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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그룹, 2030년 매출 3조 목표 '순항'

지난해 그룹 전체 1조6600억 매출 기록…홀딩스는 4년 연속 '최대 매출' 홀딩스, 매출 2020년 9352억서 작년 1조2372억…영업익 두자릿수 늘어 보일러회사서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 탈바꿈 성공…해외 수출도 증가세 보일러회사에서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탈바꿈한 귀뚜라미그룹이 '2030년 매출 3조원'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14일 귀뚜라미그룹에 따르면 귀뚜라미홀딩스를 포함한 그룹 전체적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66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각각 거뒀다. 귀뚜라미홀딩스만 놓고보면 매출 1조2372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직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4% 각각 성장한 수치다. 귀뚜라미홀딩스는 2020년과 2021년 당시 각각 9352억원, 97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이듬해 매출 1조원 벽을 넘어서는 등 4년째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2019년 11월 당시 '귀뚜라미'에서 간판을 바꿔달았다. 귀뚜라미홀딩스는 귀뚜라미그룹 내 주력 냉난방 공조 에너지 계열사인 ▲귀뚜라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귀뚜라미에너지 등 19개 종속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19개 계열사 가운데 귀뚜라미에너지,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해외 법인인 귀뚜라미센추리(천진)실업유한공사, 귀뚜라미USA, 귀뚜라미범양냉방 베트남 등은 지주사가 모두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 침체속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간 것은 그룹내 난방·냉방 사업이 함께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성숙 사업으로 평가받던 가정용보일러는 프리미엄 친환경보일러 판매 비중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됐고, 업계 최초의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과 브랜드파워 26년 1위라는 압도적 브랜드 인지도와 로열티가 매출 성장에 이바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냉방 사업을 담당하는 주력 계열사 3사 가운데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반도체, 바이오, 데이터센터용 냉동공조 장비가 매출을 견인했으며, 대규모 해외 건설이 진행 중인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에 냉방 제품 수출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등 산업시설의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과 2차 전지 생산 공정의 초저습도를 구현하는 드라이룸 및 클린룸 시스템 공급을 중심으로 견고한 매출 실적을 올렸다. 센추리는 원자력 발전소와 조선 산업에 특화된 냉동공조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난해 국내 원전 개보수 현장과 해외 원전 수출이 늘어난 동시에 저온 창고 영업 안정화로 매출 신장을 이뤘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가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2030년 매출 목표 3조 비전 달성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면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사업 전반의 대변화에 적극 대응해 그룹 비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그룹 핵심 자산인 난방, 냉방, 공조, 에너지 기술의 시너지를 가속화해 해외 시장 진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4 03:45: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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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열공" … 매일 공부하는 CEO들 한자리에 모였다

휴넷 주최 '휴넷CEO 비즈니스 리뷰 포럼'… 미국, 중국 등 '국제 정세' 다뤄 "공부하는 CEO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 참석하게 됐습니다. 매일 아침 온라인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두루 접하면서 경영자로서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하는 경영자들과 다양한 업계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넓힐 수 있어 좋습니다." 휴넷은 지난 11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국제 정세'를 주제로 '휴넷CEO - 비즈니스 리뷰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기업의 CEO 및 임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휴넷이 만든 C레벨을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인 '휴넷CEO'의 분기 강연이다. 엄선된 주제에 대해 휴넷CEO 교수진과 직접 소통하며 회원들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2024년 비즈니스 리뷰 포럼은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며 'AX와 혁신', '리더십', '2025년 경제전망' 등이 예정돼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회사와 자신의 성장을 고민하는 CEO들이 모여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포럼의 가장 큰 목표"라며 "휴넷CEO를 통해 경영자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선 '국제 정세'를 주제로 미국, 중국, 중동, 인도 총 4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서울대 박태균 교수, 한국외대 강준영 교수, UNIST 조원경 교수, 배재대 오화석 교수가 각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전했다. 강연자들은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정세를 이해하고 어떤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야 한다. 변화에 대비하고 관리하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 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휴넷CEO'는 매일 아침 온라인으로 최신의 인사이트를 담은 아티클과 강의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분기 포럼 외에도 매월 조찬 특강을 진행하며 회원들에게 지속적인 학습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12 14:57: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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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3월 기준 역대 최고

지난달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3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4년 3월 15세 이상 고용률 62.4%, 15~64세 고용률 69.1%, 경제활동참가율 64.3%로 각각 0.2%~0.4%포인트 사이 증가해 역대 3월 중 가장 높았다. 취업자 수는 17만3000명 증가했는데, 전년동월 증가세가 크게 확대(+46.9만명)된 기저효과 영향으로 최근 가팔랐던 증가세는 다소 조정받는 모습이다. 다만, 1분기 전체로는 취업자 29만4000명 증가해, 작년 하반기와 유사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14.5만명)·제조업(+4.9만명)·건설업(+2.2만명)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은 수출개선 지속에 힘입어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증가했고, 증가폭도 확대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부터 고령층까지 고용률이 상승했다. 청년층의 경우 고용률(45.9%, -0.3%p)이 소폭 하락했으나 실업률(6.5%, -0.6%p)은 2개월 연속 감소했고, 주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의 경우 36개월 연속 고용률(72.8%, +0.9%p)이 상승하며 3월 기준 역대 최고, 실업률(5.5%, -1.2%p)도 큰 폭 하락하며 3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 확산되고 있어, 고용시장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내수회복 지연 및 건설수주 부진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고용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경제 역동성 제고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용취약계층 맞춤형 취업지원을 포함한 사회 이동성 개선방안 마련 등 정책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2 11:49: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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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사회공헌 사업 '홈앤드리머' 본격 운영

아이들과미래재단에 1억 기부…1기 발대식도 가져 홈앤쇼핑이 2024년 신규 사회공헌 사업 '홈앤드리머'를 운영하기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11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홈앤드리머는 자사 임직원과 유통업계에 대한 비전으로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그리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청소년이 한 팀이 돼 10개월 동안 활동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에 참여하고 싶다는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기획된 사업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인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대학생, 청소년들과 팀을 이뤄 함께 활동한다. 대학생들은 학업에 열의가 있지만 가정형편 등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정서지원을 통해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고, 임직원들은 대학생들에게 진로상담, 현장견학, 간담회 등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멘토링 뿐만 아니라 임직원, 대학생, 청소년이 한 팀이 돼 참여하는 봉사활동, 문화체험 등의 연합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홈앤드리머 1기는 지난 9일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왕성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선발된 청소년들에게는 학습 멘토링을 위해 필요한 교재비, 강의비, 교통비 등의 활동비용을 지원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앤드리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 기회를, 청소년들에게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4-12 04:59: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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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 '블루콘 스피드' 업계 최초 재난안전 신기술 획득

안정성 높이고 공기 단축 효과…수요 확대 전망 삼표그룹이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BLUECON SPEED)'가 업계 최초로 재난안전 신기술을 획득했다.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향후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가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콘크리트 기술이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 중 우수한 기술에 한해 지정한다. 삼표산업이 개발한 블루콘 스피드는 겨울철 뿐만 아니라 사계절 건설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특히 동절기 및 춘추절기에 초기 압축 강도를 높인 이 제품을 현장에 적용하면 붕괴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콘크리트의 강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블루콘 스피드의 최대 성능은 대기 혹은 양생온도 5℃의 건설현장에 적용했을 때 24시간 안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 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조기 강도 발현이 가능한 제품인 만큼, 안정적인 콘크리트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조기에 강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기도 단축할 수 있다. 보통 동절기 아파트 1개 층 골조 공사를 마치는 데는 8~9일 정도 소요된다. 블루콘 스피드는 강도 발현이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소요 기간을 이보다 1~2일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겨울철 갈탄을 피우거나 열풍기를 사용해 콘크리트를 굳히는 양생 작업 과정에서의 사고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생 기간 단축으로 콘크리트 온도 유지에 드는 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블루콘 스피드의 재난안전 신기술 지정으로 제품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기존 콘크리트와는 차별화된 고품질 특수 콘크리트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03:59: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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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임직원 협의체 '체인지 에이전트' 2기 발족

과장 이하 직원들로 구성…성숙한 기업문화 활성화 도모 한샘이 건강하고 성숙한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협의체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2기를 발족했다. 12일 한샘에 따르면 체인지 에이전트는 과장 이하 직급의 직원들로 구성된 한샘의 임직원 협의체다.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문화의 방향, 비전이나 미션 등을 정하는 중요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임직원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회사와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활동 예정인 체인지 에이전트 2기는 근로자 대표 3명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했다. 주변 동료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직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함께 논의하며 한샘의 새로운 미션과 업무 원칙 등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한해 동안 활동한 체인지 에이전트 1기는 총 656건의 임직원 문의와 의견을 바탕으로 17번의 정기 회의를 통해 기업문화 관련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회의방법에 대한 캠페인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며, 불필요한 문서 작성 시간을 줄이기 위해 회사 공용 문서 서식도 일원화했다. 또 소통 활성화를 위해서 사내 게시판을 리뉴얼 하는 등 임직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기업문화의 초석을 만들었다. 한샘 정광현 기업문화실 이사는 "체인지 에이전트 2기의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이들로 인한 변화가 한샘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2 03:01: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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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기술로 성공 신화"… '이달의 기능한국인' 3인 선정

숙련기술로 성공 신화를 쓴 업체 대표 3인이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선정됐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타 김선태 대표, 포스텍 이수영 대표, 다인안전산업 정우돈 대표 등 3명을 올해 1·2·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각각 선정하고, 11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직업계 고교 또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숙련 기술인 중소·중견기업 대표 중 선정한다. 지난 2006년 8월부터 매월 한 명씩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까지 총 205명이 선정됐다. 김선태 대표는 제조공정 설비 엔지니어로 산업현장에 뛰어들어 전문 기술을 익힌 뒤, 그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설비 제어기술 기업을 창업했다. 이후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최초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장비 제품의 자동화 검사장치(ATS)를 개발하는 등 탁원한 기술력을 토대로 세계 4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수영 대표는 통신장교로 복무한 뒤 중소기업에서 광통신 제품을 다루다, 관련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창업했다. 국내 최초로 빔 확장 응용기술을 접목시킨 비접촉식 광커넥터를 개발·양산해 K-방산의 글로벌 도약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우돈 대표는 국내 최초로 건축형 시스템 비계를 선박에 응용·도입하는 등 비계 시공의 연구개발에 평생을 헌신해 왔다. 비계의 안전에 대한 정 대표의 노력으로 비계 시공은 이제 학문 영역에서 다뤄질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도 안전한 비계 시공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이정식 장관은 "산업현장에서 수십 년 동안 부단히 기술을 갈고 닦아 성공을 이룬 기능한국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기능한국인을 적극 발굴해 격려하는 한편, 숙련기술인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1 15:20: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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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산업전환고용안정위' 신설… "산업전환 근로자 보호"

정부가 산업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 해고 등 고용안정 문제에 체계적인 선제 대응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과 '고용정책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등 소관 2개 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산업전환'이란 내연기관 자동차제조업 등 전통적인 산업 분야 성장이 축소되고 탄소중립·디지털 경제와 같은 새로운 산업분야가 부상하는 등 산업구조의 변화를 뜻한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고용조정이 일어나게 되는데, 작년 10월 국회는 산업구조 전환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근로자들의 고용안정 등 지원을 위해 산업전환지원법을 제정했다. 산업전환지원법은 정부가 5년마다 산업전환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와 조사를 수행하고 노동자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과 재취업 지원 등을 실시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시행령 제·개정안은 산업전환지원법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담았다. 시행일은 오는 25일이다. 제·개정안에 따르면, 고용부 고용정책심의회에 '산업전환고용안정전문위원회'를 신설해 산업전환 대응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근로자 및 사업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산업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고용부 장관은 가사근로자 및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관련 정보를 수집하도록 해 가사근로자의 고용안정·근로조건 향상을 도모하고, 정보 연계를 통해 관련 행정업무의 편의성·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했다. 또,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변경 시 관계 중앙 행정기관에 통보하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그 내용을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산업전환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파악하는 '고용영향 사전 평가'를 위탁한 경우 위탁기관의 명칭과 업무 등을 공고하고, 조사 완료 시에는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경우 지원 대상, 지원 내용, 지원 방법을 홈페이지에 미리 공고하고, 해당 지원의 결과와 효과를 정기 또는 수시로 분석·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고용안정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을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인력·시설을 갖춘 기관·단체를 지정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 등을 규정하고 지정 후에는 기관명과 업무 등을 홈페이지에 공고하도록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11 14:21: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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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멘스 DISW와 韓 스타트업 추가 지원한다

오영주 장관, 토니 헤멀건 CEO 면담…협력 강화 방안 논의 창진원과 추가 MOU도…430억원 투입해 25개사 지원키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멘스가 '지중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430억원을 투입, 스타트업 25곳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오영주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갖고 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멘스 DISW와 지난 2021년부터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제조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발굴·육성하기로 협의하고 지중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0개사 안팎의 스타트업을 함께 지원해왔다. '지중해'는 '지멘스와 중기부가 함께 힘을 모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2년에는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창업진흥원과 지멘스 DISW 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영주 장관은 토니 헤멀건 CEO와 지중해 프로그램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중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지원 규모를 기존 20개사에서 25개사 내외로 확대했다. 또 향후 지멘스 DISW 본사와 연계해 참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지멘스 DISW측은 중기부 산하 국립 공고에서 지멘스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울러 창진원과 지멘스 DISW는 기존 업무협약(MOU)의 유효 기간이 끝남에 따라 창업기업의 마케팅 및 네트워킹을 상호 협력, 지원하는 내용 등을 새로 추가해 MOU를 다시 체결했다. 여기에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창업기업 발굴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 마케팅 및 네트워킹 지원 등이 두루 담겼다. 오영주 장관은 "지중해 프로그램은 다년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스타트업 글로벌화 지원 사업"이라며 "창진원과 지멘스 DISW 간 MOU 재체결로 더욱 공고해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멘스 DISW와 스타트업 분야 협업을 강화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1 14:00: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