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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3' 임슬옹·경수진·박정민·홍은희 캐스팅하고 크랭크인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공포영화 시리즈 '무서운 이야기3'(감독 백승빈·김선·김곡·민규동)가 임슬옹·경수진·박정민·홍은희 등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최근 크랭크인했다. '무서운 이야기3'는 2012년 '무서운 이야기'와 2013년 '무서운 이야기2'에 이어지는 세 번째 옴니버스 시리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로 구성돼 공포를 선사한다. '여고괴담'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로 3편이 제작되는 한국 공포영화 시리즈다. 이번 작품에서 과거 이야기는 '장례식의 멤버'의 백승빈 감독이 연출한다. '무서운 이야기'에 포함된 단편 '앰뷸런스'를 연출한 김선·김곡 감독이 각각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를 맡는다. 민규동 감독은 전작들에 이어 전체 이야기를 하나로 엮는 브릿지 연출을 담당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들이 영화에 출연한다. 그룹 2AM 출신 임슬옹, 드라마 '밀회' '파랑새의 집'의 경수진, '파수꾼' '전설의 주먹' '오피스'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박정민이 캐스팅됐다. 또한 드라마·공연·예능 등에서 활약 중인 홍은희가 첫 스크린에 도전한다. 앞서 제작된 '무서운 이야기' 1편과 2편은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손꼽히는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와 시체스 영화제에 연속으로 초청됐다. '무서운 이야기'는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무서운 이야기3'는 촬영과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2015-11-05 11:06: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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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브라운아이드걸스, 우리의 '베이직'은 '좋은 음악'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나르샤·미료·가인, 이하 브아걸)가 2년 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5일 자정 공개되는 6번째 정규 앨범 '베이직(BASIC)'은 브아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기본'을 담은 음반이다. 보컬 그룹으로 출발한 만큼 멤버들이 지닌 가창력과 랩 실력, 그리고 대중적인 사랑과 인기를 안겨준 퍼포먼스 실력, 나아가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좋은 음악이 바로 브아걸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베이직'이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브아걸이 '베이직'을 콘셉트로 내세우게 된 것은 10년차 걸그룹으로서의 고민이 담긴 결과다. '러브' '아브라카다브라' '식스센스' 등 브아걸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조영철 프로듀서와 다시 호흡을 맞춘 이유이기도 하다. 음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럽게 세상의 본질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그런 고민을 수록곡 10곡에 차곡차곡 담았다. 브아걸 멤버들도 처음에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다소 어려운 주제였기 때문이다. 4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한 음악 공연장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만난 브아걸 리더 제아는 "처음 조영철 프로듀서님으로부터 '베이직'이라는 주제에 대해 들었을 때 걸그룹이 하기에는 어려운 주제라는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멤버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제를 받아들이게 됐다. "난해한 주제였지만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 내용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원래 관심이 있던 주제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심도 있게 세상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봤어요." (미료) "처음에는 이렇게 학문적인 부분까지 고민해야 하나 싶었어요(웃음). 그래도 어차피 도전할 거면 어려워도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죠.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요." (나르샤) 정석원·박근태·프라이머리·G.고릴라·에코브릿지·신수란을 비롯해 국내외 정상급 작곡가들이 브아걸의 새 앨범을 위해 곡들을 만들어줬다. 멤버들도 앨범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제아는 '라이트(Light)'와 '프랙탈(Fractal)'의 작곡에 참여했고 미료는 전곡의 랩 가사를 썼다. 가인과 나르샤는 퍼포먼스와 스타일링에 아이디어를 냈다. 타이틀곡 '신세계'는 브아걸과 함께 해온 작곡가 이민수과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 뭉친 곡이다. 복고적인 브라스 사운드와 현대적인 댄스 사운드가 뒤섞인 색다른 장르의 댄스곡이다. 미료는 "3000년대의 시점에서 바라본 20세기와 21세기를 표현한 노래"라며 "세상의 본질을 탐구하다 발견한 신세계에 대한 놀라움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데뷔 이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브아걸은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걸그룹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 하고 수많은 아이돌 그룹의 신곡들이 쏟아지는 지금의 음악 시장에서 브아걸 또한 나름의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베이직'으로 돌아온 브아걸이 내세우는 자신들의 무기는 음악, 그리고 여유다. "요즘 저희처럼 센 이미지를 콘셉트로 나오는 친구들이 많잖아요. 저희들은 그 친구들에 비하면 '모든 걸 잃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겁 없는 모습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더 세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웃음) 그리고 그런 저희의 모습을 팬들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고요." (가인) "우리끼리는 데뷔 10년차라는 말을 잘 쓰지 않아요. 누군가 얘기해줘야 '10년이나 됐구나'라며 깨닫게 되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껏 '으쌰으쌰' 해왔듯 앞으로도 음악이 궁금해지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다." (제아) [!{IMG::20151104000143.jpg::C::480::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에이팝 제공}!]

2015-11-05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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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측 "MBK엔터의 다비치 음원 발매 강행에 유감 표명"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여성 듀오 다비치의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가 다비치의 미발표 음원을 발매한 것에 대해 현 소속사 CJ E&M 음악사업부문이 유감을 표명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4일 "금일 정오 발매된 다비치 이름의 신곡 '이 순간(Moments)'은 MBK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에이프러덕션을 통해 발매가 됐으며 곡명 역시 '모먼츠(Moments)'가 아닌 '이 순간'으로 변경됐다. 기획사와 곡명은 변경됐지만 MBK엔터가 다비치의 신곡 발매를 강행한 것은 변함이 없다"며 "당사와 다비치는 MBK엔터 측의 '이 순간' 음원 발매 강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다비치의 신곡 '이 순간'은 다비치가 MBK엔터에 소속됐을 당시 OST 용으로 가녹음했던 음원이다. 출시 전까지 현 소속사인 CJ E&M 및 다비치와 어떠한 사전 합의도 없었다. CJ E&M 측은 앞서 MBK엔터에 음원 출시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MBK엔터 측은 "법적인 문제가 없는 음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CJ E&M 측은 "음원에 대한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아티스트의 동의 없이 전 소속사가 신규 음원을 출시하는 것은 법과는 상관이 없는 가요계 '도의'의 문제"라고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또한 "다비치의 신규 음원이 전 소속사에서 출시되는 것 자체로도 대중과 팬에게 혼선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당사가 계획한 다비치의 음반 활동과 콘서트 등 향후 음악적 활동도 침해를 받게 됐다"며 "기존 음악 업계 종사자 간에 쌓아온, 상호 관례로 정립됐던 신뢰를 균열시키는 행위라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2015-11-04 19:16: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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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컬처플렉스 2.0'으로 지역 밀착 문화 플랫폼 변신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CGV는 전국 각 극장이 영화를 넘어 새로운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CGV는 3일 CGV 여의도에서 열린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통해 2012년 이후 추진해 온 기존 컬처플렉스 정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컬처플렉스 2.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CGV 컬처플렉스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2011년 CGV 청담씨네시티를 개관하며 처음 도입한 '컬처플렉스'의 개념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인식을 심어줬다고 분석했다. CGV는 당시 컬처플렉스를 도입하며 영화관을 중심으로 외식과 쇼핑 등의 즐길 거리를 함께 배치한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해 왔다. 이런 경향은 이후 CGV 여의도, CGV 신촌아트레온, CGV 영등포 등으로 이어져 왔다. 이 과정에서 공간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다수 도입됐다. 이를 통해 대다수의 영화 관람객들이 영화관을 단순히 영화만을 보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됐다는 것이다. 성 팀장은 이처럼 멀티플렉스의 개념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간 기간을 '컬처플렉스 1.0' 시대로 정의했다. CGV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모든 극장에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문화 플랫폼화를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바로 '컬처플렉스 2.0'이다. 극장 공간에 다양한 즐거움과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진화된 플랫폼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방법론으로 CGV는 극장의 로비 공간을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한다. 영화와 다양한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천편일률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벗어나 각 영화관별로 특화된 디자인 컨셉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런 '컬처플렉스 2.0'의 철학을 잘 담아낸 사례가 최근 새롭게 문을 연 'CGV 대학로 문화극장'이다. 옛 문화극장의 정취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디자인 컨셉트를 도입해 파격 변신했다. 대학로라는 지역과의 상생을 모토로 기성 유명 배우와 대학로 배우들 간의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수로가 이달의 연극을 골라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또 신인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옥탑 스테이지 등의 특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연극인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상생을 꾀하면서도 영화와 함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 사랑방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로의 사례 외에도 이미 전국 수십 개 CGV 극장에서는 주말이면 로비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있고. 로비도 갤러리로 변신했다. 라이브톡이나 시네마클래스 등 영화관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역 영화관들만의 특화된 영화제들도 생겨났다. CGV 판교의 살롱 콘셉트나 CGV 중계의 스크린X 브릿지처럼 각 극장별로 특화된 디자인을 도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CGV는 이처럼 컬처플렉스 2.0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이미 각 극장의 책임자의 명칭을 '점장'에서 'CM'으로 변경했다. CM이란 '문화의 매개자(Culture Mediator)' 또는 '영화 매니저(Cinema Manager)'의 줄임말이다. 단순히 영화관 관리자로서 역할을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발굴하고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CGV는 향후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2020년까지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모든 CGV 극장에도 컬처플렉스 2.0을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인제 팀장은 "98년 국내 최초로 멀티플렉스를 도입하며 국내 영화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CGV는 늘 새로운 변신을 거듭해 왔다"며 "지역과 밀착한 각종 프로그램 등을 더욱 개발함으로써 컬처플렉스 2.0 시대에 걸맞은 즐거움과 행복을 고객들에게 안겨드리겠다"고 밝혔다.

2015-11-04 19:01: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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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21일 개막

업그레이드 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21일 개막 유연석·이지훈 듀티율 역/배다해·문진아 이사벨 역 더블캐스팅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새로워진 출연진과 세련되진 음악으로 21일 개막한다. 4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가 임철형, 음악감독 변희석, 배우 이지훈, 유연석, 고창석, 조재윤, 배다해, 문진아가 참석했다.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 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 원작, 영화 '쉘부르의 우산'을 작곡한 미셸 르그랑이 작곡한 작품이다.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다섯 번째 시즌인 2015년 작품에는 배우 이지훈과 유연석이 남자 주인공 듀티율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듀티율과 사랑에 빠지는 여인 이사벨 역은 배다해와 문진아가, 관객에게 가장 큰 웃음을 주는 캐릭터 듀블 역에는 고창석과 조재윤이 더블캐스팅 됐다. 두 사람은 듀블 외에도 경찰, 변호사, 형무소장 총 4역을 소화할 예정이어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연석의 '벽을 뚫는 남자의 솔로' 무대를 시작으로 출연진의 시연이 이어졌다. 특히 고창석과 조재윤의 듀엣 무대는 실제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구성으로 신산한 재미를 안겼다. 마지막 순서에는 오늘 참석한 출연진들이 등장해 '아름다운 인생이여'를 불렀다. 실제 공연에서는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아카펠라로 선보인다. tvN '응답하라 1994' MBC '맨도롱 또똣'에서 여심을 사로잡은 유연석은 이번 뮤지컬 무대가 처음이다. 연출을 맡은 임철형은 유연석 캐스팅에 대해 "'벽을 뚫는 남자'는 대단한 가창력보다는 진심어린 내면의 소리를 내는 것에 중점을 둔다. 그 부분에서 유연석 씨는 듀티율과 소통이 잘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섯 번째 시즌이지만 달라진 배우들만큼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다가 처음으로 무대에 선다. 막상 시작해보니까 쉽지 않지만, 개막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변희석 음악감독은 "배우 조재윤 씨도 뮤지컬은 처음이다. 그런데 듀블 역을 상당히 맛깔스럽게 소화한다. 이번 시즌 배우들의 힘과 연기력으로 기존과 다른 '벽을 뚫는 남자'가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음악도 좀 더 세련돼졌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창석을 뛰어넘겠다고 포부를 밝힌 조재윤은 "노래를 그리 잘하지는 않지만, 배경 음악에 연기를 입힌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임하고 있다. 연극 무대는 여러번 서 봤지만 뮤지컬은 처음이다. 두려웠고, 지금도 굉장히 떨린다. 하지만 나름 배우인지라 베테랑 뮤지컬 배우인 고창석 선배를 뛰어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도 있다. 3년 만에 뮤지컬로 관객 앞에 서는 배다해는 "2013년에 처음 보고 반한 작품이다. 이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사벨에 더블캐스팅된 문진아는 "실제 나와 다른 성격의 여자 주인공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연구를 많이 했다. 무대 위에서 결과를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벌써 10년 차 베테랑 뮤지컬 배우가 된 이지훈은 "'위키드' '엘리자벳' 등 전작에 비해 차별화된 장르의 뮤지컬이다. 처음 작품을 접했을 때 관객 입장에서 편하게 감상했고 쉬어가자는 기분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연습이 시작하고 나니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 시즌을 함께 하고 있는 고창석은 "늘 하고 싶은 공연이다. 엄청난 구조조정 속에서 살아남은 것 같아 기쁘고, 제가 선택했다기보다 제작사에서 다시 저를 불러주신 것이라 감사하다"고 전했다.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오는 2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문의 (02-749-9037) 한편 '벽을 뚫는 남자'는 1996년 프랑스에서 초연돼 이듬해 프랑스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상에서 최우수 뮤지컬 상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2006년 초연을 시작으로 2007년, 2012년, 2013년까지 공연해오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박상원, 엄기준, 조정석, 해이, 남경주, 임창정, 김동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작품을 거쳐갔다.

2015-11-04 17:42: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