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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가자지구 공격 이스라엘에 탄약공급 논란

미국이 가자지구 공격으로 국제적 비난을 받는 이스라엘에 탄약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지난 20일 탄약 공급을 요청했다. 국방부는 사흘간의 검토를 거쳐 공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스라엘 주둔 미군이 보유한 비상전시물자(WSRA-I)에서 탄약을 공급했다. 비상전시물자를 통해 이스라엘에 탄약을 공급하는 것은 백악관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 커비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강한 자위력을 유지하는 것은 미국의 이해 관계에 부합한다"며 "이번 무기 공급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이 가자지구 내 유엔학교 포격과 관련,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 성명을 내놓은지 하루도 되지않아 탄약공급 사실이 공개되면서 미국은 국제사회의 눈총을 받고 있다. 앞에서는 이스라엘을 비난하면서 뒤로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겉다르고 속다른 처사라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미국의 반전운동가들이 항공기 및 항공무기 제작업체 '보잉'을 상대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 피해 책임을 추궁하는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았다.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계 반전운동가들은 이날 보잉 본사 소재지인 시카고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 사태에 '보잉'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비난하며 '집단 학살' 퍼포먼스를 벌였다. 보잉사가 제작하는 F-15 전투기와 아파치 헬리콥터 등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 학살에 이용된다는 이유에서다.

2014-07-31 15:58:01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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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 확산'…美평화봉사단 서아프리카 3국서 철수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자 미국 평화봉사단이 단원 철수에 나서는 등 국제사회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평화봉사단은 30일(현지시간)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 파견한 단원을 전원 철수시켰다. 평화봉사단은 기니에 102명, 라이베리아에 108명, 시에라리온에 130명의 자원봉사자를 두고 현지 주민들의 농사, 교육, 보건을 지원해 왔다. 자원봉사자 2명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현재 의료기관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봉사단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들과 함께 현지 상황을 검토한 뒤 단원 재파견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라이베리아 정부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휴교를 결정했다. 이날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전국의 학교를 폐쇄하고 공무원 대부분도 자택에 머무르라고 지시했다. 스페인과 홍콩에서도 에볼라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서 국제사회도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세계 각국 보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홍콩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모두 격리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에서는 케냐 지역을 17일간 여행한 여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유사 증상을 보인 사실이 보도돼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제기됐다. 검사결과 이 여성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고열을 동반한 구토와 설사,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며 치사율 은 최대 90%에 이른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총 120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가운데 672명은 숨졌다.

2014-07-31 14:12:2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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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타 쉐프 제이미 올리버 홍콩 진출

영국의 스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29일 홍콩에 레스토랑을 열었다. 홍콩점은 두 달 전부터 예약을 받았는데 접수 첫날 9월 예약까지 완료, 레스토랑에 대한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이탈리아 식당인 '제이미스 이탈리안'은 영국 옥스퍼드에서 처음 개점한 이후 세계 각국에서 35호점까지 냈다. 홍콩점은 200좌석이 마련돼 있고 이 가운데 중 15%만 예약석으로 운영된다. 주방은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고객들은 요리사가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특히 홍콩점은 대중적인 영업 전략을 택했다. 10인 이하 고객은 따로 봉사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가게 벽면은 홍콩의 유명 건축물과 거대한 용이 포효하는 그림으로 장식, 홍콩의 지역적인 특색을 살렸다. 제이미 올리버는 세계적인 요리사답게 홍콩에서도 인기가 높다. 한 직원은 "제이미 올리버는 손님들이 음식에 관심을 갖도록 보통 지점을 낸 후 초반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정도 가게가 자리를 잡으면 홍콩점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제이미 올리버는 광동어로 짧은 광고를 찍기도 했다. 광고에서 그는 "우리는 곧 코즈웨이베이에서 홍콩 최초의 제이미스 이탈리안의 문을 엽니다. 매우 설렙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홍콩 음식점에서 중국산 식자재 안전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홍콩점 대표 주페이원은 "홍콩점은 중국 대륙의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 연어는 노르웨이산, 조개는 캐나다산을 이용하는 등 여러 국가에서 재료를 공수해 온다"고 밝혔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7-31 11:10:51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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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날리는 '좀비 달리기'...등골이 오싹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소콜니키 공원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좀비 달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대회는 모스크바시가 후원하는 '한여름 밤의 꿈' 축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좀비 분장을 한 '죽은 자'들의 방해를 피해 소콜니키 공원에 마련된 5km 코스를 내달렸다. 대회 관계자는 "규칙은 간단하다"면서 "곳곳에서 출현하는 좀비를 피해 결승선까지 완주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좀비는 참가자들의 육체를 탐내는 것이 아니라 어깨에 두르고 있는 띠를 뺏으려고 한다"며 "마치 컴퓨터 게임처럼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띠가 생명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는 좀비를 피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한 참가자는 "좀비가 나타나고 정신 없이 도망치느라 어느 순간 게임인 것도 잊어버렸다. 저승사자 수십 명이 숲길 양쪽에서 나타난 것 같아 아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심장이 요동치고 등골이 오싹했지만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출발선을 지난뒤 얼마 되지 않아 좀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좀비를 피해 더 깊은 숲 속으로 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깊은 숲 속에서 축구선수 좀비도 만났다"며 "덩치가 나보다 훨씬 커서 사력을 다해 그의 손을 뿌리치고 달려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선수 좀비를 피해 한참을 달리다가 어깨를 보니 피가 묻어 있었다"며 "피가 나는 줄도 모르고 살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대회에 참여한 한 남성 참가자는 "결승선 200m를 남겨두고 좀비를 만났다"며 "여자 친구가 결승선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좀비의 시선을 끄느라 결국 나는 결승선을 밟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 증명서를 받지 못해 친구들에게 자랑을 할 수 없어 아쉽다. 하지만 여자친구를 지킨 든든한 남자친구라는 사실은 입증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보그단 지랴노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7-31 10:38:31 조선미 기자
이스라엘, 재래시장까지 공습…팔레스타인 사망자 1352명

이스라엘군이 30일(현지시간) 제안한 4시간 한시적 정전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거부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곧바로 공습을 재개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간 정전안을 제시했으나 하마스가 받아들이지 않자 다시 가자지구에 공습을 가했다. 특히 이스라엘군이 현지 주민이 밀집한 가자 셰자이야 지역의 재래시장을 공습, 최소 17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쳤다고 가자 보건부는 밝혔다. 당시 이 시장 거리는 한시적 정전이 성립된 것으로 알고 몰려든 주민으로 분주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탱크 등을 동원해 가자 남부 칸유니스와 북부 지역을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7명이 사망했다. 이날 현재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352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732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날 군인 3명이 추가로 숨져 지금까지 군인 56명,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오전 가자에 있는 유엔학교 포격으로 사상자가 속출하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일부 지역에 한해 4시간 정전을 제안했다. 이 공격으로 15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쳤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제안을 "검토 가치가 없는 언론 플레이"라며 거절했다. 유엔은 학교 포격과 관련, 이스라엘군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수천명의 팔레스타인 가족들이 피신해 있던 유엔 학교가 부끄러운 공격을 당했다"면서 학교의 위치를 여러차례 알렸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반 총장은 "이번 공격은 절대 정당화할 수 없다"며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4-07-31 09:45:4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