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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우수 청년인턴 시상식'…19명에 장관상

13개팀,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3개팀 '우수'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특별자치시 중기부 중기마루 회의실에서 '우수 청년인턴 시상식'을 열고 19명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25일 중기부에 따르면 청년에게 공직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위해 지난 8월까지 총 103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정책현장 방문,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활동 수기 공모전, 직원과의 1대1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선 청년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5개팀(19명)과 활동수기 공모전 우수자 1명에 대해 시상했다. 경진대회에는 총 50여명이 13개팀을 이뤄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자료연구, 설문조사, '2030자문단'의 멘토링 등을 거쳐 2개 분야(정책제언·정책홍보)의 26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분야별 3개팀이 우수팀으로 뽑혔다. '온누리상품권 이용률 제고를 위한 연령대별 맞춤형 서비스 도입' 정책과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활용한 정책 홍보' 방안을 기획한 소리꾼(한혜림·송유정·이성길·임민섭·김보경)은 2개 분야 모두 최우수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활동 수기 공모전에선 로컬크리에이터와의 인터뷰를 거쳐 홍보물을 제작한 경험을 수기로 작성한 한혜림 인턴(소상공인성장촉진과)이 우수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진대회 2개 분야와 공모전 등 3관왕을 차지한 한혜림 인턴은 "6개월간 근무하면서 평소 관심이 있었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특히 경진대회는 정부 정책에 대해 고민해 보고 정책 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청년의 시각에서 제시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청년인턴들에게 중기부에서의 경험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25 08:19: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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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형 유모차 가격 최대 2.6배 차이… 손잡이에 짐 걸면 전도 위험

시중에 유통되는 휴대형 유모차 가격이 최소 30만원대부터 80만원대까지 최대 2.6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모차 손잡이에 짐을 걸 경유 유모차가 넘어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한국소비자원은 휴대형 유모차 주요 브랜드 8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시험 대상 제품은 뉴나·부가부·줄즈(이상 네덜란드 제품), 스토케(노르웨이), 잉글레시나(이탈리아), 리안·와이업·타보(한국) 등 4개국 브랜드 8종이다. 시험평가 결과 모든 제품의 내구성이 우수했고, 기본·섬유 품질, 안전성 등에서 관련 기준을 충족했지만, 사용 편의성, 가격 등은 제품 간 차이가 있어 제품 구매 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제품 가격은 최대 2.6배 차이가 났다. 부가부 '버터플라이'가 82만65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줄즈 '에어플러스'(78만원, 안전바 미포함가격), 스토케 '요요2 6+'(71만6000원), 뉴나 '트래블'(67만원, 안전바 없음), 잉글레시나 '뉴퀴드2'(57만원), 와이업 '지니에스'(46만8000원), 리안 '레브'(35만원), 타보 '플렉스탭3'(31만2000원) 순이었다. 유아가 접촉할 수 있는 부위의 유해물질 안전성이나 넘어짐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지만, 별도로 구매해 장착이 가능한 손잡이 걸이에 3kg의 짐을 걸면 편평한 지만에서도 유모차가 넘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유모차 안전사고 559건 중 넘어짐 또는 추락사고가 92.8%(519건)로 가장 빈번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24 16:50: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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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매출 전년대비 9.2% 증가… "폭염에 백캉스족 증가 영향"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했다. 추석 대목에다 폭염을 피해 백화점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이른바 '백캉스(백화점+바캉스)'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13.9조원) 대비 9.2% 늘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출은 5.0%, 온라인 매출은 13.9% 동반 상승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기록적인 폭염일수(+10일), 휴가 수 증가(+1일), 전년보다 이른 추석 선물 수요(추석 9월17일) 등으로 대형마트(5.9%)·백화점(4.4%) 매출이 늘었고, 편의점(4.5%)·준대규모점포(SSM, 6.7%)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추석 선물 구매로 식품(9.9%) 분야가 매출을 견인했고, 백화점의 경우 식품(18.7%) 분야가 전체 매출을 견인한 가운데 폭염을 피한 방문객 증가로 대부분 분야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은 아이스크림, 음료 등 매출 증대로 음료/가공식품(6.5%) 위주로, SSM은 성수품 수요 증가로 농수축산,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식품군(7.5%)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온라인은 음식배달, 여름 보양 간편식, 화장품, 반려동물 용품 구매 등이 증가해, 서비스/기타(60.4%), 식품(19.8%), 생활가정(10.8%) 등 품목에서 성장세가 지속됐다. 반면 패션/의류(-17.8%), 스포츠(-12.7%) 부문 부진은 지속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12.2%), 서비스/기타(27.5%), 생활/가정(7.0%)이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1.8%), 패션/잡화(-2.6%) 등은 감소했다. 구매건수와 구매단가 모두 온오프라인 모든 업태에서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 49.7%(+2.1%p), 편의점(18.4%), 백화점(15.5%), 대형마트(13.4%), SSM(3.0%) 순으로 집계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24 16:28: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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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내리막길? … '혹평'에도 삼성·SK, '갈 길 간다'

3분기 반도체 경기를 두고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으나 국내 반도체 업계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24일 <메트로경제> 취재 결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보고서 '겨울이 온다(Winter looms)'를 공개한 후 반도체 업황 부정론이 대두됐다. 모건스탠리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및 PC 수요 감소에 따른 일반 D램의 가격 하락,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과잉 등으로 2025년 반도체 업황 전반이 악화될 것"이라며 "범용 D램이나 낸드 수요가 뒷받침 하지 못하며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오는 4분기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비슷한 의견을 낸 곳은 또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는 미국 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한 추천 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하고 목표가 또한 52% 하향 조정했다. BNP파리바는 "HBM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며 "HBM 시장을 삼분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의 HBM 생산능력이 현 웨이퍼 투입량 기준 월 31만 5000장 수준인데 내년에는 40만 장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는 고객사들의 추정 수요량인 16만 8000장의 두 배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반도체 업계 분위기는 잇따른 부정론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모건스탠리의 경우 3년 전 2021년 8월 반도체 업황 둔화를 예견하며 '겨울이 온다(Winter is coming)' 보고서를 냈던 때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당시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혹평 후 삼성전자 등은 주가가 곤두박질 쳤으나 정작 실질적인 실적 하락이 나타난 것은 2022년 말이었고, 이마저 모건스탠리의 추정 보다 선방했다. 여기에 더해 23일 금융감독원은 모건스탠리가 매도 보고서 발간 전 SK하이닉스 주식의 대량 매도 주문이 체결된 만큼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히면서 모건스탠리 보고서의 신뢰성에 금이 가는 상황이다. 이지환 아이에셋 연구소 대표는 YTN 라디오 '생생경제'에서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HBM 재고율이 60%를 육박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HBM 반도체는 상대방이 주문을 하면 거기에 맞춰서 생산을 하는 거의 주문형 생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내년 2025년 12월까지 이미 선주문이 끝나 있는 상태"라며 "오히려 납기를 맞추기 위해서 공장을 풀가동해야 되고 더 이상 생산 능력이 확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양대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의 구동을 최적화해 주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인 'HMSDK' 주요 기능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Linux) 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도체 업계는 올 하반기 중 'CXL 2.0' 규격이 적용된 첫 서버용 CPU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CXL이 본격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CXL메모리는 HBM을 이을 차세대 AI 메모리로 주목받는 제품으로, 당사는 자체 개발한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이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에 적용하게 됐다"며, "HBM 등 초고성능 하드웨어 메모리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인정받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256GB AM9C1 제품을 연내 양산하고, 차량용 고용량 SSD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용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조현덕 상무는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 중이며, 이번 제품을 통해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로봇 등 물리적 AI(Physical AI) 메모리 기술 및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9-24 15:54: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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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중견기업에 '긍정적 인식'

중견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64.4% '긍정 평가', 2.3% '부정적' 국민 10명 중 6명은 중견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4일 발표한 '중견기업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9%가 중견기업을 인지하고 있었다. 64.4%는 중견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3%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중견기업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중견기업의 위상과 역량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살펴 효과적인 중견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이뤄졌다. 조사에는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이 참가했다. 국민 절반에 가까운 48.3%는 중견기업과 대·중소기업을 구별해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련 관계자는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극복 과정에서는 물론 급격한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도 우리 경제의 '허리'로서 중견기업이 수행해 온 유의미한 역할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견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업무의 다양성 및 자율성(27.1%) ▲신속한 의사결정(21.9%)이, 중소기업보다는 ▲재무 안정성(36.3%) ▲성장 가능성(33.1%) 측면에서 더 우수하게 인식됐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소비자이자 근로자로서 국민의 긍정적인 인식은 중견기업 경영 활력 제고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면서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발굴·확대하는 한편 고질적인 규제 해소를 통한 합리적인 법·제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4 15:23: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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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관세청과 소상공인 수출 전폭 지원나서

소상공인 수출 경쟁력 강화위한 업무협약 체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관세청과 함께 소상공인 수출 지원에 나선다. 소진공은 24일 오전 대전 소진공 본부에서 관세청과 소상공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안전한 수출 환경 조성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소진공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역량단계별 수출 지원사업 ▲강한 소상공인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주요 수출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관세청의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 취득 지원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 ▲공익관세사 제도 등을 연계 지원해 소상공인의 안정적 해외진출을 돕는다. 또한 소진공의 지역본부와 관세청의 전국 수출입기업지원센터 간 권역별 연계를 통해 현장에서 수출 소상공인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FTA 활용 전문교육·역량 강화 컨설팅, 수출지원 설명회·박람회 등도 협력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소상공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인증과 통관이었던 만큼 관세청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24 15:18: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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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율제조 보험' 등 전용 금융상품 나온다… "산업계 AI투자 지원"

산업계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보험, 대출, 지분투자 등 10조원 규모의 전용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20개 금융기관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AI 자율제조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란 제조 공정에 AI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생산성·친환경성 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사업이다. 산업부가 공모 중인 10대 AI 선도 프로젝트에 213개의 후보 과제가 몰리는 등 제조 기업들의 AI 도입은 생산인구 감소 등 해결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현대차, LG전자, 포스코, HD한국조선해양, GS칼텍스 등 업종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200개 이상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와 100개 이상의 표준모델을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수조원, 많게는 수십조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금융기관들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와 금융기관들은 이날 협약을 맺고 AI 자율제조 투자와 관련한 보험, 대출, 지분투자 등 금융 3종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먼저 무역보험공사는 'AI 자율제조 전용 보험상품(상품명: AI Plus+)'을 내놓는다. 해당 보험은 기업들이 시중은행 등으로부터 AI 도입을 위한 투자자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무보가 대출상환 위험을 보증해주는 상품이다. 상품에 가입한 기업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보험상품은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한 제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경우에 한정된다. 그간 무보는 수출·입 대금결제, 해외 설비·지분 투자 등을 중심으로 무역금융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 상품 출시로 AI 자율제조와 관련한 국내 설비투자에 대해서도 보증·보험을 확대 지원하게 된다. 기업들은 국내설비 투자비까지 무역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여기에 이번 상품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과 최대 100%의 부보율(보험가액에 대한 보험가입금액의 비율) 혜택까지 받게 된다. 무보는 보험상품에 가입한 기업들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 등 유리한 조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이날 국내·외 은행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보는 5년간 최대 10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450억원 규모의 AI 자율제조 펀드도 출시한다. 펀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AI 자율제조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AI, 로봇, SW, SI 전문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는 산업기술 혁신펀드의 자(子)펀드로, 20개 내외 유망 스타트업 등의 AI 자율제조 관련 기술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으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신한·기업·하나 등 3개 시중은행은 AI 자율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위해 0.7%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 2000억원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기업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하며, 담보인정비율(LTV)도 확대 적용된다. 이 프로그램은 AI 자율제조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하거나 AI 자율제조를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기업들에 제공될 예정으로 산업부가 지원대상 기업들을 추천하게 된다. 안덕근 장관은 "AI 자율제조 프로젝트에는 대규모 투자자금이 필요한 만큼 제조업 전반의 AI 확산에 있어서 금융이 혈액 역할을 해줘야한다"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제조업과 AI, 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자율제조가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의 대전환점이 되도록 정부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24 15:00: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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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8세대 V낸드 기반 차량용 SSD 개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PCIe) 4.0 차량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AM9C1'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게 업계 최고 속도인 256GB 샘플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는 기존 SATA 전송 속도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고속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이번 256GB 제품은 각각 4400MB/s, 400MB/s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하고 전작 대비 전력효율은 약 50% 개선돼 차량 내 온디바이스 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됐다. 이번 제품은 ▲5나노 기반 컨트롤러 탑재 ▲보드 레벨 신뢰성 평가 강화 ▲싱글레벨셀(SLC)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SLC 모드 기능을 통해 제품을 트리플레벨셀(TLC)에서 SLC로 전환하면 SSD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빨라져 차량 내 고용량 파일에 더욱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2단계도 만족한다.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256GB AM9C1 제품을 연내 양산하고, 차량용 고용량 SSD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용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8세대 V낸드 기준 업계 최고 용량인 2TB(테라바이트) 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 양산 예정이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로봇 등 물리적 AI 메모리 기술 및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차량용 개발 및 관리 프로세스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9-24 13:05: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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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활성화

환경부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운영규정 제정안'을 오는 25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전담 기관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것으로 안정적인 국제감축사업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제정안에서 환경부 장관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국제감축사업의 업무를 위탁하고, 전담기관으로 지정한다. 이들 전담 기관장은 전년도 3월 말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해 환경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차년도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의결·확정되는 경우에 사업계획이 확정된 것으로 본다. 한국환경공단은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국제감축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사업을 선정하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관리지침'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관리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자원, 폐기물 등 각각의 분야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직접수행 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 장관은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효율적 추진 여부를 확인해 사업계획을 승인한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환경부는 지속적으로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24 12:00:14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