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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 apmap 네 번째 기획전 개막

아모레퍼시픽미술관, apmap 네 번째 기획전 개막 공공미술 프로젝트 9월 10일까지 용산에서 전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13일 현대미술 프로젝트 apmap(에이피 맵)의 네 번째 기획 전시인 'apmap 2016 yongsan make link'를 열고 9월 10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용산가족공원 및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현장 일대에서 현대미술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apmap(amorepacific museum of art project)은 국내 신진 작가 발굴 및 현대미술의 대중화와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현대미술 프로젝트이다. 2013년 화장품 통합생산물류기지(아모레퍼시픽 뷰티캠퍼스, 경기도 오산)를 시작으로 2014년 녹차밭(서광차밭/오설록, 제주), 2015년 연구소 정원(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경기도 용인) 등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사업장을 순회하며 릴레이 전시를 진행해왔다. 올해 apmap 기획전은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현장과 더불어 공공미술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의 장소 협찬 및 기타 행정적 절차를 후원 받아 용산가족공원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원으로 장소가 확대됨에 따라 접근성과 공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기획전 프로젝트의 주제어는 'make link(메이크 링크)'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apmap에 참여했던 작가 14팀의 새로운 작품이 용산가족공원에 설치되며,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작가 3팀은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현장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을 통해 두 개의 전시 장소를 개념적으로 잇고, 도시-자연-사람이라는 장소의 구성요소와 용산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장소의 시간성을 연결하고자 한다. 작품들은 각각 조각, 설치,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운드, 건축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 무료전시이며, 24시간 개방되는 용산가족공원을 주무대로 펼쳐지므로 관람시간에는 제약이 없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현장운영요원을 통해 전시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제공하며, 전문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Art Trek'도 매일 3회(10:30, 16:30, 17:30) 운영된다. 전시연계 프로그램 및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8-12 10:48: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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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성훈, 新로코킹으로 우뚝

'아이가 다섯' 성훈, 新로코킹으로 우뚝 배우 성훈이 출연하는 KBS 2TV 주말연속극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 연출 김정규)이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주말 극장을 단숨에 로코물로 만들었던 성훈표 김상민(성훈)의 달달한 로맨스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 아쉬움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진한 아쉬움을 달래 줄 성훈의 로맨스 명대사 BEST5를 짚어봤다. "온 세상이 다 너로 보여. 나는 그렇게 돼버렸어" 상민은 연태(신혜선)에게 차인 뒤 그녀를 잊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잊지 못하고 집 앞에 찾아가기까지 이르렀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연태에게 본인을 위로해 달라는 핑계로 함께 술을 마셔줄 것을 제안했고 술자리에서 고백한 순도 100%의 진심은 뭇 여성들을 설레게 했다. "난 너 좋아하고 너도 나 좋아하는 거 틀림없어. 사귀자 오늘부터" 상민의 계속되는 핵직구 고백과 질투 유발 작전은 결국 연태의 마음을 움직였다. 상민의 마음이 변한 줄로 알고 펑펑 눈물을 흘리는 연태를 보며 확신을 가졌고 그녀에게 사귀자고 정식 고백한 것. 이는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든 '소화제 고백'으로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제 삶을 온통 연두로 물들여준 그분에게 마지막으로 영광을 돌립니다" 달달한 고백으로 연태와의 연애를 시작하게 된 상민은 골프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진정한 '승자'가 되었다. 특히 우승 인터뷰 말미에 전한 센스 있는 소감은 연태는 물론 주말 안방을 달달함으로 물들였다. "내가 예전부터 꿈꿔왔던 게 있거든. 그 꿈속의 주인공이 연두 너였으면 좋겠어" 동생 태민(안우연)의 여자친구가 연태의 친구이자 사돈인 진주(임수향)라는 것을 알게 된 상민은 결혼을 서두르기 위해 달달한 풍선 이벤트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비록 프러포즈는 '지금은 결혼할 수 없다'는 연태의 대답 때문에 실패로 돌아갔지만 전국 여심을 잡는 데에는 성공했다는 반응. "연두 너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나왔어? 심장에 안 좋게" 한차례 이별을 겪은 뒤 연태를 향한 애틋함과 사랑스러움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상민은 더 과감한 멜로력으로 안방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특히 단정하게 차려입은 연태에게 심쿵한 상민이 심장을 부여잡고 한 이 대사는 '여자친구 덕질하는 남자친구'라는 동영상으로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꿀 떨어지는 목소리와 훈훈한 외모, 물오른 연기력으로 수많은 로맨스 명대사를 탄생시킨 성훈은 시청자들의 로망을 제대로 충족시켰을 뿐만 아니라 워너비 남자친구, 1등 신랑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남은 4회의 방송에서도 특급 설렘을 선사하며 안방을 '성훈 앓이'에 빠뜨릴 그의 활약이 내일(13일)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안방을 달달함으로 물들이고 있는 양봉업자 배우 성훈을 만나볼 수 있는 KBS 2TV '아이가 다섯'은 주말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2016-08-12 10:4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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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첫 레게 도전…김반장과 듀엣 신곡 12일 발매

가수 양희은이 생애 첫 레게에 도전한다. 양희은은 콜라보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 일곱 번째로 김반장과 함께한 '요즘 어때? 위 러뷰 쏘'를 12일 정오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중독성 강한 레게 비트 위에 포크 대모 양희은과 레게 1인자 김반장이 함께 노래한 듀엣 곡이다. 두 사람의 강한 개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노래로 매력적인 보컬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레게 특유의 업비트에 윈디시티의 환상적인 화음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에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썸머송'이다. 양희은은 여러 차례 김반장의 정릉 집을 오가며 윈디시티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작업했다. 그는 "끊이지 않는 경쟁과 막막한 미래로 힘겨워 하는 젊은이들에게 위로가 되면 좋겠다"라 전했다. 김반장은 "이번 곡은 우리가 살면서 일상적으로 느끼는 박탈감과 좌절의 감정을 담았다. 그 숨 막히고 꽉 막힌 속에서 살고 있기에 그래서 더 노래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노래가 우리를 만나게 할 때 기쁨은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될 것이다. 서로 눈감고 귀 막은 상태로 찾아다니는 순간적인 힐링과 위안이 더 이상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김반장은 밴드 윈드시티의 보컬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된 아소토 유니온 1집을 비롯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음악으로 사랑 받아 온 한국 레게 소울 뮤지션의 선두주자이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북한산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양희은의 '뜻밖의 만남'은 지난 2014년 윤종신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이적, 이상순, 김창기, bk! of Astro Bits, 강승원 등 자신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해 온 양희은의 싱글 음반 프로젝트이다.

2016-08-12 10:18: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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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터널' 하정우 "오랜만의 일상적인 캐릭터, 편하고 즐거웠어요"

한동안 스크린 속에서 일상적인 모습을 연기하는 하정우(38)를 만나기 힘들었다. 무거운 칼을 들고 조선시대를 누볐던 그는 세 아이의 아빠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겪었다. 그리고 다시 일제강점기로 돌아가 권총을 들고 암살 작전에 뛰어든 뒤 입만 열면 아가씨에게 거짓을 말하는 사기꾼으로 변신했다. 시대극과 장르영화로 종횡무진한 그에게 '터널'(감독 김성훈)은 오랜만에 일상적인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터널'에서 하정우가 연기한 정수는 '평범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이 시대의 인물이다. 직장 상사에게 시달리는 직장인이자 아내와 딸을 생각하며 힘을 내는 가장이다. 딸의 생일을 맞이해 산 케이크를 싣고 차를 운전해 집으로 향하던 그는 갑자기 무너져버린 터널로 크나큰 시련과 마주하게 된다. 평범한 사람에게 찾아온 예상치 못한 재난. 하정우는 이 독특한 시나리오에 끌렸다. "'터널'은 상업영화, 그중에서도 여름에 개봉할 '텐트폴' 영화로서 충분히 매력 있는 시나리오였어요. 감독님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만나보니 재미있으시더라고요. 시나리오에 대한 의견을 막 던졌는데도 감독님이 유연하게 받아주셨어요. 그래서 감독님을 만나고 며칠 뒤 출연을 결심했어요. 이후로 감독님과 자주 보면서 같이 영화를 준비했죠. '아가씨'를 찍으면서도 틈나는 대로 만났고요." 오랜만에 만난 일상적인 캐릭터였다. 그만큼 연기하는 재미가 컸다. 박찬욱 감독의 철저한 생각 아래 재단된 연기를 한 '아가씨'와 달리 '터널'에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리얼리즘 영화를 하는 기분이었어요. 연기하면서도 많이 편했죠. 주로 혼자 촬영을 하다 보니 약속이나 룰 같은 것에 얽매이지 않고 연기를 했어요. '아가씨'가 한 컷 한 컷을 재단해서 갔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즉흥 연기에 가깝게 연기했죠. 감독님이 이 신에서 꼭 전달해야 하는 대사의 키워드만 이야기해주시면 그것만 딱 넣고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쫙 연기했으니까요." 그러나 연기의 재미와는 별개로 현장 자체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붕괴된 터널 안에 갇힌 모습을 표현하다 보니 힘든 점이 많았다. 특히 먼지와의 싸움이 힘들었다. 스태프들도 마스크로 중무장한 가운데에서 홀로 먼지를 뒤집어쓰고 연기를 하다 보니 한 동안 목이 아파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런 힘든 과정 속에서도 하정우는 극중 정수가 겪는 감정의 변화를 생각하며 촬영에 몰입했다. 무너진 터널에 갇혔다는 극적인 상황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기 위해 고민하는 것을 작업 내내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스토리 라인을 보면서 감독님과 정수의 감정에 대한 그래프를 그려갔어요. 정수가 처음에 터널에 갇혀 당황스럽고 두려워하지만 재경(오달수)의 도움으로 안정을 되찾죠. 그러다 다시 공포를 느꼈다 또 안도하게 되고요. 그런 반복되는 스릴의 긴장과 완화 속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미리 생각을 해두고 연기하려고 했어요." 영화는 절망적인 재난 상황을 그린다. 그럼에도 마냥 무겁게만 다가오지 않는 것은 하정우 특유의 유머가 영화 곳곳에서 빛나기 때문이다. "정수가 아무 말 없이 고통만 받기에는 표현에 한계가 있을 것 같았어요. 상업영화로서의 매력도 덜할 것 같았고요. 어떤 부분에서는 코미디적인 요소로 영화를 끌고 가야겠다고 감독님과 의 견이 일치했어요. 그래서 좀 더 즉흥적으로 연기를 하기도 했고요. '비스티 보이즈'의 재현, '멋진 하루'의 병운, '러브픽션'의 주월 등에서 보여준 패턴으로 연기하려고 했죠." 2005년 '용서받지 못한 자'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하정우는 어느 새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톱 배우가 됐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여름 시장을 계속해서 찾고 있는 것에 대해 "영광스러우면서도 그만큼 신경 쓸 일이 많다. 열심히 홍보를 하는 것도 그 중 하나"라며 웃음을 보였다. 현재는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 웹툰 원작의 영화 '신과 함께'를 촬영 중이다. 마음 한 구석에는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은 감독 계획도 갖고 있다. "'코리아타운'이라고 구상 중인 작품이 있어요. 이번에는 시간을 많이 두고 시나리오 작업을 해서 작품을 선보일 생각이에요. 배우로서 영화 현장 경험도 더 쌓고 인생 경험도 더 쌓으면 조금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IMG::20160811000072.jpg::C::480::배우 하정우./손진영 기자 son@}!]

2016-08-12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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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여왕' 박지영 "대본 받았을 때 깜짝 놀라…선물 같은 작품"

배우 박지영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범죄의 여왕'(감독 이요섭)에 대해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범죄의 여왕' 언론시사회에서 박지영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깜짝 놀랐다. 선물 같은 작품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요섬 감독을 만나고는 '촉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작품에서 비춰진 내 모습에는 영화 속 미경 같은 역할이 없었는데 그런 모습을 봤다니 촉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요섭 감독은 "시나리오를 드리기 위해 만났을 때 극중 미경과 정말 똑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작품에서 본 이미지보다 유쾌하고 털털했다"며 "'멋있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캐스팅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 박지영은 생애 첫 원톱 주연에 도전했다. 그는 "이제는 주연, 조연을 가리지 않을 시기가 됐다. 크고 작은 작품을 하다 보니 이렇게 선물 같은 작품도 오게 됐다"며 "작업은 신나게 했지만 막상 첫 선을 보이려니 며칠 전부터 잠이 안 왔다. 이 무게를 견뎌보려고 한다"고 긴장된 마음을 나타냈다. '범죄의 여왕'은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하게 되는 아줌마 미경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박지영 외에도 조복래, 허정도, 김대현, 백수장 등이 출연한다. '1999, 면회' '족구왕' 등을 제작한 광화문 시네마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2016-08-11 17:36: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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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밴드, 제6회 파주포크페스티벌 첫 출연

산울림의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밴드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파주포크페스티벌에 첫 출연한다. 오는 9월 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2016 파주포크페스티벌을 앞두고 있는 김창완밴드는 요즘 안팎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는 심도 있는 힐링 메시지를 전했다. 김창완은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했으며 2008년부터 김창완밴드를 이끌며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는 "힘내라는 상투적인 힐링 메시지나 100명의 선생님들이 던지는 공허한 가르침 보다 절실한 것은 자신을 찾고자하는 스스로의 열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대를 초월한 신·구세대 팬들에게 포크 음악으로의 동반 여행을 제안했다. 김창완은 "페스티벌하면 여행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인다는 의미도 있고 내가 너에게 다가가는 것, 여행은 자기를 향해가는 발걸음이라는 뜻도 있다"면서 "이번 파주포크페스티벌에서도 그 여행길의 지나갔던 자신의 청춘을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자신을 만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김창완은 "포크 음악이라는 것은 음악이기 이전에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 풍습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의 정서를 우리 고유의 언어와 우리 고유의 선율로 담아내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음악이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우리의 정서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뜻이고 문화입국의 면면"이라고 포크예찬론을 펼쳤다. 올 여름 록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페스티벌에 초대받고 있는 김창완밴드는 2016 파주포크페스티벌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다른 공연과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016-08-11 17:08: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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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0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돌입

가수 조용필이 오는 10월부터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 투어 콘서트에 들어간다. 조용필의 이번 전국 투어는 10월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시작해 10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10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 10월 22일 안동 실내체육관을 거쳐 진주, 대구, 광주, 부산, 서울로 이어진다.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에서는 국내 콘서트 무대의 정점으로 불리는 무빙 스테이지를 3년 만에 다시 도입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조용필 콘서트에서 선보인 무빙 스테이지는 레일을 따라 수평·수직으로 이동하며 관객들과의 거리를 좁혀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무대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세월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노래들과 획기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전성기 시절을 함께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의 눈과 귀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는 지역별로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 오픈 첫날인 8월 16일 오후 2시 천안 콘서트 예매를 시작으로, 18일 오후 2시 인천, 23일 오후 2시 울산 그리고 25일 오후 2시 안동 콘서트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진주, 대구, 광주, 부산 그리고 서울 콘서트 일정 및 장소 그리고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인터파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16-08-11 17:08:2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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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뮤지컬 '페스트', 기대이상의 음악과 무대미술

[리뷰] 뮤지컬 '페스트', 기대이상의 음악과 무대미술 스토리 전개는 설득력 떨어져 일명 '서태지 뮤지컬'로 개막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뮤지컬 '페스트'. 무대가 펼쳐지는 150분 동안 관객들은 첨단 미래도시를 경험하게 된다. 지난달 22일 개막한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했다. 무대 배경은 첨단 미래도시인 오랑시티다. 기술적, 의학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미래,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 페스트가 발병한다는 설정이다. 생각지 못한 재앙 앞에 시스템이 제공하는 풍요 속에 살아온 시민들은 대혼란을 겪게 되고 그 속에서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풀어냈다. 제작발표회 당시 노우성 연출은 시대적 배경을 미래로 설정한 것에 대해 "카뮈의 부조리 철학이 미래 사회에서 더욱 결여될 것이라고 보고 그때 시민의 저항의식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날거라 생각했다"며 "아울러 서태지의 음악적 특성과도 미래가 잘맞아 떨어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작품은 비참하고 잔혹한 현실 앞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이 시대를 향한 진정한 '반항'이라고 이야기한다.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한 만큼 무대미술이 눈을 즐겁게 한다.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정승호 무대디자이너의 오랑시티는 이번 뮤지컬의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 디지털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회색을 무대장치의 주색으로 사용했으며, 영상이 맺히는 부분에서 다양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게 했다. 때문에 무대 벽면에 많은 영상이 띄워지는데, 모든 장치들이 시시각각 다르게 표현돼 다이나믹함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반면, 페스트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 일행의 주된 공간인 실험실과 식물원은 아날로그적인 무대로 꾸며 극명한 대비를 체감하게 한다. 뮤지컬 '페스트'의 가장 큰 특장점은 김성수 음악감독의 편곡을 거쳐 뮤지컬넘버로 재탄생한 서태지의 주옥같은 명곡들이다. '너에게' '죽음의 늪' '시대유감' 'Live Wire' 등 서태지의 음악은 시대적, 정신적 가치를 담고 있다. 때문에 스토리를 엮어나가기에 충분하다. 무대 위 앙상블과 주연배우들은 랩, 힙합, 메탈, 록, 발라드와 클래식을 넘나드는 넘버를 소화한다. 서태지 원곡 특유의 감성은 그대로 살리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연주로 무한 변주된다. 김상수 음악감독의 편곡으로 탄생한 서태지의 실험적인 록 음악과 클래식의 조합을 기대해도 좋다. 무대미술, 음악, 배우들의 열연은 흠잡을 곳 없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스토리 전개다. 주인공 일행 리유와 타루는 페스트에 맞서지만, 반면 코타르와 랑베르는 페스트를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속물에 지나지 않는다. 뻔한 내용 전개는 후반부로 갈수록 뒷심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거기다 리유와 타루의 갑작스러운 러브라인은 설득력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초연인데다 창작뮤지컬인 점을 감안하면 후한 점수를 기대할만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서태지의 음악과 무대미술은 훌륭했지만, 알베르 카뮈의 실존주의를 논하기에 스토리 전개는 미흡했다.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다현, 손호영, 박은석, 윤형렬, 김도현, 오소연, 김수용, 황석정 등 쟁쟁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IMG::20160811000121.jpg::C::480::무대/스포트라이트}!]

2016-08-11 15:54: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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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이종석-한효주 수갑키스…6회 연속 시청률 1위

'W' 이종석-한효주 수갑키스…6회 연속 시청률 1위 초고속 결혼에 달콤한 신혼생활 로맨스 폭발 'W' 이종석과 한효주가 수갑키스로 마음을 확인하며 '웹툰 W' 속편의 시작을 즐겼다. 초고속 결혼과 신혼생활로 이어진 이들의 로맨스가 폭발한 가운데, 이종석의 가족을 살해한 범인이 한효주의 목숨을 위협하는 대 반전의 스릴러 엔딩이 시청자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7회에서는 강철(이종석)과 오연주(한효주)가 '웹툰 W'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W' 7회는 수도권 기준 17.3%로 6회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강에 빠진 강철을 살리겠다는 의지로 웹툰을 그린 연주가 강철을 구하고 웹툰 세계 귀환에 성공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강철이 만화가가 꿈이었던 연주가 만들어낸 캐릭터이자 이상형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연주가 강철을 구할 수 있었던 것. 웹툰세상에서 깨어난 강철은 연주가 구치소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강철은 수갑을 찬 채 버스로 이동 중이던 연주를 잠깐이나마 만날 수 있었고, 연주는 강철의 등장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자신의 아빠이자 웹툰 작가인 오성무(김의성)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강철을 안심시켰다. 연주는 이번에도 자신이 강철을 살렸다며 "은혜 갚아라. 대표님의 모든 능력으로 날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연주는 삶의 목표를 잃은 강철에게 "지금부터는 우리가 같이 만드는 속편이라고 생각해요"라며 "내 취향은 달달한 로맨스물"이라고 말했다. 그런 연주에게 강철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고, 다음날 정식 면회를 통해 왜 자신을 멋대로 살렸냐고 따졌다. 이에 연주는 결국 자신의 가슴에 사랑이 싹텄음을 고백했다. 연주는 "사랑하니까요. 말도 안 되는 거 아는데 진짜 사랑하게 돼버렸으니까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 순간, 강철의 감정 동요와 함께 연주는 현실 세계로 귀환했고 강철은 사라진 연주의 빈 자리를 보고 망연자실하며 의자에서 일어나 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강철이 다시 뒤돌아 본 순간 연주가 다시 나타났다. 강철의 마음을 깨닫게 된 연주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사람처럼 잘난 척하더니 겨우 그 말에 흔들렸냐"라며 "나도 끌려 들어오는 거다. 당신이 자꾸 내 생각을 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강철은 연주의 말에 수긍하며 "맞아요. 두려웠거든. 다시는 당신을 못 보게 되는 게"라고 고백하며 성큼 다가가 입을 맞췄고, 연주 역시 수갑을 찬 채로 이에 응해 설렘을 폭발시켰다. 이후 강철은 연주를 구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강철은 연주가 재미교포 3세이며 자신과 결혼한 사이라고 발표한 뒤 그를 구치소에서 꺼내는데 성공했다. 결혼은 구치소를 나오기 위한 최고의 선택으로, 비록 가짜 결혼이었지만 로맨스는 리얼이었다. 강철은 일상 속 로맨스를 꿈꾸는 연주를 위해 공부했다며 머리를 묶어주고 책까지 읽어가는 등 노력하는 모습으로 연주를 기쁘게 했다. 로맨스가 폭발한 두 사람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강철은 보디가드 서도윤(이태환)을 만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탄 순간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온 전화와 함께 메시지를 받았다. "너 어디야. 어떻게 살아났어"라는 글자가 나타난 것. 이후 마음을 다독이며 잠이 든 연주를 보고 미소 짓는 강철 앞에 또다시 메시지가 나타났고 "어떻게 돌아갔어? 누구 마음대로 죽어. 내가 널 얼마나 기다렸는데. 나 몰라? 내가 네 가족을 죽였잖아. 10년 전에 너희 집에서"라며 "넌 아직 죽으면 안 돼. 너랑 나랑 끝장을 봐야 끝인 거야. 너 가족이 새로 생겼던데 이번엔 그 여자 차례야. 이마에 총구멍을 내줄게. 기다려"라고 말하며 강철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처럼 'W'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강철과 오연주의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속편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강철의 고난을 위한 설정값에 지나지 않던 범인이 재등장하며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더해 강철의 주변인물인 손현석(차광수)과 서도윤이 자신들의 세계에 이상함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선사했다.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소름 끼치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W'가 제 2막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또 어떤 설정과 맥락으로 충격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2016-08-11 09:06:5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