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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누적 300만명 돌파 기념 '노란우산 3·3·3 프로모션'

고객 300명에 주유상품권…1만원 상당 기프티콘도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 누적가입자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노란우산 3·3·3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프로모션에선 300만 번째 노란우산 가입자와 3월 중 노란우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한 고객 300명을 추첨해 10만원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노란우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한 응모자 3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등 경영 위기로부터 생활 안정을 돕고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퇴직금 제도다.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 복리이자 및 연간 최대 6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되고 공제금의 수급권은 법적으로 보호된다. 노란우산 가입자 수는 2007년 출범 당시 4000명으로 시작해 ▲2017년 누적 100만 ▲2021년 200만 ▲2025년 3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우리나라 소기업·소상공인 10명 중 4명이 노란우산에 가입했거나 가입한 적이 있는 셈이다. 누적가입자 300만명 중 현재 재적가입자는 약 177만명이며, 공제금 및 해약환급금을 지급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은 123만명에 달한다. 이 중 폐업 등 공제금 수령자는 86만명, 공제금 지급 규모는 총 8조9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그동안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공제금을 지급받아 생활 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으로 활용했다는 뜻이다. 한편, 노란우산은 2024년 결산 기준 지급준비율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재적가입자 177만명이 동시에 원금과 복리이자 등 공제금을 수령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수치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내수경기 속 폐업자가 급증해 최근 5년간 51만명에게 총 5조8000억원의 폐업 공제금을 지급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제 운영과 선제적인 제도 개선으로 우리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2:0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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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모듈·배터리 방폭 패드…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4개사 분사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 4곳이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유망 사내 스타트업 '솔라스틱', 'ROAI', 'HVS', '플렉스온' 등 4곳을 분사시켰다고 4일 밝혔다. 스타트업 4곳은 ▲플라스틱 패키징을 활용해 가볍고 디자인이 자유로운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솔라스틱' ▲로봇 자율제어 기술을 통해 제조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하는 'ROAI' ▲습기 및 부식을 방지하는 소재와 솔루션을 개발하는 'HVS' ▲친환경 휠 밸런스 웨이트 및 배터리 방폭 패드의 소재를 제조하는 '플렉스온' 등이다. '솔라스틱'은 차량용 및 건물 지붕용 태양광 모듈을 제조한다. 플라스틱을 활용해 태양광 모듈의 원가와 중량을 줄이고 플라스틱 성형 공법으로 원하는 디자인으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데 경쟁력이 있다. 'ROAI(로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의 수백 대 산업용 로봇팔을 동시에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로봇 플래닝 솔루션을 공급한다. 로봇의 작업결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기술과 복잡한 환경에서 충돌 없이 연속적인 로봇 모션을 자동 생성하는 모션 플래닝 기술에 강점이 있다. 'HVS'는 램프와 배터리 운송 과정에서 습기를 방지해 주는 흡습 부품을 생산, 공급한다. 습기를 제거하는 데 뛰어난 자체 개발 신소재 활용으로 다양한 형태의 흡습 부품을 수명을 증대하여 생산하는 데 경쟁력을 갖췄다. '플렉스온'은 자동차 타이어의 균형을 맞추는 부품 '휠 밸런스 웨이트'를 기존의 소재(납, 불소화합물 등)가 아닌, 친환경 복합소재로 대체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폭발 및 열확산 방지에 효과적인 배터리 방폭·방열 패드를 제조하는 데 강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0년 사내 스타트업 육성 제도 '벤처플라자'를 시작으로 지난 2021년부터 '제로원 컴퍼니 빌더(ZER01NE COMPANY BUILDER)'라는 이름으로 현대차그룹 임직원 대상 사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모빌리티,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등 현대차그룹의 유관 분야뿐만 아니라 시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모든 사업 아이템을 대상으로 사내 스타트업 선발, 육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아이디어가 채택된 사내 스타트업은 최대 3억원의 개발 비용을 지원받는다. 각 스타트업은 1년 간 제품,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기간을 거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 여부를 평가받는다. 분사 시 현대차그룹은 1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 지분에 참여하고 이후 그룹과의 협업 확대 여부에 따라 추가 투자를 판단한다. 스타트업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으로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03년 첫 분사 사례 이후 20여년 간 총 40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해 새 도전에 나섰다"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며 함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04 11:12: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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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0곳 중 4곳 상반기 수출 '감소' 전망…경기 둔화등 이유

중견련, 462개사 대상 조사…38.7% "수출 줄어들 것" 답변 59.3%, 신규 국가 진출 계획 無…적정 환율 '1375~1400원' 수출 활성화위해 '무역·수출 금융 지원 확대'등 강력 희망 중견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수요 감소, 환율 등 금융 환경 악화 등을 대표적인 이유로 꼽았다. 특히 중견기업의 59.3%는 신규 국가 진출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4일 발표한 '2025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중견기업의 38.7%는 전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상반기 수출 실적 증가를 전망한 중견기업은 61.3%였다. 그러나 증가폭이 '5%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응답이 31.4%에 달했다. 수출 감소를 전망한 중견기업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수요 감소(75.4%) ▲환율 및 금융 환경 악화(44.7%) ▲경쟁 심화(36.3%) ▲원자재 및 부품 조달 어려움(16.2%) 등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런 가운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환율 범위로는 23.8%가 '1375원 이상 1400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수출 감소를 전망한 38.7%의 중견기업도 수출국 다변화(47.5%), 품질 향상 및 가격 조정(37.4%), 내수 비중 증대(34.6%) 등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잠식되지 않도록 현장의 필요에 맞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사에서 중견기업들은 미국(수출 비중 51.9%), 중국(〃 44.4%), 일본(〃 28.8%), 베트남(〃 27.9%) 등 주요 수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현지 및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51.7%), '수입 규제 및 무역 장벽'(34.8%), '통관·계약 등 법·행정적 문제'(17.5%), '현지 유통 및 물류 불안정'(15.6%) 등의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모든 업종에서 '무역·수출 금융 지원 확대'(54.5%)가 첫 손에 꼽혔다. 이외에 '주요 원자재 및 부품 수입 관세 인하'(37.0%), '수출 바우처 및 해외 마케팅 지원'(33.5%) 등도 거론됐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38.7%의 중견기업이 수출 실적 악화를 전망하는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40.7% 중견기업이 신규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는데서 우리 경제의 희망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중견기업의 수출 의지를 한층 북돋우기 위해서는 무역·수출 금융 지원 강화, 수입 관세 인하 등은 물론 현장의 구체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애로를 폭넓게 수렴해 보다 실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수출 중견기업 46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5-03-04 10:23: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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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 모집

3개 분야, 12개 프로그램 별 모집…수요기업에 서비스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5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4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일괄 지원한다. 수행기관은 사업 참여기업인 수요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로, 신청자격은 대한민국에 사업자등록이 돼있는 법인, 개인사업자, 또는 대학·연구소 등이다. 모집 분야는 ▲컨설팅(3개) ▲기술지원(5개) ▲마케팅(4개) 등 3개 분야 총 12개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별 프로그램마다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참여희망 기관은 신청 분야 내 컨설팅은 최대 3개, 마케팅 최대 4개, 기술지원은 최대 4개 프로그램까지 복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프로그램에 한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중진공은 올해 수행기관의 서비스 품질향상과 수행능력 검증 강화를 위해 서면 평가기준을 상향하고 발표평가를 도입했다. 또한 선정 이후에도 서비스 만족도 평가와 수행실적 등을 고려해 우수 수행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평가 결과가 미흡한 경우 차년도 사업 배제 등의 페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 참여 희망 신청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혁신바우처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석진 이사장은 "수요기업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우수한 수행기관을 선발해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바우처 사업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09:25: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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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16개 경제진흥원과 지역 제품 판로지원나서

30개 제품 선정…상품화 코칭, 영상 제작비 지원등 공영홈쇼핑이 전국 16개 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 특화제품 판로지원' 사업에 나선다. 4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별 육성산업, 특산품, 지역대표식품 등 각 지역에 특화된 제품을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위해 기획했다. 공영홈쇼핑은 2022년부터 진행한 지역 특화제품 판로지원 사업으로 지난 3년간 총 72개 상품이 소비자와 만나 31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총 30개 제품을 선정해 판로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상품기획자(MD)와 품질관리(QA) 담당을 배정해 초기 단계부터 상품화 코칭을 진행한다. TV홈쇼핑을 통한 판매지원과 함께 350만원의 홈쇼핑 영상 제작비도 지급한다. 지원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에 한한다. 전국 16개 경제진흥원의 평가를 거처 1차 서류심사, 2차 품평회로 최종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전국 지자체에 있는 16개 경제진흥원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영홈쇼핑, 16개 경제진흥원 누리집, 판판대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김영진 정책지원팀장은 "매년 각 지역의 우수한 상품들이 지역특화제품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08:38: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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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2년 연속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선정

인턴 1명당 8주 기준 지원금, 멘토수당등 지급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2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인턴형 운영기관에 뽑혔다. 4일 메인비즈협회에 따르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처음 운영기관으로 뽑혀 'A등급' , '우수 기관' 평가를 받았다. 145개 기업과 협력해 250명의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한 결과 청년들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들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얻었다. 특히, 단순 업무 경험을 넘어 일부 청년들은 협력 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메인비즈협회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적으로 상시 모집해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IT 분야에서 사전직무교육을 시행한 후 8주(최대 12주)간 일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턴 1명당 8주 기준으로 최대 ▲청년 지원금 280만원 ▲멘토 수당 30만원 ▲기업 지원금 4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실무 역량을 키우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이다. 현재 2만4059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확인하고, 5194개의 정회원사와 전국 7개 연합회, 96개 지회를 갖춘 중소기업 경제단체다.

2025-03-04 08:31: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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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서 3년 연속 우수 등급

행안부 평가…96.3점으로 240개 기타기관내 최고 등급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4일 TIPA에 따르면 행안부의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6개), 광역·기초자치단체(243개), 공기업·준정부기관(87개), 지방공기업(46개), 기타공공기관(240개), 시도교육청(17개)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분석·활용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TIPA는 ▲데이터기반행정 관리규정 정비 ▲과학적 행정을 통한 정책 환류 발굴·포상 ▲전 직원 대상 직급별·수준별 데이터분석 역량강화 교육 등 데이터기반행정 인식 제고 및 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 96.3점의 높은 점수로 데이터기반행정 내재화를 위한 성과를 인정받은 동시에 전국 240개 기타공공기관 그룹 내 평가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취득했다. TIPA 사업기반본부 정선욱 본부장은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발맞춰 데이터기반행정이 조기 정착되도록 노력해 공공기관의 신뢰성 제고 및 국민의 삶 증진을 위한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08:22: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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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들 '리더십 공백' 채워지나

11곳 중 5곳 사퇴 또는 임기 끝난지 오래…창진원장은 최근 임명 신보중앙회, 2월 공모 진행·마감…한국벤처투자, 11일까지 접수 吳 장관 "기관, 일 잘할 수 있도록 절차 따라 인사 빠르게 진행할 것" 공영홈쇼핑, 대표 공석 中…기보, 작년말 진행했던 인선 절차 무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리더십 공백'이 순차적으로 채워질지 관심이다.총 11곳 중 5곳의 기관장이 이미 사퇴해 자리가 비어있거나 임기가 끝난 가운데 최근 창업진흥원(창진원) 원장이 1년만에 새로 임명되면서 인사에 가속도가 붙을지 귀추가 쏠린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도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관들의 역할과 기능이 줄어들지 않고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절차에 따라 인사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변수는 있다. 3월 중순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이 맞물려 있고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선까지 치러질 경우 현 정권의 코드에 맞춰 인사를 계속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따른다는 게 대표적이다. 3일 중기부와 산하기관에 따르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와 한국벤처투자(KVIC)가 현재 신임 회장과 대표 인선 절차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현 이사장의 임기 만료로 지난해 8월 이미 회장 초빙공고를 냈었던 신보중앙회는 지난 2월 또다시 공고를 내고 20일까지 서류를 접수받았다. 신보중앙회장 자리엔 최근까지 중기부에서 1급인 소상공인정책실장을 역임한 인사 등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가 끝난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상훈 회장도 중기부에서 소상공인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맡았었다. 전임 대표 사임 후 1년 넘게 수장을 찾지 못하고 있던 KVIC도 지난달 28일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임기는 역시 3년이다. 창진원은 지난달 27일 유종필 원장이 새로 취임했다. 신임 유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상임고문을 맡았던 인물이다. 기자 출신으로 98년 당시 김대중 정권에선 10개월 가량 대통령실 비서관(2급)을 역임했고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선 노무현 후보 공보특보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후엔 차관급인 국회도서관 관장을 역임한 후 민주당 후보로 관악구청장에 나가 당선,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구정을 책임진 바 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중기부 산하기관은 이들 기관 외에 공영홈쇼핑, 기술보증기금(기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까지 모두 11곳이다. 공석이거나 기관장 임기가 끝난 5곳 중 3곳이 인선 절차를 진행중이거나 채워진 셈이다. 공영홈쇼핑은 전임 조성호 대표가 지난해 9월 임기 종료와 동시에 회사를 떠나 현재 공석이다. 기보 김종호 이사장은 작년 11월 임기가 끝난 상태에서 현재까지 조직을 이끌고 있다. 감사원 사무총장 출신인 김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공직기강비서관과 민정수석비서관을 각각 역임했었다. 지난해 11월 말 이사장 모집 공고를 내고 절차에 들어갔던 기보는 비상계엄으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추가 인선 절차를 진행하질 못했다. 이들 기관 외에는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이 오는 7월 임기가 끝난다. 하반기에 임기가 마무리되는 소진공과 중진공은 정권 교체 여부와 관계없이 정치권 등 개국공신들이 이사장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현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19대 국회의원(새누리당)과 제 9대 대전광역시장을, 강석진 이사장은 제 20대 국회의원(미래통합당)과 미래통합당 경상남도당 위원장을 각각 역임했다. 소진공과 중진공은 직전엔 모두 중기부 출신이 이사장을 맡았었다. 산하기관은 아니지만 유관기관으로 중기부 출신 고위공무원들이 계속 역임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기협력재단) 사무총장 자리도 관심이다. 중기중앙회는 직전 정윤모 상근부회장이 지난해 말 임기가 끝나자마자 자리를 비웠다. 정 부회장은 중기부에서 1급인 기획조정실장과 기보 이사장을 역임했다. 중기중앙회 내부에선 내심 차관급 인물이 상근부회장으로 오길 바라는 눈치다. 중기부 출신 중에선 지난해 7월까지 차관을 하다 공직을 떠난 오기웅 전 차관이 현재 물망에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물론 중기중앙회를 이끌고 있는 김기문 회장의 의중이 전적으로 중요한 만큼 의외의 인물이 안살림을 맡을 변수는 얼마든지 있다. 대중기협력재단의 경우 김영환 사무총장의 임기가 이달로 끝난다. 김 총장은 중기부에서 중소기업정책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총장 직전엔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을 맡았었다. 대중기협력재단은 총장이 4개 본부를 이끌며 총괄하고 있다.

2025-03-03 13:02: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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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1000억 규모 투융자 방식 정책자금 지원

4일부터 접수…성장공유형 대출 500억, 투자조건부 융자 500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5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에 따라 4일부터 투융자 방식의 정책자금 접수를 시작한다. 3일 중진공에 따르면 2025년 투융자 지원예산은 ▲성장공유형 대출 500억원 ▲투자조건부 융자 500억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성장가치가 우수하고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우선주(CPS)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20억원 한도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민간 벤처투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비수도권 소재 기업, 창업기업, 선투자 금액 누계 3억원 이하 기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환우선주(CPS)' 방식을 새로 도입한다. 전환우선주는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로, 상환권이 없기 때문에 상환전환우선주 대비 기업의 안정적인 장기 성장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 스타트업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을 위해 '투자조건부 융자' 방식으로 연간 5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신규 추진했다. 올해도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성과가 가시화 되지 않은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저리 융자를 공급해 유망기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자조건부 융자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최근 24개월 이내에 투자기관으로부터 1억원 이상의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지원조건으로는 중진공이 융자 지원 시 융자총액의 5%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부여받고, 지원기업은 후속투자 유치 시 투자금으로 대출금(융자금)을 조기 상환한다. 기존엔 후속투자 유치 시 투자금의 20%를 상환하는 조건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투자금의 20%를 상환하되 상환한도를 대출금의 20%까지로 설정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기업의 성장가능성에 중점을 둔 투융자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민간투자 사각지대에 있는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정책자금 투융자 방식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5-03-03 12: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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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최초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 만들었다

경기도교육청 심의통해 인정도서 승인 '기업가정신의 이해'등 5개 영역 구성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창업강국'을 목표로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 기업가정신(Youth Entrepreneurship) 교과서'(사진)를 최초로 발간했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미국,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청소년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정규 교과목이 부재했다. 하지만 올해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기업가정신 교과를 학점 인정이 가능한 정규 과목으로 채택해 수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업가정신 교과용 도서를 개발했다. 기업가정신 교과용 도서는 지난해 3월 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사업(교육부)에 선정됐으며, 연구위원(교육과정 구성) 및 집필위원을 구성해 같은해 12월 교과서 개발을 끝냈다. 이후 올해 2월 7일 경기도교육청 심의를 통해 인정도서 승인을 받았다. 교과서는 ▲기업가정신의 이해 ▲문제 발견과 정의 ▲창의적 문제 해결 ▲기업가정신 디자인 ▲세상을 향한 도전 등 5가지 영역으로 구성했다. 교과목 평가는 관찰, 체크리스트, 포트폴리오, 발표 등을 통해 통과·실패로 부여할 예정이다. 교과서 개발에 참여한 학교인 경기도 삼괴고등학교에서 올해 3월 최초로 기업가정신 교과서를 채택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비즈쿨 고등학교를 포함한 우선 대상 학교 360곳에 교과서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교과서 집필교사 5명을 전문강사로 활용해 방학기간 중 교원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부교재 및 강의용 콘텐츠를 개발·보급해 올해 처음 도입된 기업가정신 교육이 앞으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영주 장관은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이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과 혁신적 사고를 키워, 미래 사회의 혁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정규 교과시간에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험해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학교에서 이 교과서를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03 12:00:2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