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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모아 '사회 재활' 돕는 협회, 파리에서 인기

프랑스 파리에서 길거리 폐지를 수거해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특별한 방식으로 환원하는 협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2년전 한 정보처리기사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단체는 매일 파리를 돌며 각종 폐지와 나무상자를 모은다. 이후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많아진 이곳은 친환경과 연대라는 두 가치에 기초해 협회를 운영한다. ◆ 시간당 15 유로 받아 협회에서 일하는 엠마(Emma)는 "이곳에 한 번 오면 나무상자를 구입하기 위해 계속 방문하게 된다. 버려진 나무상자들을 재활용해서 다시 새것처럼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사회 복귀를 꿈꾸는 사람 다섯명 정도가 매일 돌아가며 협회에서 일을 한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폐지와 상자를 줍거나 회사를 방문해 대량으로 나무상자를 받는다. 하루 3시간에서 8시간까지 일을 하고 시간당 15 유로(한화 약 2만6000원)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곳에서 나무상자를 구입하면 무료로 집까지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세발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배송이 되며 파리 북부지역에서 센느강 인근까지 원하는 양의 박스 주문이 가능하다. / 오렐리 사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29 17:09:24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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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기적의 아기'…포격에 숨진 엄마 뱃속에서 나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으로 1000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기적의 아기'가 탄생했다.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생후 4일 된 팔레스타인 여아는 포격에 숨진 엄마 뱃속에서 나왔다. 아기의 엄마인 샤이마 알셰이크 카난(23)은 지난 25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집이 무너지면서 건물더미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의료진이 재빠르게 대처해 아기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산부인과 의사는 "새벽 3시에 이스라엘이 포격을 가한 후 임신부가 병원에 실려왔다"며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병원으로 오는 길에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숨진 엄마의 몸 속에서 1시간을 버틴 아기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울음을 터뜨렸다"고 덧붙였다. 아이의 할머니인 미르파트 카난(43)은 "신이 나를 위해서 이 아이를 보호해줬다"며 "내 딸은 죽었지만 새로운 딸을 얻게 됐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아기는 숨진 엄마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어린 카난은 힘들게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아직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산부인과 의사는 산모가 사망한 이후 아기가 산소 결핍에 시달렸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기적적으로 한 목숨은 살아남았지만 가자지구에서는 연일 포격이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주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0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6200여 명에 달한다.

2014-07-29 16:13:3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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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태양열 전지로 '고고씽' 러시아 보트 대회

최근 모스크바 스콜코바 비즈니스 스쿨이 루쉬니크 수상 스포츠 경기장에서 태양열 전지를 이용한 보트 대회를 개최했다. 러시아 대학생과 성인 발명가들이 직접 보트를 만들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친환경에너지의 우수성과 효과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스콜코바 비즈니스 스쿨 관계자는 "태양열 보트를 구상하고 제작하는데 정해진 규정은 없다"며 "태양열을 이용해 움직이는 모든 보트 자체가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여 보트 중에는 두 대의 선체에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 만든 카타마란과 카약이 가장 많다"며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이색 태양열 보트도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라쟌 공과대학에서 온 한 참가자는 "석 달 동안 보트를 만들었다"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보트를 만들다 보니 대회 당일까지도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일명 트랜스포머 보트를 만들었다"며 "우리 보트는 상단에 설치된 여섯 겹으로 된 태양열 집열판을 접을 수 있어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속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태양열 보트 대회 세계 챔피언인 '솔라 원'(Solar One)의 선수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솔라 원의 매니저는 "이번 대회를 위해 외국에서 특별히 보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대회에서 솔라원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우승컵은 라쟌 대학 학생팀이 거머쥐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7-29 15:48:3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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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의료진이 옮기고 있다'는 괴소문에 외부 접근 단절

에볼라 바이러스가 의료진에 의해 옮겨졌다는 괴소문이 서아프리카 지역 주민 사이에 펴지며 현지 의료진이 애를 먹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에볼라 공포에 휩싸인 서아프리카 주민들이 오히려 외부 의료진을 불신하며 바깥 세계와 단절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기니의 시골 마을에는 커다란 칼과 새총을 든 청년 8명이 서양 의사들의 진입을 막고 있고 기니의 다른 마을에서는 적십자 트럭이 나타나면 사람들이 '에볼라'라고 외치면서 도망치고 있다. 이 때문에 에볼라 확산 상황을 파악하는 작업은 신변 위협 때문에 거의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국경없는 의사회의 기니 긴급 코디네이터인 마크 폰신은 "우리가 신뢰를 얻지 못하는 매우 드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치사율이 최고 90%에 달하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어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린다. 지난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200여 명이고 이중 66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WHO에 따르면 감염자 중 100여명의 의료진도 포함돼 있으며 이중 50여 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라이베리아 정부는 지난 27일, 2개의 공항과 3개 검문소를 제외한 국경을 폐쇄했고 공공집회를 금지했다. 기니와 인접한 세네갈 역시 국경을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바이러스는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과 심한 두통·근육통과 더불어 체온이 갑자기 올라간다. 특히 호흡기나 위장관에서 심한 출혈이 나타나 보통 발병 후 8~9일째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2014-07-29 11:51:1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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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폰' 기억 하시나요? 휴대전화 역사 한눈에

28일 홍콩 파이오니아센터에서 두툼한 '벽돌폰'의 추억을 돌아보는 '그 시절…휴대전화 회고전'이 개막했다. 이번에 전시된 물건은 휴대전화 수집가 4명이 소장하고 있던 것이다. 일명 벽돌폰으로 불리던 모토로라의 다이나텍 등 다양한 초창기 휴대전화 600여 대를 만나볼 수 있다. 골동품이 돼버린 초창기 휴대전화는 현재 당시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다이나텍은 2만~3만 홍콩달러(약 260만 원~400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3000홍콩달러(약 40만 원)였던 '에릭슨 R250D 프로'는 1만3000 홍콩달러(약 170만 원)로 4배 높은 가격에 팔린다. 휴대전화 수집가인 탄웨이예는 전시회를 위해 400대의 진귀한 모델을 제공했다. 탄웨이예는 1995년 6000홍콩달러를 주고 첫 휴대전화를 산 뒤 수집을 시작, 지금까지 이 취미에 수십만 홍콩달러를 투자했다. 일본, 태국 등 다른 나라에 가서 희귀한 모델을 구해온 적도 있다. 탄웨이예는 "요새 스마트폰은 외관이 비슷하지만 예전 휴대전화는 디자인이 다채로웠다. 스마트폰은 컴퓨터 역할을 하지만 옛날 전화기는 통화 기능이 전부였다"며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통해 휴대전화 변천사와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31까지 열린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7-29 10:57:0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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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포탄, 가자 공방 재개…이스라엘 "장기전 대비해야"

잠시 소강상태였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방이 28일(현지시간) 재개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북부 난민촌의 공원 놀이터에 포탄이 떨어져 어린이 9명 등 10명이 숨졌다. 주민들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로켓탄을 오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자에서 가장 큰 시파병원 주변에도 폭발이 있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상당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땅굴을 통해 이스라엘에 침입한 하마스 대원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판 땅굴 파괴를 이번 공격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스라엘 언론은 잠입한 하마스 대원 중 5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또 하마스의 박격포 공격으로 군인 4명이 숨졌으며, 가자지구 내 교전 과정에서도 군인 5명이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3주 넘게 이어진 공방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085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52명과 민간인 3명 등 5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하마스의 땅굴이 모두 파괴될 때까지 우리 군은 가자지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공습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하마스의 무장 해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7-29 09:55:50 조선미 기자
필리핀서 한국인 사업가, 납치범과 몸싸움 벌이다 사망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인 사업가가 납치범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사망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인 배모(58)씨가 전날 오전 부인 성모(55)씨와 승용차로 교회에 가던 도중 현지인 납치범 3명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택시로 배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멈춰 서게 한 뒤 곧바로 달려들어 납치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배씨가 아스팔트 도로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이어 범인들은 부인 성씨를 납치한 뒤 몸값으로 50만 페소(약 1180만원)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은 배씨가 숨진 사실을 확인한 뒤 성씨를 풀어줬다. 현지 경찰은 납치범 3명 이외에 범행에 동원된 택시 운전사와 성씨의 자가용 운전자 등 5명이 납치를 모의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특히 성씨가 열흘 전 자가용 운전사를 채용한 사실에 주목, 납치범들과의 공모 가능성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들이 현지에서 봉제업을 하는 성씨가 돈이 많은 것으로 보고 부인 성씨를 먼저 납치해 돈을 요구하려 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배씨가 사망하면서 올들어 필리핀 현지에서 각종 범죄로 희생된 한국인 수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2014-07-28 20:48:3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