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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에 다다른 4분기 영업성적…상장사 10곳 중 6곳꼴 전망 밑돌아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이 절반가량 진행된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10곳 중 6곳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우려스러운 점은 올해 1분기 실적도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증권사 3곳 이상이 영업이익 추정치를 제시한 246개사 중 158개사(64%)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기업은 88개사(36%)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0조737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8% 웃돌았다. SK하이닉스도 영업이익 19조1696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16% 많았다. 다만 개별 기업으로 들어가면 '어닝 쇼크'에 가까운 부진도 적지 않았다.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컨센서스(483억원)를 97% 밑돌며 두 번째로 하회 폭이 컸다. 연말 시장 수요 둔화 및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합성고무 부문 수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뒤이어 POSCO홀딩스(-96%), 한화시스템(-85%), 씨앤씨인터내셔널(-82%), 현대무벡스(-79%) 순으로 하회 폭이 컸다.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에 속한 기업들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현대차(1조6954억원)와 기아(1조8425억원)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37%, 1% 하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적자는 4549억원으로 기존 예상(영업적자 615억원)보다 적자 폭이 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 두산에너빌리티(-32.0%), HD현대중공업(-22%) 등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시장 전망치를 가장 큰 폭으로 웃돈 기업은 대원제약이었다. 대원제약의 4분기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컨센서스(6억원)의 약 10배에 달했다.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은 825억원으로 컨센서스(187억원)의 4배를 웃돌아 두 번째로 상회 폭이 컸다. 녹십자도 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컨센서스(11억원)의 4배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 CJ CGV(103.3%), 인텔리안테크(93.1%), 미래에셋증권(92.5%), CJ ENM(79.8%), 컴투스(79.0%) 등도 기대치를 웃돈 곳들이다. 증권가는 올해 1분기 실적 전망 눈높이도 낮추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일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제시된 146개 상장사 중 3개월 전 대비 실적 추정치가 하향된 상장사는 68곳이다. 전체 상장사의 47%가 3개월 전 대비 1분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진 것이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국내 실적 추정치 변화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정유, 증권, 금속 업종 등의 민감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업종은 실적 추정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 코스피 대비 높은 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투자가 유효하다"며 "이밖에 조선, 방산 업종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2026-03-15 12:18: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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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산업재해 늘자…‘외국인 안전리더’ 200명 양성

고용부·안전보건공단, "산업현장 안전 메신저 역할 기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외국인 안전리더' 20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발생하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고용부와 공단은 15일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관리자 간 안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어와 모국어에 능통한 외국인을 '외국인 안전리더'로 선발·양성한다고 밝혔다.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2024년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외국인 산업재해도 늘고 있다. 외국인 산업재해자는 2020년 7583명에서 2024년 9219명으로 21%(1636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도 매년 100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안전리더는 산업현장에서 '안전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사업장 내부에서는 작업지시나 정기 안전교육 과정에서 통역을 지원하고, 신규 외국인 노동자 멘토 역할을 맡는다. 사업장 외부에서는 외국인 커뮤니티나 SNS 등을 활용해 안전 정보를 전달하고 재해예방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공단은 지난해 100명 규모로 시범사업을 진행해 안전교육 통역과 안전자료 번역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올해는 운영 규모를 200명으로 확대하고 활동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선발된 외국인 안전리더에게는 우수 활동 포상과 함께 전문 안전보건 강사 교육과정 이수 기회가 제공된다. 이들이 소속된 사업장에는 외국인 고용허가 점수제 가점과 금융 우대 등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고 결격 사유가 없는 합법 체류 외국인이다. 노동자뿐 아니라 유학생, 결혼이민자, 귀화자도 지원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3월 29일까지 산업안전포털 교육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 및 교육 과정을 거친 뒤 외국인 안전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안전리더는 언어 장벽을 넘어 산업현장과 노동자를 잇는 핵심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누구도 안전에서 소외되지 않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5 12:13: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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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벌목업 고용·산재보험 신고 31일까지

토탈서비스 신고시 보험료 최대 1만원 경감 미신고 시 최대 300만원 과태료 근로복지공단은 3월 31일까지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한 건설업 및 벌목업 사업장 대상 2025년도 확정보험료와 2026년도 개산보험료 신고·납부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확정보험료는 전년도에 납부한 보험료를 실제 보수총액 기준으로 정산하는 절차이며, 개산보험료는 올해 납부할 보험료를 미리 신고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정확한 보험료 산정을 위해 법정 신고기한 내 신고·납부가 필요하다. 사업주는 공단의 온라인 시스템인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 내 보험료 계산기를 활용하면 보수총액과 예상 보험료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사업장의 경우 휴대전화로 보험료 신고서를 촬영해 문자로 전송하는 MO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공단 모바일 앱 'TOUCH! 산재고용'을 통해 사진 제출 방식으로 신고할 수 있다. 공단은 특히 법정 신고기한 내 토탈서비스를 이용해 신고할 경우 보험료 최대 1만원 경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커피·베이글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반면 기한 내 신고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원 과태료와 확정보험료의 10% 가산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사업장의 고용보험료 지원 제도인 '두루누리' 지원도 제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단은 앞으로 보험료 신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알림 서비스 '국민비서'를 통한 안내와 세무회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자신고 방식인 스마트DM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588-0075) 또는 공단이 안내한 유튜브 영상 '근복이와 함께하는 쉽고 빠른 2026년 보험료 신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5 12:03: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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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분기 혁신금융서비스' 16일부터 신청

금융위원회가 오는 31일까지 1분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신청을 운영한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기존 금융서비스의 제공 내용·방식·형태 등 차별성이 인정되는 금융업이나 이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해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하는 제도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금융위원회 공고 제2026-178호에 공고된 신청방법을 확인한 뒤, 제출 서류를 갖춰 신청기간 내에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 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금융위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신청 과정에서 법적 해석이나 신청서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신청기업들을 위한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핀테크지원센터에는 법률·특허·회계·기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6인으로 이루어진 전문지원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모든 컨설팅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에서는 앞서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업체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지정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 문의가 많은 사항을 정리한 자주하는 질문(FAQ)도 참고할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정기신청 기간에 접수된 신청서에 대해 법정 심사기간(최대 120일) 내에서 혁신금융심사위원회의 심의를 진행한다. 이후 금융위 정례 회의를 통해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며, 신청 기업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서비스의 심사 단계, 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15 12:00: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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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씨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맞손..."신약 생태계 조성"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이 지난 12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임상 연구 및 제약산업 발전의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공공 연구 차원에서 수행하는 신약개발이 임상 단계까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검체분석 산업 간 실질적인 연계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검체분석 산업 및 신약개발 생태계 연계 강화 ▲국책 과제 수행 및 공동 연구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을 통한 기술·학술 및 전문 인력 교류 ▲전시회, 세미나, 홍보 활동 등 공동 마케팅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자원 공유 및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신약개발 생태계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연구 역량과 지씨씨엘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및 프로젝트 경험이 결합해 연구개발 단계에서 축적한 기술을 임상시험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한혜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신약개발 지원 인프라와 임상시험 분석 전문 역량을 연계함으로써 국내 연구 성과의 실용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는 "임상시험 검체분석은 신약개발 과정의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공공 신약개발 지원기관과 협력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하며 국내 연구개발 성과가 글로벌 임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5 11:59: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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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안전경영 강화"

유한양행이 법무법인 '대륙아주'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수준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은 중대재해처벌법이 부여하고 있는 법적 의무 사항을 기업이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법률 전문가와 안전 전문가가 정밀 진단해 부여하는 제도다. 대륙아주는 국내 대형 로펌 중 최초로 해당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기업의 중대재해예방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SCC 인증은 유한양행이 보유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전문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유한양행은 전사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운영과 함께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안전보건 관리 조직 및 예산 편성,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위험성평가 체계 구축, 비상대응 매뉴얼 수립 및 훈련 등 핵심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유한양행은 향후에도 정기적인 이행 점검과 안전 교육 확대를 통해 '중대재해 Zero' 목표를 지속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법률적 전문성을 갖춘 대륙아주의 인증을 통해 유한양행의 안전 관리 수준을 냉철하게 진단받은 결과"라며 "이번 인증 획득에 안주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즉각 개선해 한층 더 견고한 안전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륙아주 측 역시 "유한양행은 경영진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깊게 뿌리내려 있다"며 "이번 인증이 업계 전반에 선진적인 안전 경영 모델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5 11:59: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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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챗GPT 내 '아모레몰'..."인공지능 서비스 고도화"

아모레퍼시픽이 오픈에이아이(OpenAI) 챗GPT(ChatGPT)에서 '아모레몰' 앱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뷰티 업계에서는 최초로 챗GPT를 통해 국내외 사용자에게 인공지능 기반 뷰티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챗GPT는 지난 2025년 10월 오픈에이아이가 공개한 앱으로, 전 세계 9억 명 이상의 챗GPT 사용자는 대화 중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으로 챗GPT와 대화하면서 아모레몰 앱으로 연결,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탐색하고 비교할 수 있다. 특히 피부 유형, 고민, 사용 목적 등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한다. 제품 간 성분·효능·가격 비교도 대화형으로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이 오랜 기간 축적한 뷰티 데이터, 전문 지식 등을 반영한 설계로 개인 맞춤형 상담 수준의 답변도 받아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번 챗GPT 내 앱 출시는 향후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한 과제 중 하나인 인공지능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해부터 자사몰 내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인 '아모레챗'을 운영하고 있는 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향후에는 챗GPT 앱 기능을 결제, 배송 연동까지 서비스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공지능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5 11:58: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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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바노글리펠' 글로벌 특허 48건..."지식재산 경쟁력 확보"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는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바노글리펠'의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총 48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해, 바노글리펠은 최소 2035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예정이다. 향후 특허 기간이 추가로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바노글리펠은 G단백질 결합 수용체 119 작용제 기전을 갖춘 계열 내 최초의 경구용 합성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적응증은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제2형 당뇨병 등이다. 동물실험에서 지질 대사, 혈당 등을 조절하며 간경화, 염증, 섬유화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MASH 추정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2a상에서는 간과 대사 기능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입증됐다.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특허도 지속 확보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DA-1726에 대해 총 39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 중이다. 오는 2041년까지 DA-1726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메타비아 김형헌 대표는 "바노글리펠의 장기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 포트폴리오는 바노글리펠이 간질환과 대사질환 영역에서 갖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5 11:58: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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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서류제출·계약 등 전 과정 디지털화...농업인·국민편의 대폭 향상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인·국민이 보다 쉽게 농지임대수탁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어 올해도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농지임대수탁사업은 직접 농사짓기 어려운 농지 소유주의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가 위탁받아 농업인에게 임대하는 제도다. 농어촌공사는 2024년부터 서류제출, 계약체결, 경영체정보 변경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농업인과 국민의 이용 편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우선 '공공마이데이터'를 도입해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전에는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은 뒤 공사에 제출해야 했다. 이제는 서류 발급 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필수서류 8종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필수서류 8종은 ▲주민등록표 등·초본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국세 완납증명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소득금액 증명 ▲부동산종합증명서 ▲토지대장 ▲가족관계증명서이다. 서비스 제공 이후 지난해까지 3만여 명이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했다. 서류 발급 비용은 물론 이동시간 역시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약도 간편하게 체결할 수 있게 했다. '디지털 계약' 도입 이전에는 고객이 공사를 직접 찾아 여러 차례 서명과 날인을 해야 했다. 이제 컴퓨터나 휴대전화만 있으면 어디서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또 디지털 환경이 낯선 고령 농업인을 위해 디지털 창구(태블릿)를 마련하고 서명 한 번으로 계약을 마칠 수 있게 했다. 15일 기준 14만2000여 건의 계약이 디지털 계약과 디지털 창구를 통해 체결됐다. 아울러 농지임대차 계약 이후 농업경영체 정보 변경도 용이해졌다. 그동안 공사에서 임대차계약을 마친 농업인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방문해야만 농업경영체 정보를 수정할 수 있었다. 농업경영체 정보란 농업인 등이 농업경영 관련 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로 공익직불,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농업인 감면 등 농업 관련 융자·보조금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공사는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임대차계약 데이터를 연계했다. 이로써 농업인이 품질관리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한 통으로 경영체 정보를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공사에서 계약을 마친 뒤 농산물품질관리원까지 이동해야 했던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도 농업인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윤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은 "공사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편리함은 더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라며 "농지임대수탁뿐만 아니라, 농지은행 전반에서 농업인과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임대수탁사업에 대한 디지털 혁신과 더불어 사업 전반에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부터 농업인 소유 농지에 대한 임대수탁 수수료를 전면 폐지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춘 바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5 11:56: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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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유엔식량농업기구, 부산서 아·태 공무원 대상 해양수산 교육

해양수산부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부산에서 '항만국조치협정 이행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항만국조치협정은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이 의심되는 어선(운반선 등 포함)의 항만 입항 및 이용을 제한하거나 거부함으로써 불법 어획물의 시장 유입 차단에 필요한 조치를 규정하고 있다. 2016년 발효된 이 협정에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약 85개국이 가입돼 있다.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훈련 프로그램은 항만국조치협정 제21조에 근거한 공식 국제 역량개발 사업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항만검사 절차 ▲수산 모니터링·통제·감시 체계 운영 ▲수산법 집행 등 항만국조치협정 이행을 위한 국제 기준과 운영 절차를 학습할 예정이다. 한국 공무원과 관계자들도 훈련에 참여해 현행 국제 기준을 공유하고 점검하게 된다. 훈련지인 부산은 1969년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국제 원조의 일환으로 수산훈련기관을 건립해 수산 전문 인력을 양성한 지역이다. 해수부는 이 국제 훈련의 부산 개최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던 국가에서 벗어나 발전된 경험과 역량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국가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송종준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대한민국-유엔 식량농업기구 공동 국제 훈련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수산규범 이행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이 국제 수산관리 기준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부산을 국제 해양수산 역량개발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5 11:31:3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