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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전세계 인플레 쇼크인데 중국만 물가안정, 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쇼크에 휘청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이 치솟은 것은 전 세계 공통이고, 중국발 공급망 악화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는데 정작 중국은 물가 걱정에서 자유로운 모양새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1% 상승해 4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의 CPI는 8.6%나 급등하면서 4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로존 역시 역대 가장 높은 8.1%로 집계됐다. 영국의 경우 이미 지난 4월 9%까지 치솟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중국의 근원 CPI는 0.9% 상승에 그쳤다. 올 들어 다섯달 동안 소비자물가지수는 1.5%로 정부의 연간 목표치인 3%를 크게 밑돈다. 전문가들은 펜데믹 기간 동안 중국의 통화완화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것을 이유로 꼽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양적 완화에 나서면서 현재 8조9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 중이다. 2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간 경기부양 필요성이 크지 않았던 중국은 과도한 통화완화를 자제해 왔다. 이와 함께 중국의 CPI를 구성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비중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세계 에너지 가격이나 통화 정책의 영향이 큰 교통과 주거비용의 비중이 크지만 중국은 의류와 식품 등에 가중치를 더 둔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조정한 CPI 산출 바스켓의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 추정에 따르면 중국의 식품 가중치는 18.4%로 미국 7.8%를 크게 웃돈다. 의류 관련 가중치 역시 중국이 6.2%로 미국 2.8%보다 높다. 반면 임대료 가중치는 중국이 16.2%로 미국 32%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며, 운송·교통 역시 중국이 10.1%로 미국 15.1%보다 낮다. 경제 구조도 미국은 소비재 수입에 의존도가 크지만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만큼 글로벌 상품 가격의 인상을 감당할 여지가 더 많다. 특히 중국은 펜데믹 이후 증가하는 생산 비용을 상당 부분 해외 소비자에게 전가했다. 다만 중국도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공식 발표 수치보다는 높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많은 이들이 전기자동차로 바꾸거나 대중교통을 고려하기 시작했고, 주재료로 쓰이는 계란과 식용유 등의 가격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국내 돼지고기 가격의 상승과 경기 회복이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전체적인 소비자물가 수준은 여전히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6-20 13:54: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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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42%, 트럼프 44%…지지율 역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처음으로 뒤지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야후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YouGov)와 함께 진행한 지지율 여론조사 진행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성인 15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차기 대선 가상대결인 '만약 오늘 또 다른 대선이 실시된다면 어떤 후보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참여자 42%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야후뉴스·유거브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뒤처진 적은 없었다. 오차범위 내 차이이긴 하지만 앞선 조사에선 늘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더 높았다. 이는 1년 전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9%포인트(p) 차이로 앞선 것과 비교된다. 야후뉴스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하고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함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중 최악의 상태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설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미국 인구조사국이 실시한 지역사회 조사와 2020년 대선 및 유권자 등록 상태에 기초해 성별, 연령, 인종 및 교육에 따라 표본을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2.9%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18 14:00: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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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주, 일론 머스크 인종차별·성희롱 관련 고소

지난 7월 13일 머스크가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재판소를 나서는 모습./뉴시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주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퇴고경영자(CEO)와 회사 이사회가 인종차별·성희롱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을 무시했다며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개인투자자 솔로몬 차우가 사내 인종차별과 성희롱 사건에 대해 직원들이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머스크가 이를 무시했다며 텍사스주 오스틴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차우는 "테슬라가 대처하지 못한 독성적인 직장 문화가 회사에 회복할 수 없는 평판 하락과 금전적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인종차별과 성희롱과 관련해 제소되기도 했다. 지난 2월 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국(DFEH)은 테슬라가 샌프란시스코 인근 프리몬트 공장에서 흑인 직원들을 차별하고 괴롭혔다며 회사를 고소했다. 지난해에는 인종차별을 외면한 혐의로 프리몬트 공장의 전직 엘리베이터 운영자에게 1억3700만달러와 이자를 추가로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기도 했다. 올해 초 벌금은 15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이어 머스크는 최근 도지코인 사기 혐의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으며,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지분 취득 늑장 공시 사유로 집단소송 대상에도 올랐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18 12:23: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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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경제지표 반등했지만…"중국경제 30년來 가장 심각한 도전"

지난달 중국의 경제지표가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들의 봉쇄가 완화되면서 산업생산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를 내놨다. 다만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절대적인 수치로는 향후 경기 회복을 점치기에는 여전히 미진하다. 이와 함께 경제를 희생하며 고집한 '제로 코로나' 방역에도 코로나19 재확산이 다시 시작됐고, 중국 경제가 지난 30년을 통틀어 가장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로 집계됐다. 시장예상치 -0.8%를 웃돌면서 전달 -2.9%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상하이가 도시를 전면 봉쇄하는 와중에도 일부 물류 정상화에 나선 것이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다. 데이터 산출을 위한 41개 업종 중 25개, 617개 제품 중 256개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석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지만 전월 -11.1%에서는 대폭 개선됐다. 고정자산투자액은 전월 6.8%에 못 미치는 6.2% 증가에 그쳤다. 올해 1~2월 12.2% 대비로는 반토막 수준이다. 중앙 정부가 경기 회복과 고용을 위해 인프라 등 투자를 강조하고 있지만 재정난에 허덕이는 지방 정부들이 따라주질 못하는 모양새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지난달 중국경제는 팬데믹의 부정적인 영향을 극복하고 주요 지표가 소폭 개선세를 보였다"면서도 "대외 환경은 더 복잡해지고 심각한 상황이며, 국내경제는 여전히 회복을 위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업률은 5.9%다. 전월 6.1%에서 소폭 개선됐지만 연간 목표치인 5.5%에는 못 미쳤다. 특히 16~24세 실업률이 18.4%로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핀포인트 자산운용의 장 즈웨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중국 경제가 지난 30년 동안 가장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본다"며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와 기업 모두 위축됐고, 이는 경제 활동을 약화시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정부가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경제성장이 잠재성장률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2-06-15 13:08: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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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금리 인하 나서나…"美 자이언트스텝 전 마지막 기회"

중국이 한 번 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예상보다 금리 인하 움직임이 빨라진 것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최소 0.5%포인트 이상 올릴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이상 인상하는 것)'까지도 예상되면서 이번이 중국 입장에서는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되지 않겠냐는 인식이 강해졌다. 1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현재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는 연 2.85%다. MLF는 인민은행이 시중에 자금 공급을 통해 유동성과 금리를 조절하는 정책 수단이다. MLF 금리가 인하되면 금융기관의 대출 원가가 낮아지고,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민은행은 매달 15일 MLF 금리를 결정하고, 20일 LPR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오는 15일 MLF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도시 봉쇄에 따른 경기 충격이 예상보다 큰데다 미국이 이번주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 유력해지면서다. 만약 MLF 금리가 인하된다면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홍콩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딩솽 수석 중화권 경제학자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우리는 50% 이상의 가능성으로 MLF이 10bp 인하되고, LPR 역시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5월 산업생산과 소배판매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등 경제 지표 악화는 이미 예고됐다"며 "정책 금리 인하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도 크지 않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1%로 미국 8.6%는 물론 주요국 대비 크게 낮은 상황이다.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 유출 역시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845%로 미국 3.25%를 밑돈다. 채권시장에서는 여전히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본토 주식시장은 이번달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지난달 중국 은행의 신규대출 규모는 1조8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급증했다. 시장 평균 대출금리는 2021년 4.61%에서 올해 넉 달간 4.39%로 떨어졌다. 베이징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인 차이나 파이낸스 40 포럼은 이달 초 중국은 침체된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여전히 금리를 100~200bp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6-14 15:01: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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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코로나 검사 일상화가 해법?…연간 비용만 270조원

중국이 내세운 대규모 코로나 검사가 천문학적인 비용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중국에서 핵산검사로 불리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의 핵심 무기 중 하나다. 실제 초기만 하더라도 선제적인 전수 검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됐지만 팬데믹이 2년이 넘게 이어지면서 비용 부담에 대한 논쟁이 격화됐다. 특히 지금처럼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1, 2선 도시에서 대규모 전수 검사를 계속해야 한다면 검사비용만 많게는 연간 1조4500억 위안(한화 약 2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13일 베이징 방역 당국에 따르면 차오양구에 거주하고 있는 350만명의 주민은 이날부터 사흘 연속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수 검사 명령이 내려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차오양구 산리툰의 한 클럽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탓이다. 상하이에서도 인구 260만명의 민항구가 지난 11일 주민들에 대한 전수 PCR 검사를 실시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주요 대응책으로 코로나 검사의 일상화를 내세웠다. 주요 도시의 주민들은 도보 15분 이내의 거리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아직 자세한 지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지역에 검사 부스들이 설치됐다. 문제는 비용이다. 의무 검사 명령이 없더라도 학교나 직장은 물론 쇼핑이나 외식 등 일상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72시간, 혹은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 음성 증명이 필요한 상태다. 중국 동오증권에 따르면 4월 이후 중국 전역에서 최소 7개 성급 지역과 55개 도시에서 정기 검사 계획이 시작됐다. 중국 인구의 거의 40%에 달하는 규모다. 동오증권은 1선 및 2선 도시 인구 약 5억 500만명이 48시간 마다 PCR 검사를 한다면 연간 1조4500억 위안(약 276조2000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27% 또는 중앙 및 지방정부 일반 공공 예산 수입의 7.2%에 해당한다. 만약 72시간마다 검사하는 것으로 완화해도 연간 비용은 9700억 위안에 달한다. 작년 GDP의 0.85%, 일반 공공 예산 수입의 4.79%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금은 지방 정부 예산과 지방 정부가 운영하는 의료보험기금 등에서 비용을 충당하고 있지만 점차 여력이 고갈되고 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초 쓰촨성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확고히 고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06-13 15:2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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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베이징·상하이 코로나 재확산 비상…경제회복 요원해지나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전면 봉쇄를 해제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상하이와 베이징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기 시작하면서다. 베이징의 경우 오는 13일 예정됐던 초·중·고교의 등교도 전면 보류되고, 연일 봉쇄된 주거단지가 늘면서 재봉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12일 베이징시에 따르면 전날 신규 감염자는 65명(무증상자 3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50명을 웃돈 것은 지난달 22일(99명) 이후 19일 만이다. 이번 재확산의 진앙지는 베이징 최대 번화가 중 한 곳인 차오양구 산리툰의 한 클럽이다. 전일 신규 감염자 역시 모두 이 클럽을 다녀간 이들이다. 지난 9일 이후 이 클럽에서만 11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현재 클럽발 감염자들의 거주지는 사실상 베이징 전역에 가까운 14개구다. 이미 베이징 전역으로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도 높은 것도 그래서다. 관계된 밀접촉자 수만 6000명이 넘었고, 각 구마다 다시 봉쇄되는 거주단지가 생기면서 사회적 봉쇄가 재연되는 분위기다. 베이징시는 완화했던 통제를 다시 강화하기 시작했다. 당초 13일 예고됐던 초중고교의 등교는 무기한 연기됐고, 유명 테마파크인 유니버셜스튜디오의 재개장도 없던 일이 됐다. 아직 식당 내 식사는 가능하지만 문제가 됐던 유흥시설 등은 전면 영업이 중단됐다. 앞서 베이징은 이달 1일 식당을 포함한 사회 시설과 관광지의 영업을 정원의 75% 이내 제한이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시 등을 조건으로 허용한 바 있다.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 류샤오펑 부주임은 "이번 클럽발 감염은 여전히 숨겨진 확산 위험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며 "식당이나 상점 등 종사자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확실히 이행하고 이동 인원들의 동태를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상하이에서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다시 나타났다. 전날 신규 감염자 수는 29명(무증상자 19명 포함)으로 봉쇄 해제 전인 지난달 30일(22명) 이후 최대치로 늘었다. 특히 격리 구역 밖에서 감염자가 나오는 '사회면 감염' 인원은 모두 4명이었다. 상하이는 시내에 있는 미용실이 문제가 됐다. 관련 확진자들의 주거지가 봉쇄됐고, 접촉자 500여명은 모두 격리시설로 보내졌다. 상하이 당국이 직접 나서서 재봉쇄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지만 다시 전수검사가 예정된 만큼 봉쇄지역을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번 재확산으로 중국의 경제 회복세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적극 나서면서 생산과 소비 모두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속될 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미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대까지 낮아졌다. 중국 국제금융공사는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2%, UBS는 1.4%로 추정했다.

2022-06-12 13:21: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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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2분기 성장률 1%대로 추락하나…6월이 회복 분수령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대까지 낮아진 가운데 6월이 향후 경제 회복을 가늠할 시험대가 됐다. 서둘러 내놓은 경기부양책들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하반기 전망은 다소 밝아질 수도 있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제금융공사는 지난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 4.8%에서 2분기 1.2%로 급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UBS 역시 지난달 말에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1.4%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약 5.5%'다. 이미 1분기에 4%대로 기대에 못 미쳤고, 상하이 등 주요 도시가 전면 봉쇄된 2분기에는 더 낮아지면서 목표 달성은 더 어렵게 됐다. 지난달 리커창 중국 총리가 경제 성장이 위축될 가능성에 대해 이례적으로 경고하고 나선 것도 그래서다. 신속한 인프라 투자와 대출 연장, 세금 감면 등 경기부양책을 서둘러 내놨으며, 향후 경제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경기 회복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하반기 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게 시급하다는 방증이다. 관영 중국증권보는 "경제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최악의 상황은 지났으며, 6월은 경제 회복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창이 될 것"이라며 "개선된 코로나19 통제 상황과 경기부양책 등을 감안하면 경제 성장률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하이재경대학의 류 위안춘 총장은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6월 경제 성장률이 5%에 달할 수 있으며, 이것이 분기 성장률을 약 0.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지난주 웨비나를 통해 "연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려면 중국 경제가 하반기에 7~8% 성장해야 한다"며 "6월 경제 반등은 2년 전보다 더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오는 15일 5월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월 47.4에서 5월 49.6으로 반등한 바 있다.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반영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 역시 같은 기간 46.0에서 48.1로 상승했다.

2022-06-08 13:45: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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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증시 바닥 지났다?…글로벌 투자자들 컴백

글로벌 큰 손들이 중국 증시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강화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까지 모두 고비를 넘기면서 이제는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인식이 커졌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봉쇄 완화 소식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맞물리면서 주요 지수들의 반등폭이 확대됐다. 7일 FT중문망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본토와 홍콩 증시 간 교차 거래를 통해 280억 위안(42억 달러)을 순매수했다. 총 보유규모로 보면 고점을 기록한 올해 1월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중국 증시에 대한 시각변화를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상하이 도시 전면 봉쇄가 풀린 지난주에는 지수 상승폭의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량이 일일 평균의 6배까지 급증했다. 전일 기준 상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의 연초 이후 하락률은 각각 -11.1%와 -18%다.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저점 대비로는 모두 10%포인트 이상씩 반등에 성공했다. 자산 운용규모가 2조 유로에 달하는 아문디자산운용의 빈센트 모티에 투자책임자는 "지금이 상대적은 물론 절대적인 기준으로도 중국 증시에 다시 진입하기에 좋은 시기다"라며 "현재는 주식은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은행 롬바드 오디에의 스테판 모니에 최고 투자 책임자는 "중국 주식에 대한 비중을 늘렸다. 악재들이 역전되기 시작했다"며 "브라질 등 올해 초 성과가 좋았던 신흥시장에서 중국시장으로 자금을 재분배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의 전면 봉쇄가 풀렸고, 수도 베이징 역시 정상화 수순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를 부추겼다. JP모건체이스 웬디 리우 수석 아시아·중국 주식 전략가는 "2분기를 저점으로 보고 있다"며 "많은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 자산배분 담당자들이 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상하이 봉쇄 해제는 투자심리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리스크 요인은 여전히 산적해 있다. 중국이 엄격한 '제로 코로나' 방역 지침을 고수하면서 향후 코로나19 재확산은 언제든 봉쇄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 위기와 악화된 수요가 맞물리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가속화되고 있다.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풀러튼의 로버트 세인트 전략가는 "도시 봉쇄가 완화된 후에도 반등의 강도는 예상보다 약했다"며 "여전히 대내외 환경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채권시장의 경우 전망이 좀 더 어둡다. 중국은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채권 투매에 대응하기 위해 채권시장을 완전 개방키로 한 바 있다. 문제는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현재 2.8%로 미국 국채와 거의 동일하다는 점이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전정 아시아태평양 채권공동대표는 "이번 개방이 중국 국채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겠지만 다양한 경제적 우려와 수익률 차이를 고려할 때 자본 유입에 대한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07 13:36: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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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오미크론 이긴 제로코로나?…베이징도 정상화 수순 돌입

중국이 상하이에 이어 수도 베이징도 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한 달 넘게 도시 전면 봉쇄에 버금가는 통제 끝에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확연히 줄면서다.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베이징 전역의 식당들이 문을 열었고, 학교 수업도 재개 일정이 나왔다. 관광지와 공원 등도 개방하고, 대중교통도 정상 운영한다. 일단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의 1차전은 엄격한 통제와 봉쇄를 앞세운 '제로 코로나'가 이긴 셈이다. 6일 베이징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펑타이구와 창핑구 전부 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식당 내 식사를 허용키로 했다. 앞서 베이징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1일부터 식당 내 영업은 전면 금지하고 배달만 허용한 바 있다. 최근 감염자가 발생한 펑타이구 전역과 창핑구 일부 지역은 여전히 배달만 가능하다. 초·중·고교 학생들의 등교 수업은 13일부터, 유치원은 오는 20일부터 재개한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노동절 연휴 직전인 지난 4월 29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당국 관계자는 전일 브리핑을 통해 "방역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고, 상황도 지속적으로 개선돼 발병이 전반적으로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기존의 엄격한 조치를 고수하고, 가능한 빨리 코로나 제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지와 공원 등도 다시 문을 열고, 대중교통도 정상화됐다. 다만 입장 인원은 정원의 75% 수준으로 제한되며, 모든 공공시설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역시 기존 48시간 이내 음성 증명서를 요구했던 것에서 완화된 방침이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의 핵심도시들이 정상화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실제 각종 지표도 점차 개선되는 분위기다. 5월 관방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으로 4월의 47.4에서 반등했다. 여전히 경기 확장 국면을 뜻하는 기준선 50에는 못 미쳤지만 봉쇄 해제 등으로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회복 탄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베이징시는 경기 진작을 위해 부양 조치도 내놨다.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세금 납부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일자리 보조금도 지급한다. 플랫폼 기업의 홍콩 상장을 적극 지지하며, 전기차로 교체 매매할 경우 보조금 등으로 소비도 살린다는 방침이다. 향후 기타 지역에서도 비슷한 정책 발표가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과의 1차전은 무사히 지나갔지만 마음을 놓긴 이르다. 재확산 가능성은 여전히 높고, 봉쇄가 반복될 경우 받을 경제적 타격은 이전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클 수밖에 없다. 상하이시는 지난 1일 도시 봉쇄 완화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지역 사회 감염이 13명까지 늘었다. 상하이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에 지역사회 감염이 도시 전역에 흩어져 있어 재확산의 가능성이 있다"며 "재발 위험에 대해 매우 경계해야 하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2-06-06 14:09:1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