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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슈뢰딩거의 고양이·남자 찾아 산티아고 外

◆퇴사하겠습니다 엘리/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이 책은 퇴사를 종용하는 책이 아니다. '보람 따위 집어치우고 일하기 싫다'고 소리를 지르라는 책도 아니고, '다들 이렇게 사는 거야'하며 자조적인 쓴웃음을 짓자는 책도 아니다. 목적 없이 견디라고 희망고문을 하는 책은 더더욱 아니다. 회사란 무엇이고 일이란 무엇인지 자문하며, 회사와 일과 나와의 관계를 재정비해보자고 말하는 책이다. 204쪽, 1만2800원. ◆고양이가 왔다, 머물다, 떠났다 중앙북스/도우라 미키 지음 두 고양이와 한 남자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책이다. 첫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12년간 고양이와 함께한 저자는 오로지 고양이와 함께 '일상'을 보냈다고 말한다. 책은 두 고양이에 대한 기록이지만, 꼭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떠나보낸 기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생각들이 곳곳에 엿보인다. 280쪽, 1만3000원. ◆나는 여자로 삽니다 알에이치코리아/제인 수 지음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찾고 잘 살아가보고자 하는 모든 여자들을 위한 책이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여성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유는 저자의 삼십대가 다른 여느 여자들처럼 '적정한 나이대에 결혼'한 생활이 아니라 즐거운 혼자 라이프를 보낸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경우의 장점과 단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272쪽, 1만3000원. ◆남자 찾아 산티아고 푸른향기/정효정 지음 30대 후반에 들어선 방송작가 정효정. 일본, 캐나다, 호주에 살면서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으며, 인도의 티베트 난민 자녀를 위한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다섯 달 동안 혼자서 실크로드를 따라 경주에서 중국, 중앙아시아, 중동을 거쳐 로마에 닿았다. 좌충우돌의 여행 끝에 성격에는 여유가 생겼는데 남자가 없다. 그러던 중 산티아고를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그곳에 괜찮은 남자가 많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스페인으로 떠난다. 이책에는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랑과 연애, 결혼에 관한 이야기와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272쪽, 1만5000원. ◆슈뢰딩거의 고양이 시그마북스/애덤 하트데이비스 지음 심리학의 역사를 관통하는 50가지 실험에 대해 살펴본 '파블로프의 개'에 이어 수세기 동안 물리학을 빛낸 천재 과학자들의 실험을 다룬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출간됐다. 고전물리학부터 현대물리학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과학자들의 업적과 이론을 모두 배울 수 있는 물리학 지침서다.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과학자들이 느낀, 세상만사에 관한 흥미로운 궁금증과 그에 대한 답을 엮었다. 시대별로 나누어 구성한 50가지 실험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물리학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76쪽, 1만3000원. ◆병원웃음치료 다음생각/이임선, 정해성 지음 암 환자, 호스피스, 정신과 등 병원웃음치료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각 질환에 따른 웃음치료의 방향성과 치료를 위한 노하우, 실제 임상기법을 기록했다. 웃음치료의 자세와 방법론이 녹아있기에 실제 임상에 적용할 의료인은 물론이고 웃음이 필요한 이웃에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웃음치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사말'과 환자들과의 소통 기법도 함께 소개한다. 258쪽, 1만5000원.

2017-01-15 13:52: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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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레이버 데이

[새로나온책] 레이버 데이 인생 최고의 6일간의 연휴를 선사한다! 문학동네/조이스 메이너드 지음 348쪽, 1만3800원. 조이스 메이너드가 2009년 발표한 '레이버 데이'는 '인 디 에어'의 감독으로 유명한 제이슨 라이트맨이 열출을, 케이트 윈슬렛과 조시 브롤린이 주연을 맡아 영화로도 제작된 원작 소설이다. 이 책은 열세 살 사춘기 소년 헨리와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킨 엄마 아델, 그리고 슬픈 사연을 지닌 탈옥수 프랭크가 6일 간의 '레이버 데이' 연휴 동안 겪는, 짧지만 찬란했던 시간을 기록했다. 이야기는 헨리가 이혼 후 오랫동안 외출을 하지 않았던 엄마 아델을 설득해 프라이스마트로 향하면서 시작된다. 헨리는 엄마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던 중 도움을 요청하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나 좀 도와줄 수 있니?" 마트 직원 티셔츠를 입었으며 다리에는 흥건하게 피를 흘리고 있는 남자였다. 언뜻 보기에도 수상쩍지만, 헨리는 그 남자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에 묘한 뿌듯함을 느끼고 대화에 응한다. 어느새 헨리와 아델, 그리고 피를 흘리는 이 남자는 차를 함께 타고 헨리의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한 뒤 이 남자는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탈옥수이며 맹장수술 때문에 병원이로 이송됐는데 수술 후 창문으로 뛰어내렸고, 지금은 쫓기는 중이라고. 아델은 헨리의 안전만 보장한다면 집에 머물러도 좋다고 허락한다. 그렇게 해서 아델, 헨리 그리고 낯선 남자의 비밀스러운 동거가 시작된다. '레이버 데이'는 돌파구도 없고 깜짝 놀랄 일도 없는 일상을 마주하는 어른들이 꿈꾸는 동화이자 파편화된 세상 속에서 가족과 사랑의 숭고함을 잊지 말자고 독려하는 다정한 메시지다. 저자는 사춘기 시절 내재한 불안과 혼란을 정확하게 포학해 묘사했으며 서스펜스의 위협적 요소들을 버무려 6일간의 짧을 이야기를 격정적으로 만들어냈다. 사랑을 갈망하고 찾아헤매는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2017-01-15 13:33: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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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 DMZ 방문 한국사랑 과시

'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 DMZ 방문 한국사랑 과시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내한 홍보차 한국에 방문한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이 지난 14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며 남다른 한국사랑을 과시했다.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았던 밀라 요보비치는 이번 한국 방문에 특별한 의미를 두며 DMZ와 판문점 방문을 요청했고, 배우자이자 영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의 감독 폴 앤더슨과 함께 DMZ를 찾았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은 직접 판문점을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며 분단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방명록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 곳에 방문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자필 사인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나라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군인들을 찾아 함께 대화를 나누며 사진을 찍는 등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최종편이자 단 한 편만으로도 완전한 완결편이 될 것을 예고한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전 시리즈를 뛰어넘는 거대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오는 설 연휴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오는 25일 개봉.

2017-01-15 13:12: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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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대학생 올림픽 볼런투어단 모집

관광공사, 대학생 올림픽 볼런투어단 모집 고성지역 어민 대상 봉사활동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 겨울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의 하나인 '볼런투어'(Voluntour)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볼런투어는 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투어(Tour)를 결합한 단어로 활동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1월24일~25일, 이틀간 강릉, 고성지역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볼런투어 행사는 2018 평창동계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남북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지역 저소득층 어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림픽 볼런투어단은 강릉의 동계 올림픽 홍보체험관과 경기장을 답사해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DMZ박물관, 고성통일전망대 등을 방문,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한다. 또한 고성지역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어촌마을 환경개선 활동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사랑의 연탄 2000장을 배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쇼트트랙 스포츠 스타인 김동성 대한빙상연맹 선수위원이 '올림픽과 평화'를 주제로 특강을 하며, 한국관광공사 박병직 강원지사장이 '한반도 통일시대의 남북관광'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참가경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100명을 선발한다. 볼런투어 참가자들에게는 자원봉사 30시간 부여와 강원관광 상품권(1만원권)을 증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페이스북 '강원도 겨울 여행주간' 또는 홈페이지에서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병직 공사 강원지사장은 "이번 겨울 여행주간 행사를 계기로 강원도 대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육성 홍보할 계획이며, 강원지역의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결합한 상품개발을 통해 내수관광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1-15 12:52: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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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단 한 번" 골든디스크 31년史, 역대 신인상 누가 받았나?

"생애 단 한 번" 골든디스크 31년史, 역대 신인상 누가 받았나? -90년대 H.O.T.의 등장…가요계 지각변동 예고 -2000년대 초반까지 발라드·힙합·댄스 등 폭넓은 장르 사랑 받아 -2000년대 중반 이후 아이돌 그룹 강세 '제31회 골든디스크'(이하 골든디스크)가 14일 막을 내렸다. 13일부터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음원·음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어느 시상식이든 대상 수상자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사실. 이번 '골든디스크'에서도 각각 음원·음반부문 대상을 수상한 그룹 트와이스와 엑소가 단연 화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대상만이 전부는 아니다. 본상, 인기상 등 모든 상이 제각각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데다, 누가 그 상을 수상하는가에 따라 의미의 깊이는 또 달라진다. 그 중에서도 신인상은 더욱 특별하다. 신인상은 데뷔 첫 해,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기 때문. 신인들이 데뷔 목표로 '신인상'을 꼽는 이유다. 그래서 짚어봤다. 역대 '골든디스크' 신인상은 누가 차지했을까. #1980~90년대 지난 1986년 '골든디스크' 1회에서는 김승진이 '스잔'으로, 김완선이 '오늘 밤'으로 '골든디스크' 첫 해, 첫 신인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회에서는 문희옥(사투리 디스코), 이정석(외로워 외로워), 3회에서는 변진섭 (홀로 된다는 것), 이상은 (담다디), 4회에서는 박학기(이미 그댄), 조갑경 (바보같은 미소)이 신인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3회 신인상을 차지했던 변진섭은 곧바로 1년 뒤인 4회(1989년)에서 '너무 늦었잖아요'로 대상을 차지하고, 5회에서 '너에게로 또 다시'로 연속 대상을 받는 기염을 토해 눈길을 끈다. 90년대 초반을 지나 중반부터는 새로운 흐름이 포착된다. 먼저 1990년 제5회에서 김민우(사랑일뿐야), 박성신(한 번만 더)이 수상했고, 제6회에서는 심신(오직 하나뿐인 그대), 윤상(이별의 그늘)이 이름을 올렸다. 7회와 8회는 신인가수상 부문이 잠시 사라졌었고, 9회에서는 혼성그룹 투투가 '일과 이분의 일'로, 10회에서는 성진우가 '포기하지 마'로 신인상을 차지했다. 11회의 수상자는 대망의 H.O.T.다. 당시 신인상을 수상한 팀은 H.O.T.와 아이돌(바우와우)이다. 데뷔와 함께 가요계 지각변동을 일으켰던 그룹 H.O.T.는 '캔디'로 당해 신인상을 차지했고, 이듬해 '행복'으로 대상을 차지한다. 12회에서는 양파(애송이의 사랑)와 지누션(말해줘)이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발라드와 힙합 등 다양한 장르가 폭넓게 사랑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듬해인 1998년 제13회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총 3팀이 신인가수상을 수상한다. S.E.S가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로, 태사자가 '애심'으로, 핑클이 '블루레인'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어 1999년 14회에서는 원타임(원타임)과 이정현(와)이 수상하며 화려한 90년대의 막을 내린다. #2000~2009년 2000년대 들어서는 다양한 변화가 시작된다. 지금까지 활동 중인 명품 발라더들이 대거 등장했고, 아이돌들의 신인상 수상 지분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00년 제15회 신인가수상 수상자는 총 3팀이다. 그 중 박효신(해줄 수 없는 일)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샤크라(한), 故 최진영(영원)이 밀레니엄 첫 신인가수상을 차지했다. 또 제16회에서는 성시경이 '처음처럼', 장나라가 '고백'으로 신인가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제17회에서는 비(나쁜 남자)와 휘성(안되나요)이, 18회에서는 빅마마(브레이크 어웨이, Break Away)'와 세븐(와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제19회 SG워너비(타임리스, Timeless), 테이(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제20회 아이비(오늘밤 일), 이루(다시 태어나도), 임정희(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 Music is my life) ▲제21회 가비엔제이(해피니스, Happiness), 슈퍼주니어(트윈스, TWINS), 씨야(여인의 향기) ▲제22회 FT아일랜드(사랑앓이), 원더걸스(텔 미, Tell Me), 윤하(비밀번호 486) ▲제23회 다비치(사랑과 전쟁), 샤이니(산소 같은 너) ▲제24회 포미닛(핫이슈, Hot Issue), 티아라(거짓말 Part.1)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0~2017년 2010년대에도 신인상 명단에 아이돌 그룹이 눈에 띄게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2010년 제25회에서는 미쓰에이(배드 걸 굿 걸, Bad Girl Good Girl), 비스트(쇼크, Shock), 시크릿(매직, Magic)까지 총 3팀의 아이돌 그룹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는 음반, 음원 부문으로 분야를 나눠 수상자를 가리기 시작했다. 제26회 음반부문 신인상은 B1A4(렛츠 플라이, Let's Fly), 달샤벳(블링 블링, Bling Bling), 에이핑크(세븐 스프링스 오브 에이핑크, Seven Springs Of Apink)가, 음원부문에서는 보이프렌드(Boyfriend), 허각(헬로우, Hello)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2012년에는 올해 4년 연속 대상을 받은 그룹 엑소(EXO)의 이름이 등장했다. 제27회 음반부문 신인상은 엑소-K(마마, MAMA)와 주니엘(일라 일라, illa illa)가 차지했으며, 음원부문은 비에이피(워리어, Warrior)와 에일리(1,2,3,4), 이하이(Heaven)이 차지했다. 제28회에서는 로이킴(러브러브러브, Love Love Love)와 방탄소년단(2 쿨 4 스쿨, 2 COOL 4 SKOOL)이 음반부문을, 김예림(올 라이트, All Right)과 크레용팝(빠빠빠)이 음원부문 트로피를 안았다. 제29회의 음반부문에서는 레드벨벳이 '해피니스(Happiness)'로 신인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고, 음원부문에서는 갓세븐 'A', 위너 '공허해'가 이름을 올렸다. 제30회도 29회와 마찬가지로 음원·음반부문 모두 아이돌그룹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음반은 세븐틴(보이즈 비, BOYS BE)과 트와이스(더 스토리 비긴즈, THE STORY BEGINS)가, 음원은 아이콘(MY TYPE)과 여자친구(오늘부터 우리는)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열린 제31회 '골든디스크'에서는 인디그룹 볼빨간사춘기가 신인상에 이름을 올리며 가요계의 변화를 암시했다. 올해 음원부문은 볼빨간사춘기와 함께 블랙핑크가 수상 명단에 올랐고, 음반부문에서는 NCT127과 아이오아이(I.O.I)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골든디스크 수상자는 '이변이 없었다'는 평가다. 과연 내년에는 누가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01-15 12:26: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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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골든디스크' 3년 연속 본상 수상 "별빛 오래 보자"

그룹 빅스가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빅스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에 참석해 음반 부문 본상에 이름을 올렸다. 빅스는 본상 수상 이후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레오는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스탈라잇(빅스 팬클럽)이 있다면 언제나 무대에서 계속 춤추고 노래하겠다. 별빛 오래 보자"고, 리더 엔은 "오늘 여기 와주신 모든 분들, 별빛들 올해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늘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빅스는 본상 수상자다운 완벽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무대는 리더 엔의 독무로 시작됐으며, 이후 지난 2015년 11월 발매한 정규 2집앨범 '사실(Chained Up)'의 동명 타이틀 곡과 지난해 8월 발매한 싱글 6집앨범 '하데스(Hades)' 타이틀 곡 '판타지(Fantasy)'로 이어졌다. 색다른 무대도 펼쳐졌다. 메인 보컬 켄은 이날 제작자 상을 수상한 방시혁 프로듀서를 기념하는 스페셜 무대에 영재(GOT7)와 함께 올라 2AM의 히트곡 '죽어도 못보내'를 열창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빅스는 2015년 열린 '제2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부터 3년 연속 음반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빅스는 오는 19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할 예정이며, 래퍼 라비는 첫 번째 솔로 앨범 '리얼라이즈(R.EAL1ZE)'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멤버 엔과 레오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와 '몬테크리스토'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켄도 오는 2월 24일 개막을 앞둔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에 캐스팅돼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2017-01-15 10:47:23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