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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엔 역시 코미디가 딱! '보안관' 통했다!

연휴엔 역시 코미디가 딱! '보안관' 통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대사 열전으로 관객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긴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검사외전' 제작진과 믿고 보는 세 배우 이성민-조진웅-김성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로컬수사극 '보안관'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극장가를 장악하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보안관'은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28만1326명(누적관객수 70만4054명)을 동원하며, 마블 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 CGV 골든에그(실관람객평점) 97%를 기록했으며 어린이날 극장가의 강자인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보다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영화는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낸 유쾌한 시너지, 빈틈 없는 코미디, 통쾌한 수사극으로 남녀노소 누구든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명절 못지 않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극장가를 찾는 가족 단위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코미디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수상한 그녀'(누적 관객수 865만6397명), '조선 명탐정:사라진 놉의 딸'(누적 관객수 387만2015명), '탐정:더 비기닝'(누적관객수 262만5686명), '공조'(누적관객수 781만1682명)등이 연휴기간 동안 높은 흥행세를 보였고, '보안관' 역시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저력을 과시하며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클라스가 다른 웃음으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영화 '보안관'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17-05-09 12:58: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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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젤리피쉬와 전속 계약 "전폭 지원할 것"

배우 강지환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연기 활동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대중의 사랑을 얻고 있는 배우 강지환이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젤리피쉬는 9일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배우 강지환과 한 식구가 되어 기쁘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한류 스타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인 만큼 자사 국내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전폭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젤리피쉬는 박정수, 이종원, 김선영, 박예진, 박정아, 줄리엔 강, 공현주, 전동석, 예원 등 배우와 성시경, 서인국, 빅스, 박윤하, 구구단 등 가수가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최근에는 신예 조혜정과 전속 계약을 알린 바 있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 내 자회사 '젤리피쉬 재팬'을 설립해 글로벌적인 활동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강지환은 지난해 MBC 특별기획 드라마 '몬스터'를 통해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 속 열연을 펼치며 50부작 대형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드라마 종영 이후 '연기 몬스터'라는 극찬과 함께 진정한 연기 괴물이라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강지환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2017-05-09 12:58: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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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규칙'IPTV 개봉…대륙 액션 보여준다!

'게임의 규칙'IPTV 개봉…대륙 액션 보여준다! 타오, 추자현, 하윤동 주연 11일 베일 벗어 상하이 조직 내의 치열한 암투를 그리며 중국에서 화제가 된 액션 느와르 '게임의 규칙'(감독 가오시시) 11일 IPTV를 통해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게임의 규칙'은 암울한 혼란기, 남자들만의 액션과 우정, 권력을 향한 암투, 그리고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 '허니문 호텔 살인사건'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해 온 대만 최고의 인기 배우 하윤동은 이번 작품에서 정의를 위해 조직에 헌신했으나 사랑과 미래를 잃고 격동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냉혹해져야만 했던 지하오로 분해 화려한 액션과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인다. 여기에 중국에서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한류 아이돌 EXO의 전 멤버 타오가 겉으로는 가볍지만 내면은 지고지순한 조직 내 부두목 역할을 맡아 극에 재미를 더한다. 그리고 영화 '사생결단' '미인도' '실종'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고, 2011년 중국에서 리메이크 된 '아내의 유혹'에 출연해 현재 중국 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추자현이 극중 지하오의 옛 연인으로, 현재는 조직 보스의 애인이자 클럽의 가수로 살아가는 오윤으로 분했다. 아련한 첫사랑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비밀스러워 보이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관객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의 규칙'은 2013년 '신상해탄'이라 불리는 TV시리즈를 영화화 한 것이다. '신상해탄'은 방영 당시 중국 내에서 큰 열풍을 일으켜 상당한 화제가 되었으며 중화권을 넘어 최초로 일본 지상파에서 방영된 중국 드라마다. 제작자였던 가오시시 감독이 이번에는 영화 제작을 발표, 감각적인 영상미와 군무를 보는 듯 절도있는 액션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자들의 우정과 욕망, 음모와 배신, 그리고 사랑을 그린 대륙의 감성 액션 느와르 '게임의 규칙'은 11일 IPTV 최초 공개를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2017-05-09 12:57: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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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밟는다…K팝 그룹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공식 초청돼 케이팝 그룹 최초로 시상식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9일 "방탄소년단이 오는 2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 공식적으로 초청받아 참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와 경쟁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2016년 3월 18일부터 2017년 3월 16일까지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5월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지난달 북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현재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초청 소식을 듣고 소속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초청받다니 정말 꿈만 같다. 모두 전 세계 아미(팬클럽 명) 덕분이다. 정말 감사하다. 시상식에 초청받은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 참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2017-05-09 12:57: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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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호 측 "'프로듀스101' 하차 결정, 소속사와도 계약 해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 하민호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소속사와 계약도 해지한다. 하민호 소속사 더바이브 레이블 측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하민호와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스101 시즌2'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민호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민호는 최근 SNS로 팬과 개인적인 소통을 한 것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규칙 상 연습생들은 프로그램 종영 전까지 SNS 등 온라인 활동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미성년자 팬과 만남을 유도했다는 점, SNS 계정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같은 연습생 신분인 유선호의 이름을 사용한 점 등으로 논란은 가중됐다. '유선호'의 이름으로 계정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은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 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더바이브 레이블은 향후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습생(김태동, 성현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더바이브 레이블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 바이브 레이블입니다. 프로듀서 101 시즌 2에 출연 중인 연습생 하민호 군에 관련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과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사과 드립니다. 또한 하민호 군으로부터 상처받으셨을 상대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저희는 이번 사건으로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서 101 시즌 2의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지었습니다. 하민호 군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임을 알려 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더 바이브 레이블은 향후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습생(김태동, 성현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05-08 14:33: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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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젝스키스 "팬들 덕에 맞은 20주년..80주년까지 가고파"

'재결합'이 이리도 반가울 줄이야. 지난해 다시 뭉친 젝스키스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달 발매한 기념 앨범은 국내외 차트 1위를 연일 휩쓸고 있고, 전시회 '옐로우 유니버스(Yellow Universe)'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더 이상 젝스키스는 '추억의 1세대'가 아닌 것이다. 젝스키스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을 통해 다시금 뭉쳤다. 이후 고지용을 제외한 다섯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젝스키스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젝스키스는 최근 서울 상수역 인근에 위치한 20주년 기념 전시회 '옐로우 유니버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활동한 지 20년이 됐는데 1997년 데뷔 때보다 올해가 더 설렌다. 이제부턴 젝스키스로 살아갈 인생이 더 많을 것 같다"고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20주년을 두고 '팬들이 만들어 줬다'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무려 16년 만의 재결합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1997년 데뷔해 2000년 해체를 선언한 젝스키스의 공식적인 활동 기간은 고작 3년. 활동기보다 훨씬 오랜 기다림을 거쳐온 팬들이기에 멤버들의 고마움은 남다르다. 그래서 젝스키스는 올해, 짧았던 활동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20주년을 자축하는 기념 앨범 'THE 20TH ANNIVERSARY'를 시작으로 전시회, 팬사인회, 콘서트 등을 진행했거나 할 예정이며, 이에 그치지 않고 올 한해 꽉 찬 일정을 약속했다. 이재진과 장수원은 "20년 중 17년이 공백기였다. 전성기였던 1990년대 후반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면서 "팬들도 저희가 많은 활동을 하길 바라기 때문에 다양한 자리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상경해서 이젠 서울에서 보낸 세월이 더 길어졌어요. 그리고 앞으론 젝스키스로 살아온 인생이 더 길어질 것 같아요. 지금 저희의 20주년은 저희 힘으로 만든 건 아니거든요. 모두 팬들이 만들어 준 거예요. 팬들에게 고맙다고 꼭 전하고 싶어요." (이재진) 이번 앨범에는 신곡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 등 신곡과 기존 곡을 편곡한 리마스터트랙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아프지 마요'는 잔잔한 발라드 장르이며, '슬픈 노래'는 제목과 달리 경쾌한 하우스 리듬의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다. 장수원은 "지난해부터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한 앨범이다.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고, 또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앨범의 완성도를 강조하며 만족감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20년 관록의 입담을 연신 자랑했다. 장수원은 20주년 기념 앨범이라기엔 다소 슬픈 분위기의 노래 제목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를 두고 "20주년이라고 신나는 노래를 만들었다간 30주년엔 BPM이 더 빠른 노래, 40주년엔 더욱 더 빠른 노래를 만들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좋은 노래를 찾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체력적인 한계는 없냐는 질문엔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터져나왔다. 은지원은 "우리는 후배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칼군무'를 추지 않는다. '저 사람 틀린 거 같은데?' 싶은 순간이 있겠지만 그 안무가 맞는 거다. 우리는 자기 느낌대로 춤을 춘다"고 말했다. 이어 "젝스키스는 더 이상 댄스 그룹이란 말이 안 어울린다. '냉동인간 비주얼 그룹'으로 봐달라", "안무 중간 중간에 멤버가 다리를 절 수도 있다", "리허설을 한 번 하면 숨을 못 쉬겠다" 등 이야기가 연신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로 돌아간다는 게 떨려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신인의 마음을 갖고 있는 상태에요. 정말 너무 긴장돼요. 20년 동안 활동을 계속 해왔는데 이렇게 설레는 감정을 갖게 된 건 오랜만이거든요. 떨리고 불안하고 긴장되지만 이 모든 건 좋은 느낌의 떨림, 불안, 긴장이에요." (은지원) 젝스키스는 YG엔터테인먼트 안에서 새로운 그룹으로 다시 태어났다. 음악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음악 외적인 부분까지 전방위적인 케어를 받으며 젝스키스 제 2의 전성기를 위한 계단을 차근차근 쌓아올리고 있다. 이번 앨범만 해도 신곡 두 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과거 활동 당시만 해도 제대로 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적이 없었던 젝스키스는 "뮤직비디오 한을 풀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뮤직비디오를 찍기 전부터 한이 풀린 것 같아요. 멤버들끼리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걱정거리가 덜어졌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은지원) "저는 뮤직비디오를 제대로 찍어보는 게 소원이었어요. 솔직히 빅뱅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었거든요. 그런데 YG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줄이야. 하하." (강성훈) 설레고 즐거운 가운데 부담도 없지 않았다. '1세대 아이돌'이란 타이틀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늘 기대 그 이상을 보여줘야할 것 같고, 자칫 추억에 갇혀버릴 위험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멤버들 역시 고심한 듯 보였다. "1세대 아이돌이라고 해서 좋은 점은 딱히 없어요. 안 좋은 의미가 아니에요. 1세대 아이돌이라 대우를 해주는데 그게 좋지만은 않다는 거죠. 부담이 커요. 후배 아이돌보다 모범이 돼야 하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재결합을 결정할 때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죠. 뭘 하든 신중해지고, 대충할 수 없는 게 부담이에요." (은지원) 이를 타파할 방법은 바로 '가장 젝스키스다운 음악'을 보여주는 것이다. 은지원은 "시대를 따라가는 음악을 하기보다 젝스키스 고유의 색깔을 가져가고 싶다. 후배들이 봤을 때도 우리 음악이 멋있다고 느끼고 감탄할 수 있을 만한 음악을 꾸준히 내놓고 싶은 생각"이라며 "그게 우리의 꿈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김재덕은 20년 전과 가장 달라진 점 중의 하나로 "객석에 앉은 팬들의 표정과 눈빛을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꼽았다. "예전엔 퍼포먼스에 열중하느라 못봤던 팬들의 눈빛을 보게 됐다. 그래서 오히려 내가 더 감동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던 그에게서 팬들을 향한 진심어린 애정이 느껴졌다. 다른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 연령층이 높아진 팬들과 소소한 일화를 늘어놓으며 20년 전 '그때'를 추억하고, 함께할 수 있는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젝스키스는 "20년은 긴 시간이 아니다. 80주년을 맞을 때까지 젝스키스를 하고 싶다"는 말로 오랫동안 팬들 곁에 남아있겠단 농담 섞인 진심을 전했다. 올 한 해, 젝스키스가 팬들과 어떤 특별한 시간을 보낼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2017-05-07 15:10: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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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6인 완전체 활동 무산 "소연·보람과 조율 안돼"

그룹 티아라의 마지막 완전체 활동이 무산됐다.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이하 MBK)는 7일 티아라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 활동 무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MBK 측은 "티아라의 멤버 보람, 소연은 2017년 5월 15일 자로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면서 "기존 보도 자료대로 티아라는 9년간의 활동을 완전체인 6명으로 6월 중순까지 마무리 하려고 앨범 작업 및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던 중 보람, 소연과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완전체 앨범 활동이 무산됐다"면서 "앞으로 큐리, 은정, 효민, 지연 4인 체제로 활동을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9년간 함께 해준 보람, 소연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MBK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BK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 된 티아라 완전체 마지막 앨범 무산 기사에 대한 당사의 공식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티아라의 멤버 보람, 소연은 2017년 5월 15일 자로 전속 계약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기존 보도 자료대로 티아라는 9년간의 활동을 완전체인 6명으로 6월 중순까지 마무리 하려고 앨범 작업 및 공연을 준비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던 중 보람, 소연과 원만한 합의에 도출하지 못하여 완전체 앨범 활동이 무산되었습니다. 보람, 소연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티아라 완전체 활동은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티아라 9년간의 활동을 응원해주신 국내외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티아라는 큐리, 은정, 효민, 지연 4인체제로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모두 함께 하지는 못 하지만 9년간 함께 해준 보람, 소연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5-07 12:03:1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