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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부설 생활환경기술연구소 통해 협력社 지원 확대

KOLAS 인정 계기로 제품 시험 지원, 관련 정보 공개 늘려나가기로 한샘이 연구개발 시설 공유를 통해 협력사 지원 확대와 투명한 환경안전 정보 제공 등 상생협력 강화에 나선다. 한샘은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자사의 생활환경기술연구소를 통해 협력업체와 관계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시험 지원과 관련 정보 공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는 환경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연구개발, 체계적인 품질보증시스템을 통한 환경안전품질 시험보증을 담당하며 제품 및 서비스 환경안전분야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생활환경기술연구소는 지난 7월30일자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LAS(코라스)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한샘은 이번 KOLAS 인정으로 시험결과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게 된 만큼 이를 중·소규모 협력업체 지원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신소재 및 공법 개발을 통해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샘은 앞서 신제품 출시단계에서 협력업체의 시험비용을 지원해왔다. 자체 시험설비를 통해 시험을 진행하고 외부 시험기관을 통한 시험에 대해선 한샘이 해당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 등으로 연간 2억원 규모의 직·간접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KOLAS 기준에 맞춘 시험성적서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E0와 같은 제품의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등급 뿐만 아니라 각종 유해물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제품을 결정할 때 올바른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험성적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면서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신뢰도 높은 시험성적서 공개를 통해 소비자들의 환경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13 08:58: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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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임차한 C스튜디오 오픈식 가져

스튜디오 부족 문제 해결 위해 JTBC로부터 빌려쓰기로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오른쪽)가 지난 12일 새로 임차한 JTBC 스튜디오에서 방송 테스트를 하고 있다. /공영쇼핑 공영쇼핑이 부족한 스튜디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편사 스튜디오를 빌려쓰기로 했다. 공영쇼핑은 지난 12일 서울 상암동 JTBC의 100평 규모 스튜디오를 임차해 신규 C스튜디오 오픈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타 홈쇼핑사들이 스튜디오를 3~5개 보유한 데 반해 상암동 TV조선 건물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공영쇼핑은 낮은 층고(6m)의 생방송 A·B 스튜디오 2개를 방송에 활용해 제약이 많았다. 이때문에 지난해부터는 안정된 방송 운영을 위해 외부 건물을 임차해 임시적으로 C 스튜디오를 운영해오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빌린 JTBC사옥은 공영쇼핑 본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으로 가깝다. 이날 새로 오픈한 C스튜디오는 층고 9m, 100평 규모로 거리감과 깊이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가로 4.7m, 세로 3m의 대형 멀티비젼과 세로형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패션, 프리미엄 식품 등 전문 카테고리 방송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분장실, 조리실 등을 갖춰 녹화 뿐만 아니라 생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송출까지 가능하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하루 19시간 이상 생방송을 준비하는 홈쇼핑 특성상 2개의 스튜디오로는 부족해 신규로 C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됐다"며 "신규 스튜디오의 넓은 면적과 멀티비젼 등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0-10-13 08:5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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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전남도지사에 '협동조합 활성화'등 건의

중기중앙회, 김영록 지사 초청 정책간담회 목포서 개최 협동조합 예산 지원등 계획 수립·추천제도 활용 확대도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내 中企 제품 구매 늘려야 (왼쪽부터)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남도장터·노란우산 복지플러스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계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만나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 수립 및 예산 지원,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등을 요청했다. 공공기관이 대거 위치한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지역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목포현대호텔에서 김기문 회장, 김석원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내수보완 대책으로 판로지원법과 지방계약법 시행령이 개정돼 올해말까지 5000만원이던 조합추천 수의계약한도가 1억원으로 확대됐다"면서 "민간부문의 수주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매난 완화를 위해 전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 활용과 산하기관에 대한 홍보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전남도와 광주시를 비롯해 16개 광역지자체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며 "충북과 부산시, 제주도 등 일부 지자체는 이 조례를 근거로 올해부터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만큼 전남도에서도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 8월말 기준으로 1962개 중소기업들이 업종별로 40개 협동조합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 역시 지난해 10월 중소기업 협동조합 ▲판로촉진 ▲공동사업 지원 ▲교육훈련 등 경영지원을 주요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특히 일부 지자체의 경우 관련 지원조례에 근거해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들 조합의 공동사업 등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배정하고 있어 전남도 역시 이같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도 더욱 늘려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도'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는 늘고 있지만, 협동조합을 통한 판로지원 제도 활용은 저조한 실정이다. 여기엔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 제도'와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가 있다. 조합추천 수액수의계약 제도는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의 수주와 조합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협동조합으로부터 업체를 추천받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는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3개 이상의 소기업·소상공인이 '공동사업'을 통해 제품화한 경우 공동사업 수행 소기업 또는 소상공인간 제한경쟁이 가능하거나, 협동조합에 업체 추천요청을 한 이후 추천업체 간 지명경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2일 전남 목포 현대호텔에서 연 '김영록 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전남 혁신도시에 이전해 있는 16개 공공기관의 도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가구공업협동조합 김형준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전남도의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실적을 살펴보면 도 및 산하기관은 비율(중기 제품 총 구매실적 대비 도내 중기 제품 구매실적)이 83.2%에 달하지만 혁신도시 이전기관은 12.9%에 그치고 있다"면서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지역내 중소기업 제품 구매 목표비율을 현재 3.5%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해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도내 중기 제품 구매비율이 12.1%, 한국농어촌공사는 17.3% 수준이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은 0.4%로 평균(12.9%)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중소기업계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지역제한입찰 확대 ▲김활성처리제 구매활성화 및 예산지원 확대 ▲중소기업 PL단체보험 지원예산 확대 등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꿋꿋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전남의 지역 경제를 지켜온 주역"이라면서 "제안해주신 정책현안에 대해서는 지원 방안을 최대한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와 중기중앙회의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노란우산 복지플러스'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생협력도 다짐했다.

2020-10-12 14:34: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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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G전자, 탈모인 100명에 탈모 치료기 프라엘 메디헤어 제공

LG전자 프라엘 메디헤어. /LG전자 LG전자가 탈모로 고민하는 고객들에 프라엘 메디헤어를 쏜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프라엘 메디헤어 출시 기념으로 대국민 사연 공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자는 탈모로 고민하는 고객으로, 프라엘 메디헤어 이벤트 페이지에 사연을 응모하면 참여할 수 있다. 100명을 선정해 프라엘 메디헤어를 무상 제공하며, 다음달 중 유튜브 인기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최종 사연을 소개한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헬멧 형태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美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Class II 인가를 각각 받았다 '저출력 레이저 치료' 방식을 활용해 모발 성장을 돕고 안드로겐성 탈모 진행도 늦춰준다.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에너지를 내뿜는다. LG전자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해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사용 전과 비교해 1제곱센티미터(㎠) 당 밀도가 21.64% 증가했다.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라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신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2 10:0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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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부산銀과 '지방은행 지식재산 금융활성화 업무협약'

기보, IP보증 최대 3억까지 우대…부산銀, 특허평가 수수료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지식재산(IP) 기반의 혁신창업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부산은행과 '지방은행의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 시행되는 'IP패스트 협약보증'은 인공지능 기반 특허평가시스템(KPAS)을 활용해 신속·저비용으로 지식재산의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특화상품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AI기술가치평가를 통한 IP보증을 최대 3억원까지 우대지원하고 부산은행은 특허평가 수수료를 지원한다. IP금융은 그동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돼있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기보는 KPAS를 통해 특허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지방은행 맞춤형 IP보증상품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소재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는 IP금융 활성화를 위해 2006년 국내 최초로 IP보증을 도입 후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올해 9월까지 약 2조4346억원의 IP보증을 신규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KPAS를 IP보증에 전면 활용하면서 신규공급 규모가 획기적으로 늘었다. 였다. 기보 이종배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제는 KPAS를 통해 지방의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도 신속하게 IP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다른 지방은행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방 소재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10-12 09:23: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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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김선재 배재대 총장, 이상익 서울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원장 등 지목 김기록 대표가 '코로나19 극복 코리아센터가 응원한다'는 문구의 손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공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테이 스트롱'은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외교부에서 시작한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의 지명으로 참여했다. 김 대표는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선재 배재대학교 총장과 조현수 뮬라웨어 대표이사, 이상익 서울특별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원장을 지명했다. 코리아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 사업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사업을 강원도와 부산 남구청 등과 손잡고 추진하고 있다. 민관협력 배달앱에 입점한 상점을 방문하고 상품을 구입한 고객정보는 배달앱에 입점한 상점에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생산품 판로확보와 온라인 쇼핑몰 메이크샵, SNS 전용 간편 쇼핑몰 마이소호 보급과 교육에도 힘써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기록 대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만 잘해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을 종식시킬 수 있다"며 "언택트 솔루션 기업인 코리아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사회적 약자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2 08:56: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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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 "창업한 후배들 외롭지 않게 하겠다"

뜻 함께하는 선배 기업가들과 스타트업 후배들 '무한 멘토' '규제'로 혁신막는 정치권·관료사회에 '우물안 개구리' 일침 "대학 주인은 학생 아닌 재단과 교수…인재양성 외면, 화석화" "국가가 1년 단기과정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 신속 공급해야" "젊은이들이 희망이 없으면 국가도 희망 없는 것 아니냐. 희망없는 젊은이를 만드는 것도 결국은 기성세대 책임이다. 창업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다." 스타트업을 창업한 후배들이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길을 내주고 있는 한 선배기업인이 있다. 자신도 갈피를 잡지못하고 고생했던 시절이 있었던 만큼, 후배들이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사진). 77년 당시 삼성그룹 공채 17기로 입사해 유통물류 부장, 인터넷 사업부장(이사) 등을 역임한 후 옥션 사장을 맡으면서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 쇼핑몰로 키우고, 이후엔 대표이사로 인터넷 지불결제 회사인 이니시스 창업에 관여했던 그는 우리나라 유통·인터넷 분야의 대표적인 1세대 인물로 꼽힌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초대 회장,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등을 맡은 후 지금은 기업들의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코글로닷컴 회장 직함과 함께 사단법인 도전과나눔을 이끌고 있는 그다. 창업한 후배들은 '도전'과 '기업가정신'을, 회사를 성공시킨 시니어 선배들은 '나눔'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이름도 그렇게 지었다. "나 혼자 하기엔 벅찬 일이라 뜻을 같이하는 선배 기업인들을 같이 모셨다. 매달 셋째주 수요일에 열리는 조찬 포럼에서 선배들은 '나눔 테이블'을 위해 기부를 하는 동시에 멘토를 하고, 창업한 후배(멘티)들은 포럼에 무료로 참석해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네트워크를 쌓는다. 후배 기업들이 IR을 통해 투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삼성물산 회장, 한국마사회 회장을 역임한 현명관 회장, 다산그룹 남민우 회장, 자강산업 민남규 회장, 조인㈜ 한재권 회장, ㈜지누스 이윤재 회장,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황을문 회장, 삼구아이앤씨 구자관 회장,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회장이 나눔 테이블을 통해 후배들을 위한 멘토로 나선 선배기업인들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등 도움이 필요한 후배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 대학 창업지원단이나 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의 추천을 받아 멘토들이 직접 뽑는다. 2018년 7월부터 시작한 조찬포럼에는 지금까지 이들 선배 기업인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서 성장한 기업인, 재계·학계·금융계 인사, 장·차관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인사 50여 명이 강연자로 나섰다. "스타트업을 하는 젊은이들의 치솟는 에너지와 실력을 보면 안심이 된다. 그러나 한편으론 철옹성 같은 (기업활동을 막는)규제를 보면 걱정스럽고 숨이 막힌다." 이 이사장은 지난 21대 총선에 앞서선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가칭 '규제개혁 비례당' 창당을 주도했다. 창당을 통한 국회 입성이 결국 무산됐지만 그가 적극 참여한 데는 분명한 뜻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나라의 운명은 결국 '제도'에 달려있다. 사회주의인 북한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올 가능성이 없는 것도 바로 제도 때문이다. 한국은 지금 기로에 서 있다. 과거 '패스트 팔로우 시대'엔 '진흥'이 절실했다. '○○○ 진흥법'이 수 없이 만들어졌고, 관련 단체도 우후죽순 생겼다. 그런데 지금은 '퍼스트 무버 시대'다. 진흥이 맞지 않는다. 예전에 만들어진 단체들은 퍼스트 무버를 위한 '파괴적 혁신'을 반대한다. 포지티브(Positive) 입법 체계에선 법에 나와 있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걸린다. 금융, 헬스케어, 바이오 등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들이 사회 혁신가가 될 수 밖에 없는 것도 이때문이다." 그런데 제도는 사람이 만든다. 그는 규제나 제도를 양상하는 대표적인 집단인 정치권과 관료 사회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이사장은 "예산, 법, 제도를 모두 쥐고 있는 세력 중 하나가 정치권이고, 또다른 하나가 관료다. 이 가운데 정치는 100% 내수산업이다. 정치는 글로벌로 공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정치권이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표를 의식해 나라안 이익단체들의 눈치를 볼 지언정, 미래 신산업 규제 개선을 통해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하는 나라밖 일에는 정치권이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관료도 마찬가지다. 과거시험을 봤던 조선시대나 행정고시를 보는 지금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과거시험은 사서삼경을 암송하거나 제술을 통해 관료를 뽑았는데 시대가 변한 지금도 수 많은 수험생들이 같은 교범으로 공부하고 시험을 봐 공무원이 된다. 여기서 지적호기심이 생겨날 수가 없다. 그러니 파괴적 혁신을 주도할 사람도 없는 것이다." 그는 인재를 육성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대학과 교수 사회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 이사장은 "지금의 대학은 주인이 교수와 재단이다. 학생이 아니다. 대학은 이미 화석화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학의 최대 고민은 학생을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줄어드는 학생들의 빈자리를 채우는게 최대 목적이다. 기업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공과대학은 기업, 공장과 항상 연결돼 있어야 한다. 특히 우수 인재를 이용하기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은 대학 교수들을 CTO로 영입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대학에만 머물고 있는)교수들이 이를 싫어한다. (공대는)파워포인트로 학점 따는 곳으로 변질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이 이사장은 대학은 대학대로 놔두고 4차산업혁명에 걸맞는 맞춤형 인재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협단체 등에서 별도의 과정을 만들어 양산하는 체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선, 철강, 건설, 자동차 등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필요했던 인력을 속성으로 키워 산업현장에 빠르게 공급했던 전례가 있었던 만큼 지금도 같은 방법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인공지능(AI)시대다. AI는 판단(예측)기능, 비서기능, 맞춤기능, 스마트공장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그런데 AI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다. 이 데이터 수집을 위해선 자바, C언어 등 개발자가 필요하다. AI가 현재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개발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1년 짜리 데이터 언어 전문가 과정을 만들어 인력을 신속하게 공급해야한다. 디지털 분야의 마케팅 전문 인력도 수요는 많은데 사람이 없다. 교육과정은 2년은 너무 길고, 1년이 적당하다. 교육비는 국가에서 부담해야한다." 이스라엘의 예를 들어 군 복무 인력을 디지털 인재로 키우는 것도 아이디어로 내놨다. 가칭 '국방디지털학교'를 만들어 과정을 거친 인재를 사이버사령부 등에서 군 복무 기간 활용하거나 국방 관련 다양한 창업을 유도하고, 사회에 나와선 이들이 일반 회사에 취업해 4차 산업혁명의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70년대 중반 시절 직장생활을 시작해 산전수전을 다 겪은 후 이처럼 후배들 양성에 올인하고 있는 이 이사장. 그가 말하는 사업, 사업가, 기업가란 이렇다. "사업은 한마디로 말하면 '성장'이다. '성공'이란 말을 사업에서 쓰면 안된다. 사업은 규모도 중요치 않다. 사업은 또 등산이 아닌 여행이다. 등산은 올라가면 내려와야하지만 여행은 과정이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성장하기 위한 과정을 그냥 즐겨야한다. 사업을 이끄는 기업가는 폼을 잡아서도 안된다. 결국 기업을 유지하는 것은 고객이다. 고객이 떠나면 기업은 소용없다.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을 때가 기업가는 가장 행복할 때다." 52년생인 이 이사장은 어느덧 칠순을 눈앞에 두고 있다. 70살은 고희(古稀)라고도 한다. 여기엔 '뜻대로 행해도 어긋나지 않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20-10-12 06:00: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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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4개 수상…심미·실용 잡았다

LG전자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LG전자 일본도 LG전자 디자인에 매료됐다. LG전자는 최근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일본디자인진흥원(JIDPO)이 발표하는 현지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글로벌에서도 잘 알려져있다. LG전자는 제품 성능을 돋보이게 하는 것 뿐 아니라 제품을 설치하는 공간과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울트라 HD 360 모니터(모델명: 32UN880)는 로봇 팔을 연상시키는 다관절 디자인을 적용했다.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고 사용자가 보다 편안한 자세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모델명: LSAB)와 LED 사이니지 LG LED 블록(모델명: LSAA)은 케이블리스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 디자인은 캐비닛(LED 소자가 박힌 LED 사이니지의 기본 단위)이 서로 무선으로 신호를 주고받고, 캐비닛간 별도 유선 연결 필요 없이 레고 블록처럼 이어 붙이는 것만으로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모델명: BU50NST)은 최대 300형 화면에 4K UHD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을 선택해 늘리고 줄일 수 있는데다, 상·하·좌·우로 렌즈 조절도 가능해 사용자는 손쉽게 원하는 대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V60 씽큐도 듀얼 스크린 활용성을 인정받으며 본상을 수상하는데 성공했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창호 전무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의 사용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진정한 고객관점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1 10:0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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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 정인욱학술장학재단서 연천군에 장학금 3000만원

2007년부터 인재 육성 사회공헌…환경 예술교육 캠프도 연천군청에서 진행한 장학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임일숙 통일평생교육원 교육청소년팀장, 성정훈 NRC 연천사업소장, 김용민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 박성남 연천군 부군수, 최재범 통일평생교육원장, 곽준원 삼표 사회공헌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 삼표그룹이 우수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삼표그룹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경기 연천군청에 지역 장학생 39명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삼표그룹은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14년째 연천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매년 연천지역 어린이·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환경 예술교육 캠프인 '삼표가 그린(Green) 지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론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화분·에코백 만들기, 환경 체험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성남 연천군 부군수는 "연천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앞장서는 삼표그룹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평화 ·생태 도시인 연천군과 삼표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생태숲 조성을 비롯한 친환경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표그룹 관계자는 "장학사업이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천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표는 지난 1993년 설립된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국내 소외 지역의 중·고·대학생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250여 명에게 약 2억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2020-10-11 09:17:3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