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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충남 일자리 박람회’ 개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충남 도내 80여 개의 대기업·외국계기업·공공기관·중견·중소기업과 지역 13개 대학 재학생, 일반 구직자 등이 함께 모여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4 힘쎈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충남경제진흥원, 천안시, 아산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DSC지역혁신플랫폼 모빌리티소부장사업본부, 백석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백석문화대 등 민·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더 나은 미래로, 모두가 함께'란 슬로건으로 한국기술교육대 담헌실학관 일대에서 진행되는 박람회는 기업의 채용면접관 78개를 비롯, 취업정보관, 부대 행사관 등 150여 개 부스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면접관'에서는 실제 구인 중인 기업과 구직자 간의 1대 1 면접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정보관'에서는 대학생뿐 아니라 여성, 신중년,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채용 정보 소개와 공공기관 취업 상담이 진행된다. 취업컨설팅존에서는 ▲이력서 및 면접 코칭 ▲진로 취업 상담 ▲MBTI를 통한 직무찾기 ▲기업분석 및 해외 취업 컨설팅 ▲Chat-GPT의 취업 활용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새로운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면접 메이크업,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이번 박람회가 충남도 인재의 지역 정주 및 취업시장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29 12:00: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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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골 문경 가은아자개시장의 이유있는 '도전과 변화'

단절된 위치, 인구 감소, 점포 노후화등으로 '위기' 상인들, 시장 살리기 안간힘…'특성화시장'에 도전 토요그린마켓 통해 유입인구 ↑, 체험형 시장 조성 "상인·소비자 만족하는 문화관광 특성화시장 목표" 경상북도 문경.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철도 문경선이 지나는 경북 중서부에 위치한 청정도시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가보기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농업과 탄광 산업 그리고 주변 산과 들이 마음껏 선물하는 특산물과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 바로 문경이다. 문경 가은읍에 있는 가은아자개시장은 55개 점포가 산에서 채취한 송이버섯, 고사리, 더덕, 두릅, 참나물 등 산채를 주로 취급하는 전통시장이다. '아자개'는 신라의 장수이자 후백제 초대 국왕인 견훤의 아버지로 문경 가은읍이 바로 아자개와 아들 견훤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가은아자개시장은 문경에서도 다소 외딴곳에 있는 등 단절된 지리적 위치와 인구 감소, 점포 노후화, 대표 상품 부재 등으로 한 때 위기를 맞았다. 2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코로나 앤데믹 이후 테마파크인 문경 에코월드를 비롯한 주변 관광지에 유입 인구가 점점 늘면서 가은아자개시장 상인회도 기회를 잡기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진공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도전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가은아자개시장은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계기로 기존 민속 체험 관광형 컨셉을 유지하면서 지금껏 시도하지 않은 주변 관광지와의 상생 협약,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토요그린마켓 개설 ▲체험형 시장 조성 ▲특화 상품 개발 등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해의 경우 '토요그린마켓'은 관광객이 몰리는 8월19일부터 11월4일까지 열렸다. 이 결과 주말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상승했고, 관광객은 전년 하반기 대비 1만5000명 가량 증가한 약 12만5000명이 다녀갔다. 폭염 등으로 다소 여의치 않았던 올해는 '가은 토요 역사·문화 탐방 자유 투어'를 개설해 매주 토요일 600명 한정으로 10월 26일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형 시장'은 가은아자개시장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시장은 2011년 당시 3668㎡에 달하는 부지에 민속마을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민속 체험형 장터를 조성했다. 특히,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교육적인 역사·문화 스토리가 담긴 철제 배너 설치, 인조 꽃터널을 활용한 감성 포토존, 입구 아치 도색, 개폐형 썬쉐이드 설치 등 기존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조선시대 장터를 재현한 시장의 모습과 초가집으로 된 상점들, 장터방앗간, 양조장, 로컬푸드, 공방 등 덕분에 민속촌에 온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고 장 보는 맛도 극대화했다. 가은아자개시장은 특화 상품 개발을 통해 시장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제비쑥을 직접 재배해 만든 '제비쑥덕 3종(설기, 절편, 인절미)'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두번의 품평회를 거치며 맛을 인정받고 '가은쑥향'이라는 브랜드도 탄생했다. 제비쑥떡은 상인협동조합 '아자개협동조합'을 통해 생산·판매하며 상인들의 소득 창출 기회까지 만들어냈다. 아자개협동조합은 문경새재 양조장과 만복막걸리 최저가 공급 상생협약체결도 맺었다. 가은아자개시장 성운모 상인회장은 "우리 시장은 볼거리와 먹거리 넘치는 다양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라며 "상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문화관광 특성화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이 지원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사업목적에 따라 ▲첫걸음기반조성 ▲문화관광형시장 ▲디지털전통시장으로 구분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2년 간 최대 10억원(지방비 포함)을 지원하고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상인 중심 프로젝트다.

2024-09-29 11:17: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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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지역 기업 첨단산업 진출 방안 논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27이 경북 구미 전자정보기술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산업기반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은 전기·전자 분야 전문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존 주력산업에서 첨단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SM벡셀, 인탑스, 세아메카닉스 등 구미 소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미는 지역 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던 주요 기업들이 이탈하면서 산업구조가 취약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제품을 고도화하고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할 것을 준비중이다. 이에 KIAT는 지역 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대규모 연구시설이나 비싼 장비를 연구소나 대학 등에 구축하고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업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구미 지역에 이차전지, 로봇용 융합 부품,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연구개발 기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연계 지원돼야 한다는 점과,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를 위해 공정 분석, 수출 판로 개척까지 지원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지역 산업구조의 첨단화를 위해 노력중인 기업들의 혁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29 11:17: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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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생기 있는 마을공원 만들기' 프로젝트 가동

사내 봉사단 'KVIC Together' 3기,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공원가꾸기 한국벤처투자 사내 봉사단인 'KVIC Together' 3기가 '생기 있는 마을공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29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임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마을공원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봉사단은 어린이공원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어린이공원을 청소하고 소독한 뒤 시설물 보수작업(오일스테인 칠)을 진행했다. 어린이공원 내 놀이기구에 놀이감 스티커도 붙였다. 또 바닥 등에 '뛰뛰빵빵! 살피고 건너요!' 등 어린이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전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하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봉사단은 이번 활동에 이어 연말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선물 키트 등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대학생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기위해 '대학생 벤처금융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벤처투자와 창업 생태계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벤처투자 임직원이 직접 벤처투자 산업 구조와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9 05:53: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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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주공장 지역사회위해 주거환경 개선나서

전북 완주군과 '숲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 협약 맺어 KCC 전주공장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지원에 나선다. KCC 전주공장은 지난 26일 전북 완주군과 '숲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CC는 연초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5000만원의 성금을 활용해 지역사회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KCC 건축자재 등 활용한 환경 개선 활동인 '숲으로 따뜻한 집 만들기'는 KCC의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담은 ESG 활동이다. KCC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추진한 완주군과의 MOU 역시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웃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KCC 김태근 전주공장장은 "민관이 협력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면서 "전주공장은 지역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9 04:53: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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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정수기 8년·침대 4년 연속 1위

2관왕 영예…모든 부문서 높은 점수 받아 코웨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8년 연속, 침대 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정수기 부문 1위를 수상한 이번 KCSI 소비자 조사에서 ▲전반적 만족도 ▲요소 만족도 ▲재구입 의향 등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정수기 물맛 및 품질, 케어서비스 만족도 등 세부 항목에서 경쟁사와 큰 점수 차를 보이며 정수기 명가의 위상을 입증했다. 코웨이는 정수기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수기 위생 전문가가 제공하는 '토탈케어서비스' 운영과 '정수기 살균 키트' 도입을 통한 케어 서비스 강화, 자가관리 고객을 위한 일회성 '코디방문 케어서비스' 등 체계적인 위생 서비스 확대로 고객 니즈를 충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침대 부문에서도 고객 만족 지수 83.9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획득하며 1위에 선정됐다. 해당 조사에서 코웨이는 매트리스 품질과 케어서비스 만족도, 회사 신뢰도 등 평가 항목 전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가격 경쟁력 항목에서 경쟁사 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획득해 코웨이 매트리스 렌탈 케어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증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생활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온 코웨이의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혁신 제품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9 03:52: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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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공식협상 연내 개최"

한국과 중국이 양국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후속 공식 협상을 연내 개최하기로 했다. '수출 통제 대화체' 가동 등 양국 공급망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 오후 16시(중국 시간) 베이징 소재 중국 상무부에서 왕셔우원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와 한·중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리창 총리와의 회담 시 논의된 '한중FTA 후속협상 진전', '안정적 공급망 관리', '투자협력위 재개' 등에 대한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연내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 공식협상을 개최하고, 서울에서 제6차 FTA 공동위를 장관급으로 개최해 관련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약속했다. 또 산업부와 상무부 간 기 구축된 '공급망 핫라인', '수출 통제 대화체' 등 소통채널 가동 등 한중 간 공급망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양국 투자 기업들에 대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베이징에서 제8차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양측은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한중일FTA 등 다자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양·다자 협력에 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09-27 20:00: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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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100 공대 석·박사 출신 해외인재 1000명 유치

정부가 기업들의 석·박사급 해외인재 유치를 본격 지원한다. 입국에서 취업·정주까지 해외인재 유입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첨단산업 해외인재 유치·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글로벌 톱100 공대 석·박사 출신의 수석 엔지니어급 이상 해외인재를 대상으로 'K-Tech Pass' 프로그램을 신설해 2030년까지 1000명의 해외인재 유치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대상자를 위한 특별비자 프로그램을 신설해 입국 후 1년이 지나면 장기체류(5년)와 자유로운 이직이 가능한 거주비자(F-2)로 전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동반 입국 허용범위를 기존 배우자, 자녀에서 부모, 가사도우미까지로 확대한다. 기존 2개월 이상 소요되던 비자 심사시간은 2주로 대폭 단축하고, 제출서류도 간소화해 입국 준비과정 애로를 해소하고, 출입국 우대 혜택도 부여한다. 대상자 자녀에 대해서는 외국인학교 정원외 입학을 허용하고, 외국인에게 2억원으로 제한돼 있는 전세대출 한도도 내국인 수준인 5억원까지 확대한다. 한국어 교육, 통역, 행정처리 등 정착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상자를 외국인 기술자 근로소득세 감면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인재를 탐색하고 유치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탐색·유치 단계별 전담데스크도 마련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전세계의 논문·특허·뉴스·인재정보를 통합분석해, 실시간 제공하는 AI(인공지능) 기반 'Tech-GPT 플랫폼'을 구축하고, 재외 한인 공학기술 전문가(K-TAG) 등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연결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해외인재 유치 과정에서 입국부터 정주까지 비자 발급, 주거·정착, 자녀 교육 등 윌 기업과 해외인재 수요에 맞게 밀착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해외인재를 국내로 유치하기 어려운 경우, 현지에 있는 인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나라가 비교우위에 있는 180개 차세대 전략기술 중심으로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이를 위해 올해 1000억원을 시작으로 2028년 누적 약 1조9000억원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해외유수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MIT 등 6개 기관과 협력센터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12개로 확대한다. 총자산의 20%로 제한된 일반지주회사 CVC의 해외투자 규제 완화를 위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해외기업 인수 등 전략적 투자를 지원하는 전용펀드도 2030년까지 2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또 2025년 글로벌 기술경영(MoT) 전문대학원을 10곳 지정해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주도할 전문인력을 2029년까지 약 2000명 양성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 안건도 다뤘다. 회의에 참석한 과학기술인재들은 '과학기술 진로 탐색 기회', '이공계 학생의 현실적 불안을 해소해 줄 정부의 지원 정책', '우수 인재에 대한 확신한 지원과 보상체계' 등을 제언했다. 이에 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 내실화,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교육·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연구장려금 지원 확대, 국가연구소(NL2.0)·글로컬 랩 등 연구소 중심의 기초과학 육성을 통해 이공계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첨단산업은 기술혁신이 빠르게 일어나며 선도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므로 우수 인재 확보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이라며 "이공계 학생이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기술 인재들이 세계적 연구리더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7 14:34: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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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제주지역 혁신 기술 창업기업 발굴·육성한다

제주 경제통상진흥원과 업무협약 맺고 지원 강화키로 기술보증기금이 제주지역 혁신 기술 창업기업 추가 발굴·육성에 나선다. 기보는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과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두 기관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지역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혁신기술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1998년 설립 이후 제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성장발전을 위해 자금·수출·인증·창업지원 등을 지원하는 기업지원 전문기관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기술창업기업 및 혁신기술기업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지역 내 우수 기술창업기업을 발굴·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금융 및 보증료 감면 ▲투자연계 및 인증평가 ▲기술이전 및 기술보호 등 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지역 기술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지역의 우수기술 창업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역량 강화에 상호협력하고, 기술기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성태 기보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지역 우수 기술기업의 창업지원과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이 마련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기보는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7 12:59:4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