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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홍들, 맞춤형 한국 관광에 흠뻑 빠져들어

중국 왕홍들, 맞춤형 한국 관광에 흠뻑 빠져들어 한국관광공사, 체험형 콘텐츠 확충을 통해 마케팅 강화해야 최근 중국을 공략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화두는 단연 '왕홍(網紅)' 이다. 왕홍은 중국내 SNS 등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고 강력한 마케팅 영향력을 가진 일명 '인터넷 스타'를 일컫는 말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해외여행 핵심타깃인 80·90세대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중국 온라인 여론을 주도하는 온라인 파워유저, 왕홍들을 국경절 연휴기간(9.30~10.4)에 초청해 코리아세일페스타, 세금즉시환급제도, 공항철도, 지도 및 딜리버리 서비스 등 한국 내 중국인 대상 서비스를 실제 여행객 입장에서 테스트해보고 한류스타 스타일링, 한국음식 만들기, 한복입고 북촌여행, 당일치기 기차여행 등 중국관광객 맞춤형 콘텐츠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해외여행이 빠르게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는 체험형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시안 우한 등 6개 지역에서 선발, 초청된 13명의 왕홍들은 뷰티, 미식, 한류, TV 프로그램사회자, 라디오방송국MC, 여행작가 및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최소 250여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80·90 세대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실질적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귀국 후에도 치옹유, 마펑워 등 중국 최대 여행공략기 공유 플랫폼에 방한 여행기를 등재할 예정이다. 하루 조회수만 1200만건에 달하는 이들 플랫폼의 위력을 감안했을 때, 이번 팸투어는 추가적인 온라인 홍보효과도 톡톡할 것으로 기대된다. [!{IMG::20161006000033.jpg::C::480::인력거타고 북촌체험/한국관광공사}!]

2016-10-06 10:08: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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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 "죽음도 자연스러운 질서…그때까지 배우이고파"

노년의 배우라고 꼭 주인공의 할아버지나 할머니를 연기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윤여정(69)의 필모그래피가 이를 잘 보여준다. 스크린에 윤여정이 등장할 때, 우리는 평범한 할머니가 아닌 윤여정만의 색깔이 녹아든 캐릭터를 바라보게 된다. 그렇게 윤여정은 영화를 통해 노년의 삶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증명해보이고 있다. 6일 개봉하는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는 윤여정이 아니었다면 좀처럼 완성되기 힘들었을 작품이다. 영화는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성(性)을 파는 일명 '박카스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격적인 소재지만 영화는 자극적이기보다 따뜻하다. '스캔들: 남녀상열지사' '여배우들' '두근두근 내 인생' 등 이재용 감독의 전작들을 떠올리면 파격과는 거리가 먼 영화임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여배우들'로 이재용 감독과 인연을 맺은 윤여정 또한 이재용 감독이 영화를 자극적으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 역할을 자신이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재용 감독이 어떤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쓰고 있는지는 알고 있었어요. 완성된 시나리오를 보냈기에 '누가 한다고 했지?'라고 물었죠. 그랬더니 이재용 감독이 '선생님이 하시라고 보냈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이재용 감독이 극단적으로 영화를 만들 사람이 아니라는 걸 잘 알거든요. 그래서 타이밍에 맞춰 출연하기로 결정했어요." 영화 속에서 윤여정이 연기하는 소영은 한국의 슬픈 현대사를 홀로 겪어낸 기구한 여성이다. 한국전쟁 당시 고아가 된 뒤 미군기지 근처에서 양공주로 살아온 그녀는 노인이 된 지금 박카스 한 병과 함께 성(性)을 팔며 하루하루를 근근이 이어간다. 세상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약자 중에서도 약자지만 소영은 그런 자신보다도 더 약한 이들을 보듬을 줄 안다. 노인, 트랜스젠더, 장애인, 그리고 혼혈아까지 영화는 소수자들의 연대를 통해 따뜻함을 전한다. 윤여정은 이번에도 여느 작품과 마찬가지로 "내가 이 여자라면"이라는 생각으로 소영에게 다가갔다. 그 과정에서 이해한 것은 소영이 "죄의식을 평생 못 내려놓을 짐처럼 안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었다. "소영이 미군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입양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저는 그때 소영이 스스로를 죽은 걸로 생각했을 거라고 봐요. 자기 새끼를 키우지 못하고 남에게 보내는 심정은 엄마로는 평생 잊지 못할 짐이거든요." 소영을 단순한 '박카스 할머니'를 넘어 나름의 사연이 있는 인물로 그리는 것, 그것이 이번 작품에서 윤여정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이었다. 물론 그 과정은 수월하지 않았다. 탑골공원 근처의 허름한 여관에서 성매매를 하는 장면을 찍을 때는 도저히 익숙해지기 힘든 현장 분위기 때문에 반복되는 촬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전까지는 작품이 끝나면 캐릭터에서 늘 쉽게 빠져나왔지만 이번에는 캐릭터의 무게감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2개월 남짓한 촬영을 마친 뒤에는 깊은 우울감을 느꼈다.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는 (영화를 찍는) 2개월도 이렇게 힘든데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뭘까 싶었죠. 인생이 불공정하고 불공평하다는 것은 잘 알아요. 그래도 이 할머니들도 언젠가는 나처럼 누군가의 소중한 딸로 태어나 부모의 축복을 받았을 거 아니에요. 영화 마지막에 그런 장면이 나오죠. 다 속사정이 있을 거라고요. 다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점점 우울증에 빠졌어요." 노인의 성, 그리고 사회에서 외면 받는 소수자의 이야기를 그리던 영화는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죽음이라는 테마를 꺼내다. 힘든 삶 속에서 죽음마저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노인의 현실을 다룬다. 소영은 아픈 몸으로 살 바에는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겠다는 한 노인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어느 새 진짜로 '죽여주는 여자'가 된다. "이재용 감독과 함께 고민이 많았어요. 누군가를를 죽인다는 것은 결국 살인이잖아요. 그런데 같이 출연한 전무송 씨가 리딩 때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 여자는 천사야'라고요. 그래서 소영이 사람을 대신 죽여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자존감을 잃었을 때 얼마나 모욕적인 기분이겠어요. 그래도 사람을 죽이는데 마냥 쿨해질 수는 없을 것 같더라고요. 할 수 있는 건 우는 것밖에 없어서 그렇게 울면서 촬영을 했어요." 죽음은 피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윤여정은 "오래 전부터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해왔다"며 "죽음을 터부시하지만 그냥 사물의 자연스러운 질서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죽음에 대해 생각하며 얻은 결론이었다. "하버드 교수가 쓴 '웰 다잉'에 대한 책을 봤는데 어떻게 죽을 것인가 하면 답은 없대요. 대신 결론을 내린 게 자기가 하던 일을 하면서 죽는 것이더라고요. 나도 내가 배우를 하다 죽으면 참 좋은 일이겠죠. 물론 내가 90이 넘어서도 여러분이 나를 보며 '아직 살아계시네요'라고 하면 할 말이 없겠지만요(웃음). 지금은 목표 같은 것이 없어요. 연기의 의미 같은 것도 없고요.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그저 앞에 있는 일을 해결하면서 하루하루를 살려고요." 사진/CGV 아트하우스

2016-10-06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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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 '함익', 유별난 고독이 선사하는 공감

창작극 '함익', 유별난 고독이 선사하는 공감 참신한 시도 여성판 '햄릿' 세계적인 명작 '햄릿'을 재창작한 서울시극단의 창작극 '함익'은 현대인의 공감을 끌어내기에 손색이 없었다. '함익'은 서울시극단의 예술감독이자 2016년 이해랑연극상 수상자인 김광보 연출과 '달나라 연속극' '로풍찬 유랑극단' 등 고전희곡의 한국식 재해석으로 이 름을 알린 김은성 작가가 의기투합한 결과물이다. '함익'은 '햄릿'을 모티브로 재창작했다. '햄릿으로 태어나 줄리엣을 꿈꾸는 여자'라는 부제처럼 햄릿을 여자로 설정해 극을 진행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이고, 많이 공연되는 작품이기도 한 '햄릿'은 올해도 여러 버전으로 다양하게 공연됐다. 하지만, '함익'은 기존의 '햄릿'을 바탕으로한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어머니와 삼촌의 결혼 등 가혹한 운명 속에서 고뇌하는 덴마크 왕자 햄릿은 창작극 '함익'에서 재벌 2세 대학여교수 함익으로 다시 태어났다. 겉으로는 완벽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병들어있다. 젊은 계모와 아버지에 의해 친모가 살해됐다고 믿으며 망상 속에 등장하는 분신을 통해 매일 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인물. 영혼 없이 살아가던 그녀의 앞에 연극 청년 연우가 나타나면서 그녀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깊은 통찰이 느껴지는 긴 대사는 관객에게 다소 지루하게 다가온다. 셰익스피어의 '햄릿' 안에서의 플롯은 뛰어나 지만, 현대인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감도 있다. 하지만, 함익의 독특하고도 유별난 고독은 도시인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전체 24장이기 때문에 극 전환이 자주 된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은 상황에 따라 가면극, 빠른 노래와 춤으로 나타나는 함익의 복수심 표현으로 가려진다. '다 죽여 버릴거야' '누구냐' '나는 누구냐' '살아있는가, 죽어있는가' 등 거친 대사의 반복은 오히려 생동감을 전한다. 안타깝지만 함익은 자신의 복수심과 욕망을 무대 위에서 실현하고자 하지만, 좌절하고 만다. 마지막 장면에서 함익과 그녀의 분인이 계단을 뛰어오르듯, 하지만 천천히 슬로우모션으로 올라가는 모습은 막이 내리고 나서도 긴 여운을 남긴다. 사람과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줄리엣'을 꿈꾸는 '함익'의 모습은 무미건조한 도시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주인공 함익 역은 최나라가, 함익의 분신 역은 이지연이 맡아 열연한다. 함익의 삶을 뒤흔든 연극청년 연우 역에는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약 중인 배우 윤나무가 연기한다. 더불어 2016년 서울시극단의 시즌단원과 연수단원 등 총 26명의 배우들이 원숙하고 섬세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IMG::20161005000101.jpg::C::480::연극 '함익'에서 함익역의 최나라와 분신역을 맡은 배우 이지연(왼쪽)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2016-10-05 23:16: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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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K스마일 릴레이 캠페인 제2탄' 전개

관광공사, 'K스마일 릴레이 캠페인 제2탄' 전개 창조관광기업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한국관광공사는 IT기반형 창조관광기업(그리드잇, 여행노트앤투어)과 함께하는 'K스마일릴레이 캠페인 2탄'으로 SNS 채널을 중심으로 한 '한국인의 친절 알리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먼저, 푸드콘텐츠 스타트업인 '그리드잇'과 K스마일캠페인을 웹예능으로 제작해 SNS를 통해 전파한다. 동영상은 방송인 샘오취리와 하하(본명 하동훈)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인의 감동, 친절, 호의를 테마로 한 '친절친 프로젝트' 3부작으로 제작됐다. '주인없는 핸드폰을 사람들은 찾아줄까' 등 난처한 상황에 놓인 외국인을 대하는 한국인의 행동을 관찰하는 실험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본편과 비하인드 영상으로 구성되며 5일 오후 3시부터 모바일방송 쿠캣TV를 시작으로 그리드잇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의 12개 SNS 채널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행노트앤투어와는 'K스마일'(한국인의 친절, 미소, 호의, 배려, 환대 등)을 주제로 'K스마일 영상 콘테스트'를 실시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K스마일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을 제작하고 자신의 유튜브에 동영상을 등록한 후 이달 23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5명)에게는 각각 200만원, 80만원,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공사는 지난 6월 체험창조형 대표기업(아띠,한복남,오미,라온,물레길,T3)이 참여한 가운데 'K스마일 실천선서식'을 진행했으며 'K스마일 서포터즈'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분야별 두터운 고객층과 홍보채널을 가지고 있는 IT기반형 창조관광기업(그리드잇 : 총 팔로워 500만, 여행앤노트: 회원 10만명) 과 함께 연중으로 K스마일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K스마일캠페인은 쇼핑·숙박·교통·음식 등 관광접점을 중심으로 범국민적인 친절문화를 정착시키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으로 관광분야 및 유관업계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2016-10-05 23:16:0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