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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폴리텍大와 맞춤형 기술인재 육성한다

이노비즈기업 역량강화 및 일자리창출 업무협약 우수 인재 양성·회원사 매칭, 시설·인프라 활용등 이노비즈협회가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매칭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3일 한국폴리텍대학과 '이노비즈기업의 역량강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폴리텍대학의 첨단 시설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헤 실무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이노비즈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혁신 역량 제고를 목표로 마련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폴리텍대학 우수 인재 양성과 이노비즈기업 매칭 활성화 ▲폴리텍대학 및 이노비즈기업 보유 시설·장비 인프라의 상호 활용 ▲재직자 교육을 통한 이노비즈기업 역량 강화 지원 ▲정부·지자체 사업 협업을 통한 이노비즈기업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마련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양 측은 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역 및 업종 특성에 맞는 실무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기술인재 양성을 통한 재직자 역량 강화와 인재 매칭 지원에 나선다. 또한 폴리텍대학 전국 35개 캠퍼스와 4개 교육원이 보유한 전기·로봇·스마트팩토리 실습실, 데이터 모니터링, 자동화 생산라인 등 산업별 특화 인프라를 이노비즈기업이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은 "협약은 이노비즈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인재를 확보하고, 나아가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이노비즈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해 나갈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학위과정과 직업훈련과정을 병설 운영하는 기능대학으로 국내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인재 양성에 특화돼 있다. 전국 8개 대학을 중심으로 35개 캠퍼스와 4개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2025-04-24 08:04: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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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인재 영입나서

중견련, 서울 코엑스서 박람회…110개社, 5000여명 참여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역대 가장 많은 중견기업들이 참가해 인재 뽑기에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계 채용 플랫폼이다.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미래 유망 산업 중심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 지역 유망 기업, 고용 우수 기업 등 우수 중견기업 110개사와 구직자 50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는 고졸 인력 수요가 있는 중견기업과 직업계고등학교 등 우수 졸업 인재 간 일자리 미스 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고졸 취업 설명회, 특강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오승철 산업부 실장,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대표, 송관웅 유라코퍼레이션 부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박람회는 1대 1 채용 상담과 심층 면접, 인사 담당자의 맞춤 채용 설명회, 취업 전문 유튜버의 동기부여 강연, 취업 컨설턴트의 취업 성공 전략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구직자-기업 매칭 서비스인 'JOB:BOT', 퍼스널 컬러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합격 기원 인생네컷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진식 회장은 "청년을 포함한 모든 구직자는 서류와 숫자만으로는 온전히 담아낼 수 없는 가치를 가진 소중한 인재이자 조화롭게 발전할 미래 대한민국의 주인공"이라며 "우리 경제 허리로서의 소명 의식은 물론, 후대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 아래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기업의 고질적인 인력 미스 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시작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는 현재까지 중견기업 800여개사, 구직자 4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산업 활력 제고와 청년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상반기 서울에 이어 하반기 대전에서도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하반기 박람회는 10월 부산에서 열린다.

2025-04-23 17:43: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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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개인회원 대상 뉴스레터 ‘잇츠 커리어’ 런칭

격주 수요일 발행 인크루트가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뉴스레터를 제공한다. 인크루트는 20대 개인회원들을 위한 뉴스레터 '잇츠 커리어'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뉴스레터는 격주 수요일 발행한다. 주요 채용 공고는 물론 업계 동향, 기업 소식, 화제의 인물 소개, 문화 콘텐츠 정보 등 다양한 주제를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뉴스레터 다 담아드릴 테니, 받아보기만 하면 된다"는 개념으로 구독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뉴스레터는 ▲업계 이슈를 다룬 '업계는 어때?' ▲기업 동향을 전하는 '기업은 지금' ▲인물 중심 콘텐츠 '화제의 인물' ▲Z세대 맞춤형 여가 콘텐츠 '주말에 뭐 하지?' 등으로 구성했다. 인크루트가 직접 진행한 설문조사를 소개하는 '어떻게 생각해?' 코너도 마련했다. 인크루트는 기업 회원을 위한 전문 뉴스레터 'HR DIVE'도 매주 화요일 정기 발행하고 있다. 'HR DIVE'는 노무, 인사 등 HR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며, 채용 실무자들의 커리어 향상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잇츠 커리어'와 'HR DIVE'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실무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뉴스레터가 정보 전달뿐 아니라 커리어 성장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3 16:49: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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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경영기술지도사회 현안 과제' 간담회 개최

경영지도사법 개정통한 법정단체 명문화 등 논의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에 관한 현안 과제'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23일 경영기술지도사회에 따르면 이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간담회는 더불어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세희 의원과 공동 주최한다. 간담회는 경영기술지도사회 권형남 회장, 김경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회원 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경영지도사법 개정을 통한 명실상부한 법정단체로서의 명문화 ▲지도사 양성과정 자격요건 완화를 통한 청년층의 유입확대등 시행령 개정 ▲경영지도사회의 교육양성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속가능하게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권형남 회장은 "경영·기술지도사법 개정안과 관련하여 법정단체를 명확히 하고 인력 양성 교육예산 지원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도법인 설립요건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산업 환경속에서 디지털 전환, ESG경영, AI 기반 컨설팅 등 미래형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도사 양성과정대상 자격요건' 규제를 완화해 역량 있는 청년층의 참여 확대를 통해 세대간 균형을 도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경영기술지도사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국가자격사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로 구성된 회원 조직으로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 제 38조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발전을 위한 최고의 전문가인 1만7300여 명의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와 전국 19개 지회를 기반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지식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5-04-23 16:15: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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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벤처기업,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나…美·中에 40% 집중

벤처協, 1만7155개社 수출입 현황 분석…무역동향 발표 미국 22.8%, 중국 17.2%로 10곳 중 4곳 'G2'에 수출 집중 화장품 수출 1위…기타기계류, 반도체제조용기기도 많아 "트럼프 관세에 벤처기업도 피해 불가피…대책 마련 절실" 수출 벤처기업들이 자칫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 위기다. 10곳 중 4곳이 미국과 중국 수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 품목은 기업수나 금액 모두 화장품이 1위를 차지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해 무역활동 벤처기업 1만7155개사의 수출입 현황을 분석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무역동향'을 23일 발표했다. 이는 벤처협회가 처음 발간한 무역동향 자료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수출 국가는 미국이 3756개사, 43억 달러(약 6조원)로 전체 수출 금액의 22.8%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32억 달러, 17.2%), 베트남(18억 달러, 9.3%), 일본(14억 달러, 7.5%), 홍콩(6억 달러, 3.2%) 순으로 많았다. 'G2'(미국·중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벤처기업이 40%로 일반 중소기업(33%)보다 높았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1위는 화장품으로, 15억 달러를 수출해 금액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기계류(10억 달러, 5.1%), 반도체제조용기기(9억 달러, 4.6%) 등 첨단 분야 제품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벤처기업 10곳 중 3곳 가량은 수출 실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벤처기업 3만7967개사 중 수출 또는 수입 실적이 있는 무역기업은 1만7155개사로 전체의 45.2%를 차지했다. 수출기업은 9936개사(26.2%), 수입기업은 1만4852개사(39.1%)로 집계됐다. 벤처기업의 무역금액은 총 305억 달러이며 이 중 수출금액은 188억 달러, 수입금액은 117억 달러를 달성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중심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제조업 중 수출 1위 업종은 '기계(25억 달러)', 서비스업에서는 '도소매' 업종이 8억 달러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 9만5949개사 중 벤처기업은 9936개사로 10.4%를 차지했다. 수출금액은 1177억 달러 중 벤처가 188억 달러로 16%였으며, 벤처기업의 기업당 평균 수출금액은 109만 달러로 중소기업(102만 달러)보다 많았다. 벤처협회 이정민 사무총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 등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벤처기업의 1위 수출국이 미국이기 때문에 벤처기업 교역에도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23 16:07: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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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유진리츠운용 통해 부동산 금융업 뛰어든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 설립 인가 획득 유진그룹이 부동산 금융시장에 뛰어든다. 유진그룹은 계열사인 유진리츠운용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리츠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기존 섬유 계열사인 유진한일합섬이 지난 2월 70억원 규모의 신규 출자를 단행했고, 이번에 AMC 설립 인가를 획득하면서 유진리츠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인가를 계기로 유진리츠운용은 디벨로퍼 중심의 사업 구조에 금융 기능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유진그룹은 기존 사업 구조에 부동산 금융을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특히 리츠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체계적이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진그룹은 기존 사업 구조에 부동산 금융을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히 리츠를 통해 장기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리츠운용의 리츠 AMC 인가 획득을 통해 그룹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국내 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리츠 상품을 선보여 시장에서 신뢰받는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3 08:49: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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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한결원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등 돕는다

업무협약 맺고 상생 협력 사업 발굴·공동 추진키로 소상공인연합회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손잡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성장을 지원한다. 소공연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연합회에서 간편결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은 소상공인 회원 정보 공유 및 가입 추천을 통한 소상공인 조직화와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한결원의 주력사업인 제로페이 사업 확산과 함께 소상공인 조직화 및 복리 증진 등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밀착형 상생사업을 펼쳐 계획이다. 최통주 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경제 주체인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소공연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치영 소공연회장은 "긴밀한 협력 계기를 마련한 만큼 상호 정책과 사업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지원 정책이 체계적으로 펼쳐지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위기극복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23 08:28: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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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34개 펀드·7538억 벤처투자 선정…3747억 출자

3개월 내 결성해야…신생 VC 전용, 창업 초기, 기업승계등 지원 吳 "하반기 본격 투자 나서면 회복세 뒷받침할 수 있을 것 기대" 중소벤처기업부가 3747억원을 출자해 34개 펀드 7538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선정했다.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사업을 통해 선정한 벤처펀드는 3개월 내 결성을 전제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 펀드가 7월 내 결성될 예정이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는 10개 펀드, 1771억원 규모로 선정했다. 루키리그에는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예산 1조원의 10%인 1000억원이 배정됐다. 이를 토대로 신생·소형 벤처캐피탈이 펀드 결성 기회를 갖고, 도전적인 투자에 나서도록 지원한다. 창업초기 분야는 루키리그 다음으로 큰 1699억원 규모를 선정했다. 50억원 내외 소규모 펀드를 통해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창업초기 소형 분야를 신설한 결과 초기기업 발굴 및 보육에 강점을 가진 창업기획자,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기술지주회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500억원 규모의 바이오 펀드는 최근 투자유치 어려움을 겪는 초기 바이오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다. 투자 대상을 전국 단위로 개편한 라이콘 펀드는 171억원 규모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토대로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한다. 중소기업 기업승계를 지원하는 M&A 펀드와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스케일업·중견도약 펀드는 각각 1000억원 규모로 선정됐다. 청년창업 펀드(668억원), 여성기업 펀드(200억원), 재도약 펀드(529억원)는 정책적 육성이 필요한 영역에 마중물을 지속 공급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벤처캐피탈이 본연의 모험투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사항이 신규 적용됐다. 비수도권 투자, 초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운용사는 우대 선정해 지방투자 및 초기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그 결과 인센티브 대상 펀드 중 절반 이상이 투자의무를 설정, 지방·창업초기 전용이 아닌 나머지 펀드도 지방 기업에 862억원, 초기 창업기업에 523억원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 촉진을 위해 내년까지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최대 20% 한시 인정한다. 비수도권 투자분은 주목적 투자를 120% 인정한다. 관리보수 지급 기준이 되는 손상차손 가이드라인은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매출이 발생하기 어려운 업력 5년 이내 기업은 투자 이후 재무제표가 악화되더라도 예외적으로 관리보수를 삭감하지 않고, 그 외 기업도 경영 개선이 예상되는 경우 회계감사인 검토 하에 관리보수 삭감을 유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2021년 이후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 첫 반등에 성공하며 어려운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출자사업으로 선정한 7000억원 규모 벤처펀드가 신속히 결성돼 하반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면 이러한 회복세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23 08:18: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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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플러그 파워 투자 손실률 97%…엑시트 속도 내나

미국 수소연료전지 업체 플러그파워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한 SK그룹의 손실률이 97%를 기록했다. 플러그 파워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SK그룹이 엑시트(투자금회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2021년 SK(주)와 SK E&S(현 SK이노베이션 E&S)가 각각 7억5000만달러(8000억원), 총 15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해 플러그파워 지분 9.9%(5140만주)를 주당 29.3달러에 매입했다. 이후 SK E&S는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JV) 'SK플러그하이버스'를 설립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수소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하지만 플러그 파워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SK의 손실률은 100%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1주당 0.92달러를 기록하면서 1달러가 붕괴됐고, 전날에는 0.79달러까지 하락하면서 SK의 손실률은 97.3%를 기록했다. 플러그 파워 시각총액은 현재 1조758억원으로 SK가 투자한 1조6000억원 보다 가치가 낮은 상황이다. 또한 뉴욕 증권거래소의 나스닥에서 상장폐지 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주당 1달러 이상의 주가를 유지하지 못하게 될 경우 나스닥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플러그 파워에 대한 악재가 지속되면서 SK측도 엑시트 시점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용호 SK㈜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SK㈜ 정기주주총회에서 "플러그파워의 지분 매각 등을 포함해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하겠다"며 "투자 시점 대비 손실이 큰 상황인 것은 인지하고 있어 적정가치에 대한 엑시트 부분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플러그 파워 매각에 대해 처음으로 말했다. 수소 에너지 시장은 초기 기대와 달리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수소생산시설에 들어가는 비용도 크고, 매출은 증가중이지만 무리한 연구시설 투자 등으로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SK도 이를 인지한 듯 올해 초 SK이노베이션 E&S 수소사업 조직을 '부문-본부' 체제에서 '본부-실' 체제로 개편했다. 수소사업부문은 '신에너지사업본부'로 명칭이 바뀌면서 수소라는 이름을 단 '본부급' 조직이 사라졌고 신에너지사업본부에서는 수소 이외에 사업을 진행한다. 이처럼 수소 산업의 더딘 성장으로 중요도가 떨어지고 있는 만큼 SK도 조만간 플러그 파워를 정리 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매각 시점은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룹 리밸런싱 차원에서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수소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알려졌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고 수소 경제를 꽃 피우기 위해서는 정책 도움이 필요하다"며 "미 트럼프 대통령은 친환경 에너지보다는 화석 연료에 더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번 집권기에는 정책지원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2 16:19:0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