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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서울 공연 성료…지방 공연으로 흥행잇는다

뮤지컬 '모차르트!' 서울 공연 성료…지방 공연으로 흥행잇는다 20일부터 대구, 광주, 김해 공연 흥행 신화의 시작이 된 대작 뮤지컬 '모차르트!' 가 지난 7일 서울 공연의 막을 화려하게 내렸다. 오는 20일부터 대구, 광주, 김해 공연을 시작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지난 6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후 꾸준히 예매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호평 속 흥행가도를 달렸다. 특히 이지훈, 전동석, 규현이 드레드락(Dreadlocks) 헤어 스타일과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자유로운 뮤지션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발군의 연기력과 가창력을 펼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원작자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은 일본의 대표 뮤지컬 연출가 코이케 슈이치로가 2016년 '모차르트!'의 수장으로 합류 해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와 모차르트의 관계를 섬세하게 연출하여 극의 개연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탁월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풀어낸 뮤지컬 '모차르트!'는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이다. 이후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박은태, 전동석 등 신예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매 시즌 끊이지 않는 흥행신화를 이어왔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20일~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27일~ 2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9월 3일~4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공연을 통해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6-08-08 11:48: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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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 올해 첫 천만 영화 탄생…'부산행'의 흥행이 남긴 것

올해도 어김없이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7일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최고 흥행작이자 첫 천만 영화가 됐다. '부산행'의 흥행이 남긴 의미를 살펴봤다. ◆ 생소했던 좀비 장르의 대중화 '부산행'은 대한민국이 이상 바이러스로 재난에 빠진 가운데 부산행 KTX을 탄 이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한국영화에서는 생소한 '좀비'를 전면에 내세워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부산행' 이전에도 좀비를 다룬 한국영화는 있었다. 1980년 개봉한 강범구 감독의 '괴시'가 한국 최초의 좀비영화로 알려져 있다. 2000년대에도 '어느 날 갑자기 네 번째 이야기-죽음의 숲'(2006), '이웃집 좀비'(2013), '신촌좀비만화'(2014) 등 좀비 소재 작품들이 꾸준히 만들어졌다. 그러나 '부산행'은 대규모 한국 상업영화에서 좀비를 다룬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부산행'의 흥행은 "좀비 영화를 한국에서 대중적인 장르로 안착시키고 싶었다"는 연상호 감독의 바람이 통한 결과다. 연 감독은 영화 개봉 이후 메트로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좀비 영화를 한 번도 안 본 이들이 어떻게 하면 이 영화를 즐길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특정 부류 관객이 100% 좋아하는 영화가 아닌 보편적인 관객이 70~80% 정도 만족하는 영화를 만들자는 것이 기획의도였다"고 설명했다.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도 대체로 양호했다. 영화를 본 한 50대 여성 관객은 "좀비 영화는 처음이었다. 몇 번 놀라기도 했지만 큰 무서움 없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고 감상을 전했다. 영화 후반부의 신파적인 요소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관객들도 있었다. 그러나 연상호 감독은 "(신파는) 우리 영화에서 제일 강조한 부분"이라며 "좀비를 일일드라마에서 만나도 낯설지 않을 정도로 좀비물이 대중화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 NEW, '태후' 이어 흥행 연타석 홈런 투자배급사 NEW는 '부산행'의 천만 관객 돌파로 모처럼 웃음을 짓게 됐다. 2014년 1월 천만 영화가 된 '변호인'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또 한 편의 천만 영화를 추가하게 된 것이다. NEW는 올 상반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이어 '부산행'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2016년 한해를 기분 좋게 보내고 있다. NEW가 처음으로 제작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방송 당시 3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중국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며 한류 열풍에 새로운 불을 지폈다. '태양의 후예'에 이어 '부산행'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NEW의 선구안이 다시 한 번 통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NEW의 양지혜 홍보팀장은 "개봉 초반 관객 수도 많이 들어서 흥행에 대한 기대는 있었다. 좀비 소재에 대해 주변에서는 우려하기도 했지만 영화가 '가족애'라는 보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속도감도 있어서 회사 내부에서는 큰 걱정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태양의 후예'에 이어 '부산행'의 흥행으로 회사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다만 전반적으로 힘이 더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처럼 '부산행'도 국내 흥행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전 세계 156개국에 판매된 '부산행'은 이미 지난달 22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했다. '암살' '곡성'의 해외 배급을 맡은 웰고 USA(Wellgo USA)가 배급을 담당했다. 양지혜 팀장은 "보통 북미 지역에서는 교포들을 대상으로 개봉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산행'은 현지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4일에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개봉했으며 11일 호주와 뉴질랜드, 17일 프랑스, 25일 홍콩 등에서 차례대로 개봉할 예정이다. 할리우드와 프랑스에서는 '부산행'의 리메이크에도 관심을 보여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행'에 이어 개봉하는 '서울역'의 흥행 여부도 관심사다. '서울역'은 '부산행'의 이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서울역'도 NEW에서 투자·배급을 담당한 작품으로 '부산행'과 같은 시기에 제작했다. '부산행' 흥행 열차에 올라탄 관객들이 얼마나 '서울역'을 찾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08-08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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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빅뱅의 데뷔 10년, 그리고 앞으로의 10년

가요계의 대폭발을 예고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2006년 데뷔한 그룹 빅뱅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한 채 데뷔한 그들은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한 것은 물론, 크고 작게 문화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그런 그들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전시회와 콘서트, 그리고 이벤트를 들고 돌아왔다. 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S팩토리에서는 빅뱅 1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지드래곤은 "사실 데뷔 이래 매일같이 팬분들에게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10주년이라고 딱히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멤버들보다 빅뱅의 성장을 지켜봐주신 팬분들이 뜻깊에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 전시회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입을 뗐다. 빅뱅은 10주년 기념 이벤트로 팬들을 위한 전시회 'BIGBANG Exhibition A to Z'를 지난 5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10년간 그들이 남긴 기록과 앞으로 10년 후의 행보를 알파벳 A 부터 Z까지 카테고리를 나눠 전시했다. 사진, 연습 영상은 물론, 팬들의 낙서가 고스란히 새겨진 담벼락과 무대 의상으로 만든 트리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태양은 "전시회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담벼락은 연습생 시절부터 팬들이 우리에게 하고싶은 메시지를 적었던 벽"이라며 "매해 새롭게 페인팅으로 팬들의 낙서를 덮곤 했는데 그 담벼락이야말로 팬들이 우리에게 전하고자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이라고 생각해 전시하게 됐다"고 전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팬들의 낙서가 적힌 담벼락 반대편은 멤버들이 그림을 그리거나 팬에게 전하는 글들을 적었다. 팬들과 우리의 콜라보 아트웍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인상깊은 작품을 1층 입구 끝에 네온사인 장식이 된 무대의상 트리라고 밝혔다. 콘서트와 가요 프로그램 무대에 오를 때 입은 의상들을 쌓아 나무로 형상화한 것이다. 다섯 멤버의 단단한 팀워크를 표현한 작품이기도 하다. 작품들을 살펴보면 끈끈한 멤버들간의 우정을 느낄 수 있다. "10대 후반에 시작한 그룹활동을 20대 후반까지 이어오고 있어요. 빅뱅은 저희 다섯 명의 청춘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전시회를 통해 10년동안 저희가 함께 부딪히면서 겪은 희노애락을 팬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승리)" 그룹 활동을 해오면서 가장 뜻깊었던 순간을 묻자 공통된 대답이 돌아왔다. 멤버들을 만나 지금까지 함께 해오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는 것. 다섯 명 전부 다 다른 대답을 내놓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연습생 시절에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고, '가수가 되면 이러이러한 것들을 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들을 이제서야 하나씩 이뤄가는 것 같아서 지금이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멤버들이 없었다면 아마 이런 순간도 오지 않았겠죠.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멤버들에 대한 소중함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빅뱅이 소중한 이유는 멤버 다섯 명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태양)" 빅뱅은 이제 가요계 많은 후배 그룹들 사이에서 '롤모델'로 꼽힌다. 지드래곤은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자 하면서 음악을 해온 적이 없다.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해왔을 뿐인데, 주변에서 '롤모델'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도 우리를 보고 배우겠지만, 우리 또한 후배들을 보고 배우는 게 있다. 서로가 고칠 점을 발견하고 발전하는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빅뱅은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일단 가까운 미래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 그리고 갔다와서도 빅뱅으로 남아있을 거라는 거에요. 저희들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사람들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어요. 군에 다녀왔다고 '빨리 앨범을 내서 팬들 앞에 서야한다'가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희가 자신감을 되찾고 확신이 들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싶어요. 꼭 앨범이 아니어도 필름을 선보인다거나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서도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지드래곤)" "기존에 없던 사례를 만들어가는 팀이 빅뱅이라고 생각해요. 문화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이 특정 연령대에 국한돼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군 복무 후에도 사랑받을 수 있다면 사랑받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활동하고 싶어요. 사랑받지 못하면 하고 싶어도 못할테니까요.(탑)" 탑의 말처럼 기존에 없던 기록을 세우며 다방면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그룹 빅뱅.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10주년 콘서트에 대해 언급했다. "기존 콘서트보다 더욱 축제 분위기로 즐길 수 있도록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6월 영화 '빅뱅 메이드' 개봉을 시작으로 오는 5일부터 10월까지 전시회 'A to Z'를 개최하며, 20일에는 단독 콘서트 '0.TO.10'을 연다. 언급한 세가지 이벤트 외에 두가지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6-08-07 13:33: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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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사라지고 싶은 날·풀꽃도 꽃이다 外

◆중국어로 떠나는 고사성어 여행 지식과감성/이수연 지음 한국과 중국에서 많이 활용되는 고사성어 100개를 선정해 유래와 함께 중국어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래를 재밌게 알아갈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중국어 표현과 어휘 실력을 쌓을 수 있다. 부록에는 중국에서 많이 쓰는 기타 성어들을 의미별로 묶어 실었다. 246쪽, 1만 3500원. ◆사라지고 싶은 날 콜라보/니나킴 지음 삶에 지친 이들에게 왠지 모를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뭉클하다가도 어느새 키득거리게 만드는 에피소드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만든다. 좋은 기분으로 시작하고 싶은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지루하지 않도록 언제든 책을 펼치기만하면 당신을 반갑게 맞을 것이다. 작가의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그림은 책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292쪽, 1만 3800원.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워크북 북폴리오/프란스X프로에이 지음 세계적 베스트셀러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의 실전편이다.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80개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는 1부 '부모 클리닉'과 월령별 아기의 성장에 따른 놀이 방법과 발달을 관찰하고 기록한 2부 '실전'으로 구성했다. 320쪽, 1만5000원. ◆심연 21세기북스/배철현 지음 서울대 배철현 교수가 전하는 자기 성찰의 4단계를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현대인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자신에 대한 외부의 평가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심연'으로 들어가 내면의 소리를 듣고 행동으로 옮기려는 마음가짐이라는 것. 책을 통해 삶에 대한 열정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316쪽, 1만7000원. ◆굿바이 흙수저 라인/김정수 지음 일자리 창출에 대한 해답을 '창직'으로 제안한다. 구직이 아닌 스스로를 고용하는 창직의 형태로 바꿈으로써 직업에 대한 사고를 전환시킨다. 취업난과 생활고에 지친 청년들 사이에 좌절을 넘어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다'는 포기 문화가 급속히 번지는 현실 속에서 더는 괴로워하지 말고 '1인 기업' 시대에 뛰어드는 것은 어떨까. 232쪽, 1만2500원. ◆풀꽃도 꽃이다 해냄출판사/조정래 지음 '정글만리' 이후 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오로지 대학이라는 한길만 바라보며 달리는 비통한 현재를 진단하고 우리 모두 함께 그려야할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안한다. 저자는 어른 세대의 가치와 목표를 대표하는 인물과 기성세대가 구축한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청소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397쪽, 1만3800원.

2016-08-07 12:19: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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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코딱지 코지

[새로나온책] 코딱지 코지 "어서 와, 이렇게 귀여운 코딱지는 처음이지?" 주니어 RHK/허정윤 지음 어린 시절, 누구나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후비적거려서 코딱지를 파 보았을 것이다. 마치 보물을 캐내듯이 파고 나면 갑갑했던 콧속이 뻥 뚫리면서 뭔지 모를 쾌감마저 느껴진다. 이렇게 파낸 코딱지를 조물조물 동그랗게 공처럼 굴려서 튕기기도 하고, 책상 밑에 찰싹 붙이기도 하고, 심지어 맛을 보기까지!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친숙하고 재미있는 장난감이 또 있을까? 코딱지를 주인공으로 한 클레이 그림책 '코딱지 코지'가 출간됐다. 서영이 왼쪽 콧구멍 속에 사는 코딱지 코지는 콧속 생활에 지루해 하던 중 오른쪽 콧구멍에서 온 코비를 만난다. 코비에게 콧구멍 바깥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코지는 자신도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한다. 손가락을 타고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말에 코지는 손가락이 콧구멍으로 오게 하기 위해 콧속을 간질이고, 코털을 잡아당기는 등 온갖 노력을 한다. 우여곡절 끝에 콧구멍 탈출에 성공한 코지는 서영이에게 반갑게 인사하지만, 서영이는 무심하게 손가락을 튕겨 코지를 날려 버린다. 작가 허정윤은 모양이 잘 변하고 어디에나 들러붙는 코딱지의 특성과 꼭 닮은 클레이 점토를 이용해 코딱지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마치 누런 콧물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몸통의 코딱지 코지다. 콧구멍을 통해 들어온 음식 냄새를 맡고 킁킁대는 코지의 풍부한 표정과 코지가 밖으로 나가기 전 깨끗이 목욕을 하는 장면 등 콧속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는 상상 못할 만큼 흥미롭고 재치 있는 장면이 가득하다. 배경 역시 작가의 상상력이 십분 발휘되었다. 코털이 빽빽한 콧구멍 속을 마치 정글 숲처럼 표현했는데, 종이를 하나하나 오려 거대한 코털 숲을 완성했다. 책을 덮고 나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듯 생동감이 넘친다. 허정윤 작가는 다양한 어린이 교육문화 콘텐츠를 전파하고 있는 리틀아티스트의 대표이기도 하다. 저자는 부모들에게 아이가 코를 후비는 것을 무턱대고 혼내지 말라고 조언한다. 대신 코를 파는 습관을 고쳐 주는 책을 통해 버릇을 고쳐주라고 말한다. 44쪽, 1만3000원.

2016-08-07 12:18: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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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4' MC 강호동 확정

'한식대첩4' MC 강호동 확정 9월, 대한민국 뒤흔들 역대급 한식배틀 펼쳐진다! 고수들의 손맛전쟁 '한식대첩4'가 새 MC로 강호동을 확정, 역대급 시즌을 예고했다. 오는 9월 말 올리브TV의 한식 서바이벌 '한식대첩'이 시즌4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은 특히 대한민국 대표 MC 강호동이 진행을 맡아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유의 짜릿한 긴장과 재미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식대첩4' 연출을 맡은 현돈PD는 "이번 새 시즌에서는 뛰어난 진행 솜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호동이 새 MC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만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한식고수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 최고의 궁합을 선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식대첩4' 제작진은 "잘 먹기로 유명한 강호동도 아직 전국팔도의 다양한 음식과 맛을 전부 경험해 보지 못한 상태"라며 "'한식대첩'을 통해 한식고수들과 만나며 좌충우돌하는 강호동의 색다른 모습이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웃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식대첩'을 진행하며 한식의 신세계를 경험해보게 된 강호동의 진정성 있는 진행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 "오랜 방송 경험과 서바이벌, 리얼리티, 토크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강호동이 '한식대첩4'에서도 능숙한 진행솜씨와 맛깔나는 입담으로 식재료와 요리에 대한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강호동은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 자리에서 진행을 맡게 되어 기분이 남다르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한식 고수들과의 만남도 기대되고, 어떠한 음식들이 등장하게 될지도 궁금하다. 앞으로 한식 고수들의 손맛 전쟁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식대첩'은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한식대첩'은 우리나라 고유의 식재료와 풍성한 한식 요리는 물론,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조리 방식까지 다루며 한식의 가치를 재조명해 호평 받았다. 지난해 방송한 시즌3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4.1%, 최고 5.8%를 기록하며 역대 전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 큰 사랑을 받았다.

2016-08-07 12:18: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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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10 페스티벌' 개최…어워즈부터 컨벤션까지

'tvN10 페스티벌' 개최…어워즈부터 컨벤션까지 10월 8일-9일, 일산 킨텍스서 만난다 국내 콘텐츠시장의 트렌드 리더 tvN이 개국 10주년을 맞아 성대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9일(일) 개국 10주년을 맞는 tvN은 10월 8일(토)과 9일(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tvN10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2006년부터 참신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온 tvN은 지난 10년 간의 콘텐츠를 총 망라한 페스티벌을 선보일 계획이다. tvN을 빛낸 스타들의 향연인 '어워즈(Awards)'부터 tvN 대표 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하는 '컨벤션'까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tvN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행사의 일환으로, 오프라인에서 직접 tvN의 콘텐츠를 체험하고, 출연진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케이블TV의 역사를 새로 쓴 tvN의 첫 시상식으로 큰 기대를 모아온 'tvN10 어워즈'는 개국 기념일인 10월 9일 저녁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tvN이 10년 동안 선보인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총 망라하여 기존의 시상식과는 차별화된 형식으로 구성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자유롭고 흥겨움이 넘치면서도 권위를 갖춘 tvN만의 새로운 시상식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둘째주부터 'tvN10 페스티벌'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직접 어워즈 후보를 추천받을 예정이다. 이명한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tvN본부장은 "지난 10년 동안 tvN은 참신한 기획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그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10년이라는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시청자 및 여러 관계자들에게 그간의 사랑에 감사하는 의미로 'tvN10 페스티벌'을 준비하게 됐다.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2016-08-07 12:18: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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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존스, 신곡 '캐리 온' 발표…10월 새 앨범 계획도

싱어송라이터 노라 존스가 4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노라 존스는 오는 10월 7일 새 정규 앨범 '데이 브레이크스(Day Breaks)'의 발매에 앞서 싱글 트랙 '캐리 온(Carry On)'을 5일 정오 공개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노라 존스는 새 싱글 '캐리 온'의 작사, 작곡은 물론 피아노 연주까지 직접 맡아 곡을 완성시켰다. 노라 존스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와 따뜻함이 묻어나는 노래다. 이번 싱글 트랙이 수록된 정규 앨범 '데이 브레이크스'는 오는 10월 7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한밤중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영감을 받은 노라 존스는 1년 동안 피아노로 작곡을 하고 그 곡들을 앨범에 녹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 작업 나의 초기 앨범과 비슷하다"며 "마치 이전의 나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이야기하며 이번 앨범이 그의 초기 작품들과 비슷한 느낌의 곡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규 앨범에는 전설적인 색소포니스트 웨인 쇼터와 오르간 연주자 로니 스미스가 참여했다. 노라 존스가 직접 작곡하거나 다른 아티스트와 공동 작곡한 9곡, 그리고 호레이스 실버, 듀크 엘링턴, 닐 영의 커버곡들이 수록될 예정이다. 노라 존스는 2002년 데뷔 앨범 '컴 어웨이 위드 미(Come Away With Me)'로 2003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을 석권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4500백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총 9개의 그래미를 수상한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사랑 받고 있다.

2016-08-05 15:32: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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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데뷔 10주년 亞팬투어 마지막 여정 화려한 마무리

박해진, 데뷔 10주년 亞팬투어 마지막 여정 화려한 마무리 배우 박해진이 태국 현지 팬들에게 역대급 환대를 받으며 2016 아시아 팬투어를 성대하게 마무리 지었다. 박해진은 지난달 31일 태국 므엉 타이 지엠엠 라이브 하우스(MUANG THAI GMM LIVE HOUSE)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데뷔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아시아 팬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입국부터 일찌감치 공항에는 7백여명의 팬들이 1, 2, 3층을 가득 메우며 박해진을 맞이했으며, 총 2200석 규모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수 천명의 팬들과 200여 매체 취재진으로 발 디딜 틈 없이 꽉 찰 만큼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태국팬 70%, 한국과 중국팬 20%, 이 외 일본 등 다양한 국가 글로벌 팬들이 무시무시할 만큼 뜨거운 환대로 박해진에 열광했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세심하게 반응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을 진행한 태국의 유명 MC이자 DJ QUE는 박해진의 팬사랑에 감복, "이제까지 많은 팬미팅과 행사를 해봤지만 왜 박해진이란 배우에게 이토록 열광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그냥 기사로 나온 얘기인줄 알았던 '받은만큼 돌려준다'는 기부와 선행의 아이콘 박해진을 다시 봤다"며 무대에서 박해진에 허리 숙여 인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팬미팅을 마친 뒤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와 사진을 찍었다. 해진 선배"라는 멘트와 함께 박해진과 친근하게 찍은 인증샷을 게재하는 등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태국 현지에서도 실시간으로 '박해진 팬미팅' 관련 기사가 쏟아지며 주요 사이트 메인을 장식했으며, 팬미팅 당시 이벤트로 나눠줬던 박해진 등신대를 당첨받은 팬이 지하철에 박해진(?)과 당당히 퇴근하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해진은 먼저 MC QUE에게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에 그만큼 더 돌려드리고 더 열심히 할 뿐"이라고 겸손하게 답했고, 이어 "소름끼칠 만큼 현지 팬들이 열광해줘서. 너무나 감동받았고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으로 올해 마지막 팬미팅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팬미팅을 마치고는 구름떼처럼 몰려든 팬들을 배경으로 무려 100번 넘게 인증 촬영에 임해 팬들 역시 더욱 감동받게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서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아시아 팬투어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던 박해진은 6월 대만에 이어 이번 태국 팬미팅까지 성료하며 올해 마지막 팬투어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올 초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마치고 휴식기의 배우라곤 믿기 힘든 환영을 받으며 2박 3일간의 태국 방문기를 마친 박해진은 차기작으로 선택한 내년 JTBC 최고의 기대작 '맨투맨'에 이어 영화로 돌아오는 '치즈인더트랩'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6-08-05 15:00:32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닥터스' 재미 떨어뜨리는 주범은 내부에 있다

[기자수첩] '닥터스' 재미 떨어뜨리는 주범은 내부에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과도한 PPL 논란으로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렸다. 애청자라면 분명 '꼭 저 장면이 필요했을까?'라고 의구심이 든 장면이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장면은 특정 브랜드 샌드위치를 먹으려던 환자가 발작을 일으키다 숨지는 장면이다. 그 후로도 극중 서우(이성경)가 개연성 없이 화장품 가게를 방문해 립스틱을 바른다던지, 유혜정(박신혜)이 감지도 않은 머리카락에 헤어에센스를 바르는 장면을 삽입해 몰입도를 떨어뜨렸다. 각각 이성경과 박신혜가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짜집기해 넣은 PPL 장면이다. PPL이란 특정 기업의 협찬을 대가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해당 기업의 상품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끼워 넣는 광고기법이다. 드라마 제작비에 일조하는 바가 크기때문에 PPL을 배제하긴 힘들지만, 스토리 흐름까지 끊어가면서 무리하게 장면을 넣었어야 했냐는 것이다. 앞서 상반기 대히트작으로 이름을 날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도 과한 PPL로 시청자의 불만을 자아낸 바 있다. PPL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에 지난달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상파, 케이블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에서 나오는 방영분부터 외주제작사를 심의 대상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방통심의위는 "부적절한 간접광고로 인한 프로그램의 질적 저하와 시청권 침해를 막기 위해, 외주제작사에 관련 심의규정 준수 의무도 함께 부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주제작사의 잘못인지 방송사의 잘못인지 판단하기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심의 제재기준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드라마 시청 몰입에 방해받는 시청자를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PPL의 제재방안과 상한선이 필요하다.

2016-08-05 14:54:5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