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가요계 조상님들의 귀환

가요계 조상님들의 귀환 '재결합' 젝스키스·S.E.S부터 장수돌 신화까지 컴백 90년대를 풍미했던 1세대 아이돌들이 돌아왔다. 젝스키스, 신화, SES까지 긴 공백기를 가진만큼 팬들의 기대감과 가수를 향한 사랑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제일 먼저 컴백 소식을 전한 건 그룹 젝스키스다. 올해 초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 시즌2'에서 게릴라 콘서트로 완전체로 무대에 선 젝스키스는 앞서 5월 YG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며 그룹 재결합을 알렸다. 그리고 2000년 그룹 해체 이후 16년 만에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곡 '세 단어'를 지난 7일 발표했다. '세 단어'로 젝스키스는 데뷔 후 20년 만에 음원차트 첫 1위와 퍼펙트 올킬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젝스키스는 내달부터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 대구와 부산에서 콘서트 '2016 SECHSKIES YELLOW NOTE TOUR' 를 개최, 팬들과 뜨거운 겨울을 보낸다. 대구 콘서트는 12월 10일, 부산 콘서트는 12월 24일, 25일 양일간 진행된다. 콘서트 티켓은 10월 31일 오후 8시부터 '옥션'을 통해 판매된다. 가요계 장수 아이돌그룹 신화는 잠시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접고, 13집 앨범으로 팬들 곁에 돌아온다. 신화는 대한민국 최장수 현재진행형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답게 멤버들의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19년동안 거의 매년마다 한 장씩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팬들과 함께 했으며, 어느덧 정규 앨범만 12장을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아이돌 그룹이다. 앞서 22일 0시에 신곡 '아는 사이(She Said)'를 선공개한 가운데 정규 13집 앨범 발매 및 컴백 활동에 대한 플랜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을 알렸다. 신화는 11월 29일 정규 13집 앨범 '언체인징(UNCHANGING)' PART 1 발매를 확정했으며, 오는 12월 17, 18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또한 내년 1월 초 13집 앨범 PART 2를 발매한다. 신화가 13집 앨범 타이틀로 정한 '언체인징'은 데뷔 이래 햇수로 19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어도 신화만은 늘, 한결같이 팬들 곁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어 오랜 시간을 신화와 함께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신화의 정규 13집 앨범 PART 1에는 11월 말 발매에 맞춰 분위기 있는 겨울 느낌을 살린 곡들이 수록되며, PART 2는 2017년 새해를 맞이해 공개되는 첫 앨범인 만큼 신화 특유의 파워 넘치는 곡들이 담길 예정이다. 가요계 영원한 요정 S.E.S의 재결합 소식도 전해졌다. S.E.S는 1997년 1집 앨범 'I'm Your girl'로 데뷔했으며 2002년 12월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최근 바다는 자신의 SNS에 "S.E.S가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다. 20주년을 맞이해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준비 중입니다"라며 직접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데뷔 20주년 재결합 프로젝트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진두지휘한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SM프로듀싱하에 S.E.S의 음반과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강타와 이효리가 컴백을 준비한다. 90년대 향수에 젖게할 추억의 가수들의 컴백이 음반 시장에 미칠 영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IMG::20161024000095.jpg::C::480::SES/SM엔터테인먼트}!]

2016-10-24 15:24:3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을지로입구역에서 만나는 파리의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을지로입구역에서 만나는 파리의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 15개의 테마 전시 공간과 8개의 체험존 …세계 각국 인사가 한자리에 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걸으면 파리의 유서 깊은 밀랍인형 전시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을 만날 수 있다. 1882년 프랑스 파리에 처음 설립돼 135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그레뱅 뮤지엄은 세계 곳곳으로 진출하고 있다. 2013년 캐나다 몬트리올, 2014년 체코 프라하를 거쳐 지난해 7월 아시아 최초, 전 세계 네 번째로 한국 서울에 개관했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등록문화재 건물인 서울시청 을지로 별관에 지상 4층(연면적 약 4400m2) 규모로 지어졌다. 그레뱅 뮤지엄은 단순히 밀랍인형만을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다. 시대를 반영하는 유명인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고 동시에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학습까지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조소가, 인공 보철 전문가, 헤어 이식사, 메이크업 전문가, 코디네이터 등 다방면의 아티스트 장인들이 팀을 이루고 6개월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 극사실주의에 기반을 둔 밀랍인형을 제작하고 있다. 인형들은 실제 모델이 되는 셀러브리티의 정보 수집부터 실측, 조각, 주조, 채색, 인모 이식 등 다양한 작업을 거쳐 50만개 이상의 인모와 5L 이상의 밀랍으로 완성된다. 최근에는 3D 스캐닝과 같은 신기술을 제작과정에 도입시켜 전통 방식과 함께 현대적인 요구에도 맞춰나가고 있다. 한국에 문을 연 그레뱅 뮤지엄은 15개의 테마별 전시 공간과 8개의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전시 공간마다 해당 인물에 걸맞은 컨셉을 바탕으로 세트와 조명, 음악이 세팅돼있다. 마릴린 먼로, 존 레논, 엘리자베스 여왕 등 20세기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유명 인사를 비롯해 싸이, 지드래곤, 김수현, 장근석 등의 한류스타와 김연아, 박찬호, 리오넬 메시, 마이클 조던 등의 스포츠 스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마하트마 간디,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동서양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인물에 이르기까지 총 80여 구의 밀랍인형을 카테고리에 나눠 전시하고 있다. 2층을 예로 하자면, '여배우의 분장실'이라는 컨셉으로 세팅된 '뷰티살롱'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고소영과 오드리 햅번, 패리스 힐튼 등의 밀랍인형을 만날 수 있다. '패션 스튜디오'에서는 앙드리 김을 비롯해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밀랍인형이 전시돼있다. 메인홀인 '명예의 전당' 전시관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싸이와 지드래곤, 비, 마이클 잭슨, 마돈나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레코팅 스튜디오'에서는 세계적인 음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존 레논, 조수미 등을 본뜬 밀랍인형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류우드'에서는 실제 드라마 촬영 현장같은 생동감 넘치는 음향 효과와 함께 한류스타 김수현, 박신혜, 이민호, 장근석의 밀랍인형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팬들을 미롯해 해외 관람객에서 최고의 인기를 끄는 장소다. 3층과 4층 역시 다양한 테마별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전시 공간 외에 마련된 3층 '디스커버리 아뜰리에'에서는 밀랍인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점토로 만든 얼굴을 실물처럼 만드는 초기 단계, 두상에 머리카락을 심는 과정, 의상 선택 등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좋은 기회다. 아울러 3D 스캐닝, 비디오 게임 등 최첨단 기술로 구현된 미디어존이 곳곳에 설치돼있어 관객들에게 쌍방향 체험을 선사한다. 8개의 인터랙티브 체험존에서 카지노 플레이어가 되어 보기도 하고, 앤디 워홀의 피사체가 될 수도 있다. 1층 로비에는 9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이벤트룸과 기프트샵, 카페 등의 편의 공간이 마련돼있다. 그레뱅 뮤지엄은 할로윈 시즌을 맞아 좀비와 함께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을 관람하며 오싹하고 짜릿한 호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레뱅 할로윈 좀비 투어'와 마녀 분장을 한 배우가 사탕을 나눠 주는 '그레뱅 할로윈 마녀를 찾아라', 그리고 한국예술원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색 좀비 퍼레이드', '좀비 패션쇼' 및 '스트리트댄스'까지 다양한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레뱅 뮤지엄 할로윈 좀비 투어'는 할로윈 호러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위해 마련된 이색 공포 체험이다. 전 세계 셀러브리티 밀랍인형을 관람하며 인터랙티브 체험을 즐기는 동안, 그레뱅 뮤지엄 곳곳에서 등장하는 살아있는 좀비들로 인해 오싹하고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그레뱅 할로윈 마녀를 찾아라!'는 마녀로 분장한 배우가 그레뱅 뮤지엄을 돌아 다니면서 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이 그레뱅 뮤지엄에서 달콤한 추억을 만들고 할로윈만의 특별한 문화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10월 말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낮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28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되는 '이색 좀비 퍼레이드'는 오싹한 좀비로 변신한 20명의 모델들이 서울 시립 미술관 앞, 덕수궁 돌담길, 시청 광장을 지나 그레뱅 뮤지엄까지, 정동야행 축제가 펼쳐지는 서울 중구 정동 거리를 워킹하며 펼쳐질 예정이다. '이색 좀비 퍼레이드'가 끝난 후에는 으스스한 분위기가 연출된 그레뱅 뮤지엄에서 '좀비 패션쇼'가 개최되며, 여기에 한국예술원 스트리트댄스 전공 학생들이 준비한 할로윈 주제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IMG::20161024000084.jpg::C::480::그레뱅 뮤지엄 할로윈 좀비투어}!]

2016-10-24 15:24:1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음원서비스 이용 '큰 손'은 10대

음원서비스 이용 '큰 손'은 10대 2년새 스트리밍·다운로드 서비스 주요 이용층으로 부상 10대들이 음악을 즐겨듣는 '큰 손'으로 급부상했다. 24일 CJ E&M의 라이프스타일 뮤직 서비스 엠넷닷컴이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난 2014년과 2016년의 연령별 음원 서비스 이용률을 비교한 결과, 10대의 음원 서비스 이용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지난 2014년에는 전체 연령대 가운데 20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52.0%를 차지한 가운데 30대가 23.75%, 40대가 12.38%를 차지했으며 10대는 4.45%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10대가 절반 가까운 47.63%를 차지할 정도로 스트리밍 서비스의 주요 이용층으로 급부상했다. 20대는 그 뒤를 이은 33.8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30대는 10.67%에 불과했으며 40대는 5.23% 수준이었다. 다운로드 방식의 서비스도 이와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지난 2014년의 경우 20대가 절반 가까운 47.36%를 차지해 20대가 다운로드 서비스의 주요 고객이었으며 뒤를 이어 30대가 21.19%, 40대가 16.98%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10대가 전체 연령대 가운데 절반을 넘는 60.55%를 기록해 다운로드 서비스도 10대가 '큰 손'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25.46%를 차지해 2년 전보다 절반 가량으로 이용자가 줄었으며 30대는 5.66%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엠넷닷컴 관계자는 "10대 취향의 아이돌 그룹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청소년들의 음악 이용률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뿐만 아니라 2년 전에 비해 모바일 데이터의 요금이 저렴해지면서 비교적 부담 없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내려받을 수 있게 된 것도 10대들의 음원 서비스 이용 증가에 한 몫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엠넷닷컴의 여러 서비스 가운데 방송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단순한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뿐 아니라 동영상이 가미된 서비스의 이용이 증가추세라는 것을 보여줬다. 엠넷닷컴에서 방송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방문자 기준)은 웹의 경우 지난 2012년 8.0%였다가 올해 5월 기준으로는 22.0%로 급증했다. 모바일에서 방송을 시청한 비중도 지난 2012년에는 전체 서비스의 0.2%에서 올해(5월 기준) 들어 8.1%로 급격히 증가했다. 아울러 2015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PC의 웹으로 접속한 이용자 수를 보면 엠넷닷컴의 '차트 TOP 100'이 가장 많았으며, 마이페이지, 최신곡, TV OnAir 등의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한 접속자의 경우, 아이폰 이용자들이 2년 전에 비해 올해엔 두배 이상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음악 장르별로는 전 연령층에 걸쳐 가요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팝과 인디 등의 음원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었다. 인디 음악의 경우 2014년에는 40대 선호도에서 5순위를 차지했으나 올해엔 가요와 팝의 뒤를 이어 3순위로 올라와, 인디 음악을 즐기는 40대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CJ E&M 음악콘텐츠 부문 이동헌 디지털뮤직본부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어떤 연령층이 어떤 시간대에 어떤 음악을 선호하는지 알 수 있어 향후 서비스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됐다"며 "엠넷닷컴은 소비자들의 이용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맞춤형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으로도 아낌 없는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2016-10-24 11:39:1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올 겨울 놓칠 수 없는 연극 '꽃의 비밀'

올 겨울 놓칠 수 없는 연극 '꽃의 비밀' 배종옥·소유진·이청아를 무대에서 만난다 코미디 천재 장진의 연극 '꽃의 비밀'이 올 겨울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연극 '꽃의 비밀'은 장진 감독이 2002년 연극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3년 만에 선보인 코미디로 2015년 첫 공연 당시 창작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16년 연이은 앵콜 공연과 전국 순회공연으로 누적관객수 4만명을 돌파했으며 인터파크 관객리뷰 평점 9.4점을 받는 등 폭발적인 관객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작품은 네 명의 아줌마들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여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다. 끊임없는 상황 코미디의 연속, 기대를 벗어나며 웃게 만드는 대사, 캐릭터의 깊숙한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장진식 코미디'가 진하게 녹여져 있는 작품이다. 이번 세 번째 무대는 더욱 강력한 웃음을 예고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명연기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선 배종옥은 기존의 우아한 이미지를 버리고 허당 주당 캐릭터 '자스민'으로 분해 제대로 망가질 예정이다. 극의 메인 웃음을 담당하고 있어 그녀의 파격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초연멤버 조연진도 '자스민'으로 또 다시 무대에 선다. 똑 부러지는 배우 소유진은 2012년 뮤지컬 '김종욱찾기' 이후 4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다. 그녀가 분할 '모니카'역은 예술학교 연기전공 출신에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지금은 그저 오크통 배달하는 청년과의 은밀한 썸을 유일한 낙으로 즐기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청순 여배우의 대명사 이청아도 '모니카'역에 더블캐스팅 됐다. 이청아는 평소에도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성격으로 '꽃의 비밀'이 첫 연극 도전이다. '소피아'역에 더블 캐스팅 된 이선주와 구혜령은 무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드는 개성파 배우로 극의 무게중심을 담당한다. 남장을 해서라도 보험금을 타려는 발칙한 작전을 세워 모두를 진두 지휘한다. 공대 수석 졸업생으로 무엇이든 잘 고치는 여자 맥가이버 '지나'역에는 김보정과 박지예가 더블캐스팅 됐다. 평소 착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바람 피는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한 계획도 불사하는 열혈 캐릭터다. 극의 감초 역할을 담당하는 보험공단 허당 의사 '카를로'와 육감적 몸매를 지닌 보험공단 간호사 '산드라'에는 이동현, 최태원, 전윤민이 캐스팅 되어 실력파 장진사단의 연기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무수히 많은 코미디 연극 사이에 연극 '꽃의 비밀'이 지속적으로 공연될 수 있는 요인은 특정 관객층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유쾌하게 웃으며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자극적인 소재, 몸 개그 위주의 코미디가 아니라 주부들이 일상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재치 넘치는 대사와 박장대소를 유발하는 남장 장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코미디를 만들어 낸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거기에 사회적 약자 여성이 안고 있는 문제까지 녹여내 작품에 무게감을 더한다. 골 때리는 아줌마들의 통쾌한 대반란을 그린 연극 '꽃의 비밀'은 11월 29일부터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27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2016-10-24 10:40:2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방경호 첫 솔로앨범 'Unnamed Road' 24일 발매…14곡 수록

방경호 첫 솔로앨범 'Unnamed Road' 24일 발매…14곡 수록 아티스트 방경호가 첫 솔로앨범을 발매한다. 오는 24일 발매하는 방경호의 첫 솔로앨범 'Unnamed Road'에는 타이틀곡 'Rain'을 비롯해 'Unnamed Road' '일어나' 'Ghost Town' 'Fly' 'Sorry' '꿈을 꾸면서' '녹는다' 등 1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Rain'은 치매를 소재로 한 곡으로 망각에 대한 아픔과 애절함이 녹아있다. 피아노와 어쿠스틱기타의 조화가 돋보이며 저음 보컬을 강조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영화 '부산행' 프리퀄 애니매이션 '서울역'의 제작에 참여한 김정변지가 감독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Unnamed Road'는 이름 없는 길을 걷는 것처럼 우리의 삶이 불안정하지만 희망을 잃지 말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았다. 16비트풍의 드러밍이 인상적인 곡으로 후렴의 트럼펫연주를 담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가미했다. 방경호는 "사람 사이의 관계, 사회에 대한 단상, 그로부터 파생되고 튀어 오르는 여러 생각들을 한 곳에 모았다"며 "나만이 가진 음악적 색을 표현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경준 대중음악평론가는 "그간 방경호를 알지 못했던 음악 팬이 듣더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만큼 젊음의 기운의 앨범이다. 트랙들은 각기 떨어져 있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감상의 밀도를 높인다"라며 "음악 감상이 여전히 즐거울 수 있음을, 소중하게 남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음반"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방경호는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보컬리스트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유했다. 1991년 밴드 The Club으로 첫 음악활동을 시작해 소찬휘, 임재범, 유승찬 등 여러 아티스트 작업에 참여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밴드 The Jaywalker로 활동하다 지난해 9월 솔로 앨범 'This Journey of Mine'을 선보였다.

2016-10-24 08:32:3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복면가왕 팅커벨 '씨스타 소유'…에펠탑은 누구?

복면가왕 팅커벨의 정체가 밝혀졌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2라운드 첫 번째 대결로는 갖고 싶은 마법의 목소리 '밀당 요정 팅커벨'(이하 팅커벨)과 지켜줘야 할 문화재급 보이스 '파리의 연인 에펠탑'(이하 에펠탑)의 솔로곡 대결이 그려졌다. 팅커벨은 한층 더 애절해진 아련한 가성으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히트곡인 '8282'를 선곡해 단번에 분위기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매력적인 허스키 고음은 팅커벨의 노래에 정점을 찍으며 많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내공 있는 에펠탑의 무대는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세련되고 섬세한 감성에 호소력 짙은 에펠탑의 목소리를 1라운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에 조장혁은 "팅커벨은 가성, 진성, 복성, 두성을 넘나들며 테크닉을 완벽하게 소화한다"며 "에펠탑은 남자의 촉촉한 목소리가 이런 거라는 걸 느꼈다"고 관전평을 전하기도 했다. 우위를 점치기 힘들었던 경합, 청중의 선택을 받은 건 에펠탑이었다. 71대 28로 팅커벨이 가면을 벗었고, 그녀의 정체는 소유로 드러났다. 한편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에펠탑의 정체로 먼데이키즈 이진성을 지목하고 있다.

2016-10-23 17:33:22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