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소진공,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서 교육부총리 표창

어린이·청소년에 전통시장 체험 제공등 경제 교육 공로 인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6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정부포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발굴, 교육기부 우수사례를 전파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위해 마련했다. 소진공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시장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실물경제는 물론 역사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경제 교육기부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소진공은 2022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한 후 시범 운영해 2023년에는 13만9000명, 2024년에는 25만명의 어린이와 학생들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국 217개 기관이 함께하는 교육부 교육기부 추진협의체, 한국과학창의재단과의 업무협약, 대전세종교육실무협의회 참여 등 유관기관 및 지역 등과 협업해 전통시장 관련 경제 교육 문화를 확산하고 활성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진공은 미래 고객인 어린이, 청소년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유관기관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08:35:2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G,연말 이웃사랑성금 120억원 기탁

LG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13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497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5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5년 동안 약 2,400억 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모금회에 기탁해오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과 주거·교육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LG 계열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 공동체에 동절기 물품 지원 및 기부금 전달,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은 사업장 인근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연탄, 생필품, 장학금, 후원금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식료품 등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하범종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기업의 책임 중 하나"라며 "LG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익사업을 펼쳐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15 13:38:5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민물해면 공생 희귀 방선균서 항암 및 항염증 효과 확인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민물해면과 공생하는 희귀 방선균에서 항암 효과와 항염증 효과를 동시에 가진 신규 물질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민물해면은 바다에 서식하던 해면류가 민물 환경에 적응한 종으로, 주로 수심 2~5m에 있는 나뭇가지, 물풀, 자갈 등 다양한 물체 위에 서식하며, 약 150종이 극지를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9년부터 담수 환경에서 희귀 방선균과 이들이 생산하는 유용 물질의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희귀 방선균에서 신규 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화학적으로 합성한 뒤, 항암 및 항염증 작용 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방선균은 항생제 등 유용 물질을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세균으로, 특히 자연에서 발견이 어려운 스트렙토마이세스(Streptomyces) 속 외의 방선균은 '희귀 방선균'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희귀 방선균은 독특한 구조의 유용 물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신약 개발에 중요한 자원으로 간주된다. 연구진은 해당 물질이 암 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두 가지 단백질(MDM2, MDMX)을 억제하며, 기존 항암 물질인 뉴트린-3 대비 단백질 저해 효능이 최대 80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 물질에 대해 지난달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물질은 항암 효과뿐만 아니라 항염증 효과도 보유하고 있어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 부작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희귀 방선균이 생산하는 신규 물질이 기존 항암 물질보다 뛰어난 암 세포 사멸 능력과 항염 효과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희귀 방선균에서 유래한 유용 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5 12:02:1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환경부, 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 마련 위해 논의의 장 마련

환경부는 오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우리나라의 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마련하기 위한 '기후미래포럼'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8월 29일 기후위기 헌법소원 결정의 후속조치로, 각계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우리나라의 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논의한다. 다양한 장기 감축경로를 마련하고 부문별 감축 수단과 사회·경제적 영향도 검토해 입법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5건의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헌법재판소는 2031년부터 2049년까지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8조제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에너지, 산업, 수송, 건물 등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미래 전망, 경제, 과학기술, 법률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전문가들과 미래 세대, 산업계, 시민사회, 노동계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포럼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연구원의 포럼 운영 계획 발표 후, 참석자들은 온실가스 감축 경로 수립 방향, 분과별 역할, 추진 일정 등 포럼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포럼에서 도출된 입법대안을 내년에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의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논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기후미래포럼의 논의가 우리나라 장기 온실가스 감축경로 마련에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미래지향적인 탄소 감축 청사진을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5 12:00:1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고용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참여기업 모집

고용노동부는 내달 3일까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에 참여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안전보건 분야에서 협력해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활동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며, 우수한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환경을 조성한다. 대기업에서는 재원을 마련해 중소기업에 컨설팅, 교육, 보호구 등을 지원하고, 정부는 기술·재정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노력을 뒷받침한다. 올해에는 대기업 228개소, 사내·외 협력업체와 지역중소기업 3209개소가 참여해 안전을 위한 공정 개선 등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했다. 이번 상생협력사업에서 공단은 기술 지원과 함께 컨소시엄의 안전보건 실태를 점검하고 상생활동 계획이 원활히 실행되도록 지원한다. 사업 간 연계를 통해 50인 미만 협력업체에서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클린사업장 조성사업, 안전동행사업 등 보조·융자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사업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로는 자율 실천기간이 부여되며, 참여기업은 1년, 우수기업은 추가로 1년이 더 부여된다. 이외에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가점 부여, ESG 평가 점수 반영, 우수기업 선정서 수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100인 이상 기업(건설업 제외)은 사내·외 협력업체, 지역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안전보건공단 광역본부에 전자우편, 우편 또는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산재예방을 위한 투자 여력과 정보가 부족해 중대재해 발생 비중이 높다"며 "상생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대기업은 안전보건 지식·기술·경험을 적극 전수하고, 중소기업은 안전 역량을 키우는 기회로 활용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5 12:00:12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경제단체들 "경제 불확실성 해소…철저한 대응" 촉구

중기중앙회 "여·야·정·경 비상경제점검회의 운영 제안" 중견련 "한국 경제, 기업 글로벌 신인도 제고 진력해야" 경총 "국회, 초당적 차원 협치 리더십 발휘해 주길 촉구" 소공연 "여·야·정 협의체 구성…소상공인 대표 포함해야" 경제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되길 염원하고 나섰다. 국정 혼란 최소화를 위해 정치권과 정부를 향해 철저한 대응도 촉구했다. 15일 경제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관련 입장문에서 "한국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야와 정부, 경제계가 함께하는 여·야·정·경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중기중앙회는 그러면서 "여야 정치권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치하고, 정부는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심을 잡고 국가신용등급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논평에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외환 및 금융시장의 동요를 방지하고,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 산업 각 분야의 활발하고 지속적인 가동을 뒷받침함으로써 한국 경제와 기업의 글로벌 신인도를 제고하는데 진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아울러 "국내 정치 상황의 향방을 떠나 진취적인 외교와 기업 맞춤형 산업 정책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고관세, 반도체법과 IRA 폐기 등의 정책 기조를 내세운 2기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고,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상공회의도 전날 내놓은 입장문에서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되고, 국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국회와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코멘트'에서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회는 현명하고 조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간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노동계를 향해서도 "우리 사회의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사회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날 내놓은 입장문에서 "향후 절차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넘기고 이제는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공연은 "정부와 국회는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하루속히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면서 "정치권은 속히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경제와 민생 안정에 나서야 한다. 협의체 협의과정에 소상공인 대표도 함께해 명실상부한 경제·민생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단체들은 경제 주체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차분히 기업 운영과 생산활동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중견련도 "한국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군으로서 막중한 책임감 아래, 기민한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변동에 적극 대응하고, 과감한 투자와 채용 확대를 통해 경제와 민생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기업들도 경제 안정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5 10:28:5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노비즈協, IBK기업銀과 기술혁신형기업 금융 솔루션 지원

업무협약 맺고 자금조달 지원·금융 우대 혜택 제공등 이노비즈협회가 IBK투자증권과 손잡고 기술혁신형기업을 위해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는 IBK투자증권과 '이노비즈기업 육성 및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이노비즈기업 육성 ▲이노비즈기업 자금조달 지원 및 금융우대 혜택 제공 ▲IPO 추진 등 직접금융 시장 참여 지원 및 투자 활성화 ▲기업 맞춤형 재무·ESG 컨설팅 및 리서치 세미나 지원 ▲이노비즈기업 육성 및 성장을 위한 협력사업 등에 함께 나선다. IBK투자증권은 이노비즈기업의 기업공개(IPO) 추진 및 자금 조달 지원뿐 아니라 자금 운용 수익성 향상을 위한 금융상품 등을 제안한다. 또 운영자금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문 컨설팅 지원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의 다양한 금융 수요를 파악하고 IBK투자증권이 이를 반영해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코스닥 상장 특례 제도 활용 등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단순한 지원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위해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은 지속 성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만큼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5 06:43:5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시멘트업계, 현실과 먼 환경규제 우려 목소리 높여

9개 공장 책임자 '공동입장문'…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기준 완화 요청 "관련 기술 안정성 확보될때까지 SNCR 설비 기술 최대한 고도화해 운영" 시멘트協 7개 회원사 대표들도 9월에 성명…"생산에 막대한 지장 초래" 협회, 대표이사 성명서·공장장 입장문등 환경부에 전달…절박함 호소 시멘트업계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점점 높이고 있다.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다. 15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멘트사 9개 생산 공장 책임자들은 '질소산화물(NOx) 배출규제 기준의 완화를 요청하는 공동 입장문'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이들은 고효율 질소산화물 저감시설의 기술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규제 수치 강화를 유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9월13일 충북 지역 시멘트업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025년 135ppm에서 2029년 110ppm까지 단계적으로 줄여야한다는 내용의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생산공장 공장장들은 "시멘트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의 적극적인 감축과 고효율의 질소산화물 저감 시설 도입 모두 동의하지만, 이미 도입해 적용 중인 독일 등 글로벌 시멘트업체에서는 기술적 불안정성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외보다 2~3배 이상 크고 고집적화된 국내 시멘트공장에 적용한 사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 산업의 운영 사례만을 참조해 설치를 추진한다면 설비의 안정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건설 현장에 필요한 시멘트를 적기 공급할 수 있으려면 시장 상황을 예측해 시의적절한 생산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고효율 저감 시설의 기술적 불안정성이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며 "관련 기술의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현재 적용 중인 SNCR 설비 기술을 최대한 고도화해 운영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공장장들은 대기관리권역법(충북지역)상 2029년 최적방지시설(BACT) 기준 농도를 현재 적용 중인 SNCR(선택적 비촉매 환원법) 설비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120ppm으로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한국시멘트협회 소속 7개 회원사 대표들도 지난 9월 공동성명서를 내고 "우리나라의 고집적된 대규모 시멘트공장에 적용된 사례 없이 다른 산업의 운영사례만으로 고효율의 질소산화물 저감시설을 설치해야하만 가능한 수준으로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것은 결국 시멘트 생산 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현재 적용중인 SNCR 설비기술을 최대한 고도화해 실현할 수 있는 배출규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에는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성신양회가 이름을 올렸다. 시멘트협회는 질소산화물 규제 기준 완화를 앞서 요청한 업계 대표이사 성명서와 이번 공장장 공동 입장문을 포함한 시멘트업계의 절박한 상황을 환경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2024-12-15 06:00: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넉넉한 수납 공간 '비렉스 수납형 프레임' 출시

다양한 높이 선반, 레일형 서랍등 갖춰 코웨이가 넉넉한 수납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수납형 침대 프레임 '코웨이 비렉스 수납형 프레임'(사진)을 출시했다. 15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수납형 프레임은 수납공간을 극대화해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헤드보드 상부에 120mm 너비의 선반을 마련해 안경, 핸드폰 등 자주 쓰는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다. 좌우 측면에도 다양한 높이의 선반을 비치해 책, 일상용품 등을 손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속옷, 양말 등 매일 쓰는 아이템을 수납하는 레일형 서랍 2개와 계절에 따라 정리가 가능한 벙커형 수납공간 2개를 탑재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도 돋보인다. 서랍부 레일은 헤펠레사의 고품질 댐핑 언더레일을 사용해 부드럽게 열고 닫히며, 특히 서랍이 빠르게 닫히는 것을 방지해 손 끼임을 예방한다. 헤드보드 상부 선반에는 난연성 소재의 덮개형 콘센트를 배치해 안전하게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헤드보드에 편안하게 기댈 수 있도록 쿠션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헤드보드는 ▲샌드 베이지 ▲스카이 블루 ▲파우더 핑크 컬러로 구성해 부드러운 내추럴 우드 프레임과 함께 침실에 한층 포근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코웨이 관계자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내구성, 안전성, 그리고 인테리어 취향에 따른 컬러 선택 옵션까지 갖춰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5 05:43:0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교원라이프, 유가족에게 심리 상담 제공한다

'마인드카페' 운영 아토머스와 제휴…비대면 서비스 무상으로 교원라이프가 국내 최대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 아토머스와 손잡고 유가족을 위해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15일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두 기업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통해 장례 후 유가족이 겪는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교원라이프의 상조 서비스를 이용해 장례를 치른 모든 유가족은 장례 후 심리 상담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권은 장례를 치른 다음 달에 쿠폰 형태로 자동 제공하며, 마인드카페 앱에서 회원가입 후 쿠폰을 등록하면 50분간 일대일 비대면 심리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마인드카페는 1600여명의 심리전문가와 2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심리 상담 플랫폼이다. 익명성이 보장돼 있고, 전문가와 심리 상담 및 코칭을 통해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라이프는 이종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며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간병인 매칭 플랫폼 '좋은케어'(6월)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8월) ▲현대그린푸드 건강식 브랜드 '그리팅'(10월)과 연이어 MOU를 체결하며 공격적으로 멤버십 혜택을 늘려가고 있다.

2024-12-15 04:42:5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