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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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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전용 앱 출시…송금, 투자 '한 손으로'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 앱(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앱은 사용자의 이용 습관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한 손으로도 빠르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결제와 함께 이용률이 높은 송금, 투자 서비스, 내역보기 메뉴를 엄지손가락이 닿는 홈 화면 하단에 배치했다. 앱을 켜는 순간 바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QR스캐너, QR코드, 바코드가 한 화면에 나타난다. 결제 바코드를 한쪽으로 밀면 멤버십 바코드가 나타나 포인트 적립도 편리하다. 송금 서비스에는 즐겨찾기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서비스가 카카오톡 내에서 친구 간에 메시지를 보내듯이 송금하는 편리함을 제공했다면 카카오페이앱에서는 자주 송금하는 친구를 즐겨찾기에 등록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측 하단에 있는 '더보기'에는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청구서인증 등 주요 서비스로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예약송금, 더치페이와 같이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능과 놓치기 쉬운 금융제휴 상품, 할인경품 혜택을 담은 쿠폰, 이벤트도 여러 진입 단계를 거치지 않고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의 니즈에 따라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내 페이 홈과 카카오페이앱에서 모두 동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앱은 기존 서비스뿐 아니라 전문 금융 영역으로 확장되는 카카오페이 신규 서비스들을 바로 인지하고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금융 중심 앱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30 17:58:1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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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투자 상품에 공기업 '태양광PF' 첫 추가

'카카오페이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에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상품이 첫 추가된다. 카카오페이는 투자 서비스에 해양수산부 산하 인천항만공사의 '국민 햇빛펀드' 상품을 다음 달 3일 첫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투자에 공기업의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이 올라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와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3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금융 플랫폼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보급·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수익을 배분해 국민 소득 증대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민 햇빛펀드는 인천항만공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직접 시행하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에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의 추가 장치 준공을 위한 투자금을 모집하며 사업 수익은 투자한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이율로 공유한 후 나머지는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한다. 국민 햇빛펀드는 12개월의 투자기간 동안 연 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1인당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오는 31일 사전 상품 개시 이후 ▲1차 6월 3일(4억원) ▲2차 6월 10일 (3억원) ▲3차 6월 17일 (3억원)에 거쳐 총 1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투자 상품은 오전 11시에 오픈된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기업 상품에 투자하면서 수익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효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안전한 상환재원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거래소와 전력수급계약을 체결했다. 상품의 운용은 투게더펀딩이 담당한다. 향후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투자 성향에 맞추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투자 서비스 출시 후 6개월 간 중위험·중수익의 개인신용 분산투자, 온라인몰 선정산, 아파트 담보, 부동산 PF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공기업과 태양광 PF로 상품 영역을 확장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투자 서비스 출시 후 6개월 동안 카카오페이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며 "공기업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에 투자하며 수익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05-30 15:14:4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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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드 발급 회원에게도 약관 설명의무 있다"

- 대법원, 마일리지 청구 소송 상고심서 원고 승소확정 - 카드사 마일리지 관련 유사 소송 줄이을 듯 인터넷으로 신용카드에 가입한 회원에게도 마일리지 혜택 등 부가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다는 약관을 미리 설명할 의무가 있다는 첫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유모씨가 하나카드(옛 외환카드)를 상대로 낸 마일리지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씨는 지난 2012년 10월 인터넷으로 '외환 크로스마일 스페셜에디션카드' 회원가입 계약을 하고 카드를 발급받았다. 카드 사용금액 1500원당 2마일의 항공사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대신 연회비가 10만원이었다. 하지만 하나카드가 이듬해 9월부터 마일리지 혜택을 카드 사용금액 1500원당 1.8마일로 줄이자 유씨는 계약위반이라며 소송을 냈다. 유씨는 "마일리지는 부가서비스의 중요한 부분인데도 카드사가 일방적으로 감축했고,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약관 내용을 미리 설명해야 할 의무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카드사 측은 "약관에 따라 혜택변경 6개월 전에 마일리지 축소를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고지했으므로 적법하며, 원고처럼 스스로 정보를 습득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약관 설명 의무가 면제된다"고 반박했다. 1·2심 재판부는 "전자거래 방법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법령에서 특별히 설명 의무를 면제한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비대면 거래라는 사정만으로 약관의 중요 내용을 설명할 의무가 면제된다고 볼 수는 없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또한 이같은 원심판단이 옳은 것으로 판단했다. 대법원이 하급심 판단을 확정함에 따라 카드사 측은 회원이 요구할 경우 추가 마일리지 등을 지급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추가 마일리지를 받기 위해 관련 카드사를 대상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카드 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에도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19-05-30 14:20:2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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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오픈

신한카드가 기존의 혜택추천 서비스를 한 단계 진화시킨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마케팅·디지털 역량을 결집해 고객 개개인별로 상황에 따른 맞춤혜택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공급자 편의 중심의 데이터를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고객의 TPO(Time·Place·Occasion)를 정확히 예측하는 알고리즘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맞춤 혜택을 줌으로써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혜택추천영역에서는 실시간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월 단위 또는 일 단위였던 기존 혜택제안 방식을 탈피하고, 하루 중에서도 상황에 따라 맞춤혜택이 변경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날씨, 상권 등 외부정보 역시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돼 그때그때 변하는 날씨 및 지역특성 등이 마케팅 및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게 됐다. 마케팅대상을 선별하고 마케팅에 대한 고객반응을 학습해 프로그램을 개선해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도 적용됐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시행되는 초개인화 서비스가 신한카드와 가맹점, 제휴사 및 신한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다양한 고객서비스들을 연결해 서로의 가치를 높이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필두로 향후 고객 한명 한명을 위한 소비자 금융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초개인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를 6월 한 달 간 진행한다. '나만을 위한 혜택추천 서비스'를 체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디지털기기, 커피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혹은 신한페이판 모바일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5-30 14:19:3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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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여신금융협회장 김주현·임유·정수진 '3파전'

차기(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경합이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으로 좁혀졌다. 최종 후보는 오는 6월 7일 결정된다. 여신금융협회는 30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10명 중 이들을 면접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카드사 7명, 캐피탈사 7명 등 기존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추위는 입후보자가 5명이 넘을 경우 회추위를 통해 쇼트리스트(압축후보군)를 선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개최됐다. 앞서 지난 24일 마감된 이번 협회장 공모엔 총 10명이 지원했다. 여신협회가 쇼트리스트를 내놓은 것은 협회 사상 처음이다. 김주현 전 사장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예보 사장을 맡았고 2016년부터는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임유 전 상무는 1989년 한일리스에 입사해 노조위원장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2004년부터 3년간 여신금융협회 상무를 역임했다. 지난해까지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감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정수진 전 사장은 1991년 보람은행으로 입행해 합병된 하나은행의 영업그룹 총괄 부행장까지 올랐다. 이후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맡았다. 차기 회장 후보군을 보면 민간, 관료 출신이 두루 섞였다. 업계 안팎에서는 관 출신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카드사 노조가 관 출신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면서 차기 회장으로 누가 될 지 불확실해졌다. 카드사 노동조합이 반대했던 관 출신 후보는 4명에서 김 전 사장 1명으로 추려졌다. 지난 28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관료출신 협회장이 여신금융협회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이중대로 만들었다"며 "관료 출신 인사를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차기 회장은 다음달 17일 또는 18일 열릴 예정인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차기 협회장의 임기는 현 김덕수 회장 임기 만료일인 6월 15일 다음 날부터 3년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선정된 3인의 면접후보자에 대해 6월 7일 회추위를 개최해 면접을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1인의 후보자를 선정, 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라면서 "6월 중순 협회 임시총회에서 회장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5-30 11:12:5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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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당국규제까지…법인카드 사용 갈수록 '마이너스'

올해 들어 국내 기업의 법인카드 사용금액이 크게 줄고 있다. 경기침체에 금융당국의 마케팅 규제로 기업들이 법인카드 사용을 자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이 같은 감소세는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신용카드사가 법인 회원에 결제 금액의 0.5%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하는 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기업들도 법인카드를 사용할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3조1000억원으로 전년(37조원) 대비 10.5% 감소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올해 들어 마이너스(-) 전환했다. 지난해 10월 전년 대비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12.6% 증가했다. 11월과 12월에도 각각 0.2%, 3.0% 늘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1월 -4.4%, 2월 -17.4%, 3월 -10.2%로 3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지난 2017년 20만원을 육박하던 법인카드 평균 승인금액도 올해 들어 11만원대로 주저앉았다. 분기별로 보면 법인카드 평균승인금액은 지난해 1분기 13만3777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11만1326원으로 16.8%나 감소했다. 지난 3월(10만4696원)에는 10만원대까지 줄었다. 평균 승인금액 감소율도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 지난해 10월 -9.3%, 11월 -7.4%, 12월 -4.0%였으나 1월 들어 -13.6%로 늘어나더니 2월에는 -21.4%, 3월에는 -15.7%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기업들의 법인카드 사용금액이 줄어든 것은 카드사들이 법인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영업이 축소된 영향이 컸다. 특히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 일부 카드사에서 계열사 간 사용하는 법인카드(구매전용 카드)의 수익이 크게 떨어졌다. 법인카드 사용금액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2017년 카드업계에 법인세 납부 관련 마케팅 자제령을 내린 이후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카드수수료 종합개편 방안 이후 지난달 후속조치까지 실시되면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는 국내외 불안에 따른 경기둔화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 감소까지 겹치면서 법인카드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법인회원에 결제금액의 0.5%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 법인회원 유치를 위해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카드 매출액의 1% 안팎을 캐시백으로 지급하거나 법인세 카드 납부 대행수수료(0.8%)를 면제하는 등 법인회원 확보를 위한 출혈 경쟁과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카드로 법인세를 납부할때 1%대의 카드수수료를 낸다. 그동안 카드사들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기업에 카드수수료 부분을 포인트 등으로 되돌려주는 식의 영업을 해왔다.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기업에 대한 법인카드 혜택이 줄어들 경우 기업들도 법인카드를 쓸 유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수수료 개편에 대한 영향은 앞으로 서서히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9 16:06:5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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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드림하이-미래성장프로젝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굿네이버스, 희망TV SBS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드림하이-미래성장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드림하이-미래성장프로젝트는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전국 41개 지역아동센터 내 1190명 아동이 참여해 드론교실·영화제작·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을 찾을 수 있었다. 올해 실시하는 드림하이-미래성장 프로젝트 2차년도 사업은 취약 계층 아동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과 진로캠프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김덕수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행복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지리적 여건으로 소외됐던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게 됐다"며, "다양한 지원과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이 이번 참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드림하이-미래성장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체험 및 진로탐색의 기회가 부족한 아동을 지원하고, 굿네이버스는 참여 지역아동센터와 아동 모집을 통해 프로그램과 캠프 진행 등의 전반적인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희망TV SBS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성장을 담은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세먼지에 취약한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950명을 위해 공기청정기 30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앞으로도 세 기관은 다각적인 관점에서 취약 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9-05-29 09:30:0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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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금융 거래내역 한눈에 보는 '통합조회' 출시

카카오페이는 여러 금융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합조회는 카카오페이 내부 서비스와 여러 외부 기관의 금융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초 1회 본인인증을 하면 카카오페이 안에서 본인의 금융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연결할 금융정보를 선택한 후 공인인증서로 본인이 소유한 계좌나 카드를 한 번에 연결하거나 금융사별로 웹회원 아이디, 비밀번호를 입력해 연결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월별조회'를 선택하면 카카오페이 내·외부 금융 데이터를 통합해 시간순으로 금융 흐름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은행 계좌에서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 결제한 경우 은행계좌에서 출금된 내역과 카카오페이머니로 충전된 내역,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한 내역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항목별 조회'를 선택하면 여러 금융기관의 거래내역을 계좌, 카드, 대출, 현금영수증 등 4개 항목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 이용내역, 투자서비스 이용내역 등도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통합조회는 현재 20개 시중은행의 입출금, 적금, 펀드, 대출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또 14개 카드사의 사용내역과 결제예정금액, 카드장기대출 조회와 홈택스 현금영수증 조회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 조회 가능한 금융기관을 증권사, 보험사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통합조회를 시작으로 신용정보 조회, 금융자산 분석, 금융정보 맞춤관리, 자산관리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28 16:08:1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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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금융노조 "여신협회장 관료출신 낙하산 인사 반대"

"지금까지 관료 출신 협회장이 여신금융협회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2중대로 만들었다. 협회를 망쳐온 관료들에게 협회를 내줄 수 없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신금융협회장으로 관료 출신 인사를 반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차기 여신협회장 후보자로 등록한 10명 중 4명은 관료, 금융당국 출신이다. 사무금융노조는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로 카드 업계가 절체절명의 위기고 캐피탈 업계 또한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며 "관료 출신이 협회장으로 온다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협회장은 대부분 관료 출신이었다"며 "현재 후보들은 전 여성가족부 차관,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전 조달청장 등 여신금융권에 한 번도 일해본 적 없는 인사거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출신도 있다"고 지적했다. 사무금융노조는 "협회를 망쳐온 관료들에게 또다시 협회를 내어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지금까지 여신금융업을 망쳐왔던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들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여신금융업에 전문성이 있고 현 정부 정책의 부당함에 맞설 수 있는 인사가 협회장으로 선출돼야 한다"며 "차기 협회장은 카드 수수료 관련 정부 정책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드사 노조가 관 출신 협회장에 반대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정부와 금융당국에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줄 관료 출신 인사를 원하는 분위기도 있었기 때문이다. 각종 규제 속에서 카드업계를 대변하기에는 민간 출신 협회장이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그동안 여신협회장 자리는 대부분 관료 출신이 맡아왔다. 김덕수 회장은 여신협회장이 상근직으로 바뀐 후 첫 민간출신 협회장이다. 지난 2010년 회장직이 비상근체제에서 상근체제로 전환된 이후 선임된 이두형 전 회장은 제2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무부,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거쳤다. 이후 협회장 자리에 오른 김근수 회장 역시 제2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무부, 재정경제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해 카드사 노조가 가맹점 수수료를 일정 부분 양보하면서 초대형 가맹점 수수료 인상을 요구했으나 금융당국은 반대로 가맹점 수수료를 크게 인하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에 대한 불신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사무금융노조는 "금융당국은 카드업계 종사자들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일삼았고 이런 위기의 원인을 제공한 관료들이 이제 와서 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사무금융노조는 다음 달 7일까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24일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30일 1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다음 달 7일 개최되는 2차 회추위에서는 최종 후보자 3인의 인터뷰를 진행한 뒤 투표로 단수후보를 결정해 회원총회에 올린다. 이후 회원총회에서 회원사의 찬반투표로 차기 협회장이 결정된다. 여신금융협회는 96개 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신기술금융사 등 96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2019-05-28 14:34:57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