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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3년 만에 실적 반등…작년 매출 3260억

전년 比 6.4% 늘어…영업익 662억 기록, 16% 상승 프리미엄 제품군 주력, 체험형 매장 확대등 '주효' 에이스침대가 3년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에이스침대는 2024년 연결 기준으로 3260억원의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6.4%,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16% 각각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순이익은 659억원을 기록해 28% 늘었다. 회사측은 실적 반등의 이유로 ▲프리미엄 제품군 주력 ▲체험형 매장 확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다각화 등 세 가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업인 '로얄에이스(Royal Ace)'와 호텔형 침대 프레임 등 제품 고급화에 집중하며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숙면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슬리포노믹스'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로얄에이스를 포함한 최고급형 매트리스의 매출 비중은 4.2%로 확대됐다.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인 에이스스퀘어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침대만은 직접 누워 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 아래, 쾌적한 환경에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에이스스퀘어를 전국 54개점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10곳의 매장을 신규 및 리뉴얼 오픈했으며, 올해는 2개점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의 강점인 침대 과학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도 다각화했다. 배우 박보검과 함께한 '침대는 왜 과학일까' 디지털 캠페인은 총 12편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5600만 뷰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하반기 공개한 '모두가 아는 숙면 공식, 침대=과학' TV CF 캠페인도 각각 10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달에는 과학 인플루언서 궤도와 함께한 신규 디지털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의 변함없는 신뢰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동결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 앞으로도 자사의 강점인 침대 과학 기술력에 집중한 제품과 서비스로 프리미엄 침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05 12:55: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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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中企 ESG 평가해 당근·채찍 주는 기업 1년새 2배 '훌쩍'

중기중앙회, 상장 대기업등 199개사 대상 'ESG 공급망 실태 보고서' 2023년 대비 2024년, 인센티브 10.1→31.7%, 패널티 18.9→29.6% 자율공시 기업 97%, 공급망 ESG 관리 활동 수행…구매 반영 52→78.9%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들과 거래시 ESG 평가결과에 따라 당근(인센티브)과 채찍(패널티)을 부과하는 사례가 1년새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공급망 ESG 관리가 기업의 주요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좀더 효과적인 대응 모색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일 내놓은 '2025년 대·중견기업 공급망 관리 실태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협력 중소기업의 ESG 평가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기업은 2023년 10.1%에서 2024년 31.7%로 3배 이상, 패널티 적용 기업은 18.9%에서 29.6%로 2배 가까이 각각 늘었다. ESG 평가결과를 협력사 관리에 활용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인센티브에는 거래 물량 확대, 개발 우선권 부여, 금융·기술 지원 혜택 등이, 패널티에는 거래중지, 협력사 등록 및 선정 대상 제외 등이 각각 포함된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공시 기업의 97%가 공급망 ESG 관리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의 89.2%보다 7.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협력사 평가절차 ▲협력사 평가항목 ▲현장실사 기준 및 내용 ▲협력사 행동규범 ▲ESG 교육지원 등이 공급망 ESG 관리 활동에 두루 속한다. 이와 함께 녹색구매, 분쟁광물 관리, 공정거래 준수 등 ESG 관련 정책을 구매시스템에 공개하고 구매 시 반영하는 기업도 52%에서 78.9%로 증가했다. 협력사 지원의 경우 ESG 내재화를 위한 '교육'(65.8%)과 '컨설팅'(51.3%)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실질적인 ESG 수준 개선을 촉진할 수 있는 '인증 지원'(16.6%)과 설비투자 등 '하드웨어적 지원'(18.1%)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불과 1년 사이에 거래 관계에서 ESG의 영향력이 상당히 커졌는데 협력사 ESG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인증·하드웨어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페널티를 부과하는 기업 비율도 높아 대기업의 상생노력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외 ESG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대기업의 ESG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대중기 ESG 상생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업종별 맞춤형 ESG 툴킷'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증권시장 상장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총 199개사의 지난해 자율공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협력사 행동규범 등을 분석했다.

2025-03-05 12: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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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상반기 정규직·청년인턴 120명 채용한다

행정등 정규직 55명…보훈대상 9명 포함 청년인턴 65명 별도 모집…장애인 30명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5년 상반기 정규직 및 청년인턴 120명을 새로 채용한다. 5일 중진공에 따르면 정규직 채용은 행정 34명, 기술 19명 등 총 55명 규모로,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보훈대상자 9명을 제한경쟁 방식으로 채용한다. 또한,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전문 자격 보유자 4명과 건설 관련 3년 이상 경력직 2명을 별도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중진공 채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필기 시험(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전공지식평가) ▲1차 및 2차 면접으로 구성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중 입사한다. 신입직원 채용전형은 나이·학력·출신지·연령 등 제한 없이 국가 직무능력표준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보훈·장애인 등 사회형평 채용을 확대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지속 유지해 정부의 지역균형성장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직무역량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통해 3년 연속 블라인드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온보딩 기반의 입문교육 운영으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인재 양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국민경제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정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장애인 등 사회형평 인력을 포함한 체험형 청년인턴 65명(일반 35명, 장애인 30명)을 별도로 모집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면접 전형으로 구성되며, 최종 합격자는 5월 중 입사 예정이다. 청년인턴 수료자에게는 향후 중진공 정규직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청년층 취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년인턴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05 08:39: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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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찾은 LG 구광모 "30년 성과 빛 볼때…골든타임 잡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제 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구 회장의 인도 방문은 올해 LG의 인도 진출 30년을 맞아 글로벌 현장경영 강화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인도 국민브랜드'로 쐐기를 박은 만큼 30조원으로 예상되는 가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배터리,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도 신규 공장 설립 등을 통해 폭발적인 시장 성장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 "새로운 30년 도약을" 4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R&D·생산 등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과 만났다. 구 회장은 "인도 시장에서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 가려면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그간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시장이 아닌 이머징 마켓인 인도를 찾은 것은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에서 시장주도자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인도는 인구수 약 14억5000만명으로 세계 1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인 경제 대국이다. 전체 인구 가운데 25세 미만이 약 40%에 달하는 젊은 국가로 향후 20년간 주력 소비계층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LG전자는 인도 가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3조7910억원, 3318억원을 기록했다. 인도서 매출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 43%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구 회장은 가장 먼저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의 변화 상황과 생산 전략 방향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아울러 냉장고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 지속 가능한 1등이 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LG전자, 30조 가전 시장 공략 LG는 지난 1996년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같은해 LG화학을 시작으로 1997년 LG전자, 2023년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가 속속 진출했다. 특히 LG전자는 기술력과 현지화를 통해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해왔다. 뎅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점을 고려해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내는 에어컨을 선보였고, 전력이 끊겨도 7시간 냉기를 유지하는 냉장고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 결과 가전제품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은 LG전자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를 150억달러(약 21조원) 수준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는 LG전자의 코스피 시가총액 13조4800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LG전자는 인도 시장을 지속 공략해 30조원의 가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코트라에 따르면 2019년 110억 달러(약 15조8000억원) 규모였던 인도 가전 시장이 올해 210억 달러(약 30조16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현재 수도권인 노이다와 중서부 푸네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향후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 지역에 새로운 생산시설 설립을 검토해 산업 발전 주요 거점 3개 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화학·배터리 "신규 공장 가동 및 증설로 돌파구" LG는 가전뿐 아니라 배터리, 화학, 에너지 분야에서도 투자와 시장개척을 이어간다. LG화학은 올해 신규 공장을 가동하며 고성장 중인 인도 석유화학 시장의 주도권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과거 인도서 발생한 화재 사고 관련 부담을 공장 증설과 피해자 관련 재단 설립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지난 2020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LG폴러미스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초기 단계인 인도 이차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인도에 배터리 관련 특허를 잇따라 출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법인 설립을 하는 등 미래 성장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인도특허청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70개가 넘는 특허출원을 신청했다. LG엔솔 관계자는 "지난 2023년 2월 인도법인을 설립했으며 인도시장의 경우 전기 이륜차 시장의 큰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현지 인력도 지속 개발하고 있다. LG 소프트 인디아 법인이 운영 중인 연구소는 LG그룹의 글로벌 연구소 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지 개발자 2000여명이 웹(web)OS 플랫폼, 차세대 소프트웨어(SW)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인도 IT 산업은 GDP의 7%를 차지하는 핵심 성장 동력이다. 인도의 SW 개발자 풀(Pool)은 500만 명 규모로, 매년 100만 명의 공대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에 구 회장은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 인도 소프트웨어 연구소도 찾았다. 구 회장은 인도 소프트웨어 연구소 연구원들을 만나 "SW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 R&D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미래 SW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R&D 지향점을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꼭 달성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2025-03-04 16:42: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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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엠, 미국에 'K-모듈러' 수출…이스턴그룹과 '맞손'

LOC 체결하고 모듈러 호텔 프로젝트 추진 해외에 호텔 모듈러 직접 수출 최초 사례 친환경 모듈러 전문기업 플랜엠이 미국에 'K-모듈러'를 수출한다. 플랜엠은 미국에 본사를 둔 이스턴그룹과 모듈러 호텔건립을 위한 LOC(Letter of Commitment)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국 모듈러 호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폐기물, 안전사고 등을 최소화해 미래 스마트 친환경 건설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총 270여개의 모듈러를 활용해 228객실, 부대시설(식당, 연회장, 스크린골프장) 등 5층 규모로 호텔 전체가 모듈러 방식으로 건립한다. 전체 사업비는 1000억원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 인허가 및 설계가 한창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 부문 스틸 모듈러 방식으로 제작하며 국내 모듈러 제작사가 해외에 호텔 모듈러를 직접 수출하는 최초 사례다. 플랜엠은 이번 모듈러 호텔 프로젝트를 위해 이스턴그룹과 지난해부터 협의를 해 왔다. 지난해 10월 피터(Peter) 김 회장은 플랜엠의 모듈러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규모와 제작방식에 매우 만족하고 이번 프로젝트 이외에도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 협력키로 했다. 이스턴그룹은 미국 상위 1% 시공능력 평가를 받는 종합건설 그룹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야구장 건설 등 미국 28개주에서 2000여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에는 롯데, 삼성, 현대, SK 등 국내 대기업의 미국 현지 건설을 진행했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ECC 등 4개의 종합건설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 모듈러 사업 선두주자인 플랜엠은 지난해부터 주거, 오피스 등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을 해 오고있다.

2025-03-04 14:43: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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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서 차별화 성공…13억 매출은 '덤'

2월26일부터 닷새간 누적 방문객만 약 4만명 '뷰티레스트 100주년' 특별 부스도 선봬 '인기' 시몬스가 지난 2월 26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해 브랜드 차별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시몬스 침대는 행사기간 매트리스 등을 판매해 총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행사기간 다녀간 누적 방문객수는 약 4만명에 달했다. 4일 시몬스에 따르면 올해 리빙페어에서 '뷰티레스트(Beautyrest)' 출시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부스를 마련했다. '아름다운 휴식'을 뜻하는 뷰티레스트 매트리스 컬렉션은 지난 1925년에 탄생했다. 같은 해 시몬스는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 취득과 함께 대량 생산을 통한 침대 보급화를 실현하며 전 세계인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한 바 있다. 코엑스 A홀 중심부에 위치한 시몬스의 65평 규모의 부스에서는 국내 제조·생산 최초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과 시몬스의 멀티 브랜드이자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부스 정중앙에 설치한 '롤링 테스트기' 앞에는 인증샷을 남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최대 140kg 무게의 육각 원통형 롤러를 분당 15회의 속도로 10만 번 이상 구르며 매트리스 원단의 훼손, 스프링의 휘어짐 및 끊어짐 등을 관찰하는 이 장비는 국가 공인 기준보다 까다로운 시몬스 만의 엄격한 테스트를 엿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시몬스가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 뷰티레스트 100주년 기념 한정판 '리유저블백'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리빙페어에서는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의 F&B 브랜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부스가 큰 화제를 모았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부스는 한 척의 배를 연상케 하는 피싱클럽 콘셉트로 꾸며져 올해 리빙페어에서 가장 주목받은 디자인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인 공간에 수여하는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했다. 시몬스는 지난 2022년과 2024년에도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뷰티레스트 출시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국내 최대 규모 리빙 박람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시몬스만의 압도적 '초격차' 기술을 적극 알렸다"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안전 인증 등을 통해 국내 침대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4:29: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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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친환경 온돌 패널 제작

폐플라스틱 재활용…내구성·열저장 성능 뛰어나 락앤락이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친환경 협력 사업을 통해 온돌 패널을 제작했다. 4일 락앤락에 따르면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지난해 10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락앤락은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통해 수거한 1730㎏의 밀폐용기(PP) 분쇄품을 한화토탈에너지스에 전달했고, 이는 산업 소재로 가공돼 온돌 패널로 재탄생했다. 양사 협력을 통해 선보인 온돌 패널은 현대식 난방 문화에 맞춘 조립식 구들장 형태로, 탄소 복합 신소재 재질로 이뤄져 내구성과 열저장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0년에 시작한 락앤락의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캠페인으로, 시민과 기업이 힘을 모아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사례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오래된 밀폐용기는 2896㎏ 이상에 달하며, 수거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활용해 제주올레길에 모작벤치를 설치하기도 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이 실생활에 유용한 온돌로 자원순환되는 뜻깊은 여정을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은 지구의 날인 4월 22일 런칭할 예정으로, 시민과 여러 단체들과 협력해 친환경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환경 보호를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 글로벌 임직원 플로깅, 텀블러 사용 독려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4기도 모집한다.

2025-03-04 14:14: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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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최대 세일 이벤트 '샘페스타' 연다

이달 말까지 2600여 제품 최대 85% 할인 판매 한샘이 이달 31일까지 상반기 최대 세일 이벤트 '쌤페스타'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쌤페스타는 가구·인테리어·리빙용품을 총 망라한 한샘의 최대 세일 이벤트다. 4일 한샘에 따르면 이번 쌤페스타 할인 상품수를 직전보다 약 70% 확대해 2600여개의 가구·인테리어·리빙용품을 최대 85%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봄을 맞아 공간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상품들을 시즌픽으로 추천한다. 시즌픽 주요 상품은 ▲국민 수납장으로 불리는 샘키즈 수납장 ▲신학기를 앞두고 관심이 높은 조이S 2 모션데스크 등 학생방 가구 ▲봄 맞이 대청소를 돕는 수납 정리 아이템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는 한샘 창호 ▲일상의 가치를 높여주는 리빙용품 스테디 셀러 등이다. 타임특가와 부엌·욕실 특가를 통해 인테리어 공사(리모델링) 상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 유로 키친 시리즈와 실용성을 강조한 밀란 키친 시리즈, 짧은 시공 기간이 장점인 판넬 바스 등을 할인한다. 이밖에도 한샘은 한정 수량 특가 판매, '쌤페스타 Refresh 홈&데코' 세트 증정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쌤페스타에서는 '페스타'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라인의 할인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가 오프라인에도 그대로 적용하며 매장에서는 홈 인테리어 상담 서비스와 매장 전용 더블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등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나 홈 인테리어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3-04 14:06: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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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화재 피해시 사후 구제 더욱 강화한다

'전통시장·상점가 육성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공제자금 조성위한 재원, 공제료 지원절차·방법등 추가 불이 나 피해가 발생한 전통시장에 대한 사후 피해 구제를 더욱 강화한다.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을 위한 지원 절차 등을 법에 추가적으로 명시하면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재 피해로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업 안전망 구축 강화를 위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이달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화재로 점포가 일시 전소돼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일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화재 후 피해 구제를 더욱 늘려야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전통시장 상인 및 상인조직의 화재공제 가입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개정·공포되어 공제료 일부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시행령에선 법률에서 위임한 공제료 지원에 필요한 사항인 ▲공제자금 조성을 위한 재원 명시 ▲공제료 지원절차 및 지원방법 규정 ▲화재공제 업무처리 시 개인정보 처리근거 마련 등 세부사항을 담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공제부금으로 재원을 조성하고 정부가 운영해 화재 등 만일의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생업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공제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한도내에서 실손으로 보상한다. 가입은 건물, 시설 및 집기 그리고 재고자산으로 나눠 할 수 있다. 오영주 장관은 "이번 개정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점포들의 사후 피해 구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을 안전한 환경으로 조성해 상인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04 14:01: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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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 실패' 기업인, 동종업종 재창업시 곧바로 창업지원 받는다

중기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개정 '폐업후 3년' 경과기간 없애…6월부터 시행 사업체를 성실하게 경영했다 실패한 기업인이 같은 업종으로 재창업할 경우 정부가 법적으로 경과기간 없이 '창업'으로 인정키로 했다. 기존에는 동종업종으로 재창업하는 경우 폐업한 날부터 3년(부도·파산으로 폐업한 경우는 2년)내에 사업을 시작하더라도 창업으로 인정받지 못해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성실경영실패 기업인이 동종업종으로 재창업하더라도 창업으로 인정받는 범위를 확대하도록 하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기역량이 우수한 기업인에 대해선 동종업종 재창업이라도 바로 창업으로 인정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같은 법 시행령 제2조제1항 제3호를 개정했다. 앞으로는 성실경영실패 기업인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신기술 채용 등 재기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경우 동종업종으로 재창업하더라도 법적으로 바로 창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재창업기업인의 재기역량이 우수한지 여부는 재창업 전 분식회계, 고의부도, 부당해고 등 관련 법 위반사항 없이 성실하게 경영했는지에 대한 성실경영평가를 통해 확인한다. 통과자를 대상으로 실패원인 분석, 향후 사업성 등을 평가하는 성실경영 심층평가에 의해 결정된다. 개정안은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성실경영 심층평가를 통과헤 창업으로 인정되는 기업인은 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우수한 기업인들에 대한 재창업 기회가 확대됨으로써 재기를 꿈꾸는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패기업인의 원활한 재도전과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3:30:5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