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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日 돔투어 라이브 오리콘 차트 3관왕

그룹 빅뱅이 일본 돔 투어 라이브로 오리콘 주간 차트 3관왕에 올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빅뱅의 일본 돔 투어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THE FINAL-'의 DVD와 Blu-ray가 오리콘 '음악 DVD', '음악 Blu-ray' 주간 랭킹을 비롯해 DVD와 Blu-ray 판매 장수를 합산한 '종합 뮤직 영상 랭킹' 3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THE FINAL-'은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11월~12월 총 2달에 걸쳐 진행된 투어다. 4개 도시 16회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동원 관객은 78만 1500여 명으로 추산된다. 빅뱅은 지난해 투어까지 포함해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4년 연속 일본 돔 투어를 개최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DVD와 Blu-ray에는 투어 파이널 공연인 쿄세라 돔 오사카 풀 공연이 수록돼 있다. 지난 2012년 첫 돔 공연을 한 장소이자 멤버 탑의 군 입대 전 완전체로 진행된 마지막 일본 투어 공연장이기 때문에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빅뱅은 올해 일본에서 대성, 태양의 솔로 투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성은 오는 15일~16일 메트 라이프 돔, 22~ 23일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솔로 돔 투어 'D-LITE JAPAN DOME TOUR 2017 ~D-Day~'를 진행, 총 4회 공연으로 20만 여명을 동원한다. 또 태양은 오는 7월 8일~9일 치바-ZOZO마린 스타디움에서 솔로 스타디움 공연 'SOL JAPAN STADIUM LIVE 2017'을 개최, 1개 도시 2회공연으로 6만여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2017-04-05 14:11: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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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17 MLB 단독 생중계 "류현진과 함께 뛸 것"(종합)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2년 간의 공백을 딛고 올 시즌 선발 등판을 확정했다. 이에 메이저리그(MLB) 독점 생중계를 앞둔 MBC는 파격적인 편성을 바탕으로 류현진과 함께 뛰겠다는 각오다. 5일 오전 서울 상암 MBC에서 'MLB 단독 생중계'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MLB 관련 5개 프로그램의 편성 목적 및 각 프로그램별 소개, 류현진을 포함한 코리안 메이저리거 8명의 올 시즌 전망 등을 내다보기 위해 마련됐다. MBC는 '2017 메이저리그', '토요 MLB 라이브', '메이저리그 다이어리', 'MLB 핫토크', '스포츠 매거진' 등 총 5개 프로그램을 파격 편성했다. 이를 뒷받침할 중계진 역시 탄탄하다. 허구연·김선우·김형준·정민철·손혁 해설위원을 비롯해 김나진·박연경·이재은 등 아나운서가 함께 한다. '2017 메이저리그'의 경우 류현진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그의 선발 전경기를 생중계하기 위해 수시 편성된다. 야구 중계만 30년 넘게 해온 베테랑 허구연 해설위원을 필두로 한명재 캐스터, 정민철· 손혁 위원 등이 합류해 류현진의 모든 경기를 생생하게 중계할 계획이다. 한화 시절부터 류현진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정민철 위원은 "류현진 선수에 대한 경기 외적인 내용까지 모두 들려드리겠다"면서 "류현진은 성격상 절대 공수표를 날리지 않는다. 요즘은 메신저로 마치 입단 전처럼 '건강에 자신있다'고 한다. 그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올 시즌 류현진의 활약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정민철, 손혁, 김선우 위원은 입을 모아 "이번 시즌의 경우, 류현진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선우 위원은 "류현진은 몇 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하는 요령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몇 년 전 빨랐던 공만 기억하면서 '왜 그게 안 나오냐'고 하면 안 된다. 이번 시즌은 재활에서 돌아와 뛰는 상태를 보는 시즌이기 때문에 구속이 좀 덜 나오더라도 그가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어떻게 잡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민철, 손혁 위원은 류현진이 새 구종을 준비하기 보다 지금 가진 장점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올 시즌 시범 경기를 보면 써클 체인지업이 조금 더 날카로워졌다. 개인적으론 부상 이후 첫 시즌이기 때문에 새 구종 보다 원래 있던 것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본다"면서 "주위의 요구에 따라 만든 새 구종은 막상 경기에선 도움이 안 된다. 잘하는 것을 하면서 부상 없이 시즌 끝까지 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8일로 정해진 류현진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가 다수였다. 특히 '타자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의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해설위원들은 류현진의 호성적을 전망했다. 김선우 위원은 "쿠어스 필드는 공의 회전이 손가락 끝에 걸리지 않고 미끌미끌 거린다"며 "그래서 (류현진에게) 물을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운을 뗐다. "류현진 선수는 체인지업을 잘 던지죠. 체인지업은 살짝 빠져나가듯이 걸리는 건데 이를 주무기로 삼고있는 류현진에겐 쿠어스 필드가 아주 좋은 장소에요. 커브를 던지는 선수보다 훨씬 유리한 거죠. 중요한 건 관계자들에게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예요." -김선우 해설위원 MBC는 류현진을 중점에 둔 편성을 내놨지만 그 외 황재균, 강정호, 박병호, 추신수, 오승환, 김현수, 최지만 등 나머지 한국 메이저리거들에 대한 중계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토요 MLB 라이브'의 경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동시간대 혹은 당일 열리는 모든 한국 메이저리거들의 경기를 실시간 중계한다. 경기 데이터 분석 및 AR세트를 활용한 주요 선수들의 활약상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은 류현진에 이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허구연 위원은 황재균에 대해 "메이저리그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황재균은 주전 3루수에 밀리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공격력과 장타자로서 능력은 입증됐다"며 "외야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다른 선수가 외야로 가고 황재균이 3루수로 가는 게 가장 좋은 방향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재균을 보면 정말 즐겁다. 왜냐하면 야구를 진짜 즐겁게 하는 선수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한 만큼 빠르면 5월 중에 올라올 것 같다"면서 사실상 빅리그 진입은 확정적이라고 내다봤다. MBC는 올 시즌 MLB 단독 생중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방송의 슬로건인 'MLB를 지배하라'에는 MLB를 즐기는 젊은 층을 시청층으로 유입하고자 하는 각오가 담겨있다. 류현진이 재활 끝에 성공적인 복귀를 예고 중인 가운데 추신수와 김현수가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고, 황재균과 박병호는 빅리그 진입을 노린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MBC의 MLB 독점 생중계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토요 MLB 라이브'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메이저리그 다이어리'는 평일 밤 12시 45분, '스포츠 매거진'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 45분에 방송되며, '2017 메이저리그'는 수시 편성된다. 또 'MLB 핫토크'는 격주 월요일 밤 12시 45분에 만나볼 수 있다.

2017-04-05 14:02: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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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움아트센터 체리티콘서트 '라움, 나눔' 성료

라움아트센터 체리티콘서트 '라움, 나눔' 성료 라움아트센터가 지난달 31일 라움아트센터 2층 마제스틱볼룸에서 '베이비박스'를 후원하기 위한 2017 라움아트센터 체리티 콘서트 vol.8 '라움, 나눔'을 성황리에 마쳤다. 라움아트센터의 여덟 번째 기부 행사였던 이번 공연에는 베이비박스를 운영중인 주사랑 공동체 교회 이종락 목사와 홍보대사인 주영훈·이윤미 부부 등이 참석했다. 1부 공연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신포니아 라움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메조소프라노 김수정과 바리톤 왕광열의 무대가 펼쳐졌다. 본 공연에서는 지휘자 금난새가 신포니아 라움 오케스트라와 함께 위트 있는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고, 이어진 메조소프라노 김수정과 바리톤 왕광열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라움아트센터의 공연의 특색에 맞게 웰컴 리셉션부터 봄을 테마로 한 정찬 코스 디너, 예술감독 금난새의 위트 있는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아티스트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애프터파티까지 진행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끝으로 수익금 전액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하는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개인 및 기업 후원 관객은 공연의 티켓을 구입하고 함께 즐기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보였고, 정기 후원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움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취지에 대해 "수익금 전액을 베이비 박스에 기부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기부가 멀리 있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서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2017년에는 라움아트센터가 문화와 예술을 통한 나눔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04-05 11:34: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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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부천의 랜드마크 '한국만화박물관'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부천의 랜드마크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는 상상의 마당 80~90년대를 강타한 월간만화 '보물섬'과 '점프', 이현세 작가의 '까치', 그리고 추억의 '영심이''하니' '뚱딴지'까지….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는 귀여운 만화 캐릭터들과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이다. 지금 이곳에 가면 추억의 만화는 물론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만화 캐릭터들이 관람객을 만날 수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어린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과 재미를 선물하며 부천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이자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사라져가는 우리 만화 자료들을 수집하고 보존해 나감으로서 만화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증대시키고 나아가 후손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2001년 10월 설립됐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구성됐다. 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 만화영화상영관, 만화자료실, 체험공간, 카페테리아를 아우르는 초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만화기획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이용자들이 만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약 25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연평균 방문객 14만명에 이른다. 한국만화박물관의 지상 1층에는 380석 규모의 '만화영화상영관'이 있다. 관람객들이 나이대를 불문하고 다함께 볼 수 있는 가족만화영화를 비롯해 극장개복작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주로 상영한다. 최근에는 경기도다양성 영화관으로도 지정돼 독립영화를 비롯한 예술영화까지 만날 수 있다. 상영관 외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마당'과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1층에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전문 자료실인 '만화도서관'을 마주하게 된다. 국내만화, 해외만화, 학술자료, 논문 등 27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며 때때로 '청소년 만화아카데미', '꿈의 학교' 등 만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만화박물관의 메인 전시 공간은 3층에 위치한 '만화역사관'이다. 1909년부터 시작된 한국만화의 역사가 시대별, 흐름별로 전시돼 있으며, 옛날 만화방을 추억할 수 있는 60년대 만화방을 비롯해 70~80년대의 '사랑의 낙서', '대야망' 등의 성인만화와 '달려라 하니', '아기공룡 둘리' 등 명랑만화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들의 캐릭터를 나무 액자에 새겨 넣어 나무의 형상으로 만든 명예의 나무도 있다. 또한, 오감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4D상영관'이 있다. 약 60석 규모로 3차원 영상(3D)외에도 진동, 향기, 물, 바람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흥미도 유발한다. 3층에서 한국만화의 지난 100년을 살펴봤다면, 4층에서는 200년대 이후 우리 만화의 큰 흐름 중 하나인 웹툰에 대해 알 수 있다. 움직이는 그림이 들어간 웹툰부터 웹투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웹툰까지 웹툰의 진화와 확장을 보여주는 작품이 전시돼 재미를 더한다. 하일권 작가의 '목욕의 신'과 지강민 작가의 '와라 편의점' 등 인기 웹툰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 및 출력이 가능하도록 꾸민 포토존에서 사진찍는 것도 잊지말아야할 하나의 코스. 끝으로 '나도 만화가-만화그리기' 체험존에서는 총 16석 규모의 라이트박스 테이블에서 관람객이 직접 만화가가 되어 만화 캐릭터를 그려볼 수 있다. 지하 1층의 만화수장고에는 50~60년대 대표적인 작가들의 육필원고 8만여점과 희귀잡지 및 작가 소장품 등 희귀만화도서 2만여점이 보관되어 있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만화로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가족이 함께 만화로 즐기는 상설체험교육 및 인문강좌부터 실기강습까지 다채로운 교육의 만화상상아카데미가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행복가득 텀블러만들기', '개성톡톡 선글라스', '거울아 거울아', '툰토이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IMG::20170405000010.png::C::320::찾아오는 길 /한국만화박물관 제공}!]

2017-04-05 10:58: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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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효과 톡톡…MBC 다큐 'DMZ, 더 와일드' 시청률 4.3% 기록

배우 이민호가 프리젠터로 참여한 'DMZ, 더 와일드' 프롤로그 편이 호평을 받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UHD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 프롤로그 편은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동시간대 방영된 'MBC 스페셜'에 비해 대폭 상승한 기록이다. 'DMZ, 더 와일드'는 반백년 넘도록 인간의 출입을 허하지 않은 미지의 세계 DMZ의 야생을 전하는 자연 다큐멘터리로 '눈물' 시리즈 제작진과 배우 이민호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방송 전부터 화제성 지수 다큐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프롤로그는 일종의 '메이킹 필름'이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자연 다큐멘터리의 제작 과정을 프리젠터 이민호의 체험기처럼 풀어나가며 시청자들이 보다 쉽게 'DMZ, 더 와일드'에 다가갈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프롤로그에서는 제작진과 배우 이민호가 어떠한 촬영 과정을 거쳐 DMZ의 자연을 담았는지가 상세히 그러졌다. 혹독한 겨울 야생 멧돼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부터 4계절을 지나 우여곡절 끝에 마주한 야생동물의 모습 등을 담아냈다. 아울러 촬영 뒷이야기는 물론 본편의 내용까지 일부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프리젠터로 나선 이민호는 배우로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방영 직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DMZ, 더 와일드'의 본편은 오는 6월 5일부터 3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7-04-04 15:44: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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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9월 2일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개최 "선물 같은 무대"(공식입장)

가수 서태지가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에서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25주년 기념 콘서트는 팬들 뿐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 아이콘 서태지를 기억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공연으로 기획됐다. 데뷔 서태지 25주년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선물 같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태지 25주년 기념 콘서트는 롯데카드가 단독 메인 협찬사로 나서 서태지와 함께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공식 SNS를 통해 문화마케팅 프로젝트 'MOOV Soundtrack(무브 사운드트랙)'의 2017년 주인공은 '서태지 25주년 프로젝트'와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밝혔다. 'MOOV Soundtrack(무브사운드트랙)'은 대한민국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무대를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문화 브랜드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문화 대통령 서태지를 두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역대급 무대와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또 롯데카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소문의 진실'이라는 간략한 문구가 포함돼 있어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서태지는 1992년 데뷔해 현재까지 총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혁신적이면서도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개성 강한 음악 스타일을 통해 시대를 이끄는 문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특히 서태지의 공연은 색다른 기획과 연출, 완벽한 사운드로 매번 국내 공연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이번 공연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서태지의 25주년 기념 콘서트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7-04-04 15:43:4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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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면 후회할 걸!' 국내 초연부터 전통극까지…봄맞이 공연 나들이

완연한 봄을 맞아 문화생활을 즐기러 밖으로 나오는 이들이 많아졌다. 4월, 친구와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멀리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상황상 여건이 안되는 이들이라면 가까운 곳으로 공연 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덕수궁 돌담길을 돌다가 만날 수 있는 정동극장의 전통극 '려:다시 피는 꽃'부터 뮤지컬의 여제 옥주현의 복귀작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압도적인 소울을 느낄 수 있는 '드림걸즈 내한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관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려:다시 피는 꽃 정동극장은 6일, 2017년 정동극장 전통시리즈 '련蓮, 다시 피는 꽃'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 '다양한 전통공연을 만나는 전통공연의 메카'로 운영 방향을 선포한 정동극장의 '적벽' 이후 두번째 전통공연이다. 전통공연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정동극장 공연 콘테츠의 장점만을 총 집결했다. 먼저, 우리 전통 한국무용을 주 표현 기반으로 삼으면서 스토리가 있는 드라마 구성을 통해 극적 흐름을 갖췄다. 삼국시대의 '도미부인 설화'(백제의 왕이 미천한 신분에 보잘 것 없는 '도미'라는 이의 아내에 정념을 품고, 간계를 부리나 '도미부인'의 슬기로 위기를 극복하고 부부의 사랑을 확인하는 이야기)와 제주도 굿에서 구연되는 서사무가 '이공본풀이'(종살이를 하며 주인에게 온갖 시련을 당하다 죽은 원강암이를 남편 사라도령과 아들 할락궁이가 서천 꽃밭의 되살이 꽃으로 소생시키는 이야기), 두 가지 전통 설화를 기반으로 한국적 정신과 사상을 담아 새롭게 이야기를 창작해 국내 관객은 물론, 해외 관객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사 없이 진행되는 무용극이지만, 관객들이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탈피하기 위해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보컬곡을 삽입해 뮤지컬적 요소를 담아냈다. 이번 공연의 안무와 연출은 맡은 김충한 안무가는 한국 전통 무용의 고유함은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은 살려내는 데에 무엇보다 집중했다. 무용수들의 배열의 변화와 절도 있는 동작으로 왕실 연희에서 볼 수 있었던 깊이 있는 화려함이 눈 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련蓮, 다시 피는 꽃'은 4월 6일 개막해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소설과 스크린을 거쳐 서울 대극장 무대에 도착했다. 오는 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로버트 제임스 월러(Robert James Waller)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뮤지컬로는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였고 수많은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그 해 토니상의 음악부문(작곡상, 오케스트레이션 상)을 휩쓸었다. 그리고 올해 국내 초연이 확정됐다. .라이선스 작품이지만 스토리와 무대 등을 국내 정서에 맞게 새로 구성해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 옥주현과 박은태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박선우, 이상헌, 김나윤, 김민수, 김현진, 송영미, 유리아 등 재능과 인기를 겸비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인 쇼노트와 프레인글로벌 측은 "극 중 남편 '버드'를 제외한 모든 배역이 원 캐스트로 진행되어 극에 대한 몰입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며, 실력 있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일상 속 '사랑'과 '삶'에 대해 노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드림걸즈 내한공연 4일 개막한 뮤지컬 '드림걸즈(Dreamgirls)'는 국내 최초내한으로 오리지널 소울을 느낄 수 있는, 놓치기 너무나 아까운 공연이다. 올해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드림걸즈'는 주역부터 앙상블까지 브로드웨이의 아프리칸 아메리칸(African-American) 배우로만 구성됐다. 아프리칸 아메리칸 배우들은 국내 공연에서는 좀처럼 만나 보기 힘들었지만, 그들만이 소화하는 특유의 색깔 있는 무대로 브로드웨이와 세계 공연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현재 이들이 펼치는 파워풀한 무대와 진정성 있는 연기는 공연 트렌드의 중심에 서있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브로드웨이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매김 한 그들의 천부적인 재능과 실력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오디컴퍼니는 앞서 주역들의 실력을 엿 볼 수 있는 '드림걸즈'의 명품 넘버 'Dreamgirls', 'Listen', 'You are My Dream'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달아 공개한데 이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월요 쇼케이스를 개최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이날 선보인 'Dreamgirls' 클립영상은 12만뷰를 달성했다. 오는 6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2017-04-04 14:38: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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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진구 "'태후' 거품 이미 빠져, 인기 연연 않는다"

영화 '원라인' 사기꾼 장과장 역으로 열연 드라마 '올인' 후 긴 공백…영화 '비열한 거리'로 재도약 인기란 신기루와 같다. 잡았다고 여기는 순간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인기에 목 메지 않는다. 천천히 걷다보면 돌고 돌아 언젠간 다시금 인기를 손에 쥘 날이 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배우 진구가 바로 그렇다.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의 아역으로 등장했던 그는 이후 2주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금세 관심은 사라져버렸고, 이후 오랜 무명의 시간을 거쳐야만 했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진구는 "인기가 너무 빨리 오르고 식는 걸 보면서 다음엔 덜 상처 받기 위해 항상 준비했다"면서 무명의 시간을 회상했다. '천천히 가자'는 주의는 진구가 힘든 시간을 거치며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이다. 그는 "다음에 이런 날이 오면 또 속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늘 준비했다. 그렇게 살다보니 '연기파 배우', '믿고 보는 배우' 같은 고마운 수식어들이 붙더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불렀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진구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줬다. 그러나 진구는 "생각지 못하게 '태양의 후예'가 너무 터져버렸다. 그 인기가 금방 시들 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늘 그랬던 것처럼 연연하지 않았다. 확실히 작년 이맘때에 비해선 거품이 많이 빠졌지만 예상했던 바이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영화 '원라인' 속 장과장이 그렇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과장(진구 분)을 만나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 극중 진구는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작업 대출'계의 잔뼈 굵은 실력자 장과장 역으로 분했다. 힘 빼고 돌아온 진구다. 그간 강렬한 남성미를 어필했다면 이번엔 능글능글한 여유를 잔뜩 껴안고 돌아왔다. 그러나 묵직한 아우라는 그대로다. 그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땐 장과장이 잘 이해가 안 돼서 못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회사에서 계속 추진하더라. 그래서 감독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감독님을 만나서 저를 설득시켜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있는 그대로 하라'고 하더라고요. 인간답지 않은 일을 인간답게 하는 인물이 바로 장과장인데, 저를 그렇게 보셨나봐요.(웃음) 그래서인지 촬영이 가장 편했던 작품이었어요. 있는 그대로 보여줬을 뿐인데 막상 완성된 영화를 보니 제가 감독님이 그린 대로 가긴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촬영할 때 했던 걱정이 무색했다고 느꼈어요." 있는 그대로를 보여줬다지만, 역할을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내기 위한 고민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비록 사기꾼이지만 '장과장'이란 옷을 입은 만큼 역할의 존재성, 당위성을 찾기 위한 고민을 쉬지 않았다. "저는 장과장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처음엔 임시완 씨를 가르치는 사기꾼 선생이지만 나중엔 역으로 배우거든요. 장과장이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몰랐다면 이 작품을 고사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하게 됐어요. 물론 사기는 나쁜 거죠. 진짜 나쁜 거예요.(웃음)" 누구보다 리얼한 사기꾼 역할을 맡았지만, 정작 실제론 거짓말, 사기엔 소질도, 관심도 없다던 진구였다. 그는 "승률이 떨어지는 게임은 안 한다. 아내랑 고스톱조차 안 친다. 왜냐하면 지니까"라며 "100전 100승을 해야 재밌는데 몇 판은 지게 돼 있지 않나. 그걸 용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거짓말, 사기에도 소질이 없어요. 오히려 당하는 편이죠. 연기자가 되려고 준비하던 시절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때 매일 오던 단골 손님한테 사기를 당했어요. 푼돈 벌어 살았는데 그 돈을 사기 당한 금액으로 메꿔야했죠. 가장 배고픈 시기에 가장 큰 사기를 당했던 기억이 있네요.(웃음)"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던 진구였다.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면서도 얼굴엔 미소가 만연했다. 묻지 않았음에도 고됐던 과거의 순간들을 불쑥불쑥 꺼내놓는 모습에서 되려 단단함이 느껴졌다. 특히 영화 '비열한 거리'와 관련된 추억은 진구의 배우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일화였다. 그는 "'비열한 거리' 전엔 항상 주인공 오디션만 봤다. '올인' 이후였다"면서 "'비열한 거리'에서 처음으로 조연 오디션을 봤고, '떨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덜컥 붙어버렸다"고 회상했다. "사실 주연에서 조연으로 가면서 급이 나눠졌다는 오만한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비열한 거리' 종수 역으로 청룡상을 받았고 대한민국 영화대상엔 노미네이트가 됐어요. 그때 느꼈죠. 톱이 아니라 그 어떤 역할이든 그 자리에서 인정 받는 게 중요하단 걸요. 그걸 깨닫고 나니까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지금은 주인공도 좋지만 영화 '원라인'처럼 다른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거나 조연, 특별출연 이런 것들에서 더 재미를 느껴요. 행복하기도 하고요." 진구는 굴곡졌던 시간을 거쳐오면서 더 멀리 바라볼 줄 아는 배우로 거듭났다. 단발성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배우로서 묵묵히 걸어가는 이유다. "저 역시 과거엔 인기스타가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저 선후배들에게 인정 받는 좋은 배우로 남고 싶어요. 천천히 가도 가지는 건 확실하거든요. 천천히 갔을뿐인데 지금 여기까지 와있잖아요. 더 감사히, 더 치열히 살아야겠다고 늘 생각해요."

2017-04-04 14:38:3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