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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메타버스 사업 강화한다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와 관련 협력 MOU (왼쪽부터)송재준 컴투스 대표,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 위지윅스튜디오 박관우 대표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원그룹 교원그룹이 메타버스 사업 강화에 나선다. 18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최근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이번 MOU을 통해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가 현재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에 교원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하고, 이를 위한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컴투버스'는 게임을 넘어 일, 생활, 놀이가 모두 이뤄지는 올인원 미러월드 형태의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 오피스 환경인 '오피스 월드'와 쇼핑 및 금융·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머셜 월드', 게임, 음악, 영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들의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월드'가 도입될 예정이다. 교원그룹은 생활 밀착형 공간인 '커머셜 월드' 내 주요 사업 영역의 콘텐츠를 구현하고 가상 세계에서도 이용자들이 교원그룹의 다양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협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현실세계 기반의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반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18 08:18: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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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지난해 역대 최대 출고…우루스 절반 이상

람보르기니가 역대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차량을 8045대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세계 시장이 균형있게 분포했으며,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시아태평양 3개 거점 모두 2자릿수 성장에 성공했다. 아태지역과 미주 지역 14%, EMEA 12% 등이다. 대한민국은 354대로 세계 8위였다. 미국(2472대)과 중국(935대), 독일(706대), 영국(564대), 이탈리아(359대)에 이어서다. 모델별로는 우루스가 5021대로 가장 많았다. V10 우라칸도 2586대였다. 아벤타도르도 798대 판매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은 "이 기록은 람보르기니의 체계화된 전략, 브랜드의 뛰어난 세계적 명성, 람보르기니 팀의 열정과 뛰어난 역량,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전문성과 역동성을 보여준 52개 국가의 173개의 딜러들 덕분이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4종의 신제품을 공개하며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는 아태지역의 람보르기니에게는 놀라운 한 해였다."며 "올해도 다양한 람보르기니 모델을 선보이며 안목 있는 고객과 팬들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01-17 15:28: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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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공개…특별한 색상에 기본 사양 확대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 /포르쉐 포르쉐 카이엔이 특별한 모습으로 소개된다. 포르쉐는 17일 카이엔 플래티넘 에디션을 공개했다. 카이엔과 카이엔 E-하이브리드, 카이엔 S 등 쿠페 버전에서다. 카이엔 에디션은 기본 사양을 대폭 늘리고 독특한 외관 포인트 디자인을 추가한 모델이다. 새틴 플래티넘 컬러 마감과 전면 에어 인테이크 슬랫의 인레이 밑 LED 리어 라이트 포르쉐 레터링, 전용 21인치 RS스파이더 디자인 휠 등이 추가된다. 블랙 컬러의 스포츠 테일파이프와 사이드 윈도우 트림도 있다. 외관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컬러, 메탈릭 페인트 마감의 제트 블랙 , 카라라 화이트 , 마호가니 , 문라이트 블루 , 그리고 스페셜 컬러 크레용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크레용 컬러 안전벨트와 플래티넘 에디션 로고를 각인한 브러시드 알루미늄 도어 엔트리 실 등이 특별함을 더했다. 첨단 장비도 기본사양이다.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 등 LED 헤드라이트와 파노라믹 루프 시스템,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가죽 스포츠 시트 등이다. 국내에는 올해 중으로 출시 계획이다. 카이엔, 카이엔 쿠페의 플래티넘 에디션 은 각각 1억 3720만원, 1억 3960만원,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플래티넘 에디션은 각각 1억 4290만원, 1억 4620만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17 15:11: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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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 SK, 친환경 노력으로 CES2022와 '동행' 성공

최태원 SK 회장 /SK SK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2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끈 부스 중 하나였다. 3일간 관람을 위해 기다리는 행렬로 부스 주변은 가득했다. CES2022를 참관한 주요 재계 경영진들도 놓치지 않고 꼭 들러갔다. SK가 대단한 신기술을 내놨기 때문은 아니다. SK는 이번에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와 함께 부스를 마련했지만, AI 반도체 사피온이나 메모리 반도체 HBM3 등 제품들은 지난해 이미 공개한 내용이다. SK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소개하며 전세계 관람객들에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920㎡ 규모 부스 이름도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그린 애비뉴 ▲생명의 나무 ▲내일로 가는 발걸음 ▲그린 플레이그라운드 등 4개 구역에서 그룹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에서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민 것은 SK가 거의 유일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2 SK그룹 부스를 찾아 SK(주)김무환 그린투자센터장으로부터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현대중공업 최태원 SK 회장이 일찌감치 ESG 경영에 주목하고 전세계에서 '사회적 가치 전도사'로 활약해왔던 만큼, 설득력도 높았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미국에서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를 열고 SK그룹이 2030년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인 210억톤 중 1%에 해당하는 2억톤을 줄이겠다고 약속하며 친환경 경영을 향한 의지를 확고히 한 바 있다. 그 밖에도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친환경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2 SK그룹 부스에 입장하려고 기다리는 관람객들 /김재웅기자 그린 애비뉴 구역은 SK 그룹의 다양한 친환경 기술 개발 노력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많은 데이터를 저전력 고효율로 처리하는 사피온과 SK하이닉스의 친환경 공정 기술 및 eSSD, HBM3 등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반도체가 소개됐다. SK㈜와 SK E&S도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인 미국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과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전시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의 나무는 SK 부스의 '백미'였다. 6개 면을 꽉 채운 영상으로 부스 밖까지도 초록색으로 밝힐만큼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영상을 통해 SK의 탄소 감축 의지를 상징하는 자리였다. 조림사업을 하고 있는 충북 인등산 참나무를 모티브로한 전시물로, 관람객들도 자연의 느낌을 만끽하며 친환경 미래 조성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2 SK그룹 부스 관람객들이 마지막 공간인 그린 플레이그라운드에서 그린 포인트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김재웅기자 내일로 가는 발걸음과 그린플레이그라운드 구역은 관람객들이 직접 탄소 감축에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전시장 곳곳에 플라스틱 컵이나 폐휴대폰을 기부하는 등 친환경 생활을 체험하고 그린 포인트를 적립하는 경험이다. 그린 포인트는 베트남 맹그로브 숲을 살리는데 기부할 예정으로, 부스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 마지막에는 행사가 열린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명한 슬롯머신 게임기를 설치했다. 그린포인트로 게임을 즐기고 선물을 주는 내용으로, 친환경 활동이 결국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 SK는 부스 밖에서도 친환경을 향한 노력을 이어갔다. 식물성 재료나 단백질을 이용해 만든 대체육 요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그것. SK는 최근 대체육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투자와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번 CES2022에서도 미트리스팜이 만든 핫도그와 치킨 너겟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을 통해 다양한 관람객들이 직접 대체육을 먹어보고 친환경 경영 노력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스 핵심 주제인 '동행'을 실천한 셈이다. 'CES 2022' SK 그룹 전시 부스 조감도. /SKT 출퇴근과 출장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까지도 통제하겠다는 계획까지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례적으로 CES2022 현장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논의를 진행했다. 탄소 중립을 선제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가운데,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출장을 최소화하면서까지 넷제로 달성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SK지오센트릭은 CES 기간 미국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와 협력을 약속하고 울산시에 폴리프로필렌(PP)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성과도 거뒀다. PP는 고열에도 잘 견디는 등 특성으로 생활용품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소재지만, 처리가 어려워 그동안 주로 폐기해왔다. SK는 PP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퓨어사이클과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초 재생 PP공장을 세울 수 있게 됐다. 2024년 완공해 연 6만톤 PP를 생산,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울산에 아시아 최초의 재생 PP 공장을 짓는다. 공장은 연내 착공하며,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왼쪽)이 화상으로 매트 스컬린 마이코웍스 사장과 투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그 밖에 계열사들도 친환경 경영과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SK네트웍스는 최근 미국 대체 가죽 기업 마이코웍스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에 진출했다. 마이코웍스는 버섯 균사체로 가죽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가축을 사육하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환경 오염과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ES 2022 SK 전시관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최태원 회장은 앞으로도 '넷제로'를 중점 과제로 보고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배포한 신년사에서도 "SK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의지를 분명히 한바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SK그룹은 최고경영자가 한 발 앞서 ESG 경영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려 노력했던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전세계적으로 ESG 경영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17 14:38: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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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려대에 '차세대통신학과' 신설 MOU…인재 육성 노력 지속

삼성전자 6G 백서 표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6G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고려대학교에 '차세대통신학과'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학과는 6G를 포함해 차세대 통신기술을 다룰 예정으로, 전기전자공학부에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로 만들어진다. 2023년부터 매년 30명을 선발해 통신분야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실무 맞춤형 교육으로 창의적인 통신 인재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입학생은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을 산학장학금으로 지원 받을 수 있고,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 입사를 보장해준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술 인력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 학과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6G 기술 연구를 선도하면서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이끌고 있다. 2020년 6G 백서를 발간한 데 이어 후보 기술과 표준화 일정을 밝히고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융합서비스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도 계획 중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되는 통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통신 분야에 특화된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차세대 통신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차세대 통신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의 우수한 교육 자원, 훌륭한 교원, 앞선 행정 시스템들과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조합돼 우수한 인재 배출과 더불어 양 기관이 굳건한 연구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합전공으로도 통신 분야 인재를 적극 육성 중이다. 지난해 7월 포항공과대학교, 9월 서울대학교와 차세대 통신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연합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본인 전공 외에 일정 학점 이상 연합전공 과목을 이수하면서 장학금 등의 혜택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그 밖에도 '인재 제일'과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신념으로 인재 육성을 이어가고 있다. 통신과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7개 대학과 협력해 총 9개의 계약학과 및 연합전공을 지원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17 14:00:12 김재웅 기자
서울반도체, 썬라이크 조명 근시 개선 효과 확인

서울반도체는 썬라이크 조명 사용 시 근시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싱가포르 안과 연구소 '세리(SERI)'와 함께 자연광 조명이 근시 개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했다. 자연광 조명 기술 썬라이크와 건강과의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앞서 2017년부터 서울대, 바젤대, 하버드대와 수년간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실험은 인간의 눈과 유사한 병아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각각 다른 조명을 쬐어준 후 근시 발생 원인인 안구의 길이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한쪽 눈에는 근시를 유도하고 가림막 제거 후 1그룹에는 일반 형광등(4000K)을, 2그룹과 3그룹에는 각각 조도(4000K, 6500K)가 다른 썬라이크 조명을 비췄다. 그 결과 형광등 조명 군의 병아리는 지속적으로 안구의 길이가 길어져 근시가 발전했으며, 썬라이크 조명 군의 병아리는 일반 정상 안구의 크기로 회복됐다. 서울반도체는 썬라이크 조명과 근시 연관성 실험 결과를 생명과학 전문 온라인 저널 바이오 이카이브에 게재했다. 세리 연구소 나자르 박사는 논문을 통해 "썬라이크 기술이 적용된 조명 사용 시 실험군의 근시 회복을 가속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안구 성장과 정시화를 위해서는 햇빛과 유사한 스펙트럼의 조명 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김승현 고려대학교 안과 교수는 "성장기 어린이가 햇빛과 유사한 조명을 사용한다면 충분히 근시가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론적으로 실내 생활이 늘어난 요즘 어린이들이 어떤 조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근시로 인한 시력 저하를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도 생각하나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17 13:17:2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