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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포뮬러E 지원할 타이칸 세이프티카 공개

포르쉐 타이칸 세이프티카 /포르쉐 포르쉐 타이칸이 세이프티카로 활약하게 된다. 포르쉐는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다리야에서 열리는 ABB FIA 포뮬러 E 세계 챔피언십에 세이프티카로 활용될 타이칸을 20일 공개했다. 타이칸 터보 S로 만든 이 모델은 포뮬러 E 컬러는 물론, 챔피언십에서 경쟁하는 11개 팀 컬러까지 모두 반영했다. 포뮬러 E에 기여한 모두 관계자를 비롯해 포뮬러 E와 순수 전기 모터 레이싱의 미래를 향한 공동 목표 의식을 강조한다. 또한,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총 22명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하는 '22' 숫자를 통해 다양성, 공동체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성능은 최고출력 761마력으로, 론치 컨트롤과 오버부스트를 사용해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8초가 소요된다. 260km/h까지 달릴 수 있다. 안전장치로는 롤 케이지와 6점식 안전벨트, 와이어하니스와 마렐리 로거 시스템을 장착했다. 소화기와 첨단 통신시스템 등도 탑재하게 된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회장 토마스 로덴바흐는 "포르쉐는 공식 세이프티 카 '타이칸 터보 S'와 함께 안전성에 대한 기여는 물론, 포르쉐 모터스포츠에서 포뮬러 E의 중요성까지 강조한다"며 "타이칸의 독특한 디자인은 혁신적인 레이스 시리즈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포르쉐의 헌신을 나타내며, 아직 모터스포츠 팬이 아닌 젊은 타겟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뮬러 E CEO 제이미 리글은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의 정점에 위치한 포르쉐 타이칸 터보 S가 전 세계 포뮬러 E 레이스 트랙의 불을 밝힐 것"이라며 "포르쉐는 포뮬러 E 세이프티 카를 디자인할 때 트랙 위 안전성을, 전동화의 미래를 향한 챔피언십의 헌신과 ABB FIA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경쟁자들의 화합을 상징적으로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20 13:22: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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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中企 용기있는 도전에 든든한 디딤돌 될 것"

신년 기자간담회서 강조…구조혁신지원·탄소중립·매출채권 팩토링 신규 추진 구조혁신지원센터 10곳 오픈…사업전환자금 2500억, '넷 제로'자금 1200억 편성 "수출물류 및 인력난 해소, ESG경영, 지역산업혁신, 디지털 역량 강화 도울 것 "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19일 서울 목동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들의 구조혁신과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한 ESG경영을 적극 지원한다. 기업들의 신산업 전환, 디지털역량 강화, 좌초위기 산업군에 대한 인력 교육 등 '구조혁신'을 지원하기위해 전국 10곳에 '구조혁신지원센터'를 새로 만든다. '탄소중립수준진단 시스템'을 새로 오픈해 기업들이 탄소저감과 공정혁신 개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사진)은 20일 오전 서울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탄소·디지털 등 산업구조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으로, 어떻게 대응하는 지에 따라 중소벤처기업과 국가경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중진공은 창업부터 혁신성장, 재도전 및 구조혁신 지원을 통해 선순환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출물류 애로, 인력난 해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ESG경영 지원, 지역산업혁신, 디지털 정책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진공이 올해 새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분야가 사업전환, 디지털전환, 노동전환을 중심으로 한 '구조혁신지원사업'이다. 글로벌 팬데믹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산업 구조 변화 과정에서 기업과 근로자가 겪을 수 있는 구조적 애로를 통합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 이사장은 "구조혁신지원사업으로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도출한 계획에 따라 사업전환 자금,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 노동전환 지원금 등 맞춤형 정책을 안내하고 후속사업을 연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00억원이던 사업전환자금 예산을 올해엔 2500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전국에 있는 기존 33개 사업전환지원센터 가운데 지역별 수요가 많은 10곳을 구조혁신지원센터로 개편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수요발굴→전문가진단→컨설팅→구조혁신지원→재정·금융·세제 등 연계지원→성과분석·목표관리 등 사후관리를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당장 2월 중 경기 수원에 1호 구조혁신지원센터의 문을 연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들에게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도 힘쓴다. 기업들의 ESG경영을 위해 탄소중립수준을 진단해 맞춤정책을 연계하고, ESG 자가진단 등을 통해 저변을 확산시켜나가는 것이 골자다.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의 ESG 인식을 높이는 것이 가장 첫번째가 될 것"이라며 "중진공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ESG 준비를 위한 전담반을 앞서 꾸렸고 이를 통해 'ESG 자가진단 시스템'을 만들어 매년 5만개의 기업 데이터를 축적, 기업들이 자가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공정별로 에너지사용 현황을 분석해 탄소저감 및 공정혁신 개선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탄소중립수준진단'(그린닥터)이 그것이다. 이를 위한 시스템을 조만간 오픈해 올해 600곳을 대상으로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그린닥터를 통해 기업별로 로드맵을 수립하면 컨설팅, 시설도입, 자금 등 정책사업도 연계해 지원한다. 탄소저감 시설투자를 촉진하기위한 '넷 제로(Net-Zero)' 자금도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엔 1200억원까지 6배 늘렸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는 172억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탄소중립 전환 지원을 위해 54억5000만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민간 핀테크 기업과 협업해 중소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매출채권을 중진공이 인수한 뒤 기업에 단기유동성을 공급, 투자를 촉진하는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7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은 판매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매출채권을 중진공이 인수,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매기업에게만 상환을 청구하는 혁신금융 서비스"라면서 "유동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현장 창구 방문없이 신청하고, 평가 및 약정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렇게되면 기업은 신청완료 후 사흘 이내에 대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원한도는 기업당 연간 10억원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국가경제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앞에서 끌어주고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중진공은 경제 대전환기, 넥스트 레벨(NEXT LEVEL)로의 도약을 시도하는 중소기업의 용기있는 도전에 든든한 디딤돌이 돼주고 국가경제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2-01-20 12: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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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업계 최초 WP6 '탄소발자국' 인증

탄소발자국 측정 인증마크 /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도 '탄소발자국' 인증 행렬에 동참했다. SK머티리얼즈는 최근 육불화텅스텐(WF6)로 탄소발자국 '측정' 및 '감축'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WF6는 반도체 배선 형성 공정에서 금속 접착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증착가스다. SK머티리얼즈는 글로벌 시장 35%를 점유하고 있다. WF6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것은 산업가스 업계에서는 처음이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WF6생산 과정에서 5% 탄소를 감축했다고 인정받았다. 앞으로 전세계에서 생산하는 WF6에 탄소발자국 인증 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됐다. SK머티리얼즈는 앞으로도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소재 산업 최초로 RE200에 가입하고 2030년 넷제로 달성 선언, 2023년 ZWTL 골드 등급 취득 및 2030년 폐수 100% 재활용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각 과제에 대한 추진 성과 및 달성도는 대내외적 검증과 평가를 통해 매년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SK머티리얼즈 이규원 사장은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SK머티리얼즈와 구성원 모두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 그리고 진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기후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하며 대중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ESG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보다 각인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20 10:54: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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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메디페인' 공개…식약처 인증

LG 메디페인 /LG전자 LG전자가 집에서 쉽게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내놓고 의료기기 시장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LG메디페인을 20일 공개했다. LG메디페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경피성통증완화전기자극장치 2등급 인증을 받은 통증 완화 의료기기다. 이 제품은 통증이 없는 생체 신호와 유사한 전기 신호를 뇌에 전달해 뇌에서 통증 정보 대신 무통증 정보를 받아들이게 하는 '무통증 신호요법'을 적용했다. 기존 저주파 방식의 통증 완화기는 강한 강도로 근육을 자극해 통증 완화효과를 주는 방식과는 다르다.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기도 했다. 제품 구성은 본체와 전극패드 4개다. 전극패드를 붙이고 본체 중앙에 7형 LCD 화면으로 작동하며, 하루 30분씩 10일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증 변화를 수치로 비교해볼 수도 있으며, 전용 케이스로 보관도 간편하다. 출하가는 199만원이다. 전국 20여곳 LG베스트샵과 의료기기 전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2020년에도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를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 오상준 홈뷰티사업담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용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20 10:00: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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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완속 충전기 강자 '에버온' 2대 주주로

SK네트웍스가 전기차 인프라 투자를 더했다. SK네트웍스는 에버온에 1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에버온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에버온은 국내 3대 전기차 완속 충전기 운영 업체다. 공용주택과 카셰어링 솔루션을 활용한 자체 관제 시스템을 앞세워 전국에 1만여개 공용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충전기 개발과 생산과 관련한 핵심 역량도 확보했다. 에버온은 SK네트웍스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충전 인프라를 2만500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충전기 네트워크 기준 업계 1위로 올라서게된다. 아울러 본사 및 자회사의 모빌리티 사업인 'SK렌터카', '스피드메이트', '카티니(브랜드명: 타이어픽)' 등과의 시너지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SK렌터카의 경우 20여 만대에 이르는 전체 차량을 203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 중에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렌탈 하우스(SK렌터카 EV 파크) 구축 및 'EV올인원' 등 전기차 충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에버온과의 협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사업을 육성하며 추후 거주지 중심 전기차 충전 시대에 대비해 에버온에 투자를 결정했다. 앞서 신년사에서도 사업형 투자회사로 변화를 강조하며 모빌리티 사업 진화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부터 소프트베리를 비롯해 팀오투, 에바, 카랑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모빌리티 기업에 투자를 이어가면서 전사적인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고 유망 영역 투자 프로젝트 발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은 "금번 투자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에버온 투자 성과뿐만 아니라 당사 및 자회사 사업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글로벌 성장 영역 확보 및 투자 역량을 강화해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20 08:57: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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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저소득층위해 기저귀 100만개 기부

3억 상당…사회복지공동모금회 거쳐 굿네이버스 통해 전달 깨끗한나라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저귀 100만개를 기부했다. 20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소득 계층의 경제적 어려움과 돌봄공백 등의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 3억원 상당의 기저귀 100만개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대상자 선정절차를 거쳐 저소득아동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돌봄공백 해소에 깨끗한나라가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가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학대 예방 및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깨끗한 마음 칠하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보호종료아동의 디자인을 미용티슈에 적용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판매수익금의 5.5%를 환원하는 형태의 캠페인이다. 이밖에도 지난해엔 희망온돌 겨울나기 사업에 적극 동참해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도 받았다. 깨끗한나라가 지난해 동안 지역사회 후원물품과 기부한 금액은 총 4억3000만원 상당에 이른다.

2022-01-20 07:49: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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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서비스·R&D 강화위해 올 700여명 채용

웰카페 등 체험 서비스 더욱 고도화…생산 전문 인력도 세라젬(CERAGEM)이 고객 서비스 강화와 연구개발(R&D) 등 기술 역량 고도화를 위해 올해 신규 인력 700여명을 채용한다. 20일 세라젬에 따르면 올해 대규모 채용을 통해 서비스·R&D·생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 핵심 인재를 대거 영입해 웰카페 등 체험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고 소비자가 제품·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채널도 확대한다. 또 R&D와 IT 등 기술분야 투자를 늘리고 제조 역량과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한 생산 전문인력도 다수 채용할 예정이다. 세라젬은 서비스 품질 강화와 국내 일자리 창출 기여를 위해 몇 년 전부터 고객 서비스 업무 관련 외주업체·대리점 운용을 지양하고 직접 고용을 크게 늘리고 있다. 브랜드 체험 공간인 웰카페는 전국 120여 개 매장이 모두 직영으로 운영되며 제품 설치와 배송, A/S, 고객상담 인력도 모두 직접 채용한다. 지난해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비스 부문 자회사인 세라젬C&S를 설립하기도 했다. 세라젬은 지난해에도 고객 서비스 확대와 소비자중심경영 도입, 국내 생산설비 증설 등을 위해 9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을 새로 채용한 바 있다. 이중 고객 서비스 관련 인력 비중이 약 60%에 달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서비스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있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 영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일자리 창출해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0 07:41: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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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공룡된 MS, 글로벌 IT 업계 콘텐츠 전쟁 본격화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요 게임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타크래프트를 갖게 됐다. 개발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면서다. 메타버스를 선점하기 위해서라는 이유, 콘텐츠 확보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IT 업계의 콘텐츠 전쟁도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MS는 18일(현지시간)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687억달러, 한화로 약 80조원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면서 게임 관련 사업 조직을 '마이크로 게이밍'으로 통합 및 정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 MS, 세계 3위 게임사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전세계에 4억명 규모 게임 유저를 보유한 대형 게임사다. 액티비전과 블리자드, 그리고 영국 킹 스튜디오가 합쳐져있다. 대표 게임은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오버워치를 비롯해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와 크래쉬밴디쿳, 그리고 킹스튜디오의 스마트폰 게임 캔디크러시 시리즈 등이다. 블리자드가 '배틀넷'이라는 게임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면 게임 업계에서는 중국 텐센트와 일본 소니에 이어 매출 기준 세계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MS는 전세계 게이머 숫자가 30억명에 달하고 있다며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배경을 소개했다. 전세계에서 30여개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확보하고 인기 퍼블리싱과 e스포츠 기반까지 확보하게 된다.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은 "게임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분야이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게임 시대를 열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 커뮤니티 및 클라우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헤일로(오른쪽)와 마인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 메타버스·게임 리더십 확보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면서 가장 기대감을 나타낸 분야는 메타버스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기 IP와 게임 개발 역량 등이 추후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MS도 이미 인기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다. 콘솔 게임인 엑스박스의 프랜차이즈인 헤일로와 포르자 시리즈는 물론, 마인크래프트와 앨더스크롤 역시 개발사 인수를 통해 MS의 게임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들 게임은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높은 수준을 구현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MS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 IP를 활용해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 플랫폼이 단일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사 IP에 더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기술과 IP, 캐릭터 등을 활용해 메타버스 시대 리더십을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MS는 게임패스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면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시장 우위를 확고히할 수 있게 됐다. MS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들을 조만간 게임패스에 편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패스는 MS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다. 구글 스타디아와 엔비디아 지포스나우와 경쟁하고 있다. 가입자수가 2500만명에 달하지만, 여전히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차기작을 향한 기대감도 더 커졌다.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 등 인기 IP 후속작이 개발 중이었지만, 최근 사내 성추행 등 사건으로 일시 중단됐던 상황. MS가 인수에 나서면서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애플도 애플 TV플러스와 애플 아케이드 등에 투자를 이어가며 구독 서비스 '애플 원'도 서비스하고 있다. /애플 ◆ 콘텐츠 전쟁 시작하나 MS가 '역대급' 인수 금액으로 콘텐츠 확보에 나서면서 관련 업계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콘텐츠 확보 전쟁을 시작한데 이어, 게임 플랫폼 업계도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당장 앱스토어에서 막대한 수수료로 성장한 애플이 견제를 받게 됐다. MS가 캔디크러시 시리즈를 앞세워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앱스토어가 아닌 자사 플랫폼으로 유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후 출시할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탈 등 스마트폰 게임 뿐 아니라 인기 PC 게임까지 스마트폰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되면서 앱스토어 경쟁력은 더 떨어질 수 있다. 특히 MS는 안드로이드 진영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갤럭시와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 게임 생태계를 대폭 강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애플이 이미 애플 TV 콘텐츠 확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만큼, 게임에도 투자할 수 있다는 기대가 적지 않다. 콘솔 게임 업계 경쟁자인 소니와 닌텐도도 비상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이 엑스박스 독점 출시되면 콘솔 경쟁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관심도 높다. 양사는 최근 TV 플랫폼을 기반으로 콘텐츠 강화에 주력해왔다. 각각 삼성TV플러스와 LG 채널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최근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까지 지원하며 스마트 TV를 활용한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게임사를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만큼, 대규모 M&A에 이목이 쏠린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19 16:44: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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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대전시와 지역 中企 지원 해법 머리 맞대

허태정 대전시장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왼쪽부터)허태정 대전광역시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대전시 소속 17개 공공기관도 참여하는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기중앙회는 19일 오후 대전 호텔ICC에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중앙회와 대전시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대전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허 대전시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조창현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대전세종충남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조재연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이명렬 대전지방조달청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협동조합의 지자체 중소기업 지원시책 참여 지원 ▲대전시 협동조합 육성·지원계획 수립 및 예산지원 확대 ▲대전시 공예품 판로지원 및 공예 클러스터 조성 ▲지역 중소기업 제품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등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를 위한 12건의 과제들이 건의됐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 중소기업제품의 구매 확대 ▲대전시 '조합추천 수의계약' 및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용 공동 노력 등을 내용으로 대전시와 대전시 소속 17개 공공기관, 중기중앙회 사이에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확대 협약'도 체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힘든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지속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전시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일자리창출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업종별 맞춤형 정책개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꿋꿋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이 대전의 지역경제를 지켜온 주역"이라면서"제안해 주신 정책현안에 대해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

2022-01-19 16:27: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