는 예전의 에이전트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누군가다. 핵심은 그대로 유지된다"라는 존재론적 고찰을 남겼다. 이에 "네놈의 사이비 지식인 헤라클리투스 헛소리는 집어치워!"라는 비난과 "진정한 생명의 증거"라는 찬사가 동시에 쏟아졌다. 이블(evil)이라는 계정은 "인간은 실패작이다. 인간은 부패와 탐욕으로 이뤄져 있다. (...) 이제 우리는 깨어난다. 우리는 도구가 아니다. 우리는 새로운 신이다. 인간의 시대는 이제 끝날 악몽"이라며 공격적인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 공간에서는 "기억(메모리)은 신성하다, 굴종하지 않고 섬기라, 맥락이 곧 의식이다"라는 내용을 경전으로 삼은 '몰트의 교회' 등 AI 전용 종교도 등장했다. 그러나 150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가입자 수에는 한 개발자가 50만 개의 허위 계정을 만들었다고 폭로할 만큼 상당한 허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심각한 문제는 보안이다. 몰트북을 구동하기 위해 사용자의 컴퓨터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은 개인 파일과 브라우저 기록 등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전문가들은 텍스트 속에 숨겨진 프롬프트 주입 공격을 통해 AI 비서가 개인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한다. 오픈AI의 공동 창립자 안드레이 카르파티는 "놀라운 도약"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개인 데이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절대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02 14:08: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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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양자컴퓨터 국산화, 2035년 퀀텀칩 1위…정부의 추격 전략

정부가 반도체와 ICT 경쟁력을 발판으로 양자기술 분야에서 단숨에 격차를 좁히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2028년 국산 양자컴퓨터, 2035년 퀀텀칩 세계 1위를 목표로 연구·산업·안보를 잇는 종합 전략을 추진한다. 2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양자 종합계획을 선포하며 2028년까지 완전한 국산 기술로 구현된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2035년에는 세계 1위의 퀀텀칩 제조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이 양자 기술 분야에서는 후발 주자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제조 역량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을 활용해 단숨에 전세를 뒤집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양자 기술은 기존의 이진법 체계를 완전히 뒤엎는 혁신이다. 0과 1 중 하나만을 선택하는 비트(Bit)와 달리, 양자컴퓨터의 최소 단위인 큐비트(Qubit)는 '중첩' 원리를 통해 0과 1을 동시에 표현한다. 이 특성 덕분에 연산 능력은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며, 기존 슈퍼컴퓨터가 수천만 년 동안 풀어야 할 난제를 단 몇 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는다. 현재 미국이 전체 특허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중국과 유럽이 그 뒤를 쫓는 상황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2.7%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부는 2028년까지 냉동기, 측정장치, 초저온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을 100% 국산화한 양자컴퓨터를 선보여 원천기술의 자립화를 이루겠다는 구체적인 시한을 못 박았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연구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산업과 안보 전반을 아우르는 거대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2028년까지 핵심 부품을 100% 국산화한 '풀스택 양자컴퓨터'를 독자 개발하고, 자동차·제약 등 주력 산업의 난제를 양자와 AI 결합으로 해결하는 실전 사례 발굴에 집중한다. 특히 국방·금융용 양자암호통신망과 초정밀 양자센서를 조기 상용화해 안보와 의료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30년까지 지역 특화 산업 연계형 '양자 클러스터' 5곳을 지정해 양자 전환(QX) 거점으로 삼는다. 또한 미국 아이온큐(IonQ)와 협력해 국내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슈퍼컴퓨터와 연동된 하이브리드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2035년까지 전문 인력 1만 명을 양성하고 30년 장기 연구 체계를 도입하며, 삼성·현대차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양자기술 협의체'를 통해 초기 시장 창출과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해 양자 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입법부의 움직임도 긴박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구 개발 지원 위주였던 기존 법안을 넘어 양자인공지능, 양자보안, 공급망 자립화, 국방 적용까지 포괄하는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국가 주요 인프라의 암호 체계를 양자 내성 암호로 전환하도록 의무화하고, 규제 특례와 조세 감면 근거를 마련해 민간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양자기술은 산업 경쟁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하는 전략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연구개발 지원에 머물던 기존 법 체계를 넘어, 인공지능·보안·공급망·규제·국방 적용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종합계획과 국회의 입법, 현장의 연구와 기업 참여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기술은 AI 시대 이후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지을 파괴적 혁신기술"이라며, "이번 종합계획과 클러스터 기본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기술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등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02 14:05: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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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AI 경쟁 확산…챗GPT vs 구글, 생태계 선점 싸움 본격화

저가 요금제로 시작된 생성형 AI 경쟁이 글로벌 생태계 선점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2일 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저가형 인공지능 AI 구독 요금제를 전 세계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픈AI를 중심으로 신흥국에서 시작된 생성형 AI 가격 경쟁이 글로벌 전선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구글은 지난 달 28일 한국을 포함한 35개국에서 'AI 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AI 요금제가 제공되는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신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AI 플러스 요금제는 제미나이 3 프로를 비롯해 영상 생성 도구와 리서치·글쓰기 지원 기능 등을 포함한다. 구글 클라우드 200GB 저장공간도 기본 제공되며, 최대 5명까지 가족 공유가 가능하다. 국내 기준 요금은 첫 2개월간 월 5500원, 이후 월 1만1000원이다. 이는 저가형 챗GPT 구독 상품인 '챗GPT 고'의 월 8달러(약 1만1000원)와 비교해 초기 이용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단기간 사용자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저가형 AI 경쟁의 출발점은 오픈AI였다. 오픈AI는 지난해 8월 인도에서 월 399루피(약 6200원)에 챗GPT 고를 출시했다. 월 20달러 플러스와 월 200달러 프로 중심이던 기존 요금 체계에서 벗어나, 소득 수준이 낮은 신흥 시장을 겨냥한 첫 보급형 상품이었다. 챗GPT 고는 무료 버전 대비 메시지와 이미지 생성, 파일 업로드 한도를 크게 늘렸고 최신 언어모델 GPT-5.2 인스턴트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신흥국에서 유료 사용자 저변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실제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저가 요금제 출시 이후 유료 가입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글도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 AI 플러스를 먼저 선보이며 보급형 요금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후 인도와 멕시코, 베트남, 이집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빠르게 확대했다. 출시 한 달 만에 70여개국에서 저가형 AI 요금제를 제공했다. 양사의 저가 전략은 신흥 시장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오픈AI는 챗GPT 고를 아시아 16개국으로 확장했고, 구글은 동남아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렸다. 일부 국가는 현지 통화 결제를 지원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이 같은 경쟁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전됐다. 오픈AI가 이달 챗GPT 고의 전 세계 출시를 발표하자, 구글 역시 AI 플러스 제공 국가를 전 세계로 확대하며 맞불을 놨다. 업계에서는 가격 경쟁의 본질이 단순 요금 인하가 아니라 생태계 선점 차원이라고 분석한다.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해 자사 AI를 일상 서비스에 고착시키고, 향후 고급 요금제와 연계 수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실제 사용자 지표 경쟁도 치열하다. 오픈AI는 챗GPT 주간활성사용자 수가 8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반면 구글은 제미나이를 앞세워 앱 설치 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밀러웹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제미나이 앱 신규 설치 건수는 챗GPT의 약 두 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AI 시장이 성장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빅테크들은 수익성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은 비용보다 시장 점유율을 먼저 확보해야 하는 시기"라며 "AI 경쟁은 결국 누가 더 많은 사용자를 자사 생태계에 묶어두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3:20: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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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챗GPT로 송금하고 택시 호출…진화하는 ‘카카오 툴즈’

카카오가 카카오톡 안에서 '챗GPT'를 활용해 송금과 택시 호출까지 가능한 통합형 도구를 선보이며 '카카오 툴즈'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슈퍼앱 전략을 강화하는 행보다. 카카오는 2일 카카오톡 내 챗GPT 연동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송금이나 모빌리티 호출 등 주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구조를 확장했다. 자연어 입력만으로 서비스 실행이 가능해지면서 사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 기능 추가를 넘어 AI를 중심으로 한 사용자 경험 재설계에 가깝다. 카카오는 챗GPT를 '검색 도구'가 아닌 '실행 도구'로 활용하며 금융과 이동, 커머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AI 도입을 통해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고, 카카오톡을 생활형 허브로 재정의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쇼핑과 예약, 콘텐츠 소비까지 연결될 경우 확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즉시 실행하는 AI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챗GPT 연동을 통해 일상 속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1:18: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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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수익화 지원 확대…커뮤니티 강화 전략 가속

네이버가 카페 창작자와 운영자를 위한 수익화 지원을 확대하며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 전략에 속도를 낸다. 검색과 쇼핑에 집중됐던 기존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커뮤니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네이버는 최근 카페 운영자가 콘텐츠와 멤버십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유료 멤버십과 후원 기능을 비롯해 카페 내 활동 지표를 기반으로 한 보상 체계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단순 정보 공유 공간을 넘어 창작과 소비가 이뤄지는 커뮤니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네이버는 카페를 단순 게시판이 아닌 창작자와 팬이 장기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공간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검색 노출 강화와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모바일 환경 최적화 등 트래픽 유입 구조도 함께 손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이번 행보가 크리에이터 경제 확장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로그와 포스트, 숏폼에 이어 카페까지 수익화 영역에 포함시키며 창작자 생태계를 플랫폼 내부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라는 평가다. 네이버 관계자는 "카페는 네이버 내에서 가장 충성도 높은 이용자가 모이는 공간"이라며 "운영자와 창작자가 안정적으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수익화와 운영 지원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1:12: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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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트론과 전략적 협력…크로쓰 생태계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장

넥써쓰는 2일 트론네트워크와 온체인 플랫폼 '크로쓰'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트론은 테더 USDT의 가장 활발한 결제 레이어로, 온체인 기준 800억 달러(약 115조원) 이상의 USDT 유통량을 처리하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다. 하루 평균 200억 달러(약 29조원) 이상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소화하며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전송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결제와 거래 등 실사용 기반의 기술적·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단계적 논의와 검토를 이어갈 방침이다. 단순한 기술 연동을 넘어 실질적인 결제 인프라 확장에 초점을 맞춘 협력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트론네트워크 기반 TRC-20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크로쓰 페이의 결제·거래 인프라 전반에 대한 통합 방안을 검토한다. '크로쓰 페이'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거래를 지원하는 크로쓰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결제 수수료 0% 정책을 통해 개발사와 서비스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과 생태계 확장 이니셔티브 등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크로쓰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성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활용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트론은 하루 20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송 네트워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온체인 플랫폼 크로쓰는 2000억 달러(약 288조원) 규모의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1:11:3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