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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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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사운드트랙으로도 만난다

지난 3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사운드트랙 '수어사이드 스쿼드: 디 앨범(SUICIDE SQUAD: THE ALBUM)'이 5일 정식 발매됐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슈퍼히어로가 해결할 수 없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친 악당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퓨리'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윌 스미스, 마고 로비, 자레드 레토 등이 출연한다. 이번 사운드트랙에는 트웬티 원 파일럿츠, 스크릴렉스, 패닉! 앳 더 디스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총집합해 영화만큼이나 매력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사운드트랙에서 첫 번째로 공개된 노래는 빌보드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신곡 '히든스(Heathens)'이다. 영화 엔딩 크레딧으로 쓰인 이 곡은 멜랑콜리 하면서도 중독적인 그루브와 템포가 인상적인 곡으로 지난 7월 싱글로 미리 공개됐다. 이밖에도 릴 웨인, 위즈 칼리파, 이매진 드래곤스, 로직, 타이 달라 싸인, 엑스 앰배서더스 등이 함께 한 '서커 포 페인(Sucker For Pain)', 힙합의 제왕 릭 로스와 덥스텝 황제 스크릴렉스의 컬래버레이션 '퍼플 람보르기니(Purple Lamborghini)' 등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사운드트랙 '수어사이드 스쿼드: 디 앨범'은 5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CD는 국내 제작 발매됐다.

2016-08-08 12:36: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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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 베일리 래, 10월 새 앨범 발매 기념 내한공연 개최

감성 보컬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린 베일리 래가 새 앨범 '더 하트 스피크스 인 위스퍼스(The Heart Speaks In Whispers)'의 발매를 기념해 오는 10월 18일 올림픽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코린 베일리 래는 지난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완벽한 보이스로 많은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이번 단독 공연은 그날의 감동을 잊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약 6년 만에 선보인 세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첫 번째 단독 공연이기도 하다. 코린 베일리 래의 새 앨범 '더 하트 스피크스 인 위스퍼스'는 속삭임보다 다채로운 외침이 담긴 앨범이다. 어둠에서 빛으로 이동한 코린 베일리 래의 행복한 변신이 담긴 앨범으로 공연 또한 앨범에 걸맞은 다채로운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코린 베일리 래는 2006년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평단과 대중의 극찬 속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국내에서는 '풋 유어 레코즈 온(Put Your Records On)'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등의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8년 두 번째 앨범 작업 중 남편 제이슨 래(Jason Rae)가 돌연 사망해 음악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긴 슬픔 끝에 세상에 공개된 정규 2집 '더 시(The Sea)'는 코린 베일리 래라는 아티스트를 세상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킨 작품이 됐다. 이후 코린 베일리 래는 오랜 기간 친구이자 프로듀서로 함께했던 스티브 브라운과 2013년 결혼해 인생의 반려자이자 음악적 동지를 얻게 됐다. 정규 2집 이후 약 6년 만에 발표한 이번 앨범 역시 남편 스티븐 브라운과 작업했다. 앞서 코린 베일리 래는 인터뷰를 통해 "한 번 불행을 겪은 입장에서 다시는 행복해 질 수 없을 것이라 믿고 있다가 막상 다시 행복을 느끼게 되면 그 강도는 정말 엄청나다"며 이번 앨범에 담긴 행복감과 안정감에 대해 표현했다. 코린 베일리 래는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가슴은 자연, 꿈, 몸과 본능을 통해 이야기한다. 이 노래들은 신비로운 자연과 함께하는 동시에 변화에 대한 의식이 담겨있다"며 "이번 앨범은 나의 삶이자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코린 베일리 래의 내한 공연 정보는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오는 17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2016-08-08 12:36: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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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중국 청두서 ‘2016 토토의 작업실' 성황리 폐막

CJ CGV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2016 중국 토토의 작업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중국 토토의 작업실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9일 동안 중국 청두 이공대학교와 CGV 청두 진뉘우에서 진행됐다. 공개 리쿠르팅을 통해 영화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한중 청소년 4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멘토들의 지원 속에 6개 조로 나뉘어 각각 10분 분량의 단편 영화를 완성했다. 시나리오와 스크립트 창작, 촬영, 편집, 포스터 제작, 마케팅과 홍보 등 영화 제작 전 과정을 학습하며 숨겨진 실력을 뽐냈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CGV 청두 진뉘우 IMAX 상영관에서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6편의 작품 상영회를 가졌다. 10대 청소년들만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었다. 대상작은 '요리의 신'이 선정됐다. 제작에 참여한 후시엔밍 학생은 "영화감독이 꿈이었는데 이번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공청단 소년선봉대 사업발전센터 왕시 부대표는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중국 토토의 작업실은 중한 양국 청소년들의 우의를 증진하는 뜻깊은 활동이자 양국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는 장이 됐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배우 송지효가 특별 멘토로 함께 했다. 송지효는 "학생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재능을 맘껏 펼친 것 같아 기쁘다"며 "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통해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한중 문화 교류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토토의 작업실'은 국내에서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돼 2011년부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해 글로벌 청소년 영화 인재를 응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900여명의 아시아 지역 영화 꿈나무를 양성하며 민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G::20160808000067.jpg::C::480::}!]

2016-08-08 12:36: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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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터널] 터널에 갇힌 사람, 누가 그를 구하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에게 '터널'(감독 김성훈)은 어떤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팽목항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 사고다. 물론 이것은 우연의 일치다. '터널'의 원작 소설은 세월호 사고 이전에 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혀 다른 시점에 쓰인 두 작품이 비슷한 지점을 공유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난의 원인과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이 영화와 현실에서 똑같이 그려진다는 점에서 '터널'은 한국 사회를 잘 반영한 작품이다. '터널'을 보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슬픈 진실을 다시 한 번 목도하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다. 영화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평범한 직장인이자 가장인 정수(하정우)가 갑자기 무너져내린 터널 밑에 깔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정수가 119에 구조 요청을 하면서 사고 소식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500㎖ 생수 2개와 딸을 위해 산 생크림 케이크만으로 연명해야 하는 정수는 하루라도 빨리 구조대가 자신을 찾길 바란다. 그러나 터널 바깥의 세상은 정수에게 관심이 없다. 그곳에 있는 이들에게는 정수의 생명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한 축은 터널에 갇힌 정수의 이야기가 담당한다. 붕괴된 터널 안에서 오갈 데 없는 정수의 상황은 그야말로 절망적이다. 안정을 잃은 채 흥분하는 정수는 구조대장 대경(오달수)과 아내 세현(배두나)과 통화를 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간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정수의 낙관적인 모습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영화에 작은 생기를 더한다. 정수가 터널 안에서 겪게 되는 뜻하지 않은 사건도 밋밋해질 수 있는 영화를 한층 흥미롭게 만든다. 그러나 '터널'에서 보다 눈이 가는 것은 영화의 또 다른 축인 터널 밖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는 정수의 구조를 둘러싼 정부와 언론, 그리고 시민들의 태도를 보여주는데도 초점을 맞춘다. 정부와 언론은 정수의 구조에 관심이 없다. 이 사고가 대중들에게 어떻게 보일지가 더 중요하다. 사진 찍기에 급급한 관료들, 그리고 취재 윤리도 어긴 채 어떻게든 화젯거리만 찾는 기자들의 모습은 우리가 뉴스에서 봐오던 익숙한 모습이다. 사고로 재개발이 중단된 지역 주민들은 경제 논리를 앞세우며 개발을 재개하라고 주장한다. 이들에게 정수는 사람이 아닌 재개발을 막는 '도롱뇽'과도 같다. 이들 가운데에서 "정수가 살아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세현의 한 마디가 가슴을 아프게 파고든다. 2014년 4월 15일에 이 영화를 봤다면 아마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봤을 것이다. 그러나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그 사고를 두 눈으로 지켜본 우리에게 '터널'은 너무나도 있을 법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그래서 관객은 영화 시작과 동시에 양손을 움켜쥐고 정수의 생환을 바라게 된다. 이 깊은 몰입도만으로도 '터널'은 영화적인 재미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터널'의 미덕은 잘 만들어진 재난영화라는 것이다. 영화는 적절한 완급력으로 재난 상황을 그려가며 기승전결이 뚜렷한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절망과 희망, 그리도 또 다른 좌절 속에서 다시 희망을 향해가는 여정이 충분한 설득력을 갖고 관객에게 제시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너무 급작스러운 듯한 결말이다. 어딘가 미진하게 느껴지는 이 결말은 그러나 그 자체로 현실의 또 다른 반영일 것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8월 10일 개봉. [!{IMG::20160808000056.jpg::C::480::영화 '터널'./쇼박스}!]

2016-08-08 12:17:1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