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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더 킹',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쓰디쓴 블랙코미디

[필름리뷰] '더 킹',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쓰디쓴 블랙코미디 누구보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할 대한민국 검사들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굿판을 벌이고, '클론'의 노래에 맞춰 군무를 춘다. 어이가 없고, 그 아이러니함에서 웃음이 피식피식 터져나온다. 영화 '더 킹'은 마냥 웃고 즐길수만은 없는, 쓰디쓴 블랙코미디라고 할 수 있다. 올해 1월, 최고의 화제작이라 하면 당연히 '더 킹'을 떠올릴 것이다. '관상'으로 여러 군상의 모습을 보여준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이면서 정우성, 조인성, 배성우, 류준열 등 대한민국 톱 배우 들이 총출동했다. 그동안 한국 사회의 문제점과 불편한 진실을 피해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작품들은 많았다. '더 킹'이 기존 작품들과 차별되는 점은 사건을 바라보는 관찰자가 피해자가 아니라 권력자라는 점이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인 검사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태수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그림과 동시에 격동의 현대사회를 관통하고 있다. 조인성은 주인공 박태수를 맡아 양아치 고등학생부터 샐러리맨 검사, 권력의 중추 전략부 검사가 되기까지 한 남자의 일생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CG 작업이나 과한 분장을 생략하고 분위기와 헤어, 의상으로만 인물의 연령층을 표현했다. 관객은 태수의 시점에서 확대되는 스토리를 통해 영화에 몰입할 것이고, 결국에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된다. '더 킹'의 또 다른 주인공, 정우성은 우아함 속에 끝없는 욕망을 숨긴 한강식을 연기한다. 코믹이면 코믹, 액션이면 액션, 거기에 심장이 쫄깃해질 정도의 비열한 미소까지. 적재적소에 알맞는 연기를 소화한 정우성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권력 앞에 순종적인 양동철(배성우)과 태수를 아낌없이 도와주는 고향 친구 최두일(류준열)까지 강한 개성을 가진 다양한 인간상을 보게 될 것이다.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연기력은 입증된 바. 영화의 관건은 감독이 얼마나 볼거리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는지다. 한재림 감독은 1980년대부터 2010년대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감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아나몰픽 렌즈와 조명을 사용했다. 또 태수라는 인물의 일생을 따라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했다. 총 제작 공간만 280곳, 각 시대에 맞는 소품과 시각 자료를 활용해 미장센을 완성했다. '더 킹'은 단순한 오락영화라고 보기에는 무겁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소수의 권력자들에 의해 쓰여진다는 내용에 판타지를 가미해 영화로 완성했지만, 현 시국과 맞물리는 지점이 상당히 많고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겁게만 바라보기에는 각 인물들이 펼치는 사건들은 가볍고 유쾌하다. 전작 '관상'이 거대 권력을 향한 욕망과 운명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개인의 나약함을 그렸다면, '더 킹'은 이미 세상 위에 군림하며 화려한 삶을 누리는 권력가들의 추악한 민낯을 풍자와 해학을 가미해 풀어냈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영화 속 캐릭터들의 촌철살인 대사들과 행동들은 관객에게 통쾌함을 전할 것이다. 18일 개봉.

2017-01-16 15:38: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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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내부설비 공사 착수로 임시 휴관

국립중앙도서관, 내부설비 공사 착수로 임시 휴관 국립중앙도서관이 오는 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본관 설비 노후화에 따른 건물의 안정성 확보와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설비 교체공사를 본격 시작한다. 이로 인해 2월 13일부터∼3월 27일, 내년 2월 12일∼3월 26일, 2회에 걸쳐 각 43일씩 임시 휴관을 실시한다. 공사가 진행되는 내년 11월까지는 본관 정기 휴관일도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에서 매주 월요일로 확대된다. 다만, 디지털도서관과 국제회의장(예식장), 식당, 매점, 북카페 등 편의시설은 종전과 같이 정상 운영된다. 1988년 개관한 국립중앙도서관 본관은 건립 30년에 이르면서 내·외부 설비가 노후화돼 2015년 외부창호를 교체한 데 이어 이번에 내부설비 교체공사를 실시하게 됐다.난방 및 공조 시스템, 소방시설, 배관, 조명 등을 전면 교체하고 내진 보강공사도 병행한다. 본관 휴관으로 인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관기간에도 자료 열람서비스는 제공한다. 디지털도서관에 임시 서가와 열람실을 설치해 신착자료 위주로 15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한다. 지하서고에 소장된 자료는 '전일 예약신청'을 통해 휴관 중에도 열람할 수 있다. 다만 지상층의 주제별자료실에 비치된 도서는 휴관 이전에 사전신청을 한 경우에만 열람할 수 있다. 이는 지상층 공사가 진행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다. 장애인정보누리터 또한 디지털도서관으로 이전해 운영한다. 휴관기간 중에 야간도서관은 운영하지 않는다. 공사가 층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공사가 이루어지는 각층의 자료실은 별첨 표 '주요 공사일정 및 자료실 이용안내'와 같이 다른 층에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한편 공사기간 동안 본관을 비롯한 도서관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과 내부 게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지한다.

2017-01-16 15:38: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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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지 그림자:심연' 파격 신드롬의 귀환!

'50가지 그림자:심연' 파격 신드롬의 귀환! 2월 9일 개봉 확정…강렬한 메인 포스터 공개 전세계 1억 부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50가지 그림자: 심연'이 오는 2월 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매혹적이고 강렬한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세계적인 신드롬과 함께 전세계 5억 달러 이상 흥행기록을 세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50가지 그림자: 심연'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두운 과거를 가진 크리스찬 그레이와 유일하게 그를 변화시키려는 아나스타샤가 미스터리한 위협 속에서 서로에게 더 깊이 빠져들게 되는 파격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9일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편과 완전히 달라진 '50가지 그림자: 심연'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시리즈는 아나스타샤가 새로운 관계를 원하면서 크리스찬 그레이와 더 이상의 규칙도 비밀도 없는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러나 크리스찬 그레이의 어두운 과거와 관련된 미스터리한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그들의 관계가 위험에 빠지는 동시에 더욱 깊어질 예정. 메인 포스터는 이러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변화를 담아냈다. 시선을 사로잡는 아나스타샤는 크리스찬 그레이를 압도하고 리드하는 모습을 보이고 어두운 음영 속 그레이와 그 뒤 가면을 쓴 인물들은 비밀스러운 관계를 암시한다. 이번 '50가지 그림자: 심연'을 스크린에 담아 낸 감독은 전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웰메이드 스릴러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를 연출한 제임스 폴리 감독이다. 새롭게 합류한 제임스 폴리 감독은 이미 입증된 연출력을 바탕으로 두 남녀와 그들을 둘러싼 사건들을 촘촘하게 연결하여 매 순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한층 더 깊고 강렬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돌아온 '50가지 그림자: 심연'은 2월 9일 개봉한다.

2017-01-16 14:24:0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