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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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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인권상황 ICC회부 책임자 처벌 권고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넘기도록 권고하는 유엔 총회 결의안이 채택됐다. 유엔 총회에서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제3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등 60개국이 공동으로 제안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1표, 반대 19표, 기권 55표로 통과시켰다. 중국과 쿠바, 시리아, 이란 등은 반대표를 던졌다. 북한 인권 결의안은 다음 달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북한의 인권 관련 결의안은 2005년 이후 10년 연속 채택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결의안에는 이전에는 없었던 강도 높은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결의안은 북한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지는 고문, 공개처형, 강간, 강제구금 등에 대한 책임 규명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담았다.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를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에 넘기고 안보리는 COI의 권고를 받아들여 북한 인권 상황을 ICC에 회부, 가장 책임 있는 사람들을 제재하도록 한 것이다. 북한의 인권 문제와 관련해 유엔이 'ICC 회부 권고'를 결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이번 결의안에 크게 반발했다. 최명남 북한 외무성 부국장은 표결에 앞서 "결의안은 북한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으로 가득 찼다. 미국의 적대적인 대북 정책이 뒤에 놓여 있다. 결의안이 통과되면 예상하지 못한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며 반대표를 던질 것을 호소했다.

2014-11-19 16:00:25 조선미 기자
日도레이, 보잉에 탄소섬유 1조엔 규모 공급

일본 첨단 소재 업체 도레이가 미국 항공사 보잉에 1조엔(약 9조4000억원) 규모의 탄소섬유를 공급하게 됐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레이는 보잉사와 연내 계약을 체결, 차세대 여객기 '777X'에 사용될 탄소섬유를 앞으로 10년간 독점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던 7000억엔 규모의 기존 계약을 갱신한 것이다. 항공기 분야 수주 금액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보잉은 중대형기 동체의 날개 부분을 탄소섬유로 만들어 연비를 20% 낮출 계획이다. 보잉이 요구하는 수준의 탄소섬유 복합 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은 도레이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레이는 일본 에히메현과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탄소섬유 복합재를 생산하고 있다. 도레이는 이번 계약으로 늘어나는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미국 내 두번째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우선 3년간 약 600억 엔을 투자해 연간 3000~4000t 규모의 생산 라인을 만든다. 이후 2020년까지 라인을 증설, 생산 규모를 연간 약 8000t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도레이는 보잉과 유럽 최대항공기제작사 에어버스를 포함해 세계 4개국에 탄소섬유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탄소섬유 시장의 32%를 도레이가 점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계약으로 도레이의 시장 점유율은 조만간 50%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무게는 강철의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이다. 항공기와 셰일가스 운반용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탄소섬유의 수요가 연평균 15%씩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4-11-19 14:31:3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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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 열반 불상 등 홍콩에 모습 드러내는 돈황 석굴

13m의 열반불상 등 신비로운 돈황(敦煌) 석굴 유물이 홍콩을 찾는다. 홍콩 문화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까지 '돈황-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돈황문화전시회를 연다. 전시품은 120종에 달하며 주요 전시품으로는 13m 크기의 열반불상과 3가지 대표적인 복제동굴, 시리아문 성경 등이 포함돼 있다. 일부 진품 이외에 '문화재급' 복제물도 전시된다. 가장 오래된 복제 벽화는 70년 전에 제작된 것이고, 가장 역사가 짧은 복제물도 30년이나 됐다. 길이 13m의 모조 열반불상은 네 부분으로 분리된 후 1주일간 돈황에서 육로를 거쳐 홍콩으로 운반됐다. 웡이 홍콩문화박물관 관장은 "열반상은 평범한 사람들이 임종할 때 보이는 고통과 슬픔이 아닌 아주 편안하고 침착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두 다리를 뻗고 사자처럼 누운 자세는 일반인의 죽음과 열반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돈황 막고굴 중 가장 유명한 열반굴 중 하나인 158굴은 토번(티베트족) 이 통치하던 시기에 만든 것으로 막고굴 최대 열반상으로 유명하다. 이 석굴의 대표적인 보살 벽화와 나한도(羅漢圖) 등도 전시실에 걸린다. 석가모니의 전기를 담은 290굴 벽화 87개 중 50개의 모사본도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전시 기간 돈황문화강좌와 무용공연 등 관련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웡이 관장은 "세 달 반의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이 10만 명 이상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1-19 11:16:2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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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총리 중의원 해산...아베노믹스 돌파구 꼼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8일 중의원 해산 방침을 밝혔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기자 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중의원을 해산하고 내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재인상(8→10%)을 연기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결정한 것은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한다는 '아베노믹스'가 한계에 부닥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4월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인상한 뒤 소비자 지출이 줄고,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경기 상황이 나빠지자 서둘러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이다. 그는 현재 참의원에서 심의 중인 지방 경제 등 활성화 관련 법안을 성립시키기 위해 19일이나 21일에 해산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다음 달 2일 중의원 선거를 공시하고 같은 달 14일에 투표할 가능성이 크다. 소비세 재인상은 2017년 4월에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정보다 1년6개월 늦은 것이다. 아베 총리가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내 들자 이에 대한 반발이 적지 않다. 아베노믹스의 실패를 '꼼수'로 만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장기 집권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몇몇 변호사들은 현 상태로 총선을 강행하면 모든 선거구에 대해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최고재판소(대법원에 해당)가 2012년 중의원 선거가 위헌 상태에서 시행됐다는 판결을 내린 것을 근거로 이런 계획을 세웠다.

2014-11-18 18:16:1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