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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관광공사·조달청, 국내관광 활성화에 앞장

관광공사·조달청, 국내관광 활성화에 앞장 한국관광공사 숙박브랜드의 이용 확대 한국관광공사와 조달청은 10일 서울 베니키아 프리미어호텔 동대문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숙박브랜드의 이용 확대 및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내경제가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들의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간 협업을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숙박 브랜드인 베니키아, 굿스테이, 한옥스테이를 공동 홍보하고, 숙박시설을 연계한 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조달청 나라장터 등을 통해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범정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여행주간' 등 국내 관광캠페인을 공동 홍보하고 지자체 테마상품 발굴 및 판매지원 등 국내 관광수요 증대를 위해 협력하며 국내 공무원들의 쾌적한 공무출장 환경을 지원하기 위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베니키아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베니키아호텔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조달청 나라장터 등을 통해 상품판로를 지원함으로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8-11 08:59: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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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개소

건보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개소 대국민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는 10일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지역본부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전 국민의 자격, 보험료,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장기요양정보, 요양기관정보 등 2조8738억 건의 방대한 건강정보데이터를 구축한 바 있다. 공단본사가 원주로 이전하면서 빅데이터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지역본부 내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마련, 민간에 제공함로써 보건의료분야 연구활성화와 대국민 맞춤형 건강서비스제공 등 보건의료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로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회, 대학 등에 소속되어 연구를 수행하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건보공단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통해 데이터 이용이 용이해진 만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국민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보건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건보공단 장미승 급여상임이사는 "공단이 다양한 자원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융합해 의미 있는 보건의료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창조할 뿐 아니라 정부3.0 국정철학의 선도적 역할도 수행 하는 것으로 국민건강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16-08-11 08:58: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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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덕혜옹주' 박해일 "달라진 것? 그저 계속 걸어나아갈 뿐이죠"

"여름에 영화를 개봉하는 건 '괴물' '최종병기 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여름에 극장가를 찾은 적이 많지 않아 이번이 더 긴장됩니다. 한편으로는 마음을 비우려고 하고 있고요." 박해일(39)이 오랜만에 여름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를 통해서다. 늘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온 그지만 이번 영화는 조금 더 특별하다. '덕혜옹주'는 박해일의 전작들에 비하면 규모가 큰 대작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권비영 작가가 2009년에 출간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허진호 감독이 영화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박해일은 어릴 적 고종황제로부터 덕혜옹주와의 결혼을 약속 받은 뒤 덕혜옹주의 귀국을 위해 평생을 바친 남자 김장한을 연기했다. '덕혜옹주'의 배경이 되는 일제강점기는 박해일에게 낯선 시대가 아니다. 그는 2008년 개봉한 '모던보이'를 통해 이미 일제강점기를 경험한 바 있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캐릭터의 색깔이다. '모던보이'에서 연기한 이해명이 시대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 인물이었다면 '덕혜옹주'의 김장한은 시대의 무게를 고스란히 짊어지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모던보이'의 이해명은 친일파의 자식으로 낭만만 쫓아 다니던 인물이었죠. 그러나 영화는 그런 이해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면서 무언가 진지해진 느낌에서 마무리가 돼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일제강점기로 돌아간다면 이해명의 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 점에서 장한의 캐릭터에 많이 끌렸습니다." 영화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장한 또한 실제로 고종황제로부터 덕혜옹주와의 결혼을 약속 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덕혜옹주 역의 손예진이 실존 인물을 표현한다는 부담을 느낀 것과 달리 박해일은 보다 자유롭게 캐릭터에 접근했다. 영화 속 김장한은 실제 김장한과 그의 형이자 덕혜옹주의 귀국을 위해 힘쓴 김을한을 합친 가상의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덕혜옹주를 조명하는 이 영화에서 제가 맡은 것은 관객들이 이야기를 따라올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렌즈 같은 역할이었어요. 장한이 나이가 들어서도 평생 덕혜옹주를 귀국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원동력은 권비영 작가의 소설 속에 충분히 들어있다고 생각했고요. 고종황제와 어릴 적에 한 약속에 김장한의 행동의 '뿌리'가 있었으니까요." 박해일에게 '덕혜옹주'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허진호 감독, 그리고 손예진과의 첫 번째 작업이라는 점에서다. 특히 허진호 감독 특유의 연기 디렉팅에서는 이전 영화에서는 느끼지 못한 또 다른 재미를 느꼈다. "감독님마다 배우에게서 감정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방식이 있죠. 허진호 감독님은 배우가 하고 싶은 것을 일단 하게 두는 편이세요. 초원의 양과 염소가 알아서 자신이 온 길을 되돌아가는 것처럼요. 그런 최소한의 터치로 배우들의 감정과 호흡을 자연스럽게 만드셨어요." 손예진과의 연기에서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호흡을 느낄 수 있었다. "예진 씨가 덕혜옹주를 위해 준비한 것을 현장에서 보여줄 때, 그걸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카메라 앞에서는 그런 예진 씨의 연기 덕분에 덕혜옹주를 지키고 보호하려는 장한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고요. 예진 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렇게 박해일은 새로운 현장에서 새로운 감독, 배우들과 함께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극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유독 배우들의 뒷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김장한의 뒷모습으로 막을 여는 영화는 김장한과 덕혜옹주가 함께 있는 뒷모습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진 인물들을 다시금 기억하려는 듯한 모습이 애잔함을 느끼게 만든다. 박해일도 그런 장면들이 인상적으로 남았다. "뒷모습도 연기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죠. 뒷모습에도 감정이 있다고요. 실제로 어떤 감독님은 배우의 등을 통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작품 속에 녹여내기도 하시죠. 저 역시도 이번 영화에서 인상적인 뒷모습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덕혜옹주와 장한이 나이가 든 모습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궁녀들을 만나기 바로 직전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정서적인 부분이 많이 다가온 장면이었죠." 오랜만에 규모가 큰 영화로 여름 극장가를 찾은 만큼 부담도 있을 법하다. 그러나 박해일은 "흥행 부담은 매번 똑같다"며 "어느 시즌이든 배우 입장에서는 늘 많은 관객과 소통하고 영화가 담은 이야기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영화에 데뷔한지 어느 새 15년째에 접어들었지만 박해일은 여전히 한결같다. "달라진 부분이요? 잘 모르겠습니다(웃음). 제가 달라진 부분을 저 스스로 포착하는 게 쉽지 않아서요. 그저 계속 걸어 나아가는 것밖에 없는 것 같아요." [!{IMG::20160810000062.jpg::C::480::배우 박해일./손진영 기자 son@}!]

2016-08-11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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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하루 전날 무슨 일이? '서울역' 언론시사로 공개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부산행'의 프리퀄인 애니메이션 '서울역'(감독 연상호)이 1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행'과 함께 기획된 작품으로 영화의 하루 전날에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그동안 사회 비판적인 성격의 애니메이션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첫 장편영화 '돼지의 왕'의 학교 내부의 계급 사회를 통해 한국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봤다. 두 번째 장편 '사이비'에서는 사이비 종교를 통해 믿음과 신념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서울역'은 이들 애니메이션에 연장선에 있다. 영화는 서울역 주변의 노숙자와 가출 청소년 등 사회에서 외면당한 이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이상 바이러스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이들이 도움을 청하지만 세상은 이들에 대한 혐오를 드러낼 뿐이다. 집을 잃은 이들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점점 더 큰 위기와 마주하게 된다. 연상호 감독은 "'서울역'과 '부산행'을 한 짝이라고 생각을 하며 작업을 했다"고 작품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서울역'에서는 집과 가족에 대해 지금 사회에서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면 '부산행'에서는 당위로서의 집과 가족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관점에서 두 영화를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역'의 콘셉트에 대해서는 곤 사토시 감독의 '동경 대부'를 언급했다. 연상호 감독은 "'동경 대부'의 콘셉트가 도쿄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었다. 그것처럼 '서울역'을 기획할 때 서울에서 익숙하게 보이는 자잘한 사건들, 토막 뉴스로 나올 법한 이야기의 총합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울역'은 연상호 감독의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다소 충격적인 결말을 지니고 있다. 그는 "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 중 극단적인 생각을 보여주고 싶을 때 애니메이션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 같다"며 "영화의 엔딩이 그냥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비관적인 엔딩에서 무언가를 생각하며 사회를 살아간다면 엔딩이 무언가의 시작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 심은경, 류승룡, 이준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가출 소녀 혜선과 혜선의 아버지 석규, 혜선의 남자 친구 기웅을 각각 연기했다. 심은경은 "나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섣불리 도전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그러나 사전 녹음으로 더빙을 진행해 조금 더 자유롭게 연기하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감독님 작품의 현실적이고 사회 비판적인 부분이 마음에 들어 참여했다"며 "'부산행'으로 맺은 결실을 '서울역'에서도 맺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산행'의 하루 전날 이야기를 그린 '서울역'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2016-08-10 17:28:1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