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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허정 감독 신작 '장산범' 크랭크업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신작 '장산범'이 지난 2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3년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동원한 허정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의 소재가 된 장산범은 한반도 중에서도 특히 소백산맥 이남 지역 쪽에서 오랫동안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괴물이다. 털이 하얀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사람의 목소리를 곧잘 흉해내는 이 괴물이 어린이들을 잡아간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허정 감독은 "거스를 수 없는 매혹적인 목소리가 바로 장산범이라고 생각한다. 암흑 속에 들리는 여러 가지 소리, 그 소리 중 어떤 소리도 믿지 못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영화"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극중 주인공으로 아이를 잃고 실의에 빠진 모성애 강한 여인 희연 역은 배우 염정아가 맡았다. 염정하는 "소재·시나리오·캐릭터의 3박자가 정말 매력적인 영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희연의 남편 민호는 배우 박혁권이 연기한다. 그는 "시나리오가 워낙 탄탄해 단 한 번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산범'은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2015-11-09 10:07:0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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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그놈이다' 이유영 "나를 잃고 싶지 않아요, 자유롭게요"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간신'도 보셨죠? '간신'이랑 '그놈이다'를 본 관객이 저를 무섭게 생각할까요?" 이유영(25)이 눈빛을 반짝이며 물었다. 자신의 이미지가 걱정된다는 뜻은 아니었다. 말 그대로 궁금증을 담은 질문이었다. 다른 배우에게서 느끼기 힘든 호기심이 그의 눈빛 속에 가득했다. 이유영은 올해 데뷔 2년차에 접어든 신예 배우다. 그러나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여타의 신인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등장부터 화려했다. 데뷔작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부일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다음 행보는 더욱 뜻밖이었다. 또 한 번 노출 연기를 감행해야 했던 '간신'이었기 때문이다. 부담도 있었을 법 하다. 그러나 이유영은 오로지 연기만을 생각하며 다른 배우들이 걷지 않는 길을 과감히 걸어갔다. 세 번째 작품도 쉽지 않은 영화를 골랐다. 여동생을 잃은 청년의 이야기를 호러와 스릴러로 풀어낸 '그놈이다'다. 이유영은 죽음을 예견하는 여자 시은 역을 맡았다. 주인공 장우(주원)를 도와주는 인물이다. 전작처럼 노출 연기 같은 부담은 없었다. 그럼에도 귀신을 보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역할이었다. "어떻게 보면 캐릭터가 확실한 인물이죠. 그래서 일상적인 연기보다 더 쉬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새로운 캐릭터에 재미를 많이 느껴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가는 재미도 있고요. 캐릭터가 색달라서 캐스팅 확정 전부터 연기하고 싶은 의욕이 컸어요." '그놈이다'에서 이유영은 전작과는 다른 차원의 부담감을 견뎌내야 했다.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이었다. '그놈이다'는 시은의 캐릭터를 통해 다른 스릴러 영화와 차별된다. 이유영은 "최대한 가짜처럼 보이지 말자"는 생각으로 시은에게 접근했다. 귀신을 보고 죽음을 예견하는 비현실적인 인물이지만 "옆집에 살고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여자애"로 관객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이유영이 시은에게 끌린 데는 캐릭터의 독특함을 넘어서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장우를 통해 변해가는 시은이 인간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장우가 먼저 시은이에게 말을 걸어주잖아요. 시은이도 자신이 본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고요.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이 인간적으로 느껴졌어요. 연기를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시은이가 점점 다른 아이로 보이도록 노력했고요." 시은의 변화는 영화 마지막에 이르러 차갑고 서늘했던 분위기를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이유영의 또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유영은 "중·고등학교 때 얼굴이 하얗고 키가 커서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배우를 생각한 적은 없었다"며 웃었다. 그런 이유영이 배우의 길을 선택한 것은 남들과는 다른 이유에서였다. 미용 일을 하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뒤늦게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막연한 마음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들어가 무작정 연기를 시작했다. 뜻하지 않은 삶의 흐름이 그를 배우로 이끌었다. 이유영은 이 모든 것을 "호기심"으로 설명했다. "호기심이 많아요. 연기를 제외하면 한 가지를 진득하게 하는 경우가 없어요. 지금도 오르간과 무술, 댄스 스포츠를 배우고 있고요. 리듬체조도 배우고 싶어요. 나이 들면 못하는 걸 다 하고 싶거든요." 얼떨결에 시작한 연기가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 대중 앞에 선 순간부터는 압박과 부담감도 크게 느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 모든 걸 이겨냈다. "지금 막 시작한 신인 배우인데 못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점점 더 잘 해나가면 되니까요. 물론 연기를 못하겠다는 뜻은 아니에요(웃음). 배우로서 자부심을 갖고 자신감 있게 연기 생활을 시작하자고, 그리고 지금의 마음을 잃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놈이다'를 마친 뒤 이유영은 홍상수 감독의 부름을 받아 또 한 편의 영화를 촬영했다. "지금까지의 영화 중 제 성격과 가장 비슷한 인물이에요. 많이 웃거든요. 감독님이 저보고 덜 웃으라고 말씀하실 정도였어요(웃음)." 호기심 가득한 이 배우가 앞으로 어디로 가게 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이유영 또한 그런 자신의 앞날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평소 생각을 깊게 하는 편은 아니에요(웃음). 그래서 배우 생활을 하는 것이 정말 좋아요. 생각도 많이 하고 여러 가지를 보고 느끼는 가운데 제 자신도 바뀌게 되거든요. 저는 저를 잃고 싶지 않아요. 조금 더 자유롭고 싶고요. 그러면서도 저만의 매력으로 '연기를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IMG::20151108000077.jpg::C::480::배우 이유영./손진영 기자 son@}!]

2015-11-09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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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지온 부녀 "수많은 2박3일 모두 소중했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지온 부녀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탄다. 8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03회 '지혜롭고 온화하게'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엄태웅·지온 부녀가 출연하는 마지막 방송이다. 지난 10개월 동안 엄태웅·지온 부녀의 추억을 다시 새겨볼 예정이다. 엄태웅의 마지막 방송 소감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엄태웅 가족은 건강하게 강아지를 출산한 새봄의 출산을 축하해주기 위해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엄태웅과 지온은 직접 생크림 케이크를 만드는 등 새봄의 출산파티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지온은 새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생했어 많이 힘들지?"라고 말해 주변에 있던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새 식구 가락·오돌·포돌까지 살뜰히 챙겼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엄태웅은 지온과 함께 했던 10개월 동안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을 되돌아봤다. 어느 새 훌쩍 성장한 지온의 모습에 엄태웅은 눈시울을 붉혔다. "카메라에 미처 다 담기지 못했던 수많은 2박 3일이 모두 소중했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엄태웅·지온 부녀의 마지막 이야기는 8일 오후 4시50분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11-08 16:08: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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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중국속으로·라이프 트렌드 2016 外

◆ 대한민국 신 국부론-중국속으로 베가북스/KBS 다큐멘터리 신국부론 중국 속으로 제작팀 지음 KBS 다큐멘터리 '중국속으로' 제작팀이 만든 책. 현지 수많은 사람을 만나 취재한 결과물이다. 과거와 달라진 중국의 소비문화·경제·도시·고민·산업까지 상세히 분류했다. 중국 경제의 최근 실체를 알 수 있다. 240쪽,1만 4000원. ◆부모가 의사라도 아이는 아프다 엔자임헬스/박은성·이혜란 지음 한의사 아빠와 의사 엄마가 세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어떻게 논쟁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지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 한의사 박은성 씨와 산부인과 전공의 과정 중에 있는 이혜란 씨가 의학적 견해를 놓고 논쟁하며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은 결국 아이들의 건강에 가장 좋은 해법이 무엇인지 귀결된다. 의학과 한의학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 보다 최선의 육아 건강법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280쪽, 1만 3800원. ◆박성우 시인의 창문 엽서 창비/박성우 지음 한국 서정시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박성우 시인의 산문집이다. 직접 찍은 마을 사람들의 모습과 풍경을 담았다. 각각의 사연들을 진솔한 언어들로 눌러 썼다.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보내는 각별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272쪽, 1만4000원. ◆우리 이렇게 놀아요 소나무/편해문 지음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싶은 어른들을 위해 놀이운동가와 교사들이 펴낸 책이다. 놀이 현장을 독자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놀이 배경을 묘사하고 교사와 아이들이 실제로 주고받은 입말을 그대로 담았다. 때로는 아이들의 표정과 속마음까지 읽어 아이들이 놀이를 하며 어떤 어려움을 겪고 즐거움을 느끼는지, 교사와 아이가 서로 어떻게 소통하며 놀이를 만들어 가는지 볼 수 있다. 224쪽, 1만2000원. ◆라이프 트렌드 2016 부키/김용섭 지음 딱딱한 지표와 통계 대신 우리 일상을 통해 내년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생활 문화 전용 트렌드서다. 취향을 숨기는 사람들과 그들의 은밀한 취향이 2016년을 주도할 핫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취향을 감추려는 사람들과 그들을 따라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갈 2016년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320쪽, 1만5000원 ◆혼자 편지 쓰는 시간 북인더갭/니나 상코비치 지음 문자메시지와 SNS 시대에 손편지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글쓰기의 체취와 감촉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혼자 편지 쓰는 시간'은 우리가 잃어버린 시간과 감각을 되살리는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 그 무엇도 흉내낼 수 없는 손편지만의 독특함 유대감에 더해 저자는 편지와 편지 사이에 가로놓인 기다림을 칭송한다. 308쪽,1만5000원.

2015-11-08 13:09: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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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개봉 3일째인 7일 토요일 하루 동안 58만186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105만3236명을 기록했다. '검은 사제들'의 흥행 속도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베테랑'을 비롯해 '암살'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등과 같다. 특히 11월 극장가 비수기에 개봉했음에도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둬 의미가 크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 강동원이 두 명의 사제 역을, 박소담이 위기에 처한 소녀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영화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과 세 배우는 무대인사 도중 1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접한 뒤 관객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한편 '마션'은 개봉 5주차에도 쉼 없는 흥행을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67만9465명이다. 3위에 랭크된 '그놈이다'는 누적 관객수 89만9379명을 기록하고 있다. 5일 개봉한 '스파이 브릿지'와 '더 셰프'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2015-11-08 09:47: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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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측 "불편함 겪은 분께 사과…악의적 폄하·비난은 유감"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가수 아이유 측이 새 미니앨범 '쳇셔(CHAT-SHIRE)'의 콘텐츠에 대한 일련의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는 6일 "앨범 '챗셔'는 기존에 여러 채널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아이유 본인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며 긴 시간 많은 공을 들여 준비한 앨범"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록곡 '제제'의 가사가 원작 소설의 캐릭터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아이유 본인이 직접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전한대로 원작 소설의 캐릭터에서 해당 곡의 모티브만을 얻어 재창작된 점을 거듭 말씀드린다"며 "모티브란 새로운 창작이나 표현을 유인하는 하나의 소재 또는 장치인 만큼 아이유의 '제제'는 원작 소설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거나 해석돼야 할 대상이 아니라 또 다른 상상 속에 존재하는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로 해석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엔트리는 "이번 앨범의 재킷 이미지 및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에 대해 악의적인 끼워 맞추기식 편집으로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논란을 재생산할 뿐 아니라 이를 여과없이 확산시키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제작·기획 단계에서 특별한 의미 없이 준비된 소품이나 가사 일분에 맞춰 단편적으로 연출된 장면들이 하나의 성적인 코드에 맞춰 재해석되고 이로 인한 무분별한 억측들이 확산돼 본래 앨범에 담았던 진정성과 아티스트의 노력까지 왜곡된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끝으로 로엔트리 측은 "음악도 청자의 평가를 받는 또 하나의 대상인 만큼 이에 대한 대중의 자유로운 해석과 건강판 비판은 기꺼이 수용하되 근거 없이 확산되는 악의적인 폄하와 인신공격성 비난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셨을 모든 분들게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2015-11-06 18:18:3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