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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침대 프레임 6종 새로 선봬

헤드보드, 파운데이션 결합…'투매트리스 시스템' 청호나이스가 침대 프레임 신제품 6종을 새로 출시했다. 5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침대 프레임 6종은 헤드보드와 파운데이션이 결합된 형태로, 프레임 자체에 스프링 파운데이션이 장착돼 '투매트리스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매트리스 하부에 파운데이션을 받쳐서 사용하는 투매트리스 시스템은 신체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한다. 또 매트리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명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 침대 프레임 6종은 ▲패브릭 프레임 FB ▲수납쿠션 프레임 FU ▲미니멀 템바보드 프레임 FT ▲쿠션 날개형 프레임 FG ▲쿠션 가죽형 프레임 CL ▲스퀘어 패브릭 프레임 SB로 구성돼 있다. 6가지 종류의 감각적인 헤드보드 디자인을 갖춰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모두 E0 등급의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온 가족이 유해물질 걱정이 없다. 각 제품별 편의기능도 추가했다. 수납쿠션 프레임 FU와 미니멀 템바보드 프레임 FT는 헤드보드에 3단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발광다이오드) 컨트롤 조명이 있다. 고속충전이 가능한 USB(이동식저장장치) 포트가 내장돼 전자기기 충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침대 프레임 사이즈는 6종 모두 슈퍼싱글(SS), 퀸(Q), 킹(K)의 3가지로 선보인다.

2023-12-05 08:59: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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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부회장단 교체하고 '사촌경영' 돌입하나…쇄신 인사 임박

SK그룹도 연말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할 전망이다. 글로벌 위기 속 주요 대기업들이 안정속 쇄신을 선택한 가운데, 핵심 경영진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부회장단 4인과 면담을 통해 경영에서 물러나달라고 요청했다. SK그룹 부회장단 4인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장동현 SK㈜ 대표와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 등이다. 부회장단이 퇴진하면 유정준 미주대외협력총괄과 서진우 중국담당도 동반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SK그룹은 오는 7일 임원 인사 발표가 유력하다. 다만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되는 만큼, 시기가 변경될 가능성도 외면하기 어렵다. SK그룹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2월 첫째주 목요일에 임원 인사를 발표했지만, 계열사별로 이사회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최태원 '서든 데스' 위기감 최태원 회장이 최근 'SK 최고 경영자(CEO) 세미나'에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빠르고 확실하게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서든 데스'를 언급하면서 대대적인 개편 의지를 암시했다. SK그룹은 2016년 당시에도 60대였던 부회장단을 대거 교체하며 40대였던 현재 경영진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 실제로 부회장단은 1960년대 초반생들로, 모두 60대에 들어섰다. 조 의장이 63세, 김 부회장이 62세, 장 대표와 박 대표가 각각 60세다. 유정준 총괄이 61세, 서진우 중국담당도 62세다. 이미 다른 대기업들도 최근 인사를 통해 세대 교체에 나섰다. LG그룹은 권영수 부회장이 물러나고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도 새로운 경영자를 선임했다. 현대차그룹도 임원 인사에 앞서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수장을 교체하며 세대교체를 예고한 상태다. 삼성도 안정 속 젊은 차기 경영자를 대거 중용했다. SK그룹도 세대교체가 불가피하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 재계 2위 올렸지만 위기 대처 못해 SK그룹 부회장단은 2016년 이후 주요 계열사를 두루 맡으며 SK그룹을 진두지휘해왔다. 공격적인 M&A와 체질 개선을 통해 SK그룹이 재계 2위로 올라서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박정호 부회장은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ADT캡스 등 중요한 M&A를 이끌어오며 최태원 회장 '복심'으로 평가받으며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경영을 겸직하고 있다. 그 밖에도 조대식 부회장은 2020년부터 그룹 최고 결정 조직인 수펙스를 이끌어왔고, 장동현 부회장도 SK㈜가 투자전문 지주사로 혁신하는데 기여했다. 김준 부회장 역시 오랜 기간 에너지 사업을 맡아오며 배터리 등 미래 사업을 육성하는데 공헌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영 위기에서는 이같은 성과가 독이 됐다. SK하이닉스가 인수한 인텔 낸드사업부(현 솔리다임)가 시황 악화로 적자를 면치못하며 SK하이닉스 실적을 끌어내린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해외 배터리 투자로 그룹사 전체 채무 부담도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SK쉴더스 상장 실패와 SK온 상장 지연 및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한 책임론도 대두된다. 최태원 회장도 지난 CEO 세미나에서 이같은 문제를 거론했다고 전해진다. 일찌감치 '신상필벌'을 고민하고 있었던 셈이다. ◆ 누가 자리 대신하나 일각에서는 부회장단이 오랜 성공 경험을 쌓아온 만큼,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대체할만한 경영자가 마땅치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대식 부회장이 다른 부회장단에 함께 물러나자고 설득하고 있다는 소문도 이같은 상황을 반증한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이 사촌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SK수펙스 의장으로 불러들이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창원 부회장이 아직은 승낙하지 않았다고 알려졌지만, 현재까지는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최창원 부회장은 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3남이다. 장남인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은 2000년 작고했고, 둘째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은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다. 최창원 부회장이 이끄는 SK디스커버리는 SK그룹과는 지분 관계를 거의 해결한 사실상 별개 지주사다. 최창원 부회장이 보통주 40.18%, 최태원 회장이 0.11%만 보유하고 있다. SK케미칼을 인적분할하며 지배구조를 개편했으며, 주요 계열사는 SK플라즈마와 SK가스, SK디앤디 등이다. 다만 SK디스커버리는 SK그룹과 끈끈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계열 분리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해왔으며, 수펙스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최창원 부회장이 수펙스 의장으로 올라서면 SK그룹은 '사촌경영' 체제를 확립하게 된다. 최창원 부회장이 올 초 SK디스커버리 계열사들과 사업을 논의하는 4개 위원회를 만들었지만, 수펙스와는 성격이 다른 조직이라고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강조했다. 수펙스 의장을 맡는데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 임원·조직도 대대적 개편 전망 재계에서는 이어서 젊은 경영자들이 SK그룹 주요 계열사를 맡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 58세인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단독 대표로 올라서고, 59세인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이 SK이노베이션을 총괄하는 등이다. 투자전문회사인 SK㈜가 계열사들과 중복된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할을 줄이고, 59세인 SK실트론 장용호 사장이 대표를 맡게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경영자뿐 아니다. SK그룹에서는 올해 인사를 통해 임원이 대거 '물갈이'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일부 계열사에서는 임원 중 30%와 계약을 종료하고, 10%를 신규 임원으로 채우는 대대적인 개편도 점치고 있다. 전체 임원 규모를 줄이는 대신, 승진 규모는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얘기다. 조직도 역시 크게 바꾸려는 분위기다. 이미 여러 계열사들이 직원들에 대한 인사평가와 승진 조치를 끝낸 상황, 보직 변경 등과 관련해서는 7일 예정된 임원 인사에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인사는 더욱 비밀리에 진행되는 모습이다. 이전에는 인사 발표 전 일부 임원이 해임 통보를 받고 신변을 정리하는 등 움직임이 보였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그렇다할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2023-12-04 15:15: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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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소 통관 지연에 '제2 요소수 사태' 오나… 정부 "3개월분 여유 있어"

중국 요소 통관 지연에 따라 제2의 요소수 대란 사태가 일어날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와 업계가 합동으로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수급 안정화를 위한 신속 대응에 나섰다. 국내 일부 주유소 요소수 가격이 리터당 5700원에 달하는 등 주유소별 가격차이가 최대 5배를 넘어서면서 수급 불안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는 4일 오후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정부-업계 합동 요소 공급망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화를 위한 신속 대응에 나섰다. 회의에는 주무부처인 산업부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관세청, 조달청 등 관계부처와 롯데정밀화학, 금성이엔씨 등 차량용 요소 수입·유통업체 7개사,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조달청 공공비축을 확대하고 업계는 대체 수입국가와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국내 업체의 대중국 요소수 의존도는 90%에 달한다. 현재 국내 재고와 중국 외 국가로부터 도입 예정물량은 약 3개월분이 확보된 상태며, 동남아·중동 등으로 수입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KOTRA와 협력해 수입 대체품의 신속한 품질검사를 지원하고, 관세청은 수입 요소에 대한 신속 통관을 지원하는 등 관련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요소 통관 지연은 사실로 확인했으나, 정치적인 배경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통관지연은 팩트로 확인했다"면서 "배경에 대해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결과 정치적 배경은 없다. 경제적인 이유다. 중국 내부적으로 요소수 수요가 타이트해 통관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특히 중국 세관에서 검역이 완료된 물량이 국내로 차질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신속하고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를 포함해, 한중 간 다양한 협의 채널을 통해 우리기업의 통관 애로 해결과 공급망 안정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또 국내 차량용 요소수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요소수 생산·유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그간 업계와 요소 공급망 위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해온 만큼, 요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요소수 가격이 리터당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요소수 국내 수급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일 기준 서울지역 요소수 판매 주유소 중 양천구 알뜰 주유소는 리터당 95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대부분의 주유소가 리터당 2000원 내외지만, 서울 강남구 고속터미널 인근 일부 주유소는 리터당 5714원으로 최저 가격과 비교시 5배가 넘는다. 세종시 주유소도 리터당 최저 1200원에서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2000원 이하에 판매되지만, 일부 주유소는 5000원인 곳도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4 15:00: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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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 유럽 탄소 규제 'CBAM' 자문 전담팀 출범

유럽이 탄소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수출 기업 지원을 시작한다. 딜로이트 안진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자문을 지원하는 전담팀을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CBAM은 유럽 기업에 수입 대상 제품 탄소 배출 정보를 보고하도록 한 제도다. 동일 제품과 비교해 배출량이 많으면 인증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책임을 부과한다.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지난 5월 16일 공식 발효돼 내년 1월 31일까지 이행해야한다. 2026년부터 공식 시행된다. 대상 품목은 ▲시멘트 ▲순철 및 강철(Iron&Steel) ▲알루미늄 ▲비료 ▲전기 ▲수소로, 이후 ▲유기화학제품 ▲플라스틱으로 확대 예정이다. 딜로이트는 EU 수출액이 큰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철강업계에 영향이 클 것으로 봤다. 딜로이트 안진은 전환 기간 내부 TF 구축과 대상 여부 파악, 데이터 취합과 템플릿 작성 등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상 여부 확인과 세관 신고, 내재 배출량 산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딜로이트 안진은 전담 자문팀을 통해 모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0여명 전문 인력으로 구성하고 딜로이트 벨기에를 중심으로한 대응팀과 협력한다. 향후 환경부, 환경공단,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각종 교육지원사업은 물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CBAM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김병삼 딜로이트 안진 CBAM 서비스 리더는 "딜로이트 안진 CBAM 자문 전담팀 출범을 시작으로 유럽 발 기후변화 관련 규제에 대한 글로벌 전문 지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CBAM 전문인력과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자문시장을 선도하는 'CBAM 자문 리딩 펌'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4 14:30: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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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SW유지보수 입찰서 4개사 담합 … 공정위, 과징금 2.5억원

한전과 한전KDN이 발주한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구매입찰에서 4개사의 담합이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한국전력공사 및 한전KDN이 2019년 4월 ~ 2022년 5월까지 기간 중 발주한 '채널라이선스(말로 하는 ARS) 소프트웨어 외 7종 유지보수' 등 10건의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실행한 4개 컴퓨터 통신기기 및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사업자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2억5300만원(잠정금액)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입찰 담합에 가담한 업체는 다음정보기술, 티앤아이씨티, 에스지엠아이, 덱스퍼트 4개사다. 이번 조사는 국민권익위가 지난해 2월 공익신고 중 입찰담합에 해당하는 내용을 공정위에 이첩하면서 이뤄졌다. 공정위 조사 결과, 한전과 한전KDN의 고객센터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덱스퍼트는 다음정보기술, 에스지엠아이, 티앤아이씨티를 섭외해 낙찰예정자 또는 들러리로 입찰에 참가하도록 하고, 이들과 물품구매계약 등을 통해 기술지원을 했다. 이후에 덱스퍼트는 자신이 입찰참가자격을 갖추게 되자 직접 들러리를 섭외하고 입찰에 참가해 낙찰을 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발생한 입찰담합을 적발·제재한 건으로, 담합의 규모가 비교적 크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담합으로 공공 입찰 시장의 경쟁을 저해하고 부당 이익을 추구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 엄정한 조치를 취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4 12:0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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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中企, 지자체 PL단체보험료 지원 만족도 높다

중기중앙회, 가입 191개사 대상 조사…87.3% "보험료 지원 큰 도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를 지원하는 '생산물배상책임보험'(PL단체보험)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PL단체보험 가입 19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내놓은 'PL단체보험 만족도 및 애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7.3%가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83.7%는 PL단체보험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저렴한 보험료(50.0%) ▲지자체의 보험료지원(46.3%) ▲신속한 보험료 산출(27.5%) 등의 순이었다. 다만 중소기업들은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에 만족하면서도 홍보를 통한 안내, 신규 예산 편성, 지원금액 상향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기중앙회 PL단체보험은 중소기업이 제조·판매·시공한 생산물의 결함으로 인한 제3자의 신체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해주기 위한 상품으로 삼성화재, 한화손보, DB손보, 흥국화재, 메리츠화재, 롯데손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구매 형태의 단체가입 방식으로 일반 손해보험사 대비 최대 28%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 보장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대구, 대전 등 15개 지자체와 협업해 납입 보험료의 20~30%를 환급해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가 신규 예산을 편성·지원함에 따라 해당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기중앙회 박용만 공제운영본부장은 "현재 많은 중소기업이 '3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도 지자체의 중소기업 PL보험료 지원에 감사드리며 향후 지원 폭을 더 확대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12-04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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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수출의 탑' 현대차 선정… 자동차·이차전지 기업 약진

현대자동차가 올해 자동차 수출 300억달러 성과로 한국무역협회가 주는 영예의 '최고 수출의 탑'을 받는다.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교역 여건에서도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거둔 596명이 정부 포상을 수상한다. 한국무역협회는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 한 해 세계 교역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무역 업계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역의 날은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후 1990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고, 지난 2011년 12월 5일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무역의 날을 12월 5일로 바꿔 기념하고 있다. '수출 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되는 올해 기념식에서는 현대자동차가 300억달러로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전년 대비 약 30% 상승한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기아가 200억불 수출이 탑을 수상했으며, LG이노텍 100억불, 삼성SDI 60억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하는 등 총 1704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수여한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대기업 36개사, 중견기업 113개사, 중소기업 1555개사)의 91%는 중소기업이 차지했으며, 산업군 별로는 자동차 및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손보익 엘엑스세미콘 대표이사, 전세호 심텍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케이지 모빌리티 정용원 대표 등 6명이 은탑산업훈장을, 현대아이에프씨 주식회사 양국석 대표 등 9명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592명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대통령 단체표창은 지역수출 지원을 촉진해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충청남도와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기여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가 받는다.

2023-12-04 11:14: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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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기회" 글로벌 침체 속 투자 확대 고민하는 대기업…규제·지원 숙제

글로벌 위기 속 대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확대를 고민하고 있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긍정적인 분위기도 감지되는 상황,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와 함께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국내 투자계획' 을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 기업 131개사 중 49.7%는 내년 투자 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한 상태였다. 지난해(38%)보다 크게 늘었다. 투자 계획이 없다는 곳도 5.3%나 됐다. 내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IMF가 10월 발표한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지난 7월 발표치(2.4%)보다 축소 조정된 상태, 기업들은 '불투명한 경제전망(31.6%)'과 '원가 상승 리스크 확대(26.6%)', '금융시장 위축에 따른 자금 조달 애로(14.3%)'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45%) 중에서는 28.8%가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지난해(13.5%)보다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도 61%였다.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0.2%로 전년(19.2%)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한경협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 제고와 미래 시장 변화를 위한 투자 확대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 중 37.3%가 '성장동력 확보'를 이유로 들었다. '불황기 적극 투자로 경쟁력 확보'도 7.8%가 있었다. 합치면 45.1%에 달한다. 경제 전망 양호(25.5%)라는 응답도 많았다. 업황 개선 기대감(15.7%)도 적지 않았다. 투자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32.8%가 이렇게 예측했다. 내년 상반기라는 응답은 12.2%로 45%가 내년 중으로 투자 확대 본격화를 점쳤다. 다만 경기 침체는 투자 리스크로 여전히 유효했다. 기업들은 투자에 부정적 영향으로 '고금리 지속'을 33.6%, '고환율·고물가 지속'을 24.2%, '글로벌 경기 둔화'를 21.6% 문제로 들었다. 민간부채 위험(9.4%)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한경협은 "물가가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한은의 목표물가 수준인 2%를 상회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기업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세제지원 확대와 규제 완화를 필요로 했다. 투자에 어려움으로 '시설투자 신증축 관련 규제( 28.8%)', 'ESG 규제와 관련 지원 부족(18.1%)', '신산업 진입 규제(14%)' 등을 애로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정책 과제로는 '금리 인하(28.8%)', '법인세 감세 및 세제지원 강화(22.6%)' 등 자금사정 개선대책과 '투자 관련 기업규제 완화(18.3%) , '금융지원 확대(12.7%)' 등을 꼽았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 불확실성 지속과 실적 부진 등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년에 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은 우리경제에 고무적 조짐으로 해석된다."라며, "투자심리를 확실히 반전시킬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제도적 개선을 지속하는 한편 기업들의 어려운 자금사정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금융 및 세제 지원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2-04 11:03: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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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초격차 10대 분야' 현장 안내서 발간

분야별 현황, 전망등 담아…전문가 인터뷰등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초격차 10대 분야' 현장 안내서를 펴냈다. 4일 중진공에 따르면 초격차 10대 신산업이란 국정목표 중 하나인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의 중심에 서는 나라를 만들겠다'를 달성하기 위해 선정한 전략산업 분야로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등 10개 분야가 포함돼 있다. 안내서는 중진공이 지난 9월 22일 초격차 10대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신규 도입한 신산업 평가모형의 연장선으로 초격차 분야에 대한 현장의 궁금증 해소 및 지원방안 논의를 위해 분야별 현황 및 전망을 담아 발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블록체인, 자율주행, 수소에너지 등 초격차 분야에 해당하는 주요품목 관련 기반기술, 산업구조, 시장규모, 전문가 인터뷰 등을 담았다. 특히, 생소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제품과 예시 사진 등을 활용해 독자의 이해를 돕도록 구성됐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기술력이 우수한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초격차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초격차 분야 현장 안내서가 중소벤처기업의 신산업 참여와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중진공 지역본지부 현장에 배포될 계획이며 중진공 누리집 자료실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2023-12-04 10:52:04 김승호 기자