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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개 기업 참여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연다

19~20일 양재동 aT센터서…온라인 채용박람회 별도 진행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약 120개 기업이 참여한다. 10일부터는 공식 누리집(대한민국채용박람회.kr)을 통해 참여기업 상세정보, 현장 배치도 등을 볼 수 있으며 전국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이달 28일까지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지역별 채용행사도 연다. 올해 채용박람회의 '기업채용관'에는 삼성전자와 넥슨코리아가 참여하며, '커리어On 스퀘어'에서 진행하는 채용설명회, 현직자 직무특강에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넥슨코리아, ASML Korea, 카카오게임즈, 대원제약, LIG넥스원, 에드워드코리아 등 9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 현직자들이 나와 기업의 인재상, 취업 비결을 전수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 현직자 직무특강에 참여하고 싶은 구직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10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에는 약 320개의 기업이 참여해 1600여 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지역별 채용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개최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 참여기업의 채용 정보는 고용서비스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고용24'의 '채용정보-채용행사-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3-09 12: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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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새 디지털 콘텐츠 '숙면 보존의 법칙' 공개

총 3개 영상 통해 친근하고 위트있는 이미지 전달 에이스침대가 신규 디지털 콘텐츠 '숙면 보존의 법칙'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9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과학 전문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함께 '숙면 보존의 법칙'이라는 테마로 침대과학을 보다 친근하고 위트 있게 탐구하는 모습을 담았다. 과학에 진심이지만 어딘가 엉뚱한 매력을 지닌 궤도가 '괴짜 과학자'로 등장해 연구실을 벗어나 실생활에서 침대의 성능을 확인하는 등 흥미롭게 실험을 진행한다. 궤도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매력 포인트인 '공대 개그'로 웃음을 더하고, 여기에 실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설명까지 곁들여 소비자들의 공감을 유도했다. 첫 번째 영상 '수면 가속도의 법칙'은 매트리스 가장자리까지 지탱하는 일관된 지지력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작용 반작용 법칙'을 패러디한 두 번째 영상 '자용 잘자용 법칙' 역시 1편과 비슷한 구성을 취했다. '표면장력' 개념을 빌려온 3편 '표면잠력 현상'은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유지하는 에이스침대의 에어웨이(Air way) 공법을 설명한다. 앞으로 에이스침대는 후속 영상 및 궤도와 함께하는 토크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소비자를 만날 계획이다. 이번 신규 디지털 캠페인 영상은 에이스침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2025년에도 첨단 침대 과학의 대표 주자로서 브랜드 헤리티지인 '침대=과학' 메시지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높인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3-09 05:30: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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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체험형 팝업 디자인 행사 '트렌드십' 개최

이달 30일까지 서울 북촌서…온라인으로도 참여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와 패션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2025 트렌드십(TRENDSHIP)'을 진행한다. 9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서울 북촌에 위치한 행사 전문 공간 '위크앨리'에서 트렌드십을 개최한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23년 서울 성수동·을지로 그리고 지난해 이태원에 이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지역에 다시 한번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해 2030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트렌드십에서 LX하우시스는 올해의 디자인 트렌드 핵심 키워드로 함께할 때 생성되는 새로운 에너지를 의미하는 '시너지-SY(E)NERGY'를 제안한다. 개인화가 가속화될수록 역설적으로 연대에 대한 갈망이 커지며 공동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서로 다른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신선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너지-SY(E)NERGY'가 주요 디자인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번째 트렌드십 공간도 '자재는 공간이 입는 옷'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바탕으로 LX하우시스의 인테리어 제품과 패션의 만남을 쇼룸 공간으로 구현한 '메종 드 시너지(Maison de Synergy)'로 꾸몄다. 트렌드십 전시행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와 전통이 공존하는 북촌에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팝업 전시를 통해 LX하우시스만의 감각적이고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참신한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안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더욱 고객과 가깝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9 05:29: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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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중소·벤처기업 전담 국가연락관 기관에 지정

과기정통부로부터…'호라이즌 유럽' 참여자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내 중소·벤처기업 전담 국가연락관(NCP) 기관으로 지정됐다. 9일 기보에 따르면 NCP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운영하는 제도로, 유럽연합의 재정지원사업이자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R&I)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참여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가연락관을 지정한다. 기보는 이번 지정으로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지침과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받아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컨소시엄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보 소속 공학박사 3인이 ▲과제 정보 제공 및 홍보 활동 ▲과제 제안서 작성에 대한 교육·자문·지원 ▲행정 절차 및 계약에 대한 자문 ▲컨소시엄 파트너 탐색을 위한 네트워킹 활동 지원 ▲타 국가 NCP 간 협력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글로벌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955억원 유로(약 140조원)를 지원하는 유럽연합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지난 1월 아시아지역 최초 준회원국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른 재정 기여를 통해 올해부터 국내 연구자들도 호라이즌 유럽 연구비를 직접 활용해 글로벌 R&D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평가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R&D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NCP 지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전담 지원기관으로서 국내기업의 글로벌 과제 연구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9 04:29: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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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김종호 이사장, 기업 지속성장·지원방안 논의

전북 완주 카이테크 방문…"재도전 기업 성공 도약 정책지원 확대" 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이사장이 지난 6일 전북 완주군 소재 카이테크를 방문해 재도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의 지속성장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카이테크는 자동차 전장모듈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사업장 화재로 인해 일시적 조업중단 어려움을 겪고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회생절차 종결 후 친환경자동차에 사용되는 냉각펌프제어기, 파워모듈 등 신규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는 친환경자동차 전장분야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기보는 카이테크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재기지원보증을 지원했으며, 카이테크는 기보에서 주최한 제5회 '재기지원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학모 카이테크 대표는 "어려운 상황 속에도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관련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기보의 재기지원보증이 큰 도움이 됐다"며 "기보의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규모 확대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불안정한 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도전 기업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정책지원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재도전 생태계 구축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보는 기술사업평가등급에 따라 기존 채무를 최대 75~90%까지 감면하는 채무조정과 함께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맞춤형 재기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술혁신중소기업 203개사에 총 399억원을 지원했다.

2025-03-07 13:44: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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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여성의 날' 맞아 한·베 한부모 가족에 기부

광주 복지시설에 1.2억 상당 제품 전달 베트남에선 하노이, 하장서 후원 활동 락앤락이 '국제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 한부모 가족에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7일 락앤락에 따르면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한부모 가족을 지속 후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광주 한부모 가족 복지 시설에 1억2000만원 상당의 웨이브 냄비, 스텐 살롱 등 프리미엄 쿡웨어를 기부했다. 지파운데이션은 국제개발협력 NGO로 국내외에서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저소득여성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락앤락 베트남법인에서는 지난 5일부터 하노이, 하장 지역에서 후원 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적십자 등을 통해 66억9000만동(약 3억8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고, 한부모 가족을 직접 방문해 소형가전, 텀블러, 물병 등 생활용품과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락앤락 박선영 CSR 매니저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을 넘어 베트남 한부모 가족에게도 용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락앤락과 함께 하는 용기' 사업을 글로벌로 더욱 확대해 지구촌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락앤락은 이외에도 학교 대상 물품 기증을 통한 교육 기회 확대, 재난·재해 복구 지역 구호 활동 지원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3년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을 전달했고, 작년에는 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수해민에게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2025-03-07 13:38: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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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최고 60% 상속세 최고세율 30%까지 낮춰야"

기재부에 '2025년 중견기업계 세제 건의' 제출 소득세법, 조특법등 6개 법령, 29건 과제 담겨 중견기업계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 최고 60%에 달하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30%까지 내려야한다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기획재정부에 '2025년 중견기업계 세제 건의'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중견련은 건의서에서 "25년 만에 최초로 추진됐지만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포함해 증여세 역시 30%까지 낮추고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를 폐지해야한다"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 수준으로의 상속·증여세제 개선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상속증여세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지만,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적용하면 실질 최고세율은 60%로 가장 높다. 가업상속공제 제도는 적용 대상 업종이 제한적이고, 공제 한도가 낮아 활용도가 미미한 실정이다. 지난달 연임을 확정한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두 번째 임기 최우선 과제로 기업 지속 성장의 기반인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최선의 해법으로 상속증여세제 개선을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일체의 정치적 타산을 떠나, 국부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민생 회복과 소비 활성화 촉진, 근로 효능감 제고를 위해 소득세 과세 표준 구간을 상향하고 물가연동제를 도입해 근로자 가처분 소득을 증대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중견련은 "2022년 17년 만에 5000만원 이하 소득세 과세 표준 구간이 일부 조정됐지만 상위 구간은 유지돼 경제 규모 확대, 물가 상승 등 현실 변화가 충실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많은 근로자가 명목 소득이 늘어도 실질 소득은 오히려 감소하는 현실적인 증세를 겪고 있는 부조리를 시급히 타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견기업계 세제 건의는 이 밖에도 비수도권 중견기업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 확대, 주주환원 촉진 위한 세제 인센티브 신설 등 신규 과제를 포함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6개 법령, 29건의 개선 과제가 두루 담겼다. 중견련은 제반 산업분야 중견기업의 기술력이 장기적인 국가 경쟁력의 핵심 조건인 만큼 전체 중견기업의 51.8%를 차지하는 '6년 차 이상' 중견기업에 대한 R&D(연구개발) 세액공제율을 8%에서 10%로, '4년 차 이상'의 통합투자세액공제 일반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5%에서 7.5%로 상향해 보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진입 이후 6년 간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 온 상황에서 8%에 불과한 R&D 세액공제율은 유의미한 투자 확대 유인으로 작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상속세를 폐지한 스웨덴, 캐나다 등 OECD 주요국과 달리 1992년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를 도입하고 2000년에는 최고세율을 50%까지 높여 온 정책의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할 때"라며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 등 극도로 악화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속증여세는 물론 R&D 등 투자 세제 지원 체계를 면밀히 검토, 과감히 개선해 기업의 경영 안정성과 혁신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07 13:26: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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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미지센서 사업 철수…"AI 메모리에 역량 집중"

SK하이닉스가 CMOS 이미지센서(CIS) 사업을 접고 시장에서 철수한다. CIS 사업부문이 출범한지 18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6일 구성원 소통행사를 열고 글로벌 AI(인공지능)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CIS 사업부문이 지닌 역량을 AI 메모리 분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최근 AI 시대가 도래하며 회사는 AI 메모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현재는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전환기를 맞이했다"며 "CIS 사업부문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은 회사의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꼭 필요한 만큼 전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이번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CIS 사업부문은 2007년에 출범한 이래 모바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CIS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몇 년간은 주요 수요처인 중국 고객 수요도 위축되면서 경쟁이 어려운 처지였다. SK하이닉스는 이에 최근 몇 년간 CIS 개발 인력들을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사업으로 재배치했고, 지난해 말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개발 조직을 미래기술연구원 산하로 재편하는 등 영업 전략을 재검토해왔다. 하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해 결국은 사업을 접는 방향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회사는 CIS 사업을 통해 메모리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로직 반도체 기술과 커스텀(Custom) 비즈니스 역량을 얻게 됐다"며 "이번 결정이 회사의 AI 메모리 경쟁력을 한단계 성장시키며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서 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전환 과정에서 회사는 기존 CIS 소속 구성원들이 새로운 조직으로 이동하는 데 있어 각 개인의 전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원팀 마인드'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주 가치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06 17:07: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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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숙 여경협회장 "해외가보니 기회보여…'펨테크' 육성 토대 마련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도 펨테크 지원사업 신설 준비…"내년 예산 반영에 최선 다할 것" 취임식서 조직 대표성 강화·지원체계 정비등 '5대 추진 과제' 朴 "회원 확장 노력해 정회원 1만명, 일반 10만명으로 늘릴 것"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사진)이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펨테크'를 중심으로 한 여성특화 기술기반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박창숙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여성기업을 대변하는 법정 단체의 수장으로서 어깨가 무겁고 고민도 많지만 앞으로 3년간 계획한 일들을 차근차근 풀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하고 "K-뷰티, K-푸드 등 여성특화 산업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젊은 여성기업인들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창우섬유 대표인 박 회장도 국내에만 머물러 있다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4년전부터 과테말라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한국에선 섬유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든지 오래다. 매달 1억원씩 적자를 보면서 7년을 버티다 내린 결정이었다. (해외에)가보니 많은 기회가 보였다. 10년만 일찍 왔더라면, 내가 좀더 젊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해외에 진출한 뒤 설레임은 더욱 커졌다. 여성기업들이 해외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여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펨테크' 산업 선도 여성기업들을 육성할 수 있는 토대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펨테크(FemTech)'란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의 생리,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뜻한다. 박 회장은 "아직 국내 펨테크 산업은 인지도가 매우 낮고, 관련 지원도 부족한 상황이다. 내년을 목표로 올해 '펨테크 지원사업' 신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여경협이 관련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내년에 쓸 예산을 만들어 놓는 게 올해 가장 큰 목표다. 박 회장은 지난달 12일 취임식에서 '5대 중점 추진 과제'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표성 강화 ▲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여성특화 기술기반 산업 육성 ▲여성기업 육성사업 지원체계 정비 ▲여성기업의 소통과 화합을 제시한 바 있다. 여경협은 326만 여성기업을 대변하는 법정 여성경제단체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여경협에는 정회원 3200여명, 일반회원 63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박 회장은 "정회원을 1만명, 일반회원은 10만명까지 각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높게 잡긴했다. 열심히해서 목표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2040' 젊은 회원 및 다양한 규모·업종의 여성경제인도 적극 유치겠다"고 전했다. 여경협은 현재 전국에 19개 지회와 함께 18개 지역센터를 두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35년간 여성기업인으로 살아오면서 사업은 절대 혼자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 여성기업이 서로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는데 협회가 구심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현재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부회장, 신한대학교 산학협력중점 교수 등도 겸임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출범한 '여성기업위원회' 부위원장도 맡고 있다.

2025-03-06 14:22:4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