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새로나온 책] 자동화된 불평등

버지니아 유뱅크스 지음/김영선 옮김/북트리거 자동화 시대에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망가질까. 빈곤층을 표적으로 삼는 자동화 시스템의 실체를 폭로한다. 뉴욕주립대학교 정치학 부교수인 버지니아 유뱅크스는 법 집행부터 의료보험, 사회복지사업까지 미국의 공공 정책에 도입된 자동화 기술이 시민권과 인권, 경제 형평성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가감 없이 보여준다. 디지털 시대가 시작된 이래 공공 분야에서의 의사 결정은 획기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업무 처리 과정을 고도화한다는 명목하에 공공서비스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전산화된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등 광범위한 분야에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변화 지지자들은 디지털 도구를 혁신적이라고 극찬한다. 이들은 빅데이터, 알고리즘 등의 첨단 기술이 형식적인 관료주의를 개혁하고, 해결책을 촉진, 투명성을 높여 민주적인 정부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저자는 새로운 데이터 분석 체제가 가난한 노동자 계층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자동화 기술은 '혁명'이 아닌 '진화'에 가깝다고 통렬히 지적한다. 유뱅크스에 따르면, 미국의 가난한 노동자 계층은 오래전부터 사생활 침해적인 감시, 야밤의 불시 단속, 징벌적인 공공 정책의 대상이 돼 왔다. 19세기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구빈원에 격리됐고, 20세기에는 사회복지사의 조사를 받으며 재판을 받는 죄인처럼 다뤄졌다. 저자는 현대의 빈곤 관리 시스템이 세련된 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있지만 실은 19세기부터 존재해 온 처벌적 빈곤 관리 전략의 확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미국의 공공 정책에 도입된 데이터마이닝, 정책 알고리즘, 위험 예측 모형의 실상을 파헤친다. 빈곤가정 일시지원, 영양보충 지원계획, 메디케이드 등 인디애나주의 공공 부조 제도에서부터 로스앤젤레스의 노숙인 서비스, 앨러게니 카운티의 아동복지에 이르기까지 공공 정책을 두루 다루면서 첨단 기술 도구가 제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디지털화를 찬양하는 시대에서 저자가 목도한 건 디지털 기술이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공고히 하고, 공공복지를 약화시키는 현장이었다. 유뱅크스는 자동화 시스템이 소외 집단을 견제·조사하고, 처벌하는 데 교묘히 이용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민주주의를 약화시킨다고 이야기한다. 컴퓨터 코드 뒤에 가려진 현대 국가의 통치 방식을 빈곤 가정, 사회복지사, 정책 입안자, 활동가의 입을 통해 낱낱이 까발린다. 데이터 기반 정책의 디스토피아를 폭로하는 르포르타주. 400쪽. 1만6800원.

2018-12-09 14:41:4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 책] 겨드랑이와 건자두 外

◆겨드랑이와 건자두 박요셉 지음/김영사 쓸모 없다고 생각해 무심히 흘려보냈던 일상의 소소한 장면들을 빛나는 위트로 풀어냈다. 개성 강한 스타일과 감각적인 색채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박요셉의 첫 번째 에세이. 겨드랑이에서 나는 건자두 냄새. 누구도 주목하지 않고 말하기조차 꺼려지는 꼬릿한 냄새도 그에게는 관심 대상이다. 책은 불현듯 떠오른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어째서 나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려는 걸까?" 서른 살이 되던 새해 첫날, 계획 없던 늦잠으로 비참한 기분을 온몸으로 느끼던 중 머릿속을 스친 이 물음은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뒤바꾼 새로운 물꼬였다. 우리를 이끈 건 모두 쓸모없고 충실한 시간이라고 말하는, 소확행의 끝판왕이 들려주는 이야기. 216쪽. 1만3800원.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고 한다 김사이 지음/창비 노동 현장과 소외된 삶의 풍경을 그려온 김사이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시인은 변화된 노동 환경의 그늘진 이면과 그 속에서 차별받는 여성들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혐오가 공기처럼 퍼져있는 사회에서 시인은 '오늘도 내 여자씨가 무사하기를 바라'며 살아간다. 의식적이고 본능적인 남근의 연대 속에서 여성에게 노동의 대가는 그저 살아있는 목숨일 뿐이고, 여성의 노동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으로 폄하된다.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유일한 희망인 고달픈 삶. 땀과 눈물, 사랑으로 자아낸 희망의 노래. 120쪽. 9000원. ◆넥스트 레볼루션 리처드 다베니 지음/한정훈 옮김/부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록히드 마틴은 적층 가공(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F35 전투기 동체와 내부 전체를 약 3개월 만에 프린트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수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거대한 격납고를 만들 필요가 없어졌다. 현장에서 적시에 전투기를 프린트한다면 각국의 군사적, 지정학적 전략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HP, GE, 지멘스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이 '제조의 디지털화'를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 제국을 뒤엎을 디지털 제조의 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혁명의 수혜자가 되는 방법을 안내한다. 416쪽. 1만8000원.

2018-12-09 14:41:3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전현무 한혜진, 때아닌 결별설..이유는?

공개 연애중인 전현무·한혜진 커플의 애정전선에 이상이 생겼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현무·한혜진 결별설이 퍼졌다. 그 이유는 두 사람 사이가 냉랭해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이후면 늘 터져나오는 반응들이었다. 특히 지난 7일 방송 이후에 두 사람의 리액션이 거의 없다며 또 다시 결별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방송상 편집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거니와 보는 이들의 시각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해석이 될 수 있기 때문. 전현무와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올해 초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둘은 방송을 통해 애정을 드러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한혜진과 전현무는 서로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었다. 한혜진은 “‘전’현무가 사귀자고 해서, ‘현’재까지 사귀고 있는데, ‘무’리수인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전현무는 “‘한’혜진과 사귀면서, ‘혜’혜 거리고 살았는데, ‘진’짜 헤헤거리게 되네”라고 맞장구치며 달달함을 높이기도 했다. 연애와 결혼과 관련해 그 누구도 앞날을 알 수 없는만큼, '설'에 휘둘리기보다 전현무 한혜진이 직접 만들어갈 행보를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일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8-12-09 02:32:44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희생부활자', 호평 잇는 김해숙-김래원 母子 연기..줄거리는?

영화 ‘희생부활자’ 줄거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채널CGV에서는 영화 ‘희생부활자’가 방영됐다. 2017년 10월 12일 개봉된 <희생부활자>는 관람객 평점 6.62, 네티즌 평점 6.12를 받았으며, 관객수 323, 628명을 기록한 91분 분량의 미스터리·스릴러영화다. ‘희생부활자’ 개봉 당시 세 번째 모자(母子) 관계로 만난 김해숙, 김래원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억울한 죽음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자. “세상은 그들을 ‘희생부활자’(RV: Resurrected Victims)라 부른다. 그리고 오늘, 죽은 엄마가 살아 돌아와 나를 공격했다! 7년 전, 오토바이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했던 엄마가 집으로 돌아왔다는 전화를 받은 검사 진홍.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충격도 잠시, 엄마 명숙이 진홍을 공격한다.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번째로 판명된 희생부활사건! 국정원은 모든 목격자와 언론을 통제하려 들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진홍을 명숙 사건의 진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에 진홍은 스스로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려 한다. 7년 전 사건의 숨은 진실이 밝혀진다.” 한편 '희생부활자'는 영화 '친구' 시리즈와 '똥개', '극비수사', '미운 우리 새끼' 등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8-12-09 02:12:28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홍진경 육개장 칼국수를 먹어라" '전참시' 이영자 먹방 관리

이영자가 홍진경을 '먹바타'로 세웠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2회에서는 홍진경과 함께하는 패션 화보 촬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화보 촬영장에는 홍진경이 먼저 와서 준비 중에 있었다. 촬영장 한편에는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이영자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이영자는 의상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음식을 앞에 두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상을 입어본 이영자는 달걀 슬라이스 두 개를 먹었다. 이영자의 모습에 홍진경은 "옷 공간 걱정하는 사람이 밤에 그렇게 먹나"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매니저는 "배고픔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며 "끝나고 제대로 드실 거 같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자신보다 촬영이 먼저 끝난 홍진경에게 "송성호와 같이 육개장 칼국수를 먹어라"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대충 "알았다"라고 말하며 송성호와 나갔다. 홍진경은 송성호에 "자주적으로 살아라. 늘 언니가 먹어라고 하는 대로 먹냐"라며 타박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2018-12-09 01:38:40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박원숙 빚투의혹', 양측 입장 들어보니 '진실공방 팽팽'

배우 박원숙도 ‘빚투’(#빚Too·나도 떼였다)에 휘말렸다. 그가 채무관계에 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고소당한 상태다. 박원숙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6일 한 매체는 박원숙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도 변제받지 못했다는 60대 여성의 출현을 보도했다. A씨는 박원숙에게 채무 상환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박원숙을 지난 5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박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박원숙이 전 남편 김모씨와 함께 지난 1993년 자신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이들이 자신에게 당좌수표를 맡기고 집에 근저당권을 설정해주며 1억 8000만원을 자신에게 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박원숙이 이를 거짓말로 몰아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채무 변제 없이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박원숙의 법률 대리인은 "박원숙이 자신의 명의로 당좌수표 자체를 발행한 적이 없다고 한다. 박원숙은 '과거 전 남편이 회사 대표이사를 내 이름으로 해놔서 부도가 난 이후에 여기저기 불려 다녔던 거로 봐서 수표도 전 남편이 내 이름으로 발행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며 해당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박원숙은 변호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 중이다.

2018-12-07 10:02:35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