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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한지혜 뺨 맞고 '휘청'…"단 한번에 OK"

MBC 주말극 '전설의 마녀' 김윤서가 한지혜의 뺨을 때린다. 극 중 마주희(김윤서)는 짝사랑하는 남우석(하석진)이 문수인(한지혜)을 좋아하자 그녀를 질투한다. 11일 '전설의 마녀'에선 마주희가 문수인에게 화풀이를 하는 장면이 방송된다. 마주희는 "문수인과 서로 마음을 확인했고 앞으로 감정을 속이지 않고 솔직해지기로 했다"는 남우석의 말을 듣고 분노한다. 문수인을 찾아가 "내가 분명히 선배 먼저 좋아했고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고 말하지 않았냐?"며 따지고 문수인은 "아가씨 일방적인 맘이고 선생님 마음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이에 마주희는 분노와 배신감을 이기지 못하고 문수인의 뺨을 내리친다. 이 장면은 지난 3일 일산드림센터 세트 녹화장에서 촬영됐다. 김윤서는 한지혜의 뺨을 사정없이 때려 NG없이 녹화를 마무리했다. '쩍' 소리가 나자 한지혜의 몸이 순간 휘청거릴 정도였다. 주성우 감독의 '컷' 소리 후 김윤서는 한지혜에게 달려갔고 미안해하며 위로했다. '전설의 마녀'의 한 관계자는 "뺨을 때리는 극단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이 단 한 번에 끝나는 경우는 드물다"며 "연기 호흡이 중요한데 '전설의 마녀'는 연기자들 간 호흡이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잘 맞는다"고 전했다.

2015-01-11 17:37:30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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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부엉이·왕입니다요 새 코너 시작…제작진 야심작

KBS2 '개그콘서트'가 새해를 맞아 새 코너 '부엉이' '왕입니다요'를 준비했다. '부엉이'·'왕입니다요'는 이미 사전 녹화를 마쳤다. '개그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아 방송 후 시청자 반응이 주목된다는 제작진의 의견이다. 두 코너는 개그맨들과 수개월 동안 회의를 하며 수정을 반복해 완성했다. 웃음 포인트를 집어낸 '개그콘서트' 제작진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개그콘서트'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부엉이' 주인공들은 진기한 분장을 하고 있다. 40대 뼈그맨 박성호는 부엉이를 연상하게 하는 분장으로 거꾸로 매달려 있다. 코너 '명인본색'으로 "스마미셍" "아가리또고자이마스"라는 유행어를 만든 이상구는 재미있는 표정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낸다. '왕입니다요'는 사극을 콘셉트로 한다. 주인공 이문재, 코너 '핵존심'의 이상훈, 여장 전문 개그맨 정승환, 미녀 개그우먼 김승혜는 톡톡 튀는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김상미 감독은 "버라이어티한 개그 장르와 색깔 있는 코너로 '개그콘서트' 인기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던 '개그콘서트'가 신년 새로 준비한 두 개 코너로 주말 예능의 강자 다운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15-01-11 17:36:48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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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곽동연, 이하늬 손편지에 감동…내용은?

드라마 '모던파머' 로맨스남 한기준 역 합기도 선수 출신 "올해 영화 꼭 하고 싶어" 배우 곽동연(18)은 지난해 12월 종영된 SBS '모던파머'를 통해 처음 성인 연기에 도전했다. 같은 해 'KBS 연기대상'에선 드라마 '감격시대' '드라마 스페셜-중학생A양'으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FT아일랜드, AOA, 씨엔블루 등 주로 가수가 있는 FNC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배우이기도 하다. ◆ 가수 연습생에서 배우로 전향 곽동연은 FNC엔터테인먼트 가수 연습생으로 2년 동안 생활했다. "합기도 선수 생활을 6년 정도했었어요. 당시 싸이월드에 제 사진을 게재했는데 소속사에서 오디션 제의가 들어오더라고요. 회사에선 저를 주축으로 밴드를 만들어 데뷔시키려고 했죠. 그런데 생활이 집, 학교, 숙소 이렇게 반복되니까 슬럼프가 왔어요. 그때 연기를 시작했죠." 그에게 연기를 가르쳐 준 선생님은 이용직 씨다. 곽동연은 "선생님 덕분에 신인인데도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생님을 거쳐 간 배우들이 많아요. '커피 맛있다'라는 대사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멋있게 보이는 가를 알려주는 게 아니라 '왜 이 말을 하는가' '이 말을 할 때 어떤 마음인가'를 위주로 수업해요. 감독 중에는 선생님을 아는 사람이 많고 선생님 제자니까 믿어 주시기도 해요. 연기적, 인간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모던파머' 이하늬 손편지 "감동" 곽동연은 데뷔작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부터 KBS2 '감격시대'(2014), '모던파머'에 출연한 걸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감격시대'는 김현중과 닮아서 캐스팅된 줄 아는 분이 많은데 원래 저보다 더 닮은 배우가 있었대요. 태도가 안 좋아서 그 분보다 제가 더 공손하고 어느 정도 주인공과 닮았으니까 출연하게 됐죠. 운명처럼 다가온 역할이에요. '모던파머' 감독은 걱정을 많이 했을 거예요. 코믹한 느낌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거든요." '모던파머'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한주현의 실제 나이는 곽동연보다 10살 많다. 곽동연은 "동생처럼 보이지 않게 노력했다"고 나이차를 극복하고 케미를 만든 비결을 공개했다. "연기를 하려면 서로 교감해야하는데 잘 진행될 수 있을 까 우려스럽긴 했어요. 근데 누나가 순수하더라고요. 금방 친해졌죠. 인터넷 댓글 보면 저희 커플이 예쁘다는 의견이 있어요. 반은 성공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저희 커플은 서로 의지하고 정을 나누는 찰나에 극단적인 상황과 마주하니까 코믹과 어우러져 시청자의 눈길을 끈 것 같습니다." 그는 '모던파머'에 함께 출연한 이하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냈다. "천사예요. 마지막 촬영때 전 스태프에게 장갑과 손 편지를 다 줬어요. 편지도 사람마다 내용이 다 달라요. 저한테는 '동연아 철없는 형들 사이에서 고생이 많았지. 눈빛이 참 좋으니까 좋은 배우 될 수 있을 거야'라고 했죠. (내용을) 다 기억할 정도로 감동적이었어요." 데뷔 후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다. 그는 "상업 영화 중에도 '국제시장' '명량' 같은 메시지 있는 영화를 올해 꼭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5-01-11 15:07:40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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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ON] '킬미힐미' '하트 투 하트' '하이드 지킬,나'…왜 정신병인가?

다중인격, 대인기피증 등 정신병을 다루는 드라마가 눈에 띈다. 과거 의학 드라마가 외과를 배경으로 한 것과 다르다. 이 같은 경향은 지난해 SBS '괜찮아 사랑이야'부터 보여졌다. 작품은 정신 질환을 현대인이 앓는 감기 정도로 소개한다. 상처를 감춘 채 살아 가는 현실의 단면을 역설해 호평 받았다. 정신 질환이 안방에 등장한 데는 상처 입은 현대인인 시청자의 공감 지수를 높이고 단편적으로 묘사됐던 등장인물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MBC 수목극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 이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 지성은 7개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았다. 지성은 현재 다중 인격 가운데 혈투를 좋아하는 신세기, 구수한 사투리가 인상적인 바다 사나이 페리박을 연기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눈빛과 말투가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여자의 삼각 로맨스를 다룬다. 현빈은 작품에서 1인 2역에 도전한다. 차가운 까칠남 지킬 구서진과 달콤한 순정남 하이드 로빈으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천정명)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최강희)의 로맨스 드라마다.차홍도는 헬멧을 쓰지 않으면 외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병이 심각하다. 취직하기 위해 헬멧을 벗고 할머니 오영래로 분장했다. 최강희는 차홍도의 삶을 슬프지만 코믹하게 그려 내공 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메트로신문에 "정신병은 지금 환경적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는 데 이점 있는 소재"라며 "연출적으로도 특정 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2015-01-11 15:06:42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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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의 스크립터 박소현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되기 위해선 수많은 인력이 투입된다. 주·조연 배우부터 메가폰을 잡고있는 감독, 대본을 쓴 작가, 카메라팀, 조명팀, 음향팀 등 수십명의 스태프까지. 그리고 이들 중엔 스크립터가 있다. 다음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1 대하드라마 '징비록'의 스크립터 박소현(28)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현장과 편집실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라고 설명했다. ◆ 낯선 그 이름, 스크립터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2008)은 PD, 작가, 배우 등 드라마 제작과 관련된 인물들의 관계와 심리를 밀도 있게 담아 시청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한 드라마의 A팀 감독과 B팀 감독, 카메라 감독과 연출의 신경전 등 시청자가 미처 알지 못했던 드라마의 숨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도 스크립터는 등장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일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항을 기록하는 것이죠. 감독이 '큐'를 외치고 촬영되는 중에 지시하는 모든 것들, 한 가지 예를 들면 '이 장면 뒤에 저 장면이 연결되게 해달라'고 지시한 것을 대본에 모두 적어둔 후 편집실에 전달하는 게 제 일입니다. 가끔 감독이 NG를 낸 컷을 편집실에서 마음에 들어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 그 컷을 감독이 왜 NG라고 했는지 이유도 다 적어둬야 하죠." 스크립터는 감독 옆에서만 일하지 않는다. 특수영상팀과 크로마키 촬영을 할 때도 그곳에 가서 어떤 사항이 있었는지 모두 기록한 후에 편집실에 전달한다. 드라마 옥에 티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 또한 스크립터의 몫이다. "대본이 나오면 데이라인(날짜별 촬영 내용)을 먼저 확인하고 미술팀, 의상팀, 소품팀 등과 함께 일을 해요. 만약 오늘 촬영에서 주인공 얼굴에 상처가 나면 이걸 며칠 동안 연결해 촬영할 지를 상의하죠. TV로 봤을 때 상처가 있다가 바로 다음 장면에서 상처가 갑자기 사라지면 그게 바로 옥에 티죠." ◆ 모든 스태프와 함께 스크립터는 드라마에 관련된 대부분의 사람과 함께 일한다. 그 대부분엔 배우도 속한다. "배우의 동작도 지적해야 해요. 배우가 말하면서 커피잔을 내려두는 장면이 나왔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커피잔을 들고 있으면 이상하겠죠? 그래서 현장에서 '그 대사 다음에 커피잔 내려놨다'고 알려줘야 해요. 드라마에 주인공 전화 목소리만 나오는 장면이 있을 땐 제가 촬영 스케줄에 따라 배우들을 녹음실로 불러서 해당 장면을 설명해주고 녹음을 하게 하죠." 박 씨는 대학에서 연극 연출을 전공, 졸업 후엔 극단에서 잠시 일했다. 이후 FD 보조로 드라마 일을 시작한 그는 현장에서 스크립터를 보고 반해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처음엔 적응하는 것도 어려웠어요. 연극은 라이브인데 드라마는 한 장면을 대여섯 번 씩 반복해 촬영하기도 하고 대사 중간부터 찍기도 하니까요. 또 촬영기간 내내 이어지는 밤샘촬영도 힘들어요. 힘들고 지치긴 해도 무척 재밌는 일이예요. 그래서 계속 이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2015-01-11 14:35:29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